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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연구자료

2019 다 이루었다.

작성자 : john444
작성일 : 2019-07-07 00:00:00
조회수 : 296
안녕하세요. 여름수양회 강 요한복음 19장 말씀 “다 이루었도다” 입니다.

요절말씀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도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왜 나는 이 땅에 태어났나? 내가 왜 이 땅에 태어날 수 있었나?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은 뭔가? 크리스천이든 아니든 인간으로써 가장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사춘기 시절, 방황하는 생각과 커져가는 머리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질문했던 문제기도 합니다. 인간의 존재에 대한 원초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입니다. 많은 이들은 다양한 곳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본인의 직업에서 답을 찾기도 했고, 가족에서 답을 찾기도 했고, 신앙에서 답을 찾기도 했고, 아니면 말초적 쾌락에서 답을 찾은 불쌍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자도 다수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왜 이 땅에 태어나셨나요? 그냥 태어났나요?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계신가요? 아니면 아직 못 찾으셨나요? 생각을 해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제가 이 땅에 살고 있는 이유가 그냥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러려니 하고 저는 살았습니다. 그게 잘 먹혔거든요. 한 23년 간은 큰 무리 없이, 다른 이견 없이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게 가끔씩 허전함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제가 어디가 부족한가. 어떻게 지구의 아름다움을 누리게 되었나. 과연 이게 우연인가. 그러다가 저는 한 말씀을 통해 답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그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이 땅에 있게 된 이유를 알게 되리라 믿습니다.

Part 1: 우리 대신 채찍 맞으신 예수님

이번 말씀 요한복음 19장은 십자가에 못박히는 예수님을 다루고 있습니다. 1절부터 예수님은 고통스럽게 채찍질 39대를 일단 맞고 시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시면류관을 쓰고 머리에는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독한 고통을 받고 계시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하면서 아무 죄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면 그냥 무죄를 선고하고 놓아주면 됩니다. 그는 민심을 보아가며 예수님을 놓아주고자 하였습니다. 자신이 유능한 총독으로 인정받으면서 예수님을 놓아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를 놓아주는 것에 대해서 여론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채찍질하여 유대인들의 동정심을 유발하여 예수님을 석방하고자 하였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원래 재판에서 형이 집행되는 것은 당연히 재판이 끝나고 형이 선고된 뒤에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채찍질은 선고를 내린 후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사형 판결을 내리기 전에 채찍질하였습니다. 대중을 만족하고 동정심을 유발하여 예수님을 놓아주고자 하였습니다. 당시에 죄인은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맞았습니다. 예수님은 삼십구 대의 매를 맞았습니다.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서 행해지는 태형을 알아보면, 예수님이 어떤 고난을 당했을 지 상상이 갈 것입니다. 피가 낭자하고 살점이 떨어지는 고통을 당하고, 예수님께서는 신음하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신 것은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이 채찍에 맞기 700년 전에 이 광경을 보고 왜 예수님이 채찍에 맞는지를 예언하였습니다. 이사야 53장 4, 5절 후반절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에서도 나옵니다. 출애굽기 15:26 &#8211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크리스천이 아플 때 마다 기도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예수님이 채찍질 받은 뜻에는 우리의 질병을 위한 것도 있는데, 아플 때 기도 안 하면 서운할 수도 있겠지요.

저는 예전에 어둡고 우울한 감정에 자주 빠질 때가 있었는데, 이 때 제가 신앙을 찾고 기도를 통해 늪 같은 곳에서 기어 나왔다고 작년 여름 수양회에서 말씀 전할 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주님께서 나를 치료해주시고 이끌어주었다고 막연하게만 믿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여름 수양회 말씀을 준비하면서 제가 선지자들의 말씀을 공부하면서, 왜 예수님께서 아픈 자들을 치료하게 되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가 채찍에서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저는 이 말씀에서 예수님이 저 같은 자도, 그 어떤 자도 아프면 돌봐주는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크리스천들이 아픈 이들을 돌보는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십자가를 감당하기 위하여, 그리고 예수님의 발자국을 따라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우리도 크리스천 형제로써 아픈 형제를 외면하지 말고 챙겨주는 것이 얼마나 숭고하고 중요한 책임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시 빌라도가 심판하는 예수님께로 돌아오겠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죄없다고 생각하시지만, 6절에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사칭한 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은 시기심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왕이 되고자 하여서 예수님이 왕이 되는 것을 매우 싫어하였습니다. 또한 그의 사주를 받은 아랫사람들이 예수님을 피를 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그들은 로마의 식민지배에서 구원할 영웅을 원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이익을 대변해주지 않았기에 예수님을 버리는 데에 동조한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빌라도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이 죽기를 원하고 빌라도는 8절처럼 무리를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빌라도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다 10절에서 빌라도는 예수님께 자신이 예수님의 생사를 쥐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11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여기서 보시면 예수님의 말씀대로라면 하나님이 빌라도에게 죽일 권한을 주신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빌라도를 통해 죽이려고 하셨나요? 요한복음 3장 17절 ‘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를 내보내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빌라도가 예수님을 죽일 것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빌라도는 그대로 행했습니다. 빌라도는 유대인의 원성 때문에 반역자 소리가 듣기 싫어서 예수님을 재판석에 세웠습니다

.15절에 무리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 하자 빌라도는 예수님을 넘겨줍니다. 자신의 지위를 잃기 싫어 믿음을 버리고 예수님을 죽이도록 내버려둔 것입니다. 빌라도는 외줄타기하다 자기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을 버리고 악을 택했습니다.

죄없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당하고 죽는 것은 우리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왜 죽음을 당하시죠? 모두가 아시다시피 우리의 죄를 위해서입니다. 근데 여기에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기 위해서는 조건이 붙습니다: 바로 죄가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볼 수 있듯이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지만 이제 죽임을 당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이지만, 예수님의 고통이라는 아이러니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Part 2: 유대인의 왕 예수님

이제 예수님은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십자가를 지고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죄가 함축된 십자가, 그 무엇보다도, 그 어떤 고난보다도 더 무거운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의 죄명은 19절에 나왔습니다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 이를 보고 21절에 유대인 대제사장들은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고 항의하지만 빌라도는 그들을 묵살합니다. 그리고 23-24절에 군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잔혹하게 못박아버리고 예수님의 옷을 나눠 가집니다. 구약 시편의 말씀대로 행해진 것입니다. 시편 22편 16-18절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참 신기하게 옛 선지자의 말씀대로 이뤄지고 있지요.

예수님은 이제 끝이 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사도 요한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맡긴 것입니다. 27절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도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효심이 깊은 예수님께선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도 잊으실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고통스럽게도 손발에 못이 박히고 매달려있는데도 자신의 안위보단 자신의 어머니를 걱정했습니다.

왜 유대인의 왕이라는 지칭이 예수님께 쓰였을까요? 왜 유대인의 왕이라는 표현이 강조되었을까요? 이는 일단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 맞죠.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주는 자이자 섬기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죄를 받고 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죽어서 부활해야 하는 사명을 안고 계십니다. 이를 통해서 부활하셔야지만 성령님이 생겨 우리 마음 안에 들어오시기 때문입니다. 에수님이 주인이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끌어주십니다. 우리의 직장, 학업, 가족, 모든 것의 주관자가 예수님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Part 3: 다 이루었도다.

이제 28절에 넘어가겠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진 것을 알게 되셨습니다. 28절에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지요? “내가 목마르다”. 그리고 그 다음에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초를 예수님 입에 대어서 먹이게 하였습니다. 시편 69편 21절의 말씀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이 말씀대로 예수님은 초, 식초, 즉 신 포도주를 마시고 마지막에는 ‘다 이루었도다’라는 말씀을 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군인들은 에수님의 시체를 치우면서 다리를 꺾지 않고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습니다. 우리가 흔히 롱기누스의 창이라고 얘기하는 창으로 찌르자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나왔습니다. 출애굽기 12장 46절대로 뼈가 꺾이지 아니하였고, 스가랴 12장 10절대로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았습니다.

‘다 이루었도다’의 뜻이 무엇입니까? 이번 말씀에서의 핵심입니다. 일단 ‘다 이루었도다’는 3가지 뜻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메시아로부터 이루어진 말씀의 성취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구약의 말씀을 지키며 다 이루고자 하였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히며 고통에 몸부림쳐야 할 때도 신 포도주를 드시고, 심지어 죽은 후에도 롱기누스의 탕에 찔림으로 다 이루셨습니다
두 번째, 우리의 죄를 위해 죗값을 다 치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가장 무거운 물건이라고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죗값이 응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피를 통해 우리의 죗값을 치르셨기에 우리가 지금도 이 세상을 즐기고, 죽어서도 죗값을 치를 걱정을 안해도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셋째, 구원역사를 다 이루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다 지킴으로써 우리를 율법으로부터 해방시켜주셨습니다. 그렇다고 율법을 지키면 좋지만, 우리가 믿음만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희생하신 덕분에 말입니다. 예수님의 구원 역사 덕에 우리 인생의 주관자는 예수님이 되셨고, 우리 걱정과 문제도 예수님이 다 해결해주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 이루었도다’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많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왜 이 땅에 제가 살아있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제작년 관악수양회에서 저는 십자가 말씀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땐 저에게 신앙은 흔들리는 존재였고, 제가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도 정확히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예수님이 다 이루신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제 죄를 위해 희생하신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죄에서 해방된 것도, 아침 해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주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저를 위해 대신 고통 받아서 제가 이 땅에 있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통해 믿음이 생겼습니다. 신앙이 제 마음 속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예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를 생전 한번도 못 봤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 피 흘리시고 고통스러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쓰신 구원역사, 예수님이 우리를 정죄로부터 해방해주신 것에 저는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도 아침마다 살아있는 것에, 죄로부터의 해방에, 그리고 아침 해에 감사하는 기도를 잊지 않습니다. 저에게 삶의 뜻과 이유를 주시고, 저를 어둠과 우울함에서 끌어내주신 예수님입니다. 저를 이렇게 살아있게 해주신 예수님께 지금도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다 이루었다는 말씀. 선지자들의 말씀을 성취하고, 우리의 죗값을 치뤄주셨고, 우리의 구원역사를 이루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지독한 고통과 우리의 죄의 무거움을 십자가에서 겪으셨습니다. 예수님의 희생 덕에 우리의 죄가 사해질 수 있었고,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을 이끌 수 있었고, 또 믿는 자에게 천국을 약속받았습니다. 그 덕에 우리는 지금 이 땅을 아름답게 누빌 수 있던 것입니다. 제 모든 것의 주관자는 예수님이 되셨기에, 저는 제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사랑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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