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학개 2장 하나님 영광이 충만한 성전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14-01-18 00:00:00
조회수 : 2,915

문제지풀이(2)

    iconA_371393A.hwp  (35.00KB)

    iconA_371393B.hwp  (53.50KB)

학개 2장 강해 하나님 영광이 충만한 성전
학개 2장 1-학개 2장 23
요절 학개 2장 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이 무너진 성전을 수축해야합니다. 그들은 성전을 건축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방해가 많았습니다. 돈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자신의 집을 짓고 나중에 성전건축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지금은 박해가 많으니 좀더 좋은 환경이 되면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좀더 돈을 벌고 안정되면 하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미룬 것이 15년이 중단됩니다 지금까지 자기 사업을 하였는데 잘 안 됩니다. 될 것 같은데 수포로 돌아가고 일이 꼬입니다. 이때 학개가 이들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그들이 무슨 짓거리를 하는지 생각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뒷전에 두고 너희 일만 하느냐고 합니다. 어느 것이 먼저냐고 합니다. 사람의 일은 사람의 계획대로 하는 것이나 하나님의 일은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시키실 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돈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돈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사업도 안 됩니다. 이때 하나님이 학개를 통해서 그들의 사업을 불어버리겠다고 합니다. 성전을 건축하면 하나님이 영광을 얻겠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듣고 총독과 제사장과 백성들이 감동을 얻습니다. 그들이 모여서 먼저 자신의 일을 한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일을 합니다. 성전이 건축되면서 보니 예전의 성전에 비하여 초라합니다. 예전 성전을 보았던 사람들은 통곡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히 임하겠다고 하십니다. 이전의 성전보다 지금의 성전이 더 영광스러워질 것을 약속하십니다. 아멘!

(학개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

“1. 일곱째 달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스라엘 백성은 학개의 말을 학개의 말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칠 월 그달 이십 일 일은 학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날이었습니다. 이것은 귀환한 유다 백성들이 성전건축을 시작하기로 한 날부터 거의 한 달이 지난 때였습니다(1:15). 한 달이 지난 바로 그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해 일곱째 달, 그 달 이십일일에, 학개 예언자가 주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였습니다. 7월 21일은 추수를 마치고 지키는 절기인 장막절의 마지막 날입니다(출 23:16). 그날은 추수를 마친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모인 날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시작한지 한 달뿐이 안되었는데 바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진노하는 것은 급하지만 복주시는 것은 급하게 주십니다. 십자가의 옆에 강도가 회개하자마자 예수님은 급하게 그에게 복을 주어 낙원에 있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여건은 전혀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학개에게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 유다 총독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과 남아 있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본절은 학개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대상들을 언급합니다.

(초라한 성전으로 인한 슬픔)

“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이스라엘의 남은 사람들 가운데, 그 옛날 찬란하던 그 성전을 본 사람이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이제 이 성전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고 물으십니다. 이것이, 너희 눈에는 하찮게 보일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이 지어졌을 때 기뻐서 찬양하는 사람도 있었고 옛날의 성전에 비하여 보잘 것 없어 우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의 성전은 어마어마하였습니다. 백성들 중에는 아주 어렸을 적에 그 웅장하고 화려한 솔로몬의 성전을 본 사람들이 극히 드물었습니다. B.C.586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귀환한 유다 백성들 가운데 노인들 중 몇몇은 이전의 솔로몬 성전의 화려함을 목격하였을 것입니다. 이들이 바벨론 포로로 갔다가 돌아옵니다. 이들은 성전이 있을 때 열 살이나 이십살 때입니다. 그들이 과거의 성전을 생각하며 지금 성전을 보니 한심합니다. 학개의 독려로 한 달 동안 세운 성전은 솔로몬성전과 비교할 때 너무나 형편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그들은 자신들이 재건한 성전을 보면서 실망하였던 듯합니다. 학개는 백성들에게 본절에 나타난 세 가지 수사학적 질문, 곧 이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이 없지 아니하냐를 통해서 이전의 솔로몬 성전과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탈무드의 기록에 따르면 재건된 성전에는 솔로몬 성전과 비교해서 다섯 가지가 없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1)재단의 거룩한 불, (2)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세키나(Shekinah), (3)법궤와 그룹, (4)우림과 둠밈, (5)예언의 영입니다. 탈무드의 기록처럼 이러한 것들이 빠져 있는 성전을 본 유다 노인들은 저으기 실망하였으며 그 동안 재건을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물거품처럼 느껴졌을 것입니다.

(굳세게 하여 일하라는 격려)

“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스룹바벨에게, 이제 힘을 내라고 하십니다. 여호와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에게도 힘을 내라고 하십니다. 이 땅의 모든 백성까지도 힘을 내라고 하십니다. 성전을 짓는데 물질이 먼저가 아닙니다. 마음이 먼저입니다. 물질의 성전보다 마음의 성전이 먼저입니다. 학개는 재건한 성전이 형편없이 초라함을 보고 실의와 좌절에 빠진 백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 대상은 여전히 스룹바벨과 여호수아, 그리고 이 땅 모든 백성, 곧 남은 백성들입니다. 위로의 말인 굳세게 할지어다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이끌고 갈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말씀과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보증되어 말씀하십니다. 동일한 권면을 세 번 반복한 이후에 주어진 명령인 일할지어다는 이전에 백성들이 실의와 좌절에 빠져 성전을 재건하던 일을 중단하거나 열심을 다하지 않고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여호와 주의 말씀입니다.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있으니, 그들은 일을 계속하라고 하십니다. 여호와 만군의 주의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는 백성들이 굳세어져서 일해야 할 이유입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은 하나님이 백성들과 함께할 것이라는 약속에 대한 보증입니다. 하나님은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를 사용하여 반드시 자신이 백성과 함께할 것임을 강력하게 보증하여 주셨습니다.

(말씀과 성령이 성전에 머물러 있음)

“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백성들이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그들과 맺은 바로 그 언약이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70인역과 영역 성경 NEB에서도 생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맛소라 본문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학개와 백성들은 이 말씀을 들으면서 조상들이 출애굽할 때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던 것을 연상하였을 것입니다. 언약한 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아마도 앞절에서 언급된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와 연결된 듯합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시 이스라엘에게 제사장 나라로 삼아 함께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둘째 여호와의 영이 그들 가운데 머물러 있으십니다. 머물러 있나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오메데트는 분사형으로 과거부터 미래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함께 있을 것을 뜻합니다. 백성들과 함께할 나의 신은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킵니다. 성령은 하나님을 즐겁게 할 계시와 능력의 영으로서 백성들이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하며 맡겨진 사명을 잘 완수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그들을 도와주시니, 그들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려워 하지 말지어다는 앞절에서 세 번이나 언급된 굳세게 할지어다와 유사한 명령입니다.

(성령이 임재하실 것임)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7a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여호와 만군의 주가 말씀하십니다. 머지 않아서 여호와가 임재하여 다시 하늘과 땅, 바다와 뭍을 뒤흔들어 놓으십니다. 조금 있으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오드 아하트 메아트 히는 문자적으로 다시 한번 조금 있으면 입니다. 이것은 종말론적 어구로서 짧은 시간을 가리킵니다. 그것은 성령의 임재와 그리스도의 오심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때 천 년도 하루처럼 짧은 기간일 수 있으며 하루도 천 년처럼 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있으면은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 온 우주가 진동하게 될 것입니다. 진동시킬 것이요는 지속적인 진동을 나타냅니다. 우주적 대진동은 하나님의 역사와 개입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셔서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성전을 지으십니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오셔서 하늘과 땅을 진동시키십니다. 또 여호와가 모든 민족을 뒤흔들어 놓으십니다. 여호와의 날에 우주적인 대변동이 일어날 것이며 하나님의 역사로 인해 온 세계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것은 히 12:26에서도 역시 나타나는 바, 그리스도의 도래와 깊은 연관성을 갖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이 스룹바벨의 성전을 받으시고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초라해하지 말고 힘을 내서 성전을 건축해야합니다.

(모든 나라의 보배가 성전에 이름)

"7b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 때에, 모든 민족의 보화가 이리로 모일 것입니다. 여호와가 이 성전을 보물로 가득 채우십니다. 여호와 만군의 주가 말씀하십니다. 보배(헴다트)는 문자적으로 열망 또는 사모하는 것 혹은 귀중한 것을 가리킵니다. 이에 대한 해석은 두가지입니다. (1)혹자는 이것이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주장합니다. 즉, 보배이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전에 임하실 때 온전한 영광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2)혹자는 이것이 은과 금과 같은 귀중한 것들을 가리킨다고 주장합니다. 즉, 만국이 가져오는 재물로 지은 하나님의 성전의 영광이 이전의 솔로몬이 지었던 성전보다 훨씬 더 영광스러울 것임을 시사합니다(9절). 후자는 문맥상 나름대로의 타당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 절에서 은과 금이 언급되고 있으며 사 60:5에서 열방이 재물을 가지고 오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서로 병행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이 성취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도래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보배를 그리스도로 해석하든 재물로 해석하든 간에 그것은 기독론적인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때가 이르면 열방들은 그리스도를 고대하며 바라보게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서 재물을 가지고 오게 될 것입니다.

(나중 영광을 크게 하심)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여호와의 것이요, 금도 여호와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물질의 주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은과 금이 있어야 짓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을 지으면 물질을 주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궁핍함과 곤고함에 빠진 유다 백성들에 대한 위로이면서. 동시에 종말에 하나님께서 모든 주권을 행사하실 것임을 시사합니다. 여호와 만군의 주의 말씀입니다. 그들이 성전을 지으면 하나님이 은과 금도 주십니다. 성전 건축이 먼저고 물질을 나중에 주십니다. 마음이 먼저고 돈이 나중입니다.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순종이 먼저고 하나님의 은혜가 나중입니다. 아브라함이 먼저 떠나고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모세가 홍해를 믿음으로 건너니 홍해가 갈라집니다. 여건이 좋아지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면 밀고 나가야합니다. 새벽기도가 먼저고 건강이 나중입니다. 건강하여 성전을 짓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옛날 찬란한 그 성전보다는, 지금 짓는 이 성전이 더욱 찬란하게 될 것입니다. 솔로몬 성전은 구름이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스룹바벨 성전을 통하여 성령이 임재하고 하나님이 친히 강림하십니다. 성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임재가 중요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더 가득 성전에 임하십니다. 여호와 만군의 주가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가 바로 이 곳에 평화가 깃들게 하십니다. 이곳에는 성전을 의미합니다. 성전에 임할 평강은 궁극적으로 내적, 외적인 안녕과 번영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통하여 평강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것을 약속하신 평강은 종말에 있을 평강의 왕이신(사 9:6) 메시야의 시대, 메시야의 왕국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호와 만군의 주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성전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시고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실 것입니다.

(부정한 사람이 만지면 다 부정해짐)

“10. ○다리오 왕 제이년 아홉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12.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니라 하는지라 13. 학개가 이르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부정하리라 하더라” 성전을 건축하는 사람에게 깨끗한 마음이 없습니다. 마음이 몸이 손이 깨끗하고 성전을 지어야 합니다. 정결한 것은 빨리 확산되지 않습니다. 많은 시련을 겪어야합니다. 더러워지는 일은 쉽게 파급됩니다. 타락은 쉽습니다. 다리우스 왕 이년 아홉째 달 이십사일에, 주께서 학개 예언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학개에게 임한 때인 구월 이십 사 일은 유다 백성들이 학개의 선포를 듣고 성전 건축을 시작한 지 삼 개월이 지난 때였습니다(1:15). 하나님께서는 학개를 통해서 율법에 대해 제사장들에게 물어보도록 명하셨으며 그 질문을 통해서 축복을 받지 못했던 과거 유다 백성들의 정체에 대해 밝히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보다 자신의 집을 더 화려하게 꾸몄으며 하나님보다 자신의 안위와 평안을 더 추구하였습니다. 그러한 그들의 죄악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으며 그 결과 아무리 수고하여도 열매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여호와 만군의 주가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제사장들에게 율법의 가르침이 어떠한지 물어 보라고 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거룩하게 바쳐진 고기를 자기 옷자락에다가 쌌는데, 그 옷자락이 빵이나 국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다른 어떤 음식에 닿았을 수 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거룩하여지느냐고 물어 보라고 하십니다. 학개가 물어 보니, 제사장들이 거룩하지 않다고 대답하였습니다. 학개가 또다시 시체에 닿아서 더러워진 사람이, 이 모든 것 가운데서 어느 것에라도 닿으면, 그것이 더러워지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제사장들이 그렇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학개를 통해서 제사장들에게 던진 두 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질문은 거룩한 것과 부정한 것의 문제였습니다. 거룩한 고기는 하나님께 드려진 희생 제물을 가리킵니다. 그것을 옷자락으로 싸거나 혹은 기름이나 다른 식물이 거룩한 고기처럼 거룩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시체를 만져 부정해진 자가 기름이나 다른 식물을 만졌을 경우 기름이나 다른 식물들은 부정하게 됩니다(레 22:4-6). 다시 말하자면 성물은 거룩한 것을 다른 것에 전달할 수 없으나 부정한 것은 부정을 다른 것에 전달하게 됩니다. 학개를 통한 하나님의 질문에 대해 제사장들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 정확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부정해진 백성으로 모든 것이 부정해짐)

“14.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이에 학개가 외쳤습니다. 이 백성은 정말 더러워졌다고 하십니다. 이 민족은 여호와 앞에서 정말 더럽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주의 말씀입니다. 그들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그렇고, 그들이 제단에 바치는 것도 모두 더러워졌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학개를 통해 제사장들에게 질문했던 목적은 모든 것이 부정하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백성과 나라는 히브리어에서 종종 사용되는 반복법입니다(습 2:9). 유다 백성들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완벽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 앞에서 악을 즐겨 행하는 자와 같았습니다. 그들은 앞서 지적된 바와 같이 성전보다 자신의 집을 꾸미기를 즐겨하였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자세는 결국 희생 제물을 드리는 것에서도 의식적(儀式的)으로는 완벽했을지 모르나 그들의 마음은 이미 하나님의 곁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의식적인 희생 제사보다 하나님의 윤리가 실행되는 생활이었습니다(렘 7장). 인애와 자비가 동반되지 않은 희생 제사는 희생 제사 자체를 부정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시체를 만진 것처럼 하나님 성전을 우선시하는 않은 일은 부정적인 것입니다. 그들이 하는 모든 일도 부정적인 일입니다. 마음이 깨끗하고 손을 깨끗하게 하고 성전을 지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손이 깨끗한 자가 되어야합니다. 마음 성전이 중요합니다.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를 멸하십니다. 성전은 그냥 집이지만 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집니다. 기도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해야합니다. 교회에서 하는 일은 마음이 먼저고 정성이 먼저입니다. 성전에서 하는 일은 구별되어야합니다.

(성전을 짓지 않았을 때의 복을 받지 못함)

“15.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 16. 그 때에는 이십 고르 곡식 더미에 이른즉 십 고르뿐이었고 포도즙 틀에 오십 고르를 길으러 이른즉 이십 고르뿐이었었느니라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최근에 일어난 일들을 돌이켜 보라고 하십니다. 학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바로 성전을 재건하지 않고 부정한 상태에 있었던 과거와 현재이후의 생활은 엄청난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추억하라는 세심하게 살펴보아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과거에 왜 자신들이 수고한 것에 대한 열매를 얻지 못했는가에 대해 살펴보고 상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전보다 자신의 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신의 평안과 안녕을 추구했던 바로 자신들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주의 성전을 아직 짓지 않았을 때에, 너희 형편이 어떠하였느냐고 살펴보라고 하십니다. 스무 섬이 나는 밭에서는 겨우 열 섬밖에 못 거두었고, 쉰 동이가 나는 포도주 틀에서는 겨우 스무 동이밖에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 때에는 유다 백성들의 과거를 의미합니다. 그들은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그 결과는 항상 신통치 않았습니다. 이십 석과 십 석, 오십 그릇과 이십 그릇은 유다 백성들이 자신의 평안과 즐거움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으나 그에 걸맞는 열매를 얻지 못했음을 나타내는 예증입니다. 여호와가 그들을 깜부기병과 녹병으로 쳤습니다. 그들 손으로 가꾼 모든 농작물을 우박으로 쳤습니다. 그런데도 그들 가운데서 여호와에게로 돌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호와 주의 말씀입니다.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은 그들이 열심히 땅을 일군 땅의 열매, 곧 곡식과 포도, 그리고 각종 과일을 가리킵니다. 그들이 수고한 만큼 열매를 얻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의 수단 중에서 폭풍은 사막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열풍으로 곡식이나 나무를 마르게 하는 것이었으며, 곰팡은 농작물이 누렇게 변하여 죽게 하는 백분병을 가리킵니다. 폭풍과 곰팡, 그리고 우박은 농작물에게 절대적인 해를 주는 것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서 유다 백성들을 징계하셨습니다.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었느니라는 하나님께서 자연 재해를 통해서 그들을 징계하신 목적을 나타냅니다. 유다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는 멸망시키거나 고난과 곤고함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서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성전을 짓기 시작한 날부터 복을 주심)

“18.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그들은 부디 오늘, 아홉째 달 이십사일로부터 주의 성전 기초를 놓던 날까지 지나온 날들을, 마음 속으로 곰곰이 돌이켜 보라고 하십니다. 주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한 후부터가 분명히 다릅니다.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세심하게 살펴 생각하라는 의미인 추억하여 보라를 두 번 사용하면서 과거를 돌아볼 것을 반복하여 권면하십니다. 개역 성경은 구월 이십 사 일과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을 동격으로 처리하여 혼란을 주고 있으니 실제로는 오늘부터와 구 월 이십 사 일이 동격을 이루고 있습니다(From this onward, from the twennty-fourth day of ninth month, RSVfrom this day on, from this twenty-fourth day of the ninth month, NIV). 한편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은 성전의 기초를 세우던 날을 가리킵니다. 이 날은 개역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학개 당시의 구월 이십 사 일이 아니라 유다 백성이 고레스의 칙령을 따라 귀환하여 처음 성전 재건을 위해 터를 놓았던 B.C.537년을 가리킵니다(스 3:6,10 5:16).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과거 18여 년 동안 터만 닦아놓고 재건하지 않았던 때를 돌아보라고 권면하십니다. 그때까지는 곳간에 씨앗이 아직도 남아 있느냐고 하십니다. 이제까지는, 포도나무나 무화과나무나 석류나무나 올리브 나무에 열매가 맺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전을 짓기 시작한 오늘부터는, 여호와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성전을 짓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종자는 곡식을 뜻하며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는 나무의 열매를 가리킴니다. 여기서 포도나무는 당시 음료인 포도주를 생산하며, 감람나무는 연료, 화장품,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기름을 생산합니다. 곡식과 포도주, 그리고 감람나무의 기름은 당시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재료들이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부정했던 그때에는 이러한 기본 생필품들이 하나님의 징계로 제대로 제공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선지자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공사를 시작하였으니 복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성전 건축을 시작하는 순간에 복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부유하십니다. 그들이 학개를 통한 여호와의 말씀에 청종하였으며 성전 재건을 시작하였으며 하나님께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왕으로 다시 오심)

“20. ○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1.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말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22. 여러 왕국들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의 동료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그 달 이십사일에, 주께서 다시 학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학개는 스룹바벨 유다 총독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하십니다. 여호와가 하늘과 땅을 뒤흔들어 놓으십니다. 그 달은 다리오 왕 이 년 구 월을 가리킵니다. 그 달 이십 사 일은 귀환한 유다 백성들이 포기했던 성전 재건을 다시 시작한 지 만 삼 개월이 지난 때였으며,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시고 약속한 날이었습니다(18,19절). 20-23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는 10-19절에 학개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과 동일한 날에 이루어진 것이나 말씀을 듣는 청중이 다릅니다. 10-19절은 제사장들에게 던진 질문을 통해 유다 백성들 전체에게 주어진 것이나 20-23절은 오직 스룹바벨에게만 주어진 것입니다(21절). 70인역에서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 앞에 스알디엘의 아들이라는 표현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본서 전체에서도 스룹바벨을 언급할 때 스룹바벨이 스알디엘의 아들이라는 점을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1:1,12,14 2:2,23). 하나님이 왕국들의 왕좌를 뒤집어 엎으십니다. 각 민족이 세운 왕국들의 권세를 여호와가가 깨뜨리십니다. 병거들과 거기에 탄 자들을 여호와가 뒤집어 엎으십니다. 말들과 말을 탄 자들은, 그들끼리 칼부림하다가 쓰러질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가 그들의 왕이 되십니다. 본문은 우주적 종말을 나타냅니다.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에서 70인역은 그 바다와 그 마른 땅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엄청난 변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열국의 왕들은 모두 폐위당할 것이며 병거를 동반한 전쟁을 통해서 열국이 무너지며 파멸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종말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을 시사합니다.

(스룹바벨을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삼으심)

“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여호와 만군의 주의 말씀입니다. 스알디엘의 아들, 여호와의 종 스룹바벨은, 그 날이 오면, 여호와가 그를 높이 세우십니다. 여호와 주의 말씀입니다. 스룹바벨을 이미 뽑아 세웠으니, 여호와가 그를 여호와의 옥새로 삼으십니다. 그를 왕으로 삼아주십니다. 여호와 만군의 주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21절에서 스룹바벨을 유다 총독으로 부르신 반면 본절에서는 내 종이라고 부르십니다. 내 종은 다윗을 지칭할 때 많이 사용되었으며, 특별히 다윗의 자손인 메시야를 지칭할 때 즐겨 사용되었던 호칭이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할 때 스룹바벨은 단순히 당시의 유다 총독인 스룹바벨을 가리키는 것만이 아니라 미래에 다윗 왕조를 이어갈 메시야를 예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룹바벨은 바벨론으로 인한 멸망과 포로 생활로 말미암아 단절되었던 다윗 왕권을 계승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미래의 영원한 다윗 왕권, 곧 하나님 나라를 완성할 메시야를 예표합니다. 한편 인은 왕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날에 내가 너를 취하고 너로 인을 삼으리니는 스룹바벨로 예표된 메시야를 통해서 다윗 왕권, 곧 하나님의 나라가 굳건하게 세워질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21b,22절에서 언급된 열국의 멸망과 대조를 이룹니다. 열국은 하나님의 종말론적 심판을 통해서 완전히 멸망당할 것이나 메시야를 통한 다윗 왕권, 곧 하나님의 나라는 도리어 굳게 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면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구하면 전과 후가 분명히 달라지게 하십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여야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학개 2장 강해 하나님 영광이 충만한 성전
학개 2장 1-학개 2장 23
요절 학개 2장 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개 2장 강해 끝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2 [학개] 학개 2장 하나님 영광이 충만한 성전 오요한 2014-01-18
1 [학개] 학개 1장 강해 먼저 성전을 건축하라 오요한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