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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연구자료

09 행전 19장 에베소 교회의 제자양성

작성자 : 이바나바
작성일 : 2009-11-16 00:00:00
조회수 : 1,194
사도행전 19장

에베소 교회의 제자 양성 역사

사도행전 19장 9절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여”

요즈음 신종플루가 온 나라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메스컴에서는 매일 같이 사망자 수를 공개하면서 두려움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것을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이 역사하면 말씀이 힘이 있어서 모든 병들이 우리를 떠나게 됩니다. 에베소교회에 있었던 제자 양성 역사는 병을 고치고 귀신을 좆아 냈습니다. 에베소와 소아시아 전체에 복음이 전파되게 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제일장 믿을 때 성령을 받아야합니다.

1절을 보겠습니다.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아볼로와 바울은 당시 초대교회에 영향력이 매우 큰 분들입니다. 아볼로가 고린도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을 때 바울은 안디옥에서 출발하여 윗지방을 거쳐 에베소에 왔습니다.

그럼 바울이 3차전도 여행의 중심지로 삼았던 에베소는 어떤 곳일까요?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서해안 지방에 있는 항구도시였습니다. 위치적으로는 코레소스산맥과 에게해 사이에 있었으며 교통에 요충지입니다. 이곳은 항구도시로써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무역도시였으며, 로마로부터 자치권을 인정받아 독자적인 자치행정을 하였습니다. 그럼 에베소에 나가있는 남달구 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남달구기자, “네, 남달구 기자입니다. 저는 지금 에베소에 와 있습니다. 이곳은 금과 은과 각종 보석상들이 즐비하게 장사를 하고 있고, 온갖장식을 한 마차들이 거리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 때마침 상품을 가득실은 무역선이 이곳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구 25만의 거대한 도시로써, 외국인도 많고, 각종 아름다운 건물들이 즐비해있습니다. 또한 곳곳에 아데미여신과 제우스신의 우상이 서 있는 모습도 간간히 보이는 군요 어쨌던 에베소는 누구나 한번 쯤 와보고 싶어하는 무역도시입니다. 이상 에베소에서 UBS 남달구기자였습니다.” 에베소는 남달구 기자가 말했듯이 당시 매우 번창한 세계 제일의 무역도시였으며, 당시 각처에서 상인, 예술가, 철학자, 정치인들이 이곳에 몰려와서 각종 야망을 불태웠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번창함에도 불구하고 그 내면을 살펴보면 각종 미신과 이방종교들과 사회적 병폐들이 만연해있었습니다. 지금 바울이 이러한 에베소에 도착한 것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에베소에 도착한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의 신앙상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신앙상태에 대하여 물어보았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 물음에 에베소 성도들은 성령이 있음을 듣지도 못하였다합니다. 그들의 대답은 바울의 기대와 같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성령이 있음을 듣지도 못하였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짧은 대화를 통해 현재 에베소 교회가 안고 있는 신앙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그들에게 있는 신앙 문제가 무엇입니까? 에베소 교인들은 일찍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들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믿음생활을 배웠습니다. 그들이 배운 믿음생활은 어떠했을까요. 다시 남달구 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남달구기자. “예, 남달구 기자입니다. 아 저는 지금 에베소교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분들이 나와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 때마침 지도자 한분이 이곳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분에게 이곳에서의 신앙생활에 대해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베소 교회를 자랑해주시지요. ‘우리교회는 세례요한 선지자가 우리에게 가르쳤듯이, 회개하고 천국을 기다리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세 번씩 규칙적인 기도생활을 하고, 주일을 신실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제자로써 1주일에 두 번씩은 금식을 하므로 금욕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간음을 하거나,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돌로 쳐서 죽여야 합니다. 이곳의 성도들은 실신한 성도들입니다.’ 아 그렇군요 아주 훌륭한 신앙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아 그런데 혹시 성령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성령요? 성령이 뭡니까? 전혀 못들어 보지 못했는데요” 아 성령에 대해서 들어보시지 못했군요. 이상 에베소교회에서 UBS 남달구 기자였습니다. 에베소교인들은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율법적인 신앙생활을 배웠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신앙생활이 옳다고 생각했구, 그 누구도 그들이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바울이 이곳에 와서 에베소교인들의 신앙생활이 잘못되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신앙 문제는 믿으면서 성령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한 베드로도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자, 계집종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는 비겁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그리스도를 고백할 수 있었으나 이러한 신앙고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에게 성령이 없었을 때 예수님을 굳건히 붙잡고 최후의 승리를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오순절날에 성령의 강림하심을 체험하고는 예전에 베드로가 아닌 담대한 베드로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성령이 함께하는 베드로는 천던꾸러기와 같고 변화무상한 복음서의 베드로가 아닌 5000명을 믿어 순종케 할 만큼 능력있는 사도행전의 베드로가 되었습니다. 성령이 함께한 베드로는 최후에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기까지 우리 예수님을 강하게 붙잡는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베드로의 예를 통해 성령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성도들이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체험하도록 도왔습니다. 그러면 믿을 때에 성령을 어떻게 받을 수 있습니까?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는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을 때 성령이 우리 내면에 임하게 됩니다. 성령은 깨끗한 하나님의 영입니다. 우리 내면에 주홍같은 죄의 씨앗이 있을 때에 성령께서 내주하실 수가 없습니다. 거듭남이 없는 회개는 진정한 회개가 될 수 없습니다. 고해성사로 죄를 고백한다고 해서 진정한 회개가 될 수 없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죄를 좌복하고 그 자리에 예수그리스도를 모시어 들일 때 성령이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후에는 성령을 존귀히 여기고 성령을 충만히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어느날 한 형제가 교회에 출석하였습니다. 그는 성경공부를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1성경공부, 전도, 주일예배, 성가대, 새벽기도 등을 신실하게 감당하였습니다. 말씀연구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는 에베소 교인들 처럼 인정받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내면의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들이 기쁨보다는 의무적인 업무로 다가왔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이 성령의 기쁨이 강같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속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들에게 있는 문제점이 성령이 없는 것입니다. 이들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여 거듭나야합니다. 아멘!

어떤 분은 성령으로 거듭났으나, 지속적으로 성령 충만함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듭날 때 우리의 마음에 알 수 없는 평안이 몰려옵니다. 세상이 무척 밝아 보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스럽고 하나님이 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신앙이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믿음의 선한투쟁을 하지 않으면 성령은 점점 소멸되어 갑니다. 마치 차량이 처음 출시되고 휘발유를 가득 넣고 달리지만 지속적으로 주유를 하지 않으면 차가 멈추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지속적으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세상 유혹에 넘어지고 맙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이 기름부음을 받고 은혜 가운데 왕이 될 수 있었지만 그에게서 하나님의 영이 떠났을 때 그는 강포해지고 난폭해져서 전보다 더 못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음악으로 자신의 강포함을 달래야 했구, 마지막에는 하나님을 배반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후에는 지속적으로 성령 충만함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가장 모범적인 신앙 생활은 성령으로 거듭난 후에 지속적으로 성령 충만함을 받는 사람입니다. 거듭난 후에 날마다 성령충만함을 공급받는 사람은 날마다 하나님나라에 있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하게 됩니다. 마음 속에 한없는 찬양이 몰려옵니다. 성령님이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는 삶을 살게 됩니다. 다윗은 기름 부음을 받고는 날마다 하나님의 영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한때는 죄를 범하고는 죄의 노예가 되기도 하였으나, 회개하고 다시금 하나님의 영을 충만케 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의 내면에는 한없는 기쁨이 임했습니다. 다윗은 시편을 지어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후에 지속적으로 성령 충만함을 공급받을 때 다윗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복되게 하셨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바울은 세례 요한이 말한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예수님인 것을 가르쳤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듣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에베소 교인들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는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였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성령이 강력으로 임하였고 그들은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12명쯤 되었습니다.

제이장 바울은 제자양성을 하였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공개적으로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하였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 빨리 복음을 전파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에서 여러 사람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곳에서 세 달 동안을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였습니다.

9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한창 말씀을 전하는 도중 비방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마음이 굳어진 사람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고, 건드리면 독기를 뿜을 것 같습니다. 이 사람 옆에 있다 보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는 강포합니다. 평소에 웃던 사람도 마음이 굳어지면 웃음이 사라집니다. 또한 이들은 더 나아가 순종치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알고 순종치 않았습니다.

회당에 이들이 들어오자 분위기가 냉각되었습니다. 바울은 게의치 않고 대중설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그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그 분만의 우리를 구하시는 유일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한창 말씀을 전하고 있을 때에 갑자기 이들이 무리 앞으로 나왔습니다. 9절을 보십시오. “무리 앞에서 이도를 비방하거늘” 그들은 소극적인데서 나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말씀전파를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수장이 외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이 사람들이 우리들을 바보로 아나, 좀 증거를 대야지 그 따위로 해서 우리가 믿으란 말이오. 증거를 되시오. 우리가 믿는 아주 실력있는 분이 계신데 그분을 믿어보는 것은 어떻겠소. 괜히 선한 사람 미혹하지 말구요, 여러분들 더 이상 바울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소.’ 회당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마음이 굳고 순종치 않는 자들은 바울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였습니다. 일부 말씀을 청종하던 사람들까지 이러한 어수선함 속에 말씀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서서히 믿음 성장하려는 어린 양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양분이 필요했으나, 회당에서는 오히려 그들의 마음을 혼란케 하였습니다. 세달 동안을 그렇게 말씀을 전하였으나, 매일같이 이런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싫으면 나오지 말아야 할텐데, 오히려 회당에 나와서 비방하고 말씀 전파를 방해하였습니다.

바울은 기존에 했던 방식으로는 이곳에 말씀을 전할 수 없음을 알고는 제자양성 역사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방식대로 말씀을 전해서는 시대와 환경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결국, 이 무리 중에 순종하고 배우고자하는 제자들을 따로 세워서 두란노 서원에서 말씀을 가르치고자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리면 두란노에서 이루어 졌던 바울의 말씀공부방식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첫째, 토론식 말씀공부를 하였습니다. 9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여기서 제자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는 자들과 구분되는 순종하는 자들을 일컫는 것입니다. 두란노에서 바울은 대중설교가 아닌 토론식 말씀공부를 하였습니다. 순종하고 배우고자 하는 제자들을 중심으로 하여 토론식 공부를 하였습니다. 제자들과 마주 앉아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쳤습니다. 바울은 매일 11시부터 4시까지 지속적으로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제자들이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바울에게 물어보았고 바울은 또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하고 있는 Man to Man 성경공부, Group Bible Study 등과 같습니다. 바울은 이와같은 방법을 통해 에베소 성도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반복하여 가르쳤습니다.

둘째, 지속적이고 오래도록 순종을 도왔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순종하는 자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바울은 말씀을 가르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순종하기까지 가르쳤습니다. 사도행전 20장 31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3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바울은 흉악한 이리와 같은 거짓 사상이 만연한 에베소에서 제자들을 눈물로써 훈계하였습니다. 흉악한 사상을 버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 순종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가를 바울은 회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순종하지 않는 양들을 도우려면 많은 눈물을 흘려야합니다. 바울은 눈물과 훈계로써 에베소교인들을 순종하기까지 훈련시켰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으면 말씀이 우리 삶 속에 역사할 수가 없습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일은 바로 순종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성경선생이 되기까지 도왔습니다. 바울은 이들이 장차 소아시아와 세계선교에 주역으로 쓰일 것을 믿고 가르쳤습니다. 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쳤을 때 그들이 주변에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을 통하여 소아시아 전역에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들이 선경선생이 되어 바울을 동역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베소의 두란노 서원은 영적 사관학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가 두란노 서원의 제자들처럼 영적 성경선생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두란노서원에서 제자들이 장차 장로가 되어 교회를 감독하고 보살피는 목자들로 성장시키기까지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이러한 말씀공부를 통해 에베소에 변화의 역사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13절에서 20절까지는 에베소에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그럼 어떤 일이 이루어졌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 저기 하나님의 종 바울이 온다 사람들은 잽싸게 바울에게 다가갔습니다. 이중 어떤 이들은 바울의 손수건과 앞치마를 빼앗고는 병든 가족이나 친구에게 얹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하나님의 능력이 바울과 함께하셔서 병이 낫고, 악한 귀신이 나갔습니다. 주변에서 이 일을 본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는 우와, 하나님이 누구시길래, 이것좀 봐 하며 함성을 질렀습니다.

이때 주변을 지나던 마술사가 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도 능력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이 마술사 중에는 스게와의 일곱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아버지 스게와는 당시 제사장 행세를 하고 있는 권력자였으며, 그 아들들은 마술사였습니다. 이것을 통해 당시 에베소가 얼마나 부패했는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이는 마치 목사의 아들이 무당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은 인기를 얻고자 말했습니다.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귀신아 나와라 했더니 갑자기 귀신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는 귀신의 목소리로 야 누가 나 불렀어 너희들이냐. 왜 불렀는데 그들이 다시 소리쳤습니다.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그러자 귀신들린 사람이 말하였습니다.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고 소리치며 잡아먹을 듯이 맹수처럼 달려들었습니다. 너무 다급한 나머지 스게아의 일곱형제는 옷도 채 입지 못한채 벌거 벗기운 채로 무리 사이로 도망갔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는 유대인이나 헬라인들이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일 이후로 많은 이들이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일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마술사들이 자신의 마술이 헛된 것을 깨닫고 은 오만어치, 오늘날 돈으로 환산하면 약 40억원어치의 마술책을 불사르기도 하였습니다. 마술사에게 있어 마술책은 생계와 관련있는 책인데 이것을 불살랐습니다. 사도행전의 저자는 이 역사의 비밀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세력을 얻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도 이와 같이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주의 말씀이 힘이 있고 세력을 얻는 일이 충만히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3장 에베소의 문화가 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말씀의 능력을 체험한 후에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서 예루살렘으로 가기를 경영하였습니다. 그는 내가 예루살렘에 갔다가 로마도 보아 야하리라 비전을 가졌습니다. 당시 로마는 세계의 수도였습니다. 그는 로마를 통하여 서바나까지 가서 세계선교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돕는 사람 중에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신은 에베소에 좀 더 있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있을 때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데메드리오라는 은장식을 만드는 사람이 아데미 여신상을 만들어서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복음을 전하자 그는 여신상을 팔아 벌던 돈벌이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는 셈에 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바울이 전하는 복음으로 인해 자신의 수입이 줄어들었을 알았습니다. 그는 바울이 에베소의 여신 아데미 우상을 숭배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여 자신의 수입이 줄었다고 생각하여 군중을 선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자들이 예수님을 증거하여 우리가 그동안 섬기고 우리를 보살피던 아데미 여신의 위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울과 같이 다니는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데리고 극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바울은 극장으로 들어가 이들을 권유하고자 하였으나 친구와 제자들이 만류하여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군중심리로 모였지 왜 모였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알렉산더가 이야기 하고자 하였으나 그들은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하고 크다 아데미 신이여를 두 시간이나 반복하여 외쳤습니다. 서기장이 무리들을 진정시키며 에베소는 아데미와 제우스를 섬기는 곳으로 다 알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데메드리오와 직공들이 고소할 것이 있으면 법정이나 민회를 통하여 해야지 이는 불법집회라고 하였습니다. 서기장의 말을 통하여 모인 사람들은 해산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에베소의 사건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복음이 들어가는 곳에는 문화가 변하는 실질적인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음란하고 물질적인 장사가 안되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회식자리가 변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바보 같았지만 이제는 술을 마시는 자들이 구석에 모여 민망하게 술을 마셔야 합니다. 전에는 담배를 피던 자들이 떳떳히 담배를 피울 수 있었지만 복음이 있는 곳에서는 이러한 것이 마치 마약과 같이 되어 법으로 규제가 되어야 합니다. 술파는 사람들과 담배파는 사람들이 복음을 인해 장사가 안 된다며,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해달라고 국회에서 데모를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음란물이 너무 잘 팔려 이곳저곳에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강력으로 임할 때에 음란물을 보는 자들이 적어지고, 또한 종사하는 사람도 적어서 장사가 안 된다고 하소연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겜방이나 겜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망하는 사회를 만들어야합니다. 에베소에서 아데미상이 무시당한다고 시위를 한 것처럼 우리사회도 순수 복음이 전파되어 예수님 중심의 문화가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은혜 가운데 대학 1학년 때 과 선배님을 통해서 Bible Academy에 초청해주셨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고질병을 앓고 있었는데 악성빈혈과 아토피로 인한 대인기피증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체육시간마다 공을 찰 수 없어 운동장 한편에 앉아있었던 절망적인 순간에 축구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Bible Academy에서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심히 좋았더라는 말씀을 통해 예전부터 예비하시고 저를 기다리셨던 하나님의 따뜻하고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어느덧 나는 주인공이 되어 있었고 말씀은 나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 듯했으며 목자님들은 저를 섬겨주셨는데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여지껏 해보지 못했던 찬양도 하고 말씀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질병으로 인해 깊은 절망에 빠져있는 죄인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는 말씀으로 다가와서 낫고 싶은 소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이 당시 성령님은 나의 마음 속에 한없는 기쁨을 심어 주셨습니다. 나 가진 재물없어도 늘 감사하며 찬양할 수가 있었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말씀을 듣고 시험에 도전했을 때 과 차석이 되는 은혜도 배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도마와 같은 죄인에게 자신의 모습을 사건들을 통해 나타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죄인은 유대인과 같이 시간이 흐르자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는 다시금 세상의 욕심을 좆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물질적으로 풍요해지고 싶은 소망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저의 내면 속의 성령님이 괴로워하셨습니다. 기도와 말씀을 멀리하게 되고 점점 영적인 생명력을 잃어갔습니다. 영적인 생명력이 없자 세상적인 즐거움으로 내면을 채우며 소극적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저에게 뭇별을 셀수 있나 보라 말씀으로 대학 3학년 때 남는 자의 결단을 심어 주셨는데, 이제는 그러한 꿈들이 사라졌습니다.

기름이 없는 자동차와 같이 영적인 앉은뱅이가 되었습니다. 성령이 없는 나라와 민족은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함께 하는 나라와 민족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그들과 함께 합니다. 저 또한 성령이 주시는 꿈을 꾸는 젊은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적이고 물질적인 것을 좆았 던 죄를 가슴깊이 회개합니다. 성령이 있어야 할 중심에 자리잡고 있던 겜에 대한 쾌락을 회개하고 다시금 성령을 모십니다. 단대와 세계캠퍼스 가운데 믿음의 선한 발자취를 남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 요회를 책임지는 목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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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가을수양회] 10 가을 수양회 소감 john444 2010-11-07
9 [가을수양회] 09감사제 수양회 보고서 john444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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