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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여호수아 17장 강해 스스로 개척하라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7-05-16 00:00:00
조회수 : 4,035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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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7장 강해 스스로 개척하라
여호수아 17장 1-여호수아 17장 18
요절 여호수아 17장 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찐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임이사야 선교사 메시지입니다. 호주 신혼 여행 중 드림 목자 언니와 동서가 호주에 사셔서 대부분 코스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별 탈 없이 여행할 수 있었는데 출발하기 전 날은 두 분 다 바쁘셔 저희끼리 시드니 시내를 여행해야 했습니다. 동서가 전철 노선을 알려주고 전철역까지 안내 해주고 난 후 저희는 초행길에 올랐습니다. 동서에게 길에 대한 설명을 들었지만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타고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 때 스스로 개척하라는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그러자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담대하게 나갔습니다. 비록 전철을 타러 가는 길이지만 개척자가 되어 하나님 안에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감, 흥미, 재미 등등을 조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묻지도 않았는데 노선도를 보고 있는 우리에게 다가와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주는 역 근무자를 만나 목적지에 잘 도착했습니다. 이렇듯 일상생활의 작은 일에도 개척 스피릿으로 나아갈 때 몸은 피곤할지라도 삶의 신선함과 재미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캠퍼스를 개척하고자는 열정으로 불타기를 기도합니다.

(마길에게 분배한 땅)

1절을 보십시오. “므낫세 지파를 위하여 제비뽑은 것은 이러하니라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이었고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의 아비라 그는 무사(great soldiers)이어서 길르앗과 바산을 얻었으므로” 1절 첫 부분을 보면 저자는 ‘므낫세 지파를 위하여 제비뽑은 것은 이러하니라.’라고 기록하여 17장이 무슨 내용인지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본문 17장은 이스라엘 나라가 전쟁 후 정복한 땅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므낫세 지파가 땅을 어떻게 받는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므낫세 지파는 요셉의 첫째 아들 므낫세를 통해 이루어진 가문입니다. 그 므낫세 지파 중 장자는 ‘마길’인데 그는 ‘길르앗’의 아비였습니다. 영어성경에는 마길 집안에 대해 무사 곧 ‘great soldiers’라고 나옵니다. 그들은 용맹한 무사들이어서 길르앗과 바산을 정복했고 그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들이 바로 므낫세 반 지파로서 믿음으로 다른 지파보다 먼저 땅을 차지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요단강 동편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그들은 땅을 차지한 후에 다른 형제 지파들을 돕기 위해서 요단강을 앞장서서 건너기도 하였습니다(수4:12). 여기서 하나님께서 마길 자손들이 스스로 정복한 땅을 그들에게 그대로 주신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길 집안은 전투정신으로 길르앗과 바산을 먼저 차지하였으나 므낫세의 다른 나머지 자손들은 전쟁 후 제비를 뽑아 나머지 땅을 얻게 되었습니다.

(므낫세 남자 자손이 받은 땅)

2절을 보십시오. “므낫세의 남은 자손을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는데 그들은 곧 아비에셀의 자손과 헬렉의 자손과 아스리엘의 자손과 세겜의 자손과 헤벨의 자손과 스미다의 자손이니 그들의 가족대로 요셉의 아들 므낫세의 남(男) 자손이며” 므낫세의 장자 마길 가문을 제외한 므낫세 후손의 가문은 아비에셀, 헬렉, 아스리엘, 세겜, 헤벨, 스미다 6 가문입니다. 므낫세 지파의 가문은 마길 집안을 포함해 총 7개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여호수아서 저자는 이 가문들을 특별히 므낫세의 ‘남자 자손들’이라고 써 놓았습니다. 이는 그가 여자 자손들에 대해서도 특별히 언급할 것을 암시합니다.

(딸들만 있는 슬로보핫의 딸들)

3절을 보십시오. “헤벨의 아들 길르앗의 손자 마길의 증손 므낫세의 현손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 뿐이요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성경은 특별히 구약 성경은 족보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도 자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출3:6). 하나님께서도 계보를 중요시하십니다. 슬로브핫의 족보를 따져보면 그는 므낫세의 현손입니다. ‘현손’이라는 단어는 한자어인데 ‘손자의 손자, 고손’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므낫세의 손자인 길르앗의 손자가 슬로브핫입니다. 그는 아들이 한 명도 없이 딸만 5명을 두었는데 그 이름은 말라, 노아, 호글라, 밀가, 디르사입니다. 저자는 왜 딸들의 이름을 들먹였습니까?

(땅을 상속받은 슬로보핫의 딸들)

4-6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방백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기업을 그 아비 형제 중에서 주므로 요단 동편 길르앗과 바산 외에 므낫세에게 열 분깃이 돌아갔으니 므낫세의 여손들이 그 남 자손 중에서 기업을 얻은 까닭이었으며 길르앗 땅은 므낫세의 남은 자손에게 속하였더라.” 5공주는 제사장 엘르아살, 지도자 여호수아, 그리고 이스라엘 나라의 리더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첫 지도자 모세에게 므낫세의 남자 자손들에게서 자신들이 상속 받을 땅을 주라고 말씀하셨던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는 민수기 27장에 나오는 내용인데 5공주는 모세가 살아 있을 당시 죽은 아버지 슬로브핫이 분배 받아야할 땅을 자신들에게 달라고 믿음으로 요청하였었습니다. 그들은 비록 딸들이었지만 아버지의 기업을 계승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말이 옳다고 인정하셨고 모세에게 반드시 5공주에게 땅을 주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관습적으로 여자는 아버지로부터 상속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5공주는 이러한 원칙에 하나님 앞에서 남자나 여자가 평등하다는 믿음으로 도전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이 받아야할 정당한 권리를 당당하게 찾았습니다. 그들은 여자들도 믿음으로 상속자가 될 수 있다는 첫 예를 세웠습니다. 이는 전통과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믿음의 예를 세웠다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통념을 깨는 믿음의 역사)

우리 UBF 안에서도 이러한 믿음의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UBF는 기존 교회의 전통과 고정관념을 믿음으로 깨서 욕먹기를 잘 했습니다. 우리 천안 센터는 특수하게 평신도로 전문적인 일을 하는 오요한 목자님에 의해 개척 되었습니다. 오요한 목자님은 평신도도 믿음으로 교회를 세울 수 있다는 좋은 예를 남겼습니다. 또한 우리는 자매들도 수양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여름수양회에도 아산 센터의 박지라 목동님이 말씀을 증거하는데 이 또한 자매도 믿음으로 말씀을 전할 수 있다는 좋은 예를 세우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자매 목자님은 ‘형제만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느냐? 자매도 교회를 개척할 수 있다.’라는 믿음으로 서울의 한 센터를 개척했습니다. 우리가 계속적으로 형식적인 틀을 깨고 믿음으로 새로운 예를 세우는 역사에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므낫세 지파의 경계)

7-11절을 보십시오. “7.므낫세의 경계는 아셀에서부터 세겜 앞 믹므닷까지이며 그 오른쪽으로 가서 엔답부아 주민의 경계에 이르나니 8. 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하였으되 므낫세 경계에 있는 답부아는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하였으며 9. 또 그 경계가 가나 시내로 내려가서 그 시내 남쪽에 이르나니 므낫세의 성읍 중에 이 성읍들은 에브라임에게 속하였으며 므낫세의 경계는 그 시내 북쪽이요 그 끝은 바다이며 10. 남쪽으로는 에브라임에 속하였고 북쪽으로는 므낫세에 속하였고 바다가 그 경계가 되었으며 그들의 땅의 북쪽은 아셀에 이르고 동쪽은 잇사갈에 이르렀으며 11. 잇사갈과 아셀에도 므낫세의 소유가 있으니 곧 벧 스안과 그 마을들과 이블르암과 그 마을들과 돌의 주민과 그 마을들이요 또 엔돌 주민과 그 마을들과 다아낙 주민과 그 마을들과 므깃도 주민과 그 마을들 세 언덕 지역이라” 이 말씀에는 나머지 므낫세 반지파의 땅의 경계가 자세하게 나옵니다. 이곳은 요단강을 기준으로 서쪽에 있었습니다.

(결심하고 거한 가나안 사람들)

12, 13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거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사람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하였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사람에게 사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당시 벧 스안에서 므깃도에 이르는 지역에 거주한 가나안 사람들은 철병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직 청동기 문화권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 있었던 므낫세 자손들은 그들의 위세에 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무장했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좇아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가나안 땅 정복 초기 때에 막강한 가나안 연합군에 맞서 선두에서 용맹스럽게 싸웠던 므낫세 자손들이, 이제 와서 패잔 세력들을 쫓아내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보다 해이해진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실용적인 이유도 있었습니다.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강성하게 되어 그들을 좇아낼 수 있었을 때에도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사람들을 3D 노동자로 이용했습니다. 그들은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유익을 먼저 챙겼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말미암아 후에 패잔 가나안 세력들은 이스라엘에 큰 골치거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약한 마음을 가지면 우리의 대적들은 결심하고 우리를 괴롭힙니다. 우리의 대적 사단은 단호하게 대적하지 않으면 우리의 마음에 결심을 하고 어두운 생각을 심어 놓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서 죄와 사탄을 마음에 남김없이 몰아내야 합니다. 그럴 때 사단이 우리에게 힘을 쓰지 못하고 도망갑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후회가 안 생깁니다. 하나님은 정확하신 분이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우리에게 별 탈이 없습니다. 저(임이사야)는 내일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는데 원래는 비행기표를 일요일 것으로 샀었습니다. 그러면 시차 때문에 여기와 미국에서도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제가 그 비행기표를 샀던 것은 12일 미국수양회 전에 나가야 했는데 다른 날은 비행기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수기라 표를 빨리 구하지 않으면 못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요한 목자님은 주일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하셨고 선교사 수양회까지 만들어 참석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순종하여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더 비싼 비행기 표를 구해 60만원의 손해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일 예배를 드리고자 했을 때 선교사수양회로 공기 좋은 안면도도 갔다오고 요회 목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었습니다. 또한 주일 말씀을 전하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으로 철저히 무장되어 하나님의 축복을 끊임없이 받기를 기도합니다.

(요셉 자손의 불평)

14절을 보십시오.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찜이니이까” 요셉 자손은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땅 분배 결과에 대해서 불평하고 있습니다. 한글 성경에는 그들의 불평의 말이 1문장으로 되어 있고 약간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영어 성경에 보면 이것이 2문장으로 되어 있고 먼저 ‘Why~?’라고 하며 요셉 자손들이 여호수아에게 다짜고짜 따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말대로 요셉 자손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넘치도록 받았는데도 지금은 감사가 없었습니다. 요셉 자손들은 다 알다시피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이룬 가문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믿음의 계보에서 요셉은 야곱의 12 아들 중 꼴찌에서 2번째였습니다. 원래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야곱의 손자들입니다. 그들은 손자들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12 지파에 속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 가운데 12지파 중 각각 1지파씩을 이루었습니다. 12형제 중 레위가 이룬 가문이 그 대신에 12지파에서 빠지고 12지파 각각에 퍼져 제사장 직분을 맡았습니다. 여호수아서 앞에 있는 민수기 26장에는 2차 인구 조사가 나옵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 전, 모세가 지도자였을 때에 20세 이상으로 군인이 될 수 있는 자를 계수한 것입니다. 이때에 므낫세 지파가 52,700명, 에브라임 지파가 32,500명 이었습니다. 요셉 자손들은 군인만 85,200명이나 되었습니다. 이는 제일 많았던 유다 지파의 76,500명을 넘어 가장 많은 수였습니다. 하나님은 요셉 자손들을 지파로도 승격시켜 주셨을 뿐만 아니라 군사력으로도 야곱의 12형제 중 가장 강성하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의 2번째 지도자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눈이라는 사람의 아들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요셉 자손들 출신이었습니다. 요셉 자손들 중에는 여호수아의 사촌들도 있었고, 조카들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요셉 자손들은 이 혈연관계를 의지하여 여호수아에게 개별적으로 나아가 받은 땅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다른 지파보다 더 편하게 토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은 요셉지파)

요셉 자손들은 한 제비와 한 분깃 만을 준 것에 대해서 여호수아에게 불평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불평하는 말 속에 그들의 불평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찜이니이까?’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첫째, 그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땅 분배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받았던 땅을 마치 여호수아가 준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호수아를 인간적으로 보고 땅 분배의 주권이 여호수아에게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지파인데도 불구하고 더 신경을 써주지 않는 것 같은 여호수아에게 서운해 하고 있습니다. 본래 가나안 땅 분배의 방법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초대 지도자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탐욕이 생긴 요셉지파)

둘째, 그들은 욕심이 지나친 것입니다. 그들은 지파 이기주의로 다른 지파보다 더 많은 땅을 차지하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은 2지파인데 1제비로 1분깃만을 받았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러나 요셉 자손들은 므낫세 반 지파가 먼저 길르앗과 바산을 차지하고 그 후에 나머지 므낫세 반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가 한 제비를 뽑아 한 분깃을 분배 받았습니다. 그들은 한 제비를 뽑았으나 이미 받은 것이 있으므로 2분깃을 얻은 것과 같았습니다. 그들은 다른 지파에 비해서 충분한 땅을 받았지만 욕심 가운데 불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불평으로 가득한 요셉 자손들을 지도자 여호수아는 어떻게 도왔습니까?

(스스로 개척하라)

15절을 보십시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찐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그는 요셉 자손들의 불평어린 말들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영어 성경에는 15절 앞부분 말씀이 조건절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에~라면’이라는 접속사를 넣어서 다시 보면 여호수아가 ‘만약에 네가 큰 민족이라면 그리고 만약에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다면~’이라고 말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요셉 자손들의 불평 섞인 말들을 무시해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 가능성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이미 주어진 분깃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늘려 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땅 분배는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이미 정해졌고 끝난 일입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에게 새로운 방향을 주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에브라임 산지를 거론한 것을 볼 때 불평한 핵심 인물들이 에브라임 지파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같은 형제 므낫세 지파 보다 2배나 작은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그러나 므낫세 지파가 그들보다 수가 훨씬 더 많았기 때문에 이것은 정당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땅 분배 안에 있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곧 정복되지 않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이 살던 삼림으로 올라가서 스스로 영토를 넓히라고 방향을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땅이 좁다고 불평하는 요셉 자손들에게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스스로 곧 자립적으로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개척하라고 하였습니다. ‘개척’의 뜻이 무엇입니까? 이는 농사와 관련된 말로 거친 땅을 일구어 논이나 밭과 같이 쓸모 있는 땅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새로운 영역, 운명, 진로 따위를 처음으로 열어 나가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2번째 지도자 여호수아는 요셉 자손들에게 ‘스스로 개척하라’는 방향을 주었며 그 자신이 먼저 개척자의 삶을 살았었습니다.

(개척 방향을 주는 여호수아)

모세를 이은 2번째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신, 곧 성령님으로 충만한 자였습니다(민27:18). 그는 모세의 시종 출신이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러 들어가기 전 정탐자로 보내졌던 12명중 1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같은 정탐자 였던 갈렙과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다른 10명의 정탐자들과는 다르게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보고를 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2차 지도자로 세움을 받고 난 후 온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한 전쟁을 담대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요단강을 멈추게 하고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건너는 역사에 쓰임 받았습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으로 그냥 돌기만 했는데도 여리고라는 가나안 땅의 견고한 첫성이 무너저 내리는 기이한 역사도 체험하였습니다. 아모리 사람들을 칠 때에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태양과 달을 향하여 ‘움직이지 말라’고 명령하였고 태양과 달이 실제로 정지했던 것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여호수아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진 개척자였습니다. 요셉 자손 또한 가나안 땅 정복 전쟁에서 앞장을 설만큼 용맹했습니다. 그들 또한 여호수아를 따라서 개척자의 삶을 살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12지파 중 가장 큰 영토를 분배받고 이제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요셉 자손들에게 여호수아는 개척 스피릿을 심었습니다.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삼림에 올라가는 것도 힘이 듭니다. 그런데 심지어 삼림을 개척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의 개척 방향은 요셉 자손들에게 축복의 말씀입니다. 그들이 안주했을 때 불평만 가득하고 즐거움이 없었습니다. 반면에 그들이 개척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생명력이 넘치게 되며 힘이 들더라도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개척 정신의 중요성)

우리가 개척 정신을 잃어버리면 안주하게 되고 불평만 생깁니다. 환경이 못마땅하게 보이고 모임이 못마땅하게 보이고 사람이 못마땅하게 보입니다. 주어진 환경이 어려워 보이면 그 환경에 갇혀서 자꾸 사람들의 도움을 얻으려고 손을 벌립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어려운 환경을 개척하는 사람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스스로 고난을 해쳐 나가는 삶은 기쁨과 재미와 감사가 가득합니다. 우리가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개척 스피릿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천안에 100개의 센터를 개척하고자 하는 소원으로 불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요셉 자손들은 여호수아의 명령에 어떻게 대답했습니까?

(산지를 불평하는 요셉지파)

16절을 보십시오. “요셉 자손이 가로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에게는 벧 스안과 그 향리에 거하는 자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하는 자든지 다 철병거가 있나이다.” ‘개척하라.’라는 여호수아의 방향 앞에 요셉 자손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2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째로 여호수아가 말한 그 산지로도 자신들의 인구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들의 말 따라 그 산지가 충분치 않더라도 그들은 그 기회를 최선으로 알고 삼림이라도 개척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은 그들은 해보지도 않고 머리 속으로 계산하고 끝내버렸습니다. 안주하고자 하는 사람은 실제 몸을 움직이려 하지 않고 머리로 모든 일을 끝냅니다. 지헤로운 것 같으나 그 꾀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머리로도 준비하고 실제 부딪혀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철병거를 두려워하는 요셉 자손)

둘째로 그 산지에 거하는 자들에게는 철병거라는 좋은 무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들의 실제 문제가 드러납니다. 그들은 철병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12절에서도 그들은 철병거 때문에 대적자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철병거에 대한 두려움이 개척역사를 막고 있었습니다. 철병거를 현대에 적용하면 철갑차 즉 탱크에 해당합니다. 이는 당시 요셉 자손들의 석기 무기와는 비교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철병거가 문제가 아니라 그 철병거에 도전하지 못하는 그들의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그들을 안주하게 만들었고 사람을 의지하게 만든 것입니다. 철병거 앞에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잃고 개척 스피릿을 빼앗긴 요셉 자손들을 여호수아는 어떻게 도왔습니까?

(비록 삼림이라도 개척하라)

17, 18절을 보십시오.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일러 가로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사람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찌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여호수아는 요셉 자손들을 큰 민족과 큰 권능이 있는 족속으로 치켜 세웠습니다. 앞에서는 ‘만약에~라면’이라는 가정을 두었는데 지금은 확실하게 그들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철병거로 인하여 낮아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여호수아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요셉 자손들에게 심어 주었습니다. 그는 그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삼림이라도 개척하라고 명령하였고 그렇게 하면 그 산지가 그들의 것이 될 것이라고 확신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두려움인 철병거를 그 산지 거민들이 가지고 있을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들을 쫓아낼 수 있다고 강하게 확신시켰습니다.

(하나님은 철병거를 이길 권능이 있다)

철병거는 가나안 땅 사람들의 문명이 만들어낸 발달된 군사무기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자신의 지혜로 쌓아올린 기술의 결과물입니다. 이 문명의 이기가 하나님의 백성인 요셉 자손들을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문명의 이기는 더욱 많아 하나님의 자녀들을 주눅들게 합니다. 결혼을 하기 위해 멋있는 예식장을 알아보는데 그 시설과 가격에 주눅이 듭니다. 직장을 구할 때에도 이것저것 좋은 자격증과 학벌을 가지고 있는 다른 구직자들을 볼 때 마음이 오그라 듭니다. 선교 여행을 위해 미국 비자를 받는데 그 까다로움과 거절 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어려워져만 가는 전공 공부와 머리 좋고 시간이 많은 다른 전공자들을 볼때 주일에는 센터에 와서 예배드리고 주중에는 말씀 공부와 소감 쓰는 것과 소감 모임에 참석하며 남는 시간에 좋지 않은 머리를 싸매 전공 공부를 하면서 성적이 잘 나올지에 대해 염려가 생깁니다. 그러나 이 때 우리는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 세상의 리더들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내주하신 성령 하나님의 크신 권능이 있습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세상의 철병거를 무찌르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개척자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말씀을 준비하며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덧입었습니다. 저는 미국인 교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지성과 저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직접 만나기를 꺼려했습니다. 만나서 저를 소개하고 연구에 대한 열정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그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물질에 대해서 부모님을 의지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미국 캠퍼스의 개척자가 되고 자립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천안의 개척 방향)

우리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천안의 캠퍼스에 나아가 양들의 불신, 불순종, 교만, 정욕, 이기심 등등의 죄의 철병거를 몰아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개척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의존심과 안주하는 마음이 사라집니다. 불평이 사라집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개척의 즐거움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천안에 100개 지부를 개척하고 5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그 산지를 우리에게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여호수아 17장 강해 스스로 개척하라
여호수아 17장 1-여호수아 17장 18
요절 여호수아 17장 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찐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여호수아 17장 강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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