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 말씀 1강 메시지 고난 가운데 찬송하고 크게 기뻐하는 이유

말씀/ 베드로전서1:1-12

요절/ 베드로전서1: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2025년 ubf 새해 방향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를 쓸 당시 성도들은 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이들에게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합니다. 크게 기뻐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고난 가운데 찬송하고 크게 기뻐할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크리스찬의 비범한 찬송과 기쁨의 비밀을 배우고자 합니다. 2024년에는 우리가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크게 기뻐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1) 성도는 은혜로 택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베드로 사도는 소아시아 지방에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편지합니다. 당시 성도들은 황제를 숭배하지 않는다고 핍박을 받았습니다. 편지를 쓰는 때는 네로의 핍박이 시작되는 때였습니다. 로마에서는 성도들이 사자의 밥이 되기도 하고 불에 타서 죽기도 하는 여러 가지 시험이 있었습니다. 성도들이 고향인 로마를 떠나 소아시아 지방에 흩어졌습니다. 그들은 고향을 떠난 나그네처럼 살았습니다. 그들은 집도 재산도 가족도 잃고 떠돌이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문화도 언어도 다른 곳에서 낯설게 살아야 했습니다. 언어 문제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집도 마련하고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했습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세상에서는 흩어진 나그네이지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버림 받은 자들이지만 하나님께는 선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창세 전에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입니다. 그들의 행위와 상관없이 100% 은혜로 택함을 받은 자입니다. 택한 자라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성도의 정체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로 택하시고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악 될지라도 포기치 않고 절대적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받아 죄사함을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사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성도는 성부 하나님의 택하심과 성자 예수님의 피뿌림과 성령 하나님으로 거듭나 거룩한 나그네가 되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을 하나님 나라에서 영광스럽게 되기까지 강권적인 사랑으로 인도하십니다. 이것을 예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 받은 이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내가 은혜로 택함을 받지 않았다면 나는 벌써 여러 번 목자에서 버림받은 자입니다. 은혜로 택함을 받아 지금까지 목자로 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내가 미래를 알 수 없지만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의 미래를 영광스럽게 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는 나의 고귀한 택한 자야!’ 말씀하십니다. 우리 한 미래의 소망을 갖고 옆 사람과 말해봅시다.

(2) 고난 중에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사도베드로는 고난 받는 성도들 앞에서 얼마나 걱정이 많으십니까? 위로하기보다 찬송하리로다! 크게 외칩니다. 원문에 보면 ‘찬송하리로다’가 앞에 있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가 어떻게 하나님을 찬송합니까? 하나님이 ‘산 소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과거 죽은 소망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을 갖게 하셨습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하나님나라를 소망하게 하셨습니다. 산 소망이 있기 때문에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산 소망을 가지고 사는 우리를 나그네라고 합니다. 우리는 세상 나그네와 다릅니다. 세상 나그네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나그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왔다가 하나님 나라로 가는 나그네입니다. 산 소망을 가지고 사는 나그네입니다. 우리는 고난이 없다면 이 세상이 좋다고 살아갈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난이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합니다. 산 소망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러면 ‘산 소망(a living hope)’이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첫째, 영원하고 확실한 소망이라는 말입니다. 세상의 모든 소망은 죽음과 함께 사라지는 소망입니다. 점점 더러워집니다. 사람들은 돈과 명예와 사랑을 소망합니다. 젊은이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자랑하지만 그것도 사라집니다. 돈도 명예도 사랑도 죽음과 함께 다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소망은 죽은 후에도 영원한 산 소망입니다. 반드시 이루어지는 확실한 소망입니다.

둘째, 현재 생명력을 주는 소망입니다. 우리에게 소망은 중요합니다. 사람들에게 고난이 힘들어서 자살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망이 없어서 자살하는 것입니다. 나는 어려서 소풍가는 날이나 멸절이 다가와도 설레며 지냈습니다. 특전사 훈련병은 특전사가 될 소망을 갖고 혹독한 훈련을 이겨냅니다. 의대생이나 고시생은 의사나 판검사나 변호사가 될 소망을 갖고 공부의 어려움을 이겨냅니다. 이런 죽을 소망도 힘을 주는데 우리는 산 소망으로 고난 가운데 힘을 더 억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 가운데 설레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확실한 소망이 있다면 현재의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산 소망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이유를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갖고 어떤 고난이든지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고난 가운데도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구원을 받는 소망은 말세에 나타날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날까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오직 오늘을 믿음으로 살면 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마지막 날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산 소망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3) 시련을 통하여 믿음의 연단을 받아서 기뻐합니다.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하나님 나라의 나그네는 이 세상에서 여러 가지 시험을 받습니다. 앞서 살펴 본 것처럼 당시 성도는 고향을 떠나 나그네가 되었습니다. 로마 황제 네로에 의해서 불에 태워 죽이는 불시험, 사자 밥이 되어 죽는 사자 시험이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이런 시험으로 육신의 고통을 받으니 잠깐 근심이 됩니다.

베드로는 고난 받는 성도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나아가서 베드로는 시험 중에도 잠깐 근심하나 크게 기뻐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고난 중에 기뻐할 수 있을까요? 고난을 통하여 믿음의 연단을 받기 때문입니다. 금도 연단을 받아 순금이 됩니다. 이런 순금도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의 연단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단련이 있기 때문에 크게 기뻐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단련이 어떤 점에서 큰 기쁨이 될까요?

첫째, 믿음의 단련을 받으면 우리의 믿음이 순수해집니다. 욥은 말했습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한 후에 내가 순금같이 나오리라” 순금은 용광로 제련을 통하여 가치 있는 금이 됩니다. 순금은 순도가 높을수록 가치가 높습니다. 하나님이 여러 시험으로 우리의 믿음을 단련하신 후에 우리는 순금같이 순수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에는 불순물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축복 때문에 믿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련을 통하여 그런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그냥,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욥과 같이 아주 고귀한 사람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는 별과 같은 존재가 됩니다.

둘째, 믿음의 연단을 받으면 우리의 인격이 변화됩니다. 로마서에서는 연단이 ‘성격’ ‘인격’으로 나옵니다. 고난을 통하여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섬기는 인격을 갖게 됩니다. 고난이 없는 사람의 특징은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연단을 받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더 많이 하나님 나라를 누리고 더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질병을 잘 이겨낸 분들과 기도하고 대화하면 이런 것을 알게 됩니다.

셋째, 믿음의 연단에는 영광이 있습니다. 운동선수가 훈련을 받는 것은 금메달의 영광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고난을 받아도 금메달을 딴다는 확실한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난을 받고 믿음의 연단을 받으면 하나님 나라의 확실한 영광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고난 받는 우리도 죽어서 하나님 나라에서 더 큰 상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게 됩니다. 연단의 고난이 많은 만큼 영광도 클 것입니다. 가장 큰 영광을 받는 사람은 주기철 목사나 손양원 목사와 같이 순교하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샛별처럼 일등별로 빛날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 후에 확실한 영광이 있으므로 크게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믿음으로 영혼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영혼의 구원을 받은 자들의 믿음을 연단하십니다. 성도들은 믿음의 단련을 받은 후에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마침내 육체의 구원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날 만날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고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말할 수 없는 즐거움으로 사랑하는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그분을 만나는 날 할 수 없는 기쁨으로 즐거워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날 즐거워할 것을 생각하며 지금 말할 수 없는 즐거움으로 즐거워하며 살 수 있습니다.

 

(3) 고난 후에 영광은 확실합니다.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우리의 고난 후에 영광이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첫째, 우리가 장차 받을 영광에 대해서 구약에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핀 것입니다. 선지자들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영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그 영광에 대해서 증언하였습니다. 둘째, 예수님은 선지자들의 증언대로 잠시 고난을 받고 부활 승천하여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갔습니다. 셋째, 우리 성도도 확실히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받습니다. 선지자들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에 대해서 연구한 것은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신약에 고난 받는 성도들을 위한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전도자를 통하여 복음을 듣고 예수님처럼 고난을 받으면 반드시 영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No Cross No Crown’ ‘No Pain No Gain’ 십자가 후에는 반드시 영광이 있고 고통 후에는 받드시 얻는 것이 있다는 말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고난 받은 그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즐거워하며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고난 후에 영광을 받은 것처럼 고난 받은 성도는 확실하게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천사도 성도들의 영광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천사도 성도들의 부활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부활하여 천사보다 더 좋은 영광스러운 몸을 얻습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를 시중들게 될 것입니다. 그 날 받을 구원은 천사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도 고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날 받을 영광을 생각하며 현재의 고난을 참고 견뎌야 합니다. 아멘

 

(결론) 고난 중에 찬양하고 크게 기뻐하는 이유

 

우리도 초대 성도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여러 중류의 고난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고난 가운데 잠깐 근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크게 찬송할 수 있습니다. 크게 기뻐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는 고난을 통하여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늘나라에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산 소망이 갖기 때문입니다. 고난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확실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뜨겁게 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우리는 고난을 통하여 믿음의 연단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그냥 하나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믿음이 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의 고난과 비교되지 않는 큰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고난을 통하여 우리의 인격이 변화되어 나도 고난을 참고 견딜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산 소망과 그 날의 영광을 생각하며 현재의 고난이 있지만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송하며 크게 기뻐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2025년 신년 말씀 1강 고난 가운데 찬송하고 크게 기뻐하는 이유

2025년 신년 말씀 1강 고난 가운데 찬송하고 기뻐하는 이유

말씀/ 베드로전서1:1-12

요절/ 베드로전서1: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신년 말씀 일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