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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연구자료

조반석 메시지 요한복음 16장

작성자 : 천안UBF
작성일 : 2021-07-19 14:50:44
조회수 : 793

2021 여름 수양회 요한복음 16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말씀 / 요한복음 161~33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첫째, 예수님을 대신하여 이 땅에 오신 성령님

요한복음 16장 말씀은 이 땅에 오신 성령님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15장에 제자들에게 장차 그들이 당할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일들로 인하여 믿음을 저버리고 실족하지 않길 원하셨습니다. 그들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공동체에서 쫓겨나기도 하며 죽임을 당하기도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도 모르고 예수님도 모르는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들이 제자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래서 그들이 대비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것 말고도 제자들은 예수님이 떠난다는 말씀을 듣고 염려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7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예수님은 자신이 떠나고 보혜사가 대신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보혜사는 성령입니다. 성령님은 제자들이 어디에 있든지 어느 때든지 함께하십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더 큰 유익이고 힘이 됩니다.

저는 군 생활을 하면서 많은 좌절을 느꼈습니다. 광야와 간은 이 공간과 시간 속에서 찾을 분은 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엔 곧잘 해냈습니다. 말씀도 찾아 읽고 예배와 설교도 많이 듣고 육신의 게으름과 정욕에 지지 않으려고 하나님 앞에 자주 서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 애쓰려고 하는 제 모습이 불쌍해 보였습니다. 억지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왜 당연하게 내 삶 속에 고백 되어야 하는 것들이 더 많이 애쓰고 더 많이 노력해야 겨우 할 수 있는 것일까. 곰곰이 제 마음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말씀이 들리는 자리를 찾는 등. 뭔가를 하려고만 했지 정작 내 안에 있는 성령님을 들여다보지 않았고 그분을 묵상하지 않았습니다. 들리는 것은 많지만 정작 내 안에 깊이 새겨지는 말씀들이 현저히 적었고 다시 군 생활 속에 적응하다 보면 금세 잊어버리고 마는 밑 빠진 독이었습니다. 저는 요한복음 16장 말씀을 통해 예수님 대신 오신 성령님을 다시금 묵상하고 제 안에서 잠잠히 말씀하시는 그분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제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소리를 들을 때 비로소 공허함이 조금씩 해결되는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이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예수님께 들은 것을 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3) 성령님의 소리는 곧 예수님의 말씀이고 그러므로 내가 말씀을 붙잡고 있지 않다면 성령의 소리도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광야와 같은 군 생활 속에서 성령님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 무서운 일입니다. 군대에서 뿐만 아니라 한 치 앞을 모르는 제 인생 속에서도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목소리는 모든 선택지의 기준이 됩니다. 저는 말씀을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을 정해서 매주 수요일 저녁에 30분 정도 말씀을 읽었습니다. 처음엔 잘하다가 중간중간 시간이 늦어져서 그냥 훑기도 하고 가끔은 빼먹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려운 고민이 생겼을 때, 관계의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병사들을 상담할 때 등. 읽은 말씀들이 문득문득 떠올라 지혜롭게 그 상황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작은 경험들이 생기면서 갈수록 예수님의 말씀이 제 삶을 흔들리지 않게 견고히 잡아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둘째, 세상을 책망하신 성령님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이 세상을 책망한다고 하셨습니다. (8)‘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먼저 죄에 대하여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안 믿는 것만으로 죄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냥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너무 불쌍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배워서 알고 있는 죄의 정의는 하나님이 싫어하는 생각, , 행동입니다. 말씀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모든 것들은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리를 밀어내려고 할 때 생기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착하게 살아도 자기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산다면 그것은 지혜롭지 못하고 교만한 인생이요, 결국, 실패하는 인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제 안에 스멀스멀 올라오는 죄들과 정말 많이 부딪혔습니다. 군대는 마치 서열이 있는 남자 고등학교와 비슷합니다. 남자들끼리만 있다 보니 상스러운 욕은 물론이고 음담패설이 난무하며 서로를 시기하고 뒷담 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성격이 못난 선임이 있으면 그 선임의 행동들을 억지로 참고 견디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도 당했으니 너희도 당해야지라는 생각으로 후임들한테까지 되물려 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들은 이렇게 행동하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오히려 인생의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제 삶의 방식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믿음의 중심을 지키는 일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제 입술을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좋은 걸 들어야 예쁜 말들을 하는데 들리는 게 온통 욕짓거리와 음담패설뿐이니 뇌가 썩는 것만 같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어이가 없어서 피식피식 웃는 정도였는데 나중엔 자연스레 그 분위기에 동조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죄와 싸우며 정신없는 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또래 상담병 직책을 맡았습니다. 중대장님은 저에게 너는 사람들의 대화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있다고 하시며 저를 믿어주셨습니다. 저는 강점발견검사지[Via-k]를 만들어서 체계적으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간단하게 자신을 알아가는 상담에 곁들어 후임과 선임을 막론하고 신의 존재와 기독교에 대한 그들의 생각들을 물었습니다. 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부대에서 상담한 20명 안팎의 병사 중 약 15명 이상이 기독교는커녕 신의 존재에 대해 아예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기독교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과 오해들을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조금씩 풀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중 8명 정도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저에게 많은 질문을 하며 성경을 함께 읽기도 했습니다. 죄의 본질은 내 인생을 하나님께 묻고 맡기는 것이 아닌 내 마음대로,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인 것처럼 살려고 할 때 생겨납니다. 저는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믿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모든 죄의 근원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의에 대하여는 예수님이 아버지께 가신다는 사실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 이 말씀을 읽고 무슨 말씀인가 여러 번 곱씹어 보았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우리의 죄를 전부 사하시고 아버지께 가신다는 사실이 바로가장 의로운 행위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저 예수님이 행하신 의를 알고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말씀을 준비하면서 영화‘The Passion of The Christ(2004)’를 다시 보았습니다. 두 눈으로 예수님의 고통을 보고 십자가에 못 박힌 두 손과 발을 보면서 십자가를 참으신 예수님을 묵상했습니다. 십자가를 다시 묵상하고 주님의 죽음을 기억하니 털끝만큼의 죄도 짓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죄를 짓게 되는 내 손과 발과 눈이 정말 미워졌습니다. 죄를 혐오할 정도로 싫어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조금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나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죽음으로 나의 죄를 전부 사해주신 예수님의 사랑과 그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 찬양합니다.

심판에 대하여는 이 세상 임금이 심판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 임금은 사탄을 의미합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심으로 사탄의 권세는 멸망했고 모든 죄의 사슬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사탄들이 심판을 받는다는 것은 이를 의미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십자가를 마음속에 품고 사탄아 너의 권세는 끝났다! 나를 묶고 있는 죄의 사슬은 끊어졌다! 라고 선포했습니다. 다시는 예수님의 죽음을 헛된 죽음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성령님은 제자들에게 이와 같은 일들을 가르쳐주시고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제자들과 함께하시고 제자들을 도우신 이 성령님이 저에게도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제 양심을 더욱 밝게 밝혀주시고 죄를 분별할 수 있게 하시며 연약한 내 모습을 돌아보고 십자가 앞에 다시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십니다. 예수님 대신 이 땅에 오신 성령님을 찬양합니다. 제 맘속에 임재하셔서 제 삶을 인도하시는 성령님께 감사합니다. 성령님과 함께 남은 군 생활도 죄로부터 승리하길 소망합니다. 이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고 제가 성령의 소리와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 드립니다.

군 생활 가운데에서도 소감을 감당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마디 :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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