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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연구자료

김성례 권사님 칠순(고희) 감사 예배 설교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17-04-29 00:00:00
조회수 : 1,494
김성례 권사님 칠순(고희) 감사 예배 설교


모세는 그의 기도에서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 오래사는 것을 자랑하지만 그 인생은 수고와 슬픔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삶도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간다고 하였습니다.(시편 90편 10절 ) 의학이 발전해서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2살까지 늘어났지만 결국은 평균적으로 82세가 되면 죽게 됩니다. 영원한 시간에서 보면 우리의 삶이 화살처럼 신속히 지나는 세월이기에 한평생이 참으로 짧습니다. 우리의 삶은 아침 안개와 같습니다. 그런데 더욱 슬픈 것은 살아있는 동안 우리 인생의 많은 시간을 수고와 슬픔으로 보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120살을 살았지만 살인을 하고 40년 광야에서 양치는 생활을 하고 처가실이를 하였고 또한 그 후 40년은 200만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광야에서 많은 불평과 원망을 들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모세는 그의 삶을 마치면서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으로 만족하게 하시며, 우리의 일생을 즐겁고 기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는 수고와 슬픔이 많은 세상에서 하루하루 기쁘게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우리는 고통을 겪습니다. 우리는 이런 짧고 슬픈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사도 바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세 가지로 우리에게 권면해주시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의미 있게 사는 것입니다. 오늘 큰 형수(김성례집사)의 칠순(고희)을 맞이하게 되는데 큰 형수는 지금까지 가장 아름다운 인생을 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큰 형수의 삶을 짧게 요약하면 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큰 형수는 항상 기뻐하였습니다. 큰 형수는 오남일녀의 장남이신 큰형(오한영)의 부인으로 시집오셨습니다. 세명의 자녀를 낳고 키우면서 평균 열 명이 넘는 식구의 밥을 매일 해야 했고 바쁠 때는 농사일도 돌보아야했습니다. 세명의 시동생이 대전으로 통학하며 학교를 다닐 때 새벽밥을 해주어야 했습니다. 시계도 없어서 새벽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밥을 해줄 때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후에는 남편인 큰 형이 심장 수술로 생사를 알 수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더구나 시집 오기 전에는 교회에 다니다가 시집 와서는 교회도 다닐 수 없었습니다. 시집와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큰 형수 얼굴을 보면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셨습니다. 한번도 슬퍼서 우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나중에 신앙의 자유를 얻고 교회를 다니시면서부터는 얼굴에 기쁨이 가득 피어나셨습니다. 한번은 제가 시골에 왔는데 큰형수님은 풀 하나도 꽃 하나도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마음 속에 예수님이 있었기 때문에 큰 형수는 항상 기뻐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항상 기뻐하며 살았던 형수의 삶이 한송이 꽃처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이었습니다.


둘째 큰 형수는 쉬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물론 시집 오시기 전에는 항상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집와서 교회에 다닐 수 없을 때는 마음으로 기도하셨습니다. 교회에 다니시면서부터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자전거를 타고 교회에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때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당일을 하고 카스 맥주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새벽기도를 다니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하신 큰형수를 마음으로 존경합니다. 이렇게 쉬지 않고 기도하였기 때문에 큰 형수는 삶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었고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인 큰 형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세 명의 자녀들이 다 건강하게 넉넉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우리 형제들이 흩어지지 않고, 모든 가족들이 다 건강하고 화목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가족을 지탱하는 큰 힘은 바로 큰 형수의 쉬지 않고하는 기도에 있었습니다.


셋째 큰 형수는 범사에 감사하며 사셨습니다. 힘든 삶을 살면서 얼마나 불평하고 원망할 일이 많겠습니까? 부딪히는 사람들에게도 얼마나 서운한 일이 많겠습니까? 때로는 남편이 아프고 딸이 아펐을 때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자녀들이 당신이 원하는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시댁의 가족들이 형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큰 형수는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말을 들어보지 않았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들어보면 서운한 것을 토로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감사하는 말이었습니다. 이렇게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힘들고 어려운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선하게 될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형수님은 처음 중간에는 어렵고 힘든일이 있지만 사랑의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통해서 결국에는 모든 일을 영광스럽게 하신다는 것을 믿으셨습니다. 이번 칠순(고희) 감사 예배도 데살로니가전서 오장 16-18절 말씀을 기초로 말씀을 전해달라고 저에게 부탁하셨습니다. 큰형수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다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남편과 자녀들이 교회에 다닐 수 있어 감사하고 가족이 다 건강하고 화목한 것이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큰 형수의 칠순(고희) 감사 예배를 드리면서 큰 형수의 남은 삶도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남은 삶도 건강하고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가득한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도 큰 형수의 삶을 본받아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젊은 우리도 앞으로 칠순(고희)를 맞이할 때 모든 것이 다 감사하였다고 고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례 권사님 칠순(고희) 감사 예배 설교


201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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