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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사무엘하 15장 강해 마음을 도적질하는 압살롬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9-05-13 00:00:00
조회수 : 3,939

문제지풀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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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5장 강해 반역하는 압살롬

사무엘하 151-사무엘하 1537

요절 사무엘하 15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다윗은 사울왕에게 쫓길 때보다 더 비참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들 압살롬이 다윗을 반역하였습니다. 다윗왕은 아들의 반역을 당하였을 때 예루살렘을 떠나서 피난 길에 오릅니다. 압살롬은 왜 반역을 하였을까요? 다윗은 이 사건을 어떻게 감당합니까?

 

(압살롬의 사병양성)

 

“1.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다윗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고 화해한 후입니다. 그 뒤에 압살롬은 자신의 죄에 대해서 정당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탈 수레와 말 여러 필을 마련하고, 호위병도 쉰 명이나 거느렸습니다. 당시에 왕은 다윗입니다. 압살롬은 반역을 위하여 사병을 양성하였습니다. 그는 다윗왕의 군사력에 맞설 자신의 군사력을 양성합니다.

 

(다윗에게 불신을 심는 압살롬)

 

“2.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3.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압살롬은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성문으로 들어오는 길 가에 서 있곤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소송할 일이 있어서, 판결을 받으려고 왕을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압살롬은 그를 불러서, 어느 성읍에서 오셨느냐고 묻곤 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자기의 소속 지파를 밝히면, 압살롬은 그들을 깊이 이해하고 잘 들어주었습니다. 그가 하는 일은 다 옳고 정당한 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사람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그 사람이 잘못하였을지라도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고 그 사람을 인정하고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들의 죄악을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압살롬은 상담심리학적인 방법을 잘 활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정을 대신 말해 줄 사람이 왕에게는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압살롬은 아버지가 공의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의 아우 다말이 겁탈 당하였을 때 공의롭게 처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자신이 압논을 죽인 것은 공의를 세운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다윗의 긍휼을 몰랐습니다. 형을 죽인 자신도 공의대로 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압살롬은 늘 이런 식으로 말하곤 하였습니다. 압살롬은 아버지에 대한 불신이 마음 깊은 곳에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만 불신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불신을 심었습니다. 그런 불신이 반역을 하게 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압논이 죄를 범하였지만 회개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를 몰랐습니다. 그는 공의만 있고 긍휼이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공의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 문제를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것인 줄을 몰랐습니다.

 

(마음을 도적질하는 압살롬)

 

“4.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5.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더욱이 압살롬은 누가 자신을 이 나라의 재판관으로 세워 주기만 하면, 누구든지 소송 문제가 있을 때에, 자신을 찾아와서 공의롭게 판결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은 아버지가 못한 공정한 판결을 내려 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또 누가 가까이 와서, 엎드려서 절을 하려고 하면, 그는 손을 내밀어서, 그를 일으켜 세우고, 그의 뺨에 입을 맞추곤 하였습니다. 그에게 사랑을 표현하였습니다. 압살롬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훔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다윗에게 불신을 심고 자신에게 믿음을 심었습니다. 압살롬은, 왕에게 판결을 받으려고 오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압살롬과 입을 맞춘 사람들은 집에 가서 자신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었다고 자랑하였습니다.

압살롬은 이렇게 하여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다윗에게서 자신에게로 도적질하였습니다. 돈을 도적질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마음을 도적질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도적질하는 자는 자기 영광을 구하는 자입니다. 반역의 진행은 마음을 도적질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는 마음을 도적질하여 자신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께로 갈 마음을 나에게로 도적질하지 말아야합니다. 하나님께로 가는 마음을 도적질하는 자가 반역을 시작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에게 불신을 심지 말아야합니다. 지도자에게 갈 마음을 자신에게로 도적질하지 말아야합니다.

 

(헤브론으로 가는 압살롬)

 

“7.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8.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9.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압살롬은 이렇게 사년 동안이나 사람들의 마음을 꾸준히 도적질하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마음을 도적질 하였습니다. 네 해가 지났을 때에는 많은 사람이 압살롬에게로 마음이 돌아왔습니다. 다윗에 대한 불신이 생겼습니다. 압살롬이 왕에게 제가 주께 서원한 것이 있으니, 헤브론으로 내려가서 저의 서원을 이루게 하여 달라고 아뢰었습니다. 이 종이 시리아의 그술에 머물 때에, 주께서 저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 주기만 하시면, 제가 헤브론으로 가서 주께 예배를 드리겠다고 서원을 하였다고 말합니다. 압살롬은 반역하기 위해서 예배를 드리는 것처럼 위장하였습니다. 하나님까지 이용하여 죄를 짓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마음 깊은 곳에서 반역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속이고 예배드리고자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압살롬의 마음을 보고 계십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압살롬의 마음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다윗왕은 범죄 후에 더욱 깨어있지 못하였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거짓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왕이 그에게 평안히 다녀오라고 허락하니, 압살롬은 곧바로 헤브론으로 내려갔습니다. 우리는 비둘기같이 순결해야합니다. 그러나 뱀처럼 지혜로워야 합니다. 우리는 착해야 하지만 착해빠져서는 안됩니다.

 

(압살롬의 반역)

 

“10.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11. 그 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라 12.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압살롬은 헤브론으로 갔습니다. 헤브론은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었던 곳입니다. 압살롬은 다윗의 역사적인 뿌리를 자르고자 하였습니다.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 첩자들을 보내서, 나팔 소리가 나거든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고 외치라고 하였습니다. 압살롬 만세를 부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외치게 하여서 군중심리를 이용하게 하였습니다. 그 때에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헤브론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들은 손님으로 초청받은 것일 뿐이지, 압살롬의 음모를 전혀 알지 못한 채로,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은 무슨 이유로 식사를 초청하는지 모르고 그곳에 갔습니다.

압살롬은 또 사람을 보내서, 다윗의 참모이던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인 길로에서 올라오라고 초청하였습니다. 아히도벨의 모략은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처럼 그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1623) 아히도벨은 밧세바의 숙부였습니다. 그는 조카 밧세바로 인하여 마음에 다윗에 대한 불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압살롬을 지혜롭게 도왔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이 어리석어서 그의 지혜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후에 목을 메어서 자살하였습니다. 아히도벨은 길로에서 정규적인 제사 일을 맡아 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반란 세력이 점점 커지니, 압살롬을 따르는 백성도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왕은 하나님이 기름부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다윗에 대한 반역일뿐 아니라 하나님께 대하여 반역을 한 것입니다.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왕은 다만 하나님이 세운 자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순종하도록 도울 뿐인 것입니다. 그는 스스로 왕이 되면 공의를 세울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사람이 공의를 세우지만 공의를 궁극적으로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공권력을 사용하여 공의를 세우고자 해야 하고 그것이 되지 않을 때는 하나님께 맡겨야합니다. 하나님은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자신이 공의를 세우고자 하면 이 세상은 깡패가 지배하는 무법천지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반역한 자의 최후는 비참합니다. 압살롬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압살롬에 동조하였습니다. 그들은 다윗의 통치를 원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말씀으로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다윗은 인간적인 방법이나 세상적인 방법들을 거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스리면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세상적인 욕망을 따라서 살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부유할수록 자신의 귀를 긁어주는 그런 목자를 원합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다스리면 사람들은 싫어합니다. 성경의 말씀은 축복의 말씀보다 죄를 책망하는 말씀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죄를 책망하는 말씀을 싫어합니다. 자신의 내면에 욕구를 만족시켜주기를 원합니다.

다윗 편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백성들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해주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왕이 된 후에 게을러져 있었습니다. 회개한 후에 공의를 세우지 못하였습니다. 왕은 부지런히 백성들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어야합니다. 왕이 되어서 백성들을 더욱 사랑해주어야 합니다.

 

(다윗의 도망)

 

“13. 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되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한지라 14.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

 

전령 한 사람이 다윗에게 와서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모두 압살롬에게로 기울어졌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신하에게 서둘러서, 모두 예루살렘에서 도망가자고 하였습니다. 머뭇거리다가는 아무도 압살롬의 손에서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니 어서 이 곳을 떠나가자고 합니다. 압살롬이 곧 와서 우리를 따라잡으면, 우리에게도 재앙을 입히고, 이 도성도 칼로 칠 것이라고 합니다.

다윗은 도망가서 가능한 한 인명 피해를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예루살렘에 있으면 아군과 적군이 구별이 되지 못합니다. 서로 싸우다 보면 너무 피해가 많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자신의 도성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도성으로 생각했습니다.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성입니다. 다윗은 평화의 도성이요 하나님의 도성에서 싸우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 도성을 자신의 소유로 생각했다면 많은 재산과 인명의 피해를 보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싸우지 말아야합니다. 교회의 뜰에서 싸우지 말아야합니다.

 

(다윗의 피난 행렬)

 

“15. 왕의 신하들이 왕께 이르되 우리 주 왕께서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보소서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더라 16. 왕이 나갈 때에 그의 가족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 명을 왕이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하니라 17. 왕이 나가매 모든 백성이 다 따라서 벧메르학에 이르러 멈추어 서니 18. 그의 모든 신하들이 그의 곁으로 지나가고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및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모든 가드 사람 육백 명이 왕 앞으로 행진하니라

 

왕의 신하들이 왕에게, 모든 일은 임금님께서 결정하신 대로 하시기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이 종들은 그대로 따르겠다고 합니다. 그들은 다윗을 신뢰하였습니다. 왕은 왕궁을 지킬 후궁 열 명만 남겨 놓고, 온 가족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떠났습니다. 왕이 먼저 나아가니, 모든 백성이 그의 뒤를 따라 나섰습니다. 벧메르학은 별궁입니다. 다윗성 동쪽 기드론 시내 직전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먼 궁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모두 멈추어 섰습니다.

다윗은 그곳에서 피난의 길을 재정비하였습니다. 그곳은 다윗의 왕관을 벗은 곳입니다. 피난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하나님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신하들의 충성심이 있었습니다. 왕의 신하들이 모두 왕 곁에 서 있는 동안에, 모든 그렛 사람이 지나갔습니다. 모든 블렛 사람이 왕 앞으로 지나갔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이민 온 사람들입니다. 가드에서부터 왕을 따라 온 모든 가드 군인 육백 명도 지도자 잇대와 함께 왕 앞으로 지나갔습니다. 당시의 대세는 압살롬이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블레셋 가드에 있었습니다. 그때 가드 사람들은 피난하고 고생한 다윗을 따랐습니다. 그 외에 이방 사람들이 은혜를 알고 다윗을 따랐습니다.

다윗은 죽음의 골짜기를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다윗과 함께 한 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입신출세나 부귀명예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헤브론에 있든 예루살렘에 있든 피난을 가든 다윗을 신뢰하였습니다. 그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지 다윗만 있으면 됩니다. 세상의 역사가 어떻게 소용돌이치더라도 다윗과 함께 함께 하였습니다. 다윗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서 사는 사람 같습니다. 그들은 슬픔의 현장 아픔의 현장에 같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에 돌아갈 때 그들은 아무 말없이 뒤에 있었습니다. 다윗이 시글락으로 피난 갈 때도 같이 갔습니다. 다윗은 왕이 될 때도 같이 왔습니다. 압살롬을 피하여 피난할 때부터 사람들이 같이 했습니다. 다윗이 도망할 때, 왕이 될 때, 피난갈 때 함께 하였습니다. 다윗은 반역한 아들도 있지만 신실한 부하들과 백성들도 있었습니다.

 

(다윗과 함께 하는 잇대)

 

“19. 그 때에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이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 20.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21. 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 하니 22. 다윗이 잇대에게 이르되 앞서 건너가라 하매 가드 사람 잇대와 그의 수행자들과 그와 함께 한 아이들이 다 건너가고 23. 온 땅 사람이 큰 소리로 울며 모든 백성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어찌하여 그대는 우리와 함께 가려고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잇대는 나중에 다윗의 군대장관이 됩니다. 돌아가 있다가, 새 왕 압살롬을 모시고 지내도록 하라고 합니다. 그대는 외국인이기도 하고, 그대의 본 고장을 두고 보더라도, 쫓겨난 사람이니,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그대가 온 것이 바로 엊그제와 같은데, 오늘 내가 그대를 우리와 함께 떠나게 하여서야 되겠느냐고 합니다. 더구나 다윗은 지금 정처없이 떠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다윗은 미래를 보장할 수 없으니 어서 그대의 동족을 데리고 돌아가라고 합니다. 주께서 은혜와 진실하심으로 그대와 함께 계셔 주시기를 바란다고 축복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입장에서라면 한 사람이라도 더 모집해야 합니다.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힘이 듭니다. 자식도 배려하기 힘이 듭니다. 그러나 다윗은 상대편을 배려하고 그 사람이 편한 길을 가도록 하였습니다. 다윗은 외국인 망명자를 배려했습니다. 낮은 사람을 배려했습니다.

하지만 잇대는 왕에게 주께서 확실히 살아 계시고, 임금님께서도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만, 그럴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두고 사생을 같이 하겠다고 맹세하였습니다. 임금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살든지 죽든지, 이 종도 따라가겠다고 합니다. 마치 룻이 어머니 나오미를 따르는 것과 같습니다. 잇대는 다윗을 신뢰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신뢰하는 신하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잇대에게 더 이상 만류하지 않고 먼저 건너 가서 함께 피난가자고 합니다. 그리하여 가드 사람 잇대도 자기의 부하들과 자기에게 딸린 아이들을 모두 거느리고 건너 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윗의 부하들이 모두 그의 앞을 지나갈 때에, 온 땅이 울음 바다가 되었습니다. 피난 길 주위의 사람이 다윗을 동정하였습니다. 왕이 기드론 시내를 건너 가니, 그의 부하도 모두 그의 앞을 지나서, 광야 쪽으로 행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에 두는 다윗)

 

“24. 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26.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그런데 그 곳에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온 모든 레위 사람과 함께, 사독도 와 있었습니다. 그들은, 거기에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았습니다. 아비아달도 따라 올라와서, 다윗의 부하가 도성에서 나아와서, 왕의 앞을 모두 지나갈 때까지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런 뒤에, 왕이 사독에게 하나님의 궤를 다시 도성 안으로 옮기라고 말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이용하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자신이 주께 은혜를 입으면, 주께서 나를 다시 돌려보내 주셔서, 이 궤와, 이 궤가 있는 곳을, 다시 보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께서 나를 싫다고 하시면, 오직 주께서 바라시는 대로 나에게서 이루시기를 빌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는 왕좌에서 물러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는 왕좌를 하나님께 내려놓았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장래를 온전히 주님께 맡겼습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에 자신을 맡겼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만 의지해야합니다. 그는 자신은 망해도 하나님의 언약궤는 성소에 있기를 원했습니다.

 

(제사장 사독을 돌려보내는 다윗)

 

“27.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 28. 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 29.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그대는 선견자니 성 안으로 평안히 돌아가라고 하였습니다. 언약궤가 있고 제사장이 있어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제사장도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대와 아비아달은 두 아들, 곧 그대의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 그대들에게서 나에게 소식을 보내 올 때까지는, 내가 광야의 나루터에서 머물고 있을 터이니, 이 점을 명심하라고 합니다. 다윗은 주의 종들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끌어오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세를 불리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사독은, 아비아달과 함께 하나님의 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옮겨다 놓고서, 그 곳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울며 가는 다윗)

 

“30.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다윗은 올리브 산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올라가면서 계속하여 울고, 머리를 가리고 슬퍼하면서, 맨발로 걸어서 갔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이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에 대해서 깊이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다윗과 함께 있는 백성들도 모두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들은 다윗을 잘 보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기도하는 다윗)

 

“31.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그 때에 누가 다윗에게, 압살롬과 함께 반역한 사람들 가운데는 아히도벨도 끼어 있다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지혜로 충고하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다윗이 주님, 부디, 아히도벨의 계획이 어리석은 것이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아히도벨보다 더 지혜롭습니다. 그는 아히도벨보다 더 지혜로우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후새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다윗)

 

“32.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3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34. 그러나 네가 만일 성읍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전에는 내가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더니 이제는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35.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왕의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알리라 36. 그들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거기 있나니 너희가 듣는 모든 것을 그들 편에 내게 소식을 알릴지니라 하는지라 37. 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읍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

 

다윗이,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산 꼭대기에 다다르니, 아렉 사람 후새가 슬픔을 못이겨서 겉옷을 찢고, 머리에 흙을 뒤집어 쓴 채로 나아오면서, 다윗을 맞았습니다. 다윗이 그에게 그대가 나와 함께 떠나면, 그대는 나에게 짐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후새가 이제 성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을 만나거든, 그를 임금님으로 받들고, 이제부터는 새 임금의 종이 되겠다고 말하라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임금의 아버지를 섬기는 종이었으나, 이제부터는 그의 아들, 새 임금의 종이 되겠다고 말하라고 합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그것이 다윗을 돕는 길이고, 아히도벨의 계획을 실패로 돌아가게 하는 길이라고 합니다.

다윗은 아히도벨의 모략을 파하기 위하여 기도만 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작전을 세워서 대비하였습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곳에 가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이 그대와 합세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대가 왕궁에서 듣는 말은, 무엇이든지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전해달라고 합니다. 후후새에게 정보를 전달해주도록 요청합니다. 사독과 아비아달은 지금 자기들의 아들 둘을 그 곳에 데리고 있다고 알립니다. 사독에게는 아히마아스가 있고, 아비아달에게는 요나단이 있으니, 그대들이 듣는 말은 무엇이든지, 그들을 시켜서 나에게 전하여 달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다윗의 친구인 후새는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같은 시간에 압살롬도 예루살렘에 도착하였습니다.

사무엘하 15장 강해 마음을 도적질하는 압살롬

사무엘하 151-사무엘하 1537

요절 사무엘하 15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사무엘하 15장 강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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