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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66권강해서

에스더 10장 강해 크게 존경 받은 모르드개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14-11-29 00:00:00
조회수 : 2,812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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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10장 강해 크게 존경 받은 모르드개

에스더 101-에스더 103

요절 에스더 10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조세제도의 개편)

 

“1. 아하수에로 왕이 그의 본토와 바다 섬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아하수에로 왕은, 본토뿐 아니라, 바다 건너 여러 섬에도 조공을 바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왕들이 식민지로부터 세금을 받는 일은 항상 계속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서의 저자가 이와 같은 사실을 새삼 언급한 것은, 아하수에로 왕이 세금 징수와 관련한 대규모적인 개편 작업을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아하수에로 왕은 선대(先代) 왕들이 이루어 놓은 세금제도를 자신이 다스렸던 형편에 맞게 개편하였습니다. 그가 이렇게 해야만 했던 것은 그리이스와의 전쟁을 통해서 영토의 일부를 상실했고, 또 그밖의 나라와의 전쟁을 통해서는 영토를 확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아하수에로 왕은 이 같은 영토의 변화에 따라서 그에 맞는 세금 징수 체계를 갖추어야만 했습니다. 본 문구는 바로 이러한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언급된 조공은 초기에는 주로 노동력 동원 강제 노역, 농노제도 등을 의미했습니다(49:1517:13). 그러나 후기에 들어와서는 세금을 뜻하기 시작해 왕에게 돌아갈 소득이나 돈, 즉 인두세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1:1). 본토는 인도에서부터 구스에 이르는 일백 이십 칠 도를 가리킬 것입니다(1:1). 그리고 바다는 섬과 해안 지역(10:520:640:1511:182:11). 그리고 무역과 군사활동을 위한 해상로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또한 섬은 지중해의 여러 섬들 중 크레타 섬의 동쪽에 있는 섬들을 가리키는 듯하고 해안 지역은 주로 팔레스틴의 지중해 연안, 즉 페니키아 사람들이 살던 시돈과 두로 지역을 가리키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본절은 페르시아 제국의 광대함을 암시하려는 의도에서 쓰여진 것 같습니다.

 

(메대와 바사의 사기에 기록됨)

 

“2.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그 막강한 힘과 권력을 가지고 이룬 모든 업적과, 모르드개에게 높은 벼슬을 주어서 영화롭게 한 모든 내용이, 메대와 페르시아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서 전하여 옵니다. 아하수에로왕은 그리이스와의 살라미 전투에서 패배한(B.C. 479) 후부터는 헤로도투스의 역사 기록에 더 이상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의 행적 중 그 이후의 것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헤로도투스의 역사 기록 마지막 부분에, 페르시아 사람들이 비옥한 땅을 일구며 타국에 예속해서 사느니보다 척박한 땅에 살며 다른 민족을 지배하는 길을 택하기로 했었다 라는 이야기를 통해서 볼 때, 아하수에로 왕은 그리이스와의 전쟁을 삼가고 오직 그밖의 지역에 대한 정복전만을 펼쳤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비록 그가 그리이스와의 전쟁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그는 당대의 가장 강력한 군주였음이 너무도 분명합니다.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케 한 사적은 문자적으로 왕이 존귀케 한 모르드개의 위대함에 대한 분명한 설명의 뜻입니다. 따라서 앞의 문구가 왕의 위대함을 강조한다고 하면, 본 문구는 모르드개의 위대함을 강조한 것이 분명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는 모르드개가 페르시아 제국의 제 2인자가 된 것을 강조해서 가리킵니다(8:2). 이같이 모르드개의 존귀케 됨은 곧 유대인들이 존귀케 되었음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적은 해석하다 혹은 보이다(8:8)의 뜻을 갖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자세한 설명 혹은 분명한 진술을 가리킵니다. 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에 기록되었다는 언급은 다른 역사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서, 앞에 기록된 내용이 정확한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었습니다(왕상 14:2915:7, 23, 31왕하 15:36대하 12:15).

그런데 여기의 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는 모르드개가 역모자들의 음모를 고발했던 사실이 기록됐던 궁중 일기와는 전혀 다른 것인듯합니다(2:236:1). 이 궁중 일기에 왕실내의 문제들이 기록되었다고 한다면, 여기의 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에는 보다 더 공적인, 그래서 보다 중대한 사실들이 실려졌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르드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바로 이 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에 기록됐다는 것은 그와 유대인들에게는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것이 페르시아 열왕의 일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라고 한 것은 페르시아가 메대의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는 등 두 나라가 갖고 있는 긴밀한 관계 때문이었을 것입니다.(1:3).

 

(크게 존경받은 모르드개)

 

“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유다 사람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 왕 다음으로 실권이 있었습니다. 본절은 왜 모르드개의 일이 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에 기록될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모르드개가...왕의 다음이 되고에서 다음은 문자적으로는 두 번째를 의미하나 구체적으로는 모르드개가 총리 대신(대하 28:7)의 직위에 올랐음을 가리킵니다. 모르드개는 왕의 허락이 없이도 자유로이 왕에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8:1), 그가 제 2인자였던 하만이 갖고 있던 왕의 반지를(3:1, 10) 넘겨 받았습니다.(8:2) 그가 왕만이 입을 수 있었던 제왕색(帝王色)의 옷을 입었습니다. 모르드개가 유다인 중에 존대하였다는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위대한, 크게된 등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표현은 그가 유대인들로부터 존귀한 인물로 인정되었음을 말합니다.

모르드개가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유다 사람들 사이에서 존경을 받았습니다. 여기의 허다한은 증가하다. 많아지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에서 유래한 용어로 많은, 차고 넘치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등의 뜻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모든의 뜻으로도 이해됩니다(4:14). 형제는 동족을 의미하는 바(25:39, 46-482:4, 8). 곧 유대인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굄을 받고는 좋아하다 혹은 호의를 보이다 등의 뜻이 있는 동사의 수동 분사 형태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사랑을 받고란 의미입니다(33:24). 특히 자기 백성이 잘 되도록 꾀하였고, 유다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도록 애썼으므로, 같은 겨레인 유다 사람은 모두 그를 좋아하였습니다. 모르드개가 그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한 것은 복지를 추구하다 혹은 부()를 추구하다의 뜻으로 이해됩니다.

요세푸스는 이것을 모르드개가 백성들의 기대 이상으로 그들을 번영케 한 것으로 이해하였는데, 매우 적절한 해석입니다. 그 모든 종족을 안위(安慰)하였다에서 그 모든 종족은 문자적으로 그의 모든 자손이란 의미입니다. 이 말은 오직 이스라엘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단어이므로 여기의 그 모든 종족은 모든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말인 셈입니다. 안위하였더라는 문자적으로 안녕(평강)을 선포하였더라는 뜻으로서 유대인들이 평강하기를 기원하고, 또한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의 안위는 특별히 건강, 안전, 물질의 풍요와 훌륭한 상호 관계등이 모든 형통을 뜻합니다.

에스더 10장 강해 크게 존경 받은 모르드개

에스더 101-에스더 103

요절 에스더 10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에스더 10장 강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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