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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예레미야 52장 강해 예루살렘 멸망과 회복의 소망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13-08-20 00:00:00
조회수 : 2,937
예레미야 52장 강해 예루살렘의 멸망과 회복의 소망
예레미야 52장-예레미야 52장 34
요절 예레미야 52장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열두째 달 스물다섯째 날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 주었고 감옥에서 풀어 주었더라

드디어 52장에 걸쳐서 예레미야 강해가 끝이 납니다. 바벨론에 관한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은 51장으로 끝났습니다. 이제 이 예레미야서 마지막장은 52장인데, 내용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보충 자료입니다. 예레미야를 끝내며 미진한 자료를 보완하는 부분입니다. 시간적으로는 유다와 예루살렘이 망한 게 바벨론이 바사와 메대에 의해 망한 사건보다 앞선 것입니다. 52장이 예레미야서를 보완하는 부분이므로 유다의 패망 장면이 마지막으로 나옵니다. 편집상 그렇게 한 겁니다. 하나님은 죄악된 유다와 예루살렘을 바벨론에 의해서 망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회복될 소망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유다를 쫓아내셨습니다.)

“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2.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시드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스물한 살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열한 해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 하무달은 립나 출신으로 예레미야의 딸입니다. 그는 선왕 여호야김이 하였던 것과 똑같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습니다. 그는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주님을 그토록 진노하시게 하였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마침내 그들을 주님 앞에서 쫓아내셨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줄기차게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 왕에게 반기를 들었습니다. 유다의 마지막 왕은 시드기야입니다. 요시야 왕의 셋째 아들이 시드기야입니다. 그는 바벨론 느부갓네살에 의해 옹립되었습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주전 597년에 유다의 왕으로 세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왕이 된 다음에는 바벨론을 배신하고 애굽에 붙었습니다. 애굽의 힘을 빌어 바벨론을 견제했습니다. 이게 바벨론의 침공을 받게 된 직접적인 요인입니다. 우리가 함께 본 예레미야 52장 3절 하반절도 보면,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했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신하여 느부갓네살 왕을 등진 게 패망의 원인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시드기야가 지독하게 악했다는 겁니다. 여호야김은 시드기야의 형입니다. 여호야김은 25세에 왕이 되어 유다를 11년간 통치했는데, 참 악하게 굴었습니다. 열왕기상을 보면, 여호야김이 악하다고 합니다. 바룩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적은 책을 여호야김은 자기 칼로 난도질하여 난로에 넣어 태워버렸습니다. 그런데 시드기야는 이런 여호야김보다 더 악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산 겁니다.

(예루살렘이 포위되었습니다)

“4.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5.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6.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시드기야 왕 제 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예루살렘 도성을 포위하였습니다. 도성 안을 공격하려고 성벽 바깥 사방에 흙 언덕을 쌓았습니다. 그리하여 이 도성은 시드기야 왕 제 십일년까지 이년 동안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그 해 넷째 달 구일이 되었을 때에, 도성 안에 기근이 심해져서, 그 땅 백성이 먹을 양식이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예루살렘은 산 위에 있었습니다. 자급자족이 안 되는 성입니다. 아이들이 굶어 죽어갔습니다.

(시드기야가 잡혔습니다)

“7.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그 성에서 나가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들이 아라바 길로 가더니 8.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시드기야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9.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니라” 드디어 이년만에 성벽이 뚫렸습니다. 이것을 본 시드기야 왕은, 바빌로니아 군대가 도성을 포위하고 있는 데도, 밤을 틈타서 모든 군사를 거느리고 도망갔습니다. 왕의 정원 근처, 두 성벽을 잇는 통로를 지나 도성 바깥으로 빠져 나와 아라바 쪽으로 도망하였습니다. 백성들은 꼼짝 없이 성에 갇혀 죽어 나가는데, 왕은 혼자 살겠다고 몰래 성을 빠져나갑니다.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원에서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시드기야의 군사들은 모두 그를 버리고 흩어졌습니다.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체포해서, 하맛 땅의 립나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그가 시드기야를 신문하였습니다.

(시드기야는 눈이 뽑혔습니다)

“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또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였습니다. 역시 립나에서 유다의 고관들도 모두 그의 눈 앞에서 처형하였습니다. 시드기야는 눈을 뜨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들과 신하들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에, 쇠사슬로 묶어서,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이 헐렸습니다.)

“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의 어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13.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4.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제 십구년 다섯째 달 십일에, 바빌로니아 왕의 부하인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그는 주의 성전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건물, 곧 큰 건물은 모두 불태워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시던 성전에서 하나님이 떠났습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성전은 이제 한갓 집에 불과하였습니다. 근위대장이 지휘하는 바빌로니아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의 사면 성벽을 모두 헐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이 헐렸습니다.

(남은 자는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15.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가난한 자와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갔고 16. 가난한 백성은 남겨 두어 포도원을 관리하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 가운데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도성 안에 남은 나머지 사람들을 잡아갔습니다. 바빌로니아 왕에게 투항한 사람들과, 나머지 기술자들을 모두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 땅에서 가장 가난한 백성 가운데 일부를 남겨 두어서,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습니다.

(성전 도구를 빼앗아갔습니다)

“17. ○갈대아 사람은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대야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18.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고 19. 사령관은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으로 만든 물건의 금과 은으로 만든 물건의 은을 가져갔더라” 바빌로니아 군대는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성전의 도구를 다 가져갔습니다. 주의 성전에 있는 놋쇠 두 기둥과 받침대, 또 주의 성전에 있는 놋바다를 부수어서, 모든 놋쇠를 바빌론으로 가져 갔습니다. 또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대야와 향 접시를 가져갔습니다. 제사를 드릴 때에 쓰는 놋쇠 기구를 모두 가져 갔습니다. 근위대장은 잔과 화로와 대야와 솥과 등잔대와 향 접시도 가져갔습니다. 포도주를 부어 드리는 제사 때 쓰는 잔을 모두 가져 갔습니다. 금으로 만든 것은 금이라고 하여 다 가져 갔습니다. 은으로 만든 것은 은이라고 하여 가져 갔습니다. 성전에서 쓰던 기명들이 다 약탈되었습니다. 17절 이하를 보면 싹 다 약탈해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술을 부어 마시고, 자기들이 섬기던 우상을 위해 건배하고 모욕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산 겁니다. 그래서 결국 바벨론도 바사와 메대에 망한 겁니다.

(성전은 화려했습니다)

“20.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에 있는 열두 놋 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는 헤아릴 수 없었더라 21. 그 기둥은 한 기둥의 높이가 십팔 규빗이요 그 둘레는 십이 규빗이며 그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네 손가락 두께이며 22. 기둥 위에 놋머리가 있어 그 높이가 다섯 규빗이요 머리 사면으로 돌아가며 꾸민 망사와 석류가 다 놋이며 또 다른 기둥에도 이런 모든 것과 석류가 있었더라 23. 그 사면에 있는 석류는 아흔여섯 개요 그 기둥에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도합이 백 개이었더라” 솔로몬 왕이 주의 성전에 만들어 놓은 놋쇠로 만든 모든 것도 가져갔습니다. 놋쇠로 만든 두 기둥과, 놋바다 하나와, 놋받침대 밑에 있는 놋쇠로 만든 소 모형 열둘을 모두 가져 갔습니다. 그가 가져 간 이 모든 기구의 놋쇠는, 그 무게를 달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기둥 한 개의 높이는 열여덟 자이고, 둘레가 열두 자이고, 기둥 속은 비었지만, 놋쇠 두께는 손가락 네 개의 너비입니다. 기둥 위에는 놋쇠로 된 기둥머리가 있고, 각 기둥머리의 높이는 다섯 자입니다. 그리고 놋쇠로 된 기둥머리 위 사방에는 그물과 석류 모양의 장식이 얹혀 있습니다. 다른 기둥도 석류 모양을 하고 있어서, 똑같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물에 사방으로 매달린 석류는 모두 백 개인데, 밖에서 보이는 것은 아흔여섯 개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져갔습니다. 바벨론 군대가 약탈해 간 것 중 성전의 두 놋기둥에 대해서 자세히 나옵니다(17절). 그 놋기둥을 받치고 있던 받침대마저도 가져갑니다. 성전의 두 놋기둥의 이름이 있습니다. 야긴과 보아스입니다. 솔로몬이 지은 예루살렘 성전의 두 놋기둥입니다(왕상 7장). 오른쪽 기둥은 야긴이고, 왼쪽은 보아스입니다. 야긴은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뜻입니다. 보아스는 하나님께 힘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성전의 진정한 설립자는 여호와시라는 겁니다. 그게 야긴입니다. 보아스는 하나님이 당신의 거룩한 힘과 권능으로 이 성전을 지켜 가신다는 뜻입니다. 성전 앞의 두 놋기둥이 이렇게 의미가 깊은데 이것마저 바벨론 군대가 약탈해 간 겁니다. 성전을 세우신 하나님이 성전을 떠나면 성전은 파멸입니다. 이 시대의 교회는 이 두 기둥이 꼭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전이 성전이 되고, 교회가 교회다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성전의 주체요, 또한 당신의 힘과 권능으로 성전을 계속 지켜 가신다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떠나고 바벨론 군대가 이 두 기둥을 가져갔으니 성전이 서 있을 수 있겠습니까? 초토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루살렘과 성전에 대한 예언이 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기를 오래 참고 기다리셨습니다. 반복하여 회개하도록 반복하여 여러 주의 종을 통하여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집을 피우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대로 그들을 심판하셨습니다.

(바벨론이 지도자들을 사로잡아가 죽였습니다)

“24. ○사령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성전 문지기 세 사람을 사로잡고 25. 또 성 안에서 사람을 사로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지휘관 한 사람과 또 성중에서 만난 왕의 내시 칠 명과 군인을 감독하는 군 지휘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 안에서 만난 평민 육십 명이라 26. 사령관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사로잡아 립나에 있는 바벨론의 왕에게 나아가매 27. 바벨론의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 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국에서 떠났더라” 근위대장은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세 명의 성전 문지기를 체포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그가 도성 안에서 체포한 사람은, 군대를 통솔하는 내시 한 사람과, 도성 안에 그대로 남은 왕의 시종 일곱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땅의 백성을 군인으로 징집하는 권한을 가진 군대 참모장과, 도성 안에 남은 그 땅의 백성 예순 명입니다. 이들을 다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체포하여, 립나에 머물고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바빌로니아 왕은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모두 처형하였습니다. 이렇게 유다 백성은 포로가 되어서 그들의 땅에서 쫓겨났습니다.

(이스라엘의 포로를 사로잡아갔습니다)

“28.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 간 백성은 이러하니라 제칠년에 유다인이 삼천이십삼 명이요 29. 느부갓네살의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간 자가 팔백삼십이 명이요 30. 느부갓네살의 제이십삼년에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간 유다 사람이 칠백사십오 명이니 그 총수가 사천육백 명이더라” 느부갓네살이 포로로 끌고 간 유다 백성의 수는 이러합니다. 그의 통치 제 칠년에는 일차로 삼천이십삼 명을 끌고 갔습니다. 느부갓네살의 통치 제 십팔년에는 이차로 예루살렘에서 팔백삼십이 명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느부갓네살의 통치 제 이십삼년에는 삼차로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유다 사람 칠백사십오 명을 포로로 잡아 갔습니다. 잡혀 간 포로의 수는 모두 사천육백 명입니다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만 방화하고 약탈한 게 아니라, 많은 유다 사람들을 죽이고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총 4,600명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머리 좋은 소년들, 건강한 장정들을 끌고 간 겁니다. 유다는 모든 것을 다 잃었습니다. 성도 빼앗기고, 성전도 초토화되고, 똑똑한 소년들과 젊고 건강한 장정들도 다 잃었습니다. 한 나라가 완전히 멸절된 겁니다.

(여호야긴의 머리를 들어주었습니다)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열두째 달 스물다섯째 날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 주었고 감옥에서 풀어 주었더라 32.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그의 자리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자리보다 높이고 33. 그 죄수의 의복을 갈아 입혔고 그의 평생 동안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34. 그가 날마다 쓸 것을 바벨론의 왕에게서 받는 정량이 있었고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받았더라” 유다 왕 여호야긴이 포로로 잡혀 간 지 서른일곱 해가 되는 해, 곧 바빌로니아 왕 에윌므로닥이 왕위에 오른 그 해 열두째 달 이십오일입니다. 느브갓네살 왕은 유다 왕 여호야긴에게 특사를 베풀어서, 그를 옥에서 석방하였습니다. 그는 여호야긴에게 친절하게 대접하여 주면서, 그와 함께 바빌로니아에 있는 다른 왕들의 자리보다 더 높은 자리를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남은 생애 동안 늘 왕과 한 상에서 먹었습니다. 여호야긴의 생계비는, 그가 죽을 때까지 매일 일정하게, 그의 일생 동안 끊이지 않고, 바빌로니아 왕이 그에게 대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와긴 왕을 선대함으로 이스라엘이 회복될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훈련을 잘 받으면 칠십년 후에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바벨론의 용광로 속에서 훈련하사 제사장 나라로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유다의 처절한 패망에 이어 37년간 바벨론에 잡혀 있던 여호야긴의 석방으로 예레미야서가 끝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요? 이게 바로 망한 유다에 던지시는 하나님의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언젠가는 여호야긴 왕처럼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겁니다. 너희가 지은 죄값을 다 치르면 여호야긴처럼 석방되고 총애를 받게 되며 고국으로 귀환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희망을 접지 말라는 뜻입니다. 바벨론 왕과 함께 먹고 그가 하사한 모든 것으로 평생을 산 여호야긴처럼 너희도 반드시 석방될 것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시는 것으로 저주와 징계의 참혹한 메시지만 선포하던 예레미야서가 끝납니다. 유다가 범한 허물 때문에 하나님이 무서운 징계와 심판을 하셨지만, 때가 되면 곧 그 죄값을 다 갚으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서 다시 살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다짐입니다.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은 회생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겁니다. 그런데 이 나라가 70년 뒤에 기적처럼 살아납니다. 그들이 포로지에서 돌아와 나라를 재건한 겁니다. 인간의 생사화복과 한 민족의 흥망성쇠는 철저히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면 얼마든지 다시 재건됩니다. 70년이 아니라 2000년이 지나서도 나라가 다시 섭니다. 주후 70년에 로마가 망한 후 이스라엘은 2000년이 지나서 나라가 재건되었습니다. 지금의 이스라엘은 2000년 만에 재건된 나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건설되어 점점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성전만이 아니라 교회만이 아니라 나라와 민족도 야긴과 보아스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시고, 하나님이 당신의 힘으로 지켜 가셔야 그 나라와 민족의 백년대계를 보장 받습니다. 당연히 한 가정에도 마찬가집니다. 시편 127편을 보면, 하나님이 세우지 않으면 파수꾼이 지키는 것도 다 헛되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지키고 세워야 그 가정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예루살렘은 죄로 인하여 망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다시 그들을 사랑하고 연단하여 쓰시고자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십니다. 아멘!
예레미야 52장 강해 예루살렘의 멸망과 회복의 소망
예레미야 52장-예레미야 52장 34
요절 예레미야 52장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열두째 달 스물다섯째 날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 주었고 감옥에서 풀어 주었더라
예레미야 52장 강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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