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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에스더 2장 강해 왕후가 된 에스더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14-11-22 00:00:00
조회수 : 4,361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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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2장 강해 왕후가 된 에스더

말씀 에스더 2

요절 에스더 2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왕후 와스디가 폐위 된 후에 에스더가 왕후가 됩니다. 하나님은 에스더를 왕후로 삼아 유다의 구원을 준비시킵니다.

 

(새로운 왕후의 간택)

 

“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가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

 

이러한 일이 있은 지 얼마 뒤에 아하수에로 왕은, 분노가 가라앉자 와스디 왕후가 생각나고 왕후가 저지른 일과 그리고 그것 때문에 자기가 조서까지 내린 일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생각하거늘은 보통 기억하다혹은 고려하다의 뜻이 있지만, 본 문맥에서는 후회하다의미입니다. 이처럼 아하수에로 왕은, 그녀의 축출 사건 전과정을 생각해보면서 자신의 처사가 성급했을 뿐만 아니라 과도했었다는 느낌을 가졌을 것입니다.

아하수에로가 와스디를 폐위시킨 것은 그의 즉위 3(B.C. 483) 째 되던 해에 일어난 일이며 에스더를 왕후로 맞아들인 때는 그의 즉위 7(B.C. 479)이었습니다. 이 기간 사이에 아하수에로는 그리이스 정복에 나섰다가 살라미스해전에서 대패하고(B .C. 480)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암담한 처지에 놓여 있었던 아하수에로였기에 더욱더 왕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2. 왕의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 3. 전국 각 지방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맡겨 그 몸을 정결하게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 4.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를 와스디 대신 왕후로 삼으소서 하니 왕이 그 말을 좋게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

 

왕이 이미 폐위된 와스디에 대해 연민의 정을 느낀 나머지 다시 와스디를 복위시키거나, 혹은 그렇게는 하지 않더라도 폐위 사건과 관련된 신하들을 원망할 수 있습니다. 신하들은 그 후환이 두려웠기 때문에 새로운 왕비를 뽑자고 하였습니다. 만일 그들의 염려했던 바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에는 심하게는 거기에 관련된 다수의 신하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사태까지 쉽사리 예상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하들은 빨리 다른 왕후를 세워서 왕으로 하여금 와스디에 대해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도록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왕을 받드는 젊은이들이 이것을 알고 왕에게 말하였습니다.

시신은 느헤미야서에서는 종자로 번역된 단어로서, 왕의 주변 가까이에 시립하는 각양의 신하들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와스디의 폐위를 처음 주청했던 일곱 명의 모사뿐만 아니라, 그 밖의 또 다른 신하들도 포함됩니다. "임금님을 모실 아리땁고 젊은 처녀들을 찾아보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일곱 모사는 와스디의 폐위와 함께 그 대신 또 다른 왕후를 선택해야됨을 왕에게 제안했었습니다(1:19).

특히 본문에서는 새로이 선택될 만한 왕후의 자격 조건으로서 용모의 아름다움에 주된 강조점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용모가 아름다웠던 와스디를 왕으로 하여금 빨리 잊게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아름다운 용모의 소유자를 왕후로 세워야만 한다고 신하들이 간파한 결과였습니다.

임금님께서 다스리시는 각 지방에 관리를 임명하시고, 아리땁고 젊은 처녀들을 뽑아서, 도성 수산으로 데려오게 하자고 합니다. ‘명령하여가 여기서처럼 사역형으로 사용될 경우 주로 감독으로 세우다혹은 임명하다의 뜻이 됩니다(왕상11:28 왕하 25:22). 왕은 각도에서 관리를 임명하였습니다.

당시의 지방 관리 중 어떤 사람을 후궁 선택을 위한 집행관으로 특별히 임명하였습니다. 이처럼 특별히 관리를 세우고자 했던 까닭은 왕후 간택이라는 대사를 일사불란하게 진행시키기 위한 배려 외에도, 아름다운 딸을 후궁으로 보내기 싫어서 감출지도 모를 부모들의 비협조적 자세를 예측했기때문인 듯합니다.

그들은 후궁에 불러다가, 궁녀를 돌보는 내시 헤개에게 맡기자고 합니다. 후궁은 담으로 둘러싸여 있었던 왕궁 지역의 북서쪽에 있었던 별채로서 남자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곳이었습니다. 오직 왕과 거세된 내시만이 출입 가능했었습니다. 여기의 궁녀는 결혼 적령기의 처녀 혹은 젊은 기혼 여성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궁녀를 주관하는은 모집된 여자들을 감독 교육하여 왕의 후궁 혹은 더 나아가 왕후로서 적절한 여성이 되게 교육시키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내시는 거세된 환관을 뜻합니다.

헤개는 추측컨대 아름다운 암소들을 갖고 있는을 뜻니다. 헤게는 그들이 몸을 가꿀 화장품을 내리자고 합니다. 페르시아 왕실의 법도로는, 왕에게 나아오는 여자가 특별히 육체 정결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으며 그 기간은 정확히 1년이었습니다(12). 여기의 물품은 몰약이나 향품등을 뜻합니다.

그리 하신 뒤에, 임금님 마음에 드는 처녀를 와스디 대신에 왕후로 삼으심이 좋을 듯하다고 합니다. 문자적으로 왕의 눈에 보기에 좋은입니다. 여기서 아름다운기쁘게 하다’. ‘즐겁게 하다의 뜻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구는 왕을 기쁘게 할 만한 처녀로 번역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 단어가 사사기에서는 성적(性的)기쁨과 관련하여 사용되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왕은 그 제안이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하였습니다. 페르시아의 전통적 법도에 따르면, 페르시아 왕은 반드시 페르시아 여자와 결혼해야만 했습니다.

특히 헤로도투스는, 왕후는 반드시 당시 페르시아의 칠 대 귀족 가문 출신 중에서 선택되어야 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신하들이 출신과 상관없이 모집된 모든 여자들 중에서 왕후를 택하도록 제안함으로써, 아하수에로 왕으로 하여금 선택될 여지를 보다 넓게 갖게끔 했습니다. 이에 따라 왕은 귀족 가문 출신 중에서 왕후를 뽑는 경우보다, 훨씬 더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왕후로 삼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왕이 신하들의 주청을 기쁨으로 가납했던 이유 중의 하나도 거기에 있었을 것입니다.

 

(모르드개의 소개)

 

“5.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6.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그 때에 도성 수산에는 모르드개라고 하는 유다 남자가 있었습니다. 유다인이라는 말은, 포로 후 시대에 들어와서는 한 지파 곧 유다 지파에 속한 사람만이 아닌, 이스라엘 사람 전체를 가리키는 일반화된 술어로 변하였습니다. 사실 그 때에 유다 지파와 베냐민지파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파들은 성경 역사의 무대에서 거의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 이상 지파 단위로 분류하는 일은 필요치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당시 이스라엘 민족을 구성하던 두 지파 중 보다 인구가 많고 또 영향력이 컸던 유다 지파의 유다라는 명칭으로 대체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는 베냐민 지파 사람입니다. 베냐민 자손은 남왕국 유다에 속했던 지파로서, 유다 멸망시 유다 지파와 함께 바벨론으로 끌려왔었습니다(1:5). 그들의 일부는 스룹바벨과 함께 팔레스틴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상당수의 사람들이 바벨론 등지에 남아 있었습니다.

모르드개는 바벨론에 거주했던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의 이름처럼 히브리식이 아닙니다. 그 이름에 대해서는 바벨론의 주신(主神) 이름인 마르둑 혹은 므로닥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근동 지역에 페르시아의 영향력이 미미했다고 볼 수 밖에 없었던 제1차 귀환자 당시의 귀환자 중에도 모르드개라는 이름의 소유자가 있었습니다.(2:2)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모르드개라는 이름이 바벨론의 영향을 받은 바벨론식 이름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버지는 야일이고, 할아버지는 시므이이고, 증조부는 기스입니다. 위의 세 사람은 바벨론 혹은 페르시아 땅에서 죽었을 것이 틀림없는, 모르드개와 가까운 시대의 조상입니다. 그는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그의 백성을 포로로 끌고 왔을 때에, 함께 잡혀 온 사람입니다. 히브리어 원문에는 모르드개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만일 본절의 한글개역을 그대로 따를 경우, 아하수에로 왕이 왕비 간택령을 내린 때가 약 B.C.480년 경이었으므로 모르드개가 열 살에 여고냐 왕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고 한다면(B.C.597), 그때 모르드개의 나이는 약 127세가 되는 셈입니다. 그의 사촌 동생인 에스더와 40세 차이가 난다고 해도 에스더의 당시 나이는 87세가 됩니다. 따라서 개역 성경의 번역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이러한 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혹자는 모르드개가 아니라 모르드개의 선조가 포로로 잡혀간 것을 가리킨다라고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관계대명사 절이라고 할 수 있는 본절 전체의 선행사를 모르드개가 아닌 기스로 보면 한결 문제 해결이 간편해집니다. 본절은 그런데 그는(기스는)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함께 사로잡혔더라로 번역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B.C.605년에 다니엘 등을, B.C.597년에 여고냐등을, 그리고 B.C. 586년에 시드기야 등을 붙잡아 갔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의 여고냐는 유다의 마지막에서 두번째 왕이었던 여호야긴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에스더의 소개)

 

“7.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모르드개에게는 하닷사라고 하는 사촌 누이동생이 있었습니다. 이름을 에스더라고도 합니다. 하닷사가 본명이고 에스더는 왕비가 된 후 그의 용모 때문에 페르시아 사람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비록 그 당시 바벨론식 이름은 흔히 가졌으나 페르시아식 이름을 가졌던 사람이 드물었습니다. 본절에서 에스더라는 이름에 바로 이어 그 이름의 뜻과 걸맞는 그녀의 생김새가 묘사되고 있습니다. 하닷사는 화석류 혹은 도금양(桃金孃) 나무를 뜻합니다.

바로 이 같은 사실에 근거하여, 어떤 유대 학자들은 사 55:13을 해석하기를 잣나무는 모르드개, 가시나무는 하만, 화석류는 에스더, 질려는 와스디를 상징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유대 학자들은 사 55:13을 에스더가 유대 민족을 하만의 음모에서 구출할 것을 예언하는 구절로 보았던 것입니다. 에스더는는 별을 뜻하는 말입니다. 일찍 부모를 여의었으므로, 모르드개가 데려다가 길렀습니다. 에스더는 몸매도 아름답고 얼굴도 예뻤습니다. 에스더가 부모를 여의었을 때에, 모르드개가 그를 딸로 삼았습니다.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자신의 양녀로 삼았습니다. 이스라엘인들에게 있어 양자 입양은, 하나님과 그 백성들과의 관계가 밀접한 연관을 맺는 것으로서 두루 알려져 있었습니다.

 

(에스더가 왕후의 후보가 됨)

 

“8. 왕의 조서와 명령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9.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왕이 내린 명령과 조서가 공포되었습니다. 왕은 관리를 임명하여 왕후의 자격을 갖춘 처녀들을 수산으로 모았습니다.(3) 관리들은 처녀를 많이 뽑아서 도성 수산으로 보내고, 헤개가 그들을 맡아 돌보았습니다. 에스더도 뽑혀서, 왕궁으로 들어가 궁녀를 맡아 보는 헤개에게로 갔습니다. 여기서 이끌려 가서는 취하다 혹은 선택하다의 뜻이 있는 동사의 수동형입니다. 물론 왕실의 명령에 따라 에스더가 후보로 지명되었다면, 일개 평민인 에스더가 마음대로 가부간의 선택을 하기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강제적인의 의미가 있으므로 여기의 이끌려 가서를 차라리 선택되어로 번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개는 에스더를 좋게 보았습니다. 히브리 원문상으로는 그 처녀가 헤개를 기쁘게 하여입니다. 즉 에스더의 탁월한 미모와 아름다운 덕성이 헤개를 기쁘게 하였다는 뜻입니다.

헤개는 에스더에게 남다른 대우를 하며, 곧바로 에스더에게 화장품과 특별한 음식을 주었습니다. 일용품은 문자적으로는 그녀의몫이라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단어가 먹는 것과 관련해서 사용됐다는 점에 근거하여, 이것을 음식의 몫으로 봅니다. 구체적으로는 몸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는 데 적절한 음식을 주었습니다. 이방의 음식을 결코 먹지 않기 위해 채식만 먹었던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와는 달리 에스더는 이방의 부정한 음식을 별로 개의치않고 먹었습니다. 당시 에스더는 다니엘과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에스더는 아하수에로의 왕후가 되면 어차피 늘 그와 함께 식사해야 할 입장에 있을 것이므로 굳이 그 음식을 마다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고결한 자태만큼은 늘 유지했을 것이며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독특한 사명 또한 충실히 감당해내게 됩니다.

또 궁궐에서 의례히 주는 시녀 일곱 명을 골라, 에스더의 시중을 들게 하였습니다. 여기서 의례히 주는은 보다 혹은 관찰하다를 뜻하는 동사의 분사형으로서, 특별한 관찰의 과정을 거쳐서 선택된의 뜻입니다(NIV). 에스더에게 주어진 궁녀들은 다른 처녀들에게 주어진 궁녀보다 여러 가지 점에서 더 나은 여자들이었습니다. 이 궁녀들은 에스더에게 수종들도록 주어진 자들이었습니다. 에스더를 시녀들과 함께 후궁에서 가장 좋은 자리로 옮겨서, 그 곳에서 지내게 하였습니다. 내시 헤개가 에스더를 일반 후궁들이 머물던 처소에 있지 않게 하고, 왕에게 자주 불리우는 자들이 거하였을 다른 훌륭한 처소를 주었습니다.

 

(자신의 종족을 말하지 않은 에스더)

 

“10.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령하여 말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11. 모르드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지를 알고자 하였더라

 

에스더는 자기의 민족과 혈통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에스더의 이 같은 행동은, 페르시아 사람들이 당시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일신을 섬기던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하여 어느 정도 배타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던 것을 염려한 때문이었습니다. 만일 헤개가 유대인에 대해서 나쁜 선입견을 갖고 있다고 한다면, 그는 에스더가 왕과 가까이 할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하도록 훼방할 것이 뻔하였습니다.

모르드개가 굳이 에스더를 이방인 왕의 왕후로 앉히려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왕후인 사촌누이를 배경삼아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펼쳐보려 한 것일까요? 어떻게 해서든 권력의 핵심부에 들어가서 약소 민족의 설음을 극복해보고자 하는 나름대로의 애국심의 발로에서였을까요? 아니면, 이미 당시에 반유대 세력이 페르시아 제국내에서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미연에 대비하기 위해 율법을 어기면서까지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일까요? 본문은 이러한 추측들 중 그 어떤 것도 명백히 지지해주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의 주도적인 섭리가 개입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4:14).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그런 것은 밝히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었기 때문입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잘 지내는지, 또 에스더가 어떻게 될지를 알려고, 날마다 후궁 근처를 왔다갔다 하였습니다.

 

“12.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하게 하는 기한을 마치며

 

처녀들은, 아하수에로 왕 앞에 차례대로 나아갈 때까지, 정해진 미용법에 따라서, 열두 달 동안 몸을 가꾸었습니다. 처음 여섯 달 동안은 몰약 기름으로 몸을 가꾸었습니다. 고대 중근동 사회에서 몰약은 우수한 세정력과 그 독특한 향기 때문에 매우 귀한 물품으로 인정되었습니다. 특히 미이라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방부제로 사용되곤 했습니다. 이것은 남아라비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어떤 나무의 향내나는 수액이 그 원료였으며, 고체 혹은 액체 상태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다음 여섯 달 동안은 향유와 여러 가지 여성용 화장품으로 몸을 가꾸었습니다. 향품은 여러 가지 향료를 통틀어 가리키는 일반적 용어인 듯합니다.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은- 화장품 종류일 것입니다.

 

(정한 것 외에 구하지 않은 에스더)

 

“13.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가 구하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고 14. 저녁이면 갔다가 아침에는 둘째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주관하는 내시 사아스가스의 수하에 속하고 왕이 그를 기뻐하여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처녀가 왕 앞에 나아갈 때에 대해서 말합니다. 처녀가 자신을 정결케 하기 위한 일 년을 보낸뒤, 자신의 차례가 되면 왕과 동침하기 위하여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왕의 명령에 의하여 왕궁으로 선택되어 들어온 처녀들은, 비록 자신을 정결케 하는 데 필요한 일 년이 지났어도 자신의 차례가 되어야(12) 왕에게 갈 수 있었습니다. 추측컨대 그 차례는 누가 왕궁에 먼저 들어왔는지의 여부로 결정되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수산에 살았던 에스더는 보다 일찍 수산 궁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또한 왕에게 들어 갈 수 있는 차례도 인도 등의 먼 지역 출신 처녀보다 훨씬 빨랐을 것입니다. 그때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주어서, 후궁에서 대궐로 가지고 가게 하였습니다. 후궁에 있다가 왕궁으로 들어가 왕과 동침할 차례가 된 처녀들은, 왕에게 잘 보이는 데 필요한 옷이나 장식품 등을 요구할 권리가 있었습니다.

일단 왕과 동침한 처녀들은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대기하던 후궁이 아닌 또다른 내시가 관할하던 후궁으로 가서 살아야 했습니다. 이 둘째 후궁으로 들어가 살게 된 비빈들은 보다 더 엄격한 감독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대궐로 들어간 처녀가, 이튿날 아침에 나오면, 후궁들을 맡아 보는 왕의 내시 사아스가스가 별궁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사아스가스는 왕에게 나아갈 처녀들이 대기하던 처소를 관할하던 헤개보다 한 등급 높은 신분의 내시였을 것입니다. 이 같은 추측은 궁궐 내 여자들의 숙소 중 왕후의 처소가 제일 중요시되었으며(왕상 7 :8).그 밑으로는 왕과 이미 동침한 경험이 있는 후궁들의 처소, 그리고 제일 마지막은 차례를 기다리는 곳입니다. 비빈은 구약 성경에서 흔히 첩으로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왕이 그를 좋아하여 특별히 지명하여 부르지 않으면, 다시는 왕 앞에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처녀들이 다시 왕의 부름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 여자들은 왕과 한 번 동침한 후에는 실질적인 과부가 되어서 후궁들의 처소에서 생을 마쳐야 했었습니다.

 

“15.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더라

 

드디어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로 삼은 에스더가 왕에게 나아갈 차례가 되었습니다. 아비하일은 아버지는 강하다의 뜻을갖는 히브리식 이름입니다. 에스더는 궁녀를 돌보는 왕의 내시 헤개가 하라는 대로만 단장을 하였을 뿐이고, 다른 꾸미개는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에스더 이외의 다른 처녀들은 왕에게 보다 잘 보이려는 목적으로 향품이나 의복 등을 규정 이상으로 요구하였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헤개가 마련해 준 것만을 사용했습니다. 에스더는 침착하고 검소하고 헤개에 대해서 그녀는 신뢰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에스더는, 누가 보아도 아리따웠습니다. 그녀는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왕후가 된 에스더)

 

“16. 아하수에로 왕의 제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왕궁에 인도되어 들어가서 왕 앞에 나가니 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그가 아하수에로 왕의 침전으로 불려 들어간 것은, 아하수에로가 다스린 지 칠 년째 되는 해 열째 달 곧 데벳월이었습니다. B.C.479년 이며, 와스디가 왕후의 자리에서 추출된지 4년이 경과한 해였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이처럼 4년 간이나 왕후 자리를 비워둔 까닭은, 그가 왕후를 폐위시킨 직후 그리이스와의 전쟁을 시작하였던 때문입니다. 그는 그 같은 심각한 대외적 문제로 인하여 왕후를 다시 세우는 등의 대내적 문제에는 관심을 기울일 겨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남으로써, 특히 아하수에로 왕은 그 전투에서, 패배하였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달랠 목적으로 왕비를 다시 세우는 일에 열심을 품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10월은 종교력이며 민간력으로는 4월입니다. 또한 태양력으로는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입니다. 그런데 이 데벳월이라는 달() 이름은, 바벨론 사람들에 의해서 사용됐던 것으로서 구약 성경 중 여기에서만 유일하게 나옵니다.

왕은 에스더를 다른 궁녀들보다도 더 사랑하였습니다. 와스디가 폐위되기 전부터 있었던 후궁들과, 새로이 선택되어 수산궁에 들어와서 이미 아하수에로 왕과 잠자리를 같이한 적이 있는 비빈들보다 더 사랑을 받았습니다. 에스더는 모든 처녀들을 제치고, 왕의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하였습니다. 모든 처녀는 이미 아하수에로 왕과 순서에 따라 동침을 했었던 여자들로서, 왕후 자리를 놓고 에스더와 함께 경쟁을 벌였던 경쟁 상대였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그녀들에 대해서는 별호감을 갖지 못했었습니다. 에스더는 에스더의 내면적 그리고 외면적 아름다움으로 더욱 왕을 사로잡았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에스더를 여러모로 살핌으로써, 그녀가 왕후에 오를 수 있는 적격자임을 깨닫고서 더 이상 다른 처녀들을 만나보지도 않고 즉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드디어 왕은 에스더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았습니다.

 

(큰 잔치를 베푼 에스더)

 

“18.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또 각 지방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이름으로 큰 상을 주니라

 

왕은 에스더를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대신들과 신하들을 다 초대하였습니다. 페르시아 왕들은 큰 경사가 있을 경우에는 으례히 잔치를 열었습니다. 에스더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서 잔치를 했습니다. 에스더가 왕후에 오른 것을 경축하는 잔치를 벌였습니다. 어떻든 아하수에로 왕은 큰잔치를 베품으로써 에스더가 새로이 왕후의 위()에 올랐음을 온 백성들에게 알리고자 했습니다. 왕의 수하에 있는 여러 계층의 신하들을 다 초청하였습니다. 향응하고는 원문에는 없는 단어입니다. 전국 각 지방에 세금을 면제하여 주고, 왕의 이름으로 여러 가지 상을 푸짐하게 내렸습니다. 세금을 면제하다는 일반적으로 휴식 및 안식을 만들다, 공포하다 혹은 정하다를 뜻합니다. 공휴일로 정하고로 번역함이 보다 자연스럽습니다(NIV, proclaimed a holiday). 그러나 국가의 특별한 행사와 관련하여 특별 사면이나 세금 면제 등이 왕에 의해 시행되는 일이 동서 고금의 역사를 통해 흔히 존재했다는 점에서, 석방하다(KJV, made arelease) 혹은 개역 성경의 번역처럼 세금을 면제하다(RSV,granted a remission oftax)등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왕은 식량 혹은 음식을 주었습니다. 사실 고대 사회에서 먹을 것을 주는 것은 가난한 백성들에게 큰 혜택이었습니다.

 

[모르드개의 명령에 순종한 에스더]

 

“19.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에는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 20.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명령한 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그가 모르드개의 명령을 양육 받을 때와 같이 따름이더라

 

처녀들이 두 번째로 소집된 일이 있었습니다. 왕이 왕후 에스더 이외에 다른 후궁을 뽑기 위하여 또 다른 처녀들을 모을 때입니다. 여기의 처녀들이라는 명사 앞에 정관사가 없다는 점에서 여기의 처녀들'은 왕과 동침했던 여자들은 아닙니다. 또한 처녀들은 왕과 이미 동침한 경험이 있는 여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단어입니다.

왕이 에스더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힌지 얼마 되지 않아서 또 다른 왕후를 뽑을 계획을 가졌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고대 국가의 왕이 후궁을 많이 모을 때입니다. 처녀를 다시 모을 때에, 모르드개는 대궐에서 일을 맡아 보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대궐 문은 정부의 중요한 위치에 앉은 사람들이 백성들을 다스리는 일을 하던 장소였습니다. 또한 앉았더라는 직무 수행을 위해서 자신의 자리에 위치하는 것을 가리키기도 하는 동사입니다. 따라서 본 문구는 모르드개가 당시 정부 관리의 신분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에스더는, 자기의 혈통과 민족에 관해서는, 모르드개가 시킨 대로, 입을 다물었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슬하에 있을 때에도, 모르드개가 하는 말은 늘 그대로 지켰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선택되어 수산궁으로 들어갈 때에, 그녀에게 결코 그 근본을 밝히지 말라고 명령한 바 있었습니다(10). 에스더가 이처럼 모르드개의 명을 좇았던 것은, 그가 자신을 키워준 은인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70인 역은 에스더의 경건한 신앙을 부각시키기 위한 배려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라는 말을 첨가하여 번역하였습니다.

 

[왕의 목숨을 구한 에스더]

 

“21.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22.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입니다. 모르드개가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때는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19)와 동일한 때입니다. 문을 지키는 왕의 두 내시 빅단과 데레스가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습니다. 여기의 문은 대궐 문(19)과는 다른, 왕의 침실과 가까운 왕궁의 어떤 문을 가리킵니다.

내시는, 비록 이 단어가 때로는 고위직 관리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그들이 왕후나 후궁등 여인들의 출입이 잦은 곳을 지키는 신분입니다. 그들은 거세된 환관을 말합니다. 왕의 침실 가까이를 지키는 자들이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이들은 왕으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받았던 것이 분명합니다. 아무튼 아하수에로 왕은 결국 환관이었던 아르타바누스 일당에게 암살 당하고 말았습니다.

빅단은 신의 선물의 뜻인 듯하며 데레스는 굳건한의 뜻인 듯합니다. 원한을 품고는 화가 나서 혹은 진노하여로 번역함이 원뜻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내시들의 진노의 원인이 와스디가 왕후의 자리에서 쫓겨난 일과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도의 추측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 음모를 알게 된 모르드개는 에스더 왕후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또 에스더는 그것을, 모르드개가 일러주었다고 하면서, 왕에게 말하였습니다. 모르드개는 자신의 직분을 이용하여 다방면에 걸쳐서 결코 적지않은 정보를 수집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세푸스는 바르나바조라는 두내시의 하인이 밀고함으로써 모르드개가 그들의 음모를 사전에 알았을 것이라고 하지만 확실한 근거를 지닌 것은 아닙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왕후에 오르기 전부터 그녀를 수종들던 시녀들과 친분 관계를 맺었고(11), 그래서 그녀들을 통하여 에스더와 안부를 교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금번에도 모르드개는 그녀들을 통하여 내시 두 사람의 음모를 에스더에게 알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와 자신의 관계를 밝히지 않은 채 내시들의 음모 사실을 왕에게 알렸습니다. , 에스더는 음모에 관한 정보 전달자가 모르드개라는 사실만을 덧붙여서 그 정보를 왕에게 보고했던 것입니다. 페르시아의 왕후들은 결코 폐쇄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1:9), 왕후들도 관리들의 밀고 받아서 왕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 일이 충분히 가능했을 것입니다.

 

(궁중 일기에 기록된 모르드개)

 

“23. 조사하여 실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사실을 조사하여 보고, 음모가 밝혀지니, 두 사람을 나무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사실하여는 조사하다 혹은 찾다의 뜻입니다. 곧 밀고된 사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뜻합니다. 실정을 얻으므로는 낱낱이 살핀 결과 그 진위 여부를 온전히 파악하게 된 것을 말합니다.

헤로도투스나 요세푸스 모두, 페르시아에서는 역모를 꾸민 사람들에게 십자가형을 가했었다고 보도합니다. 그러나 여기의 나무가 십자가나 말뚝 혹은 5: 14의 경우와 같은 높은 기둥 중 어느 것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사실은, 왕이 보는 앞에서 궁중실록에 기록되었습니다.

페르시아 왕들은 항상 사관을 곁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같은 일은 앗수르와 바벨론 그리고 심지어는 이스라엘의 왕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왕상 14:19 15 7). 이 사관들은 기억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건, 사실을 일지 혹은 비망록 형태의 궁중일지에 기록하였습니다. 아무튼 아하수에로왕은 이처럼 모반이 모르드개라는 사람의 밀고에 의하여 발각됐던 사실을 기록하긴 했으나 그에 대한 시상은 전혀 베풀지 않았습니다. 아마 아하수에로는 창 40: 23에 나오는 술맡은 관원장의 경우처럼, 모르드개의 공로를 가볍게 잊어버린 듯합니다.

에스더 2장 강해 왕후가 된 에스더

말씀 에스더 2

요절 에스더 2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에스더 2장 강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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