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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다니엘서 7장 강해 영원한 권세를 가지신 인자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14-04-24 00:00:00
조회수 : 2,684

문제지풀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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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7장 강해 영원한 권세를 가지신 인자

말씀 다니엘 71-다니엘 728

요절 다니엘 713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우리는 이 때까지 1-6장에 나타난 역사적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앞으로 공부할 7-12장은 예언적 내용으로서 다니엘이 본 환상에 관한 것입니다. 이 부분은 말세에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오늘 살펴볼 7장은 2장의 내용과 중심 사상은 같지만 강조점이 다릅니다. 7장은 2장에서 보여준 네 나라에 대한 계시를 보충함과 동시에 새로운 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네 나라의 권세와 찬란함과 눈부신 아름다운 면을 보여 주었지만, 7장에서는 네 나라의 약탈하는 권세와 죽이는 마력으로 가득찬 천박하고 잔인한 짐승과 같은 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네 나라가 큰 신상과 같이 하나의 연합체로 된 전체를 나타내고 결국에는 모두가 파멸하게 됨을 말하였지만, 7장에서는 왕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네 나라를 없이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이지만, 7장에서는 세상 나라를 심판하시는 분은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와 인자임을 계시해 주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2장은 세상 나라의 운명과 인류 문명의 개괄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면, 7장은 장차 인자가 오셔서 세상 왕들을 심판하시고 성도들에게 영원한 나라를 주심으로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됨을 말합니다.

 

(바벨론이 쇠퇴할 때)

 

1절을 보십시오.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꿈 속에서 본 환상을 통해 장차 일어날 일들에 대한 계시를 받게 되었습니다. 2장에서 느부갓네살 통치 2년에 계시된 꿈은 바벨론 제국이 확립되고 그 권세가 절정에 달할 때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벨사살 원년에 꾼 꿈은 바벨론의 영광과 위대함이 쇠퇴하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때 세상 왕들의 종말과 세상 끝 날에 있게 될 일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받은 바 이상을 성령의 주권적 감동 하에서 그대로 기록하고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였습니다.

 

(바다에서 나오는 바람과 짐승)

 

“2.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다니엘은 환상 중에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부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바람은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의미합니다.(계시록7:1) 큰 바다는 소란한 형편에 처해 있는 세상 나라와 문화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권세자를 통해서 세상을 간섭하시고 섭리하십니다.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듯이 하나님께서 세상을 자기의 기쁘신 뜻대로 통치하고 계십니다.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습니다. 짐승 넷은 세상 왕들을 가리키는데 큰 짐승이라고 한 것은 세상 왕들의 잔인무도하고 탐욕스러운 특성을 나타냅니다. 큰 짐승은 사단으로부터 권세를 받은 적그리스도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큰 짐승은 모양이 다르므로 각자의 특징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독수리 날개를 가진 사자)

 

4절을 보십시오.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첫째 짐승은 사자와 같습니다. 사자는 동물의 왕으로서 능력과 지혜에 있어 모든 동물 위에 뛰어납니다. 사자가 한 번 포효를 하면 산천초목이 떨고, 짐승들도 그 앞에서는 사지가 마비되어 도망도 못 가게 됩니다. 독수리의 날개를 갖고 있습니다. 독수리는 새의 왕으로서 상대방을 바라보는 예리한 눈과 날카로운 발톱과 놀라운 비행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자만 해도 무서운데 독수리의 날개까지 가졌으니 그 위엄과 용맹스러움이 어떠하겠습니까?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가리킵니다. 그의 왕권과 문명은 다른 모든 나라들보다 탁월했습니다. 사자는 바벨론 왕국의 상징이었습니다. 우리는 날개가 달린 사자의 조각을 바벨론의 유적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을 바벨론 왕으로 세우신 것은 그를 통해 온 세계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통치 초기에 장차 일어날 일들을 꿈으로 계시해 주시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교만하게 굴다가 짐승이 되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수광병에 걸려 칠년을 짐승처럼 지냈습니다. 7년 동안의 훈련 끝에 그는 정상적인 인간의 마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벨론 제국은 동물과 같이 잔인하고 강포한 모습으로 출발하였지만 느부갓네살 왕의 회심으로 인도적인 왕국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통치자들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세상의 통치자들이 잔인무도한 짐승과 같이 되지 아니하고 정상적인 인간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지 아니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폐하십니다.

 

(탐욕스러운 곰)

 

5절을 보십시오.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이 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곰은 사자에 비해 그 능력과 지혜와 용모가 열등하며 움직임에 있어서도 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둔하고 미련한 사람을 보면 곰 같다고 합니다. 반면 곰은 단순하고 힘이 아주 셉니다. 그리고 순발력이 뛰어나서 고기를 잡아 먹기도 합니다. 곰은 포기치 않는 정신을 가졌습니다. 이 곰은 메대와 바사의 왕국에 비유됩니다. 그들은 적국과 싸우는데 있어서 전략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천명의 적군을 공격하기 위해 만 명의 군대를 동원했습니다. 그리스를 정복하기 위해 백만 대군을 동원했습니다. 그들은 미련하게 어떤 전략이 없이 인해전술로 다른 나라를 정복했습니다. 곰이 몸 한편을 들고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곰이 재주를 부리고 있는 것일까요? 이는 약진의 준비가 되었다는 뜻으로서 세계를 정복할 태세를 완료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곰이 입의 이 사이에 세 갈빗대를 물고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어떤 사람은 세 갈빗대를 메대와 바사에 의해 정복된 바벨론과 루디아와 애굽이라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바사의 세 왕 고레스와 다리오, 석세스라고 말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한 갈비로 만족하지 않고 많은 먹이를 탈취하고 있는 짐승의 탐욕스러움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어쨌든 세 갈빗대를 물고 있는 곰의 모습은 정복욕으로 가득찬 메대와 바사의 특징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5b절에 보면 이렇게 탐욕스러운 곰에게 말하는 자로부터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는 명령이 들려 왔습니다. 이 말씀은 메대와 바사가 근동의 여러 나라들을 정복하여 바벨론 제국보다 더 크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바사의 크기는 바벨론 제국의 2배였습니다. 말하는 자가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고 명령한 것은 정복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 아래서 이루어진 것임을 의미합니다. 강대국의 정복 역사조차도 하나님의 뜻 아래서 이루어집니다.

 

(등에 네 날개를 가진 표범)

 

“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표범은 호랑이과에 속하며, 나무를 오르내릴 수 있고 매우 빠른 속도로 광대한 초원을 달립니다. 또한 두 앞발로 권투도 할 능력이 있습니다. 이런 민첩한 표범의 등에 새의 날개가 넷이나 달렸으니 그 날쌤이 어떠하겠습니까? 이 쌍 날개를 가진 표범은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약관 20세에 정복 전쟁을 시작하여 6년만인 26세 때에 바벨론 제국을 정복하고 32세에 세계를 정복했습니다. 그는 가장 젊은 나이에 가장 빠르게 가장 넓은 지역을 정복했습니다. 그는 세상 모든 나라를 정복한 후 더 이상 정복할 나라가 없어서 통곡하며 울었다고 합니다. 이런 그도 과도한 방탕과 술취함으로 33세의 젊은 나이에 후계자도 남기지 않고 죽었습니다. 그 후 헬라 제국은 네 장군들에 의해 네 나라로 나뉘어졌습니다. 네 장군들이 권세를 얻게 된 것은 스스로 권력을 쟁취한 것같이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습니다(13:1). 세상적으로 볼 때 알렉산더는 세계를 정복한 가장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그는 부패한 삶 때문에 요절한 비참한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철 이와 열 뿔을 가진 짐승)

 

“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앞의 세 나라들은 그 특징을 어떤 짐승과 같다고 묘사하였습니다. 그러나 넷째 짐승은 어떤 사나운 짐승도 이에 비교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넷째 짐승이라고만 하였습니다. 이는 터미네이터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 짐승은 철 이를 가졌을 뿐 아니라 열 뿔이 있었습니다. 이 짐승의 가장 큰 특징은 가공할 파괴력을 가지고 모든 것을 파괴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큰 철 이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는 발로 밟아 버리기 때문에 하나도 남아나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 짐승은 열뿔을 가졌습니다. 그 나라에서 열 나라가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럽에서 열 개의 나라가 나옵니다. 그 중에 한 왕이 적그리스도가 됩니다. 넷째 짐승은 로마 제국을 상징합니다. 이 짐승이 가지고 있는 무서운 힘과 파괴력, 잔인성은 앞에 언급된 짐승들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이 짐승이 가지고 있는 큰 철 이는 로마 제국의 강함과 가공할 만한 파괴력 및 정복욕을 의미합니다. 열 뿔은 역사적 로마 시대로부터 적그리스도가 출현할 때에 일어난 열 나라들을 의미합니다.

로마 제국은 잘 훈련된 군대로 이탈리아 반도 및 지중해 전체와 이스라엘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전역과 유럽 전역, 영국까지 정복했습니다. 통치권에 있어서도 인류 역사상 바벨론 다음으로 가장 강한 제국이 되었습니다. 로마 제국은 힘이 있게 되자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악을 행했습니다. 그들은 다른 나라들을 정복하면 연약한 자는 죽이고 강한 자는 노예로 팔았습니다. 그들의 잔인성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데서 잘 드러났습니다. 로마 제국은 잔인함의 상징이었습니다. 로마는 인류 문명에 문화적 업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로마는 단지 파괴를 위한 기계일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로마도 결국 A.D 476년에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멸망의 원인은 도덕적 부패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검투 경기와 음란을 즐기고 안일한 삶을 살다가 멸망했습니다.

 

(외람된 작은 뿔)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넷째 짐승의 역사는 3단계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단계는 큰 철 이로 먹고 부숴뜨리고 파괴하는 것으로서 정복 역사와 무력으로 제국을 다스리는 시기입니다. 둘째 단계는 열 뿔의 시기로서 이는 로마 제국의 멸망한 후에 열 나라가 연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EU연합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니면 G10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셋째 단계는 8절에서 언급된 작은 뿔의 시대입니다. 다니엘이 뿔들과 그들의 잔인성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 작은 뿔 하나가 열 뿔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뿔이 먼저 나온 뿔 셋을 뽑아 버렸습니다. 그 뿔의 다스림은 무섭고 그 통치는 잔인하여 초인적인 존재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의 눈과 입을 가진 인간에 불과합니다. 그는 그 속에 온통 사단이 점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적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작은 뿔이 큰 말을 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참람한 말을 한 것을 의미합니다.(13:5)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9a.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다니엘이 보니 옥좌들이 놓였습니다. 한 옥좌에 옛적부터 계신 분이 앉으셨습니다. 옷은 눈과 같이 희고, 머리카락은 양 털과 같이 깨끗하였습니다. 이 분은 온 세상을 심판하실 하나님이십니다. 루폴드라는 학자는 9-14절은 성경에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심판의 광경 중의 하나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이 때까지 탐욕과 잔인함으로 가득찬 세상 나라를 보았으나 이제는 장엄한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를 보았습니다. 보좌에 앉아 계신 분은 하나님 아버지로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로서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영존하시는 분이십니다. 또 심판자의 엄위하신 모습은 옷과 머리털에 잘 나타납니다. 그 옷이 눈같이 희고 머리털이 깨끗한 양털과 같은 것은 하나님의 공의의 다스림 가운데 나타나 있는 광채와 순결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아름답고 순결하고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천년 왕국이 있은 후에 하나님은 백보좌에 앉아 심판하십니다. 이때 불신자들이 부활하여 심판을 받습니다.

 

(보좌의 모습)

 

9b,10“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천년 왕국 후에 하나님의 심판을 말합니다. 옥좌에서는 불꽃이 일고, 옥좌의 바퀴에서는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불길이 강물처럼 그에게서 흘러 나왔습니다. 예수님이 온 세상을 심판하심을 의미합니다. 수종 드는 사람이 수천이요, 모시고 서 있는 사람이 수만이었습니다. 심판이 시작되는데, 책들이 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여기서 영생과 영벌이 갈려지게 됩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지옥불에 들어가게 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보좌는 타는 불꽃입니다. 보좌도 불꽃이요 바퀴도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나오는 것을 보면 모든 것이 다 불입니다. 우리는 불의 위력을 잘 압니다. 불은 모든 것을 태우고 정결케 만듭니다. 하나님은 소멸시키는 불로서(33:14), 모든 불결한 것들을 태웁니다. 계시록 22:1절에 보면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믿고 의지하는 신실한 자들에게 생명을 충만히 주십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믿는 자들에게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흘러 나오게 하사 영생의 축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복음을 영접지 않고 자행자지하는 하나님의 원수들에게는 삼키는 불이 흘러나와 태워 버립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행원들이 하나님의 뜻을 수행할 준비를 갖추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수종하는 자가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가 만만이었습니다. 이는 하늘 법정이 얼마나 엄위한 가를 보여줍니다. 그 앞에 심판을 베푸는 책들이 펴 놓였다는 것은 심판은 공정하고도 공개적으로 베풀어짐을 말해 줍니다. 심판의 책들에는 세상에 사는 모든 인간들이 하나도 예외가 없이 그 동안에 살아온 행위가 낱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심판의 보좌 앞에 서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내가 생각하고 행동한 모든 것이 다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벌거벗은 것같이 다 드러나게 됩니다. 엄위하신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를 생각할 때 육체의 소욕을 따라 인생을 함부로 살아서는 안되고 진리의 말씀을 좇아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야 됨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광경)

 

“11. 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으며 12. 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다니엘이 보고 있는 동안에, 작은 뿔이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적그리스도가 큰 소리로 떠듭니다. 다니엘이 살펴보니, 넷째 짐승이 살해되고, 그 시체가 뭉그러져서, 타는 불에 던져졌습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세 마리 짐승들은 그들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얼마 동안 연장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특히 적그리스도들을 심판하십니다.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며 자신이 하나님인 양 권세를 부립니다. 그 세력은 너무 강하여서 아무도 꺾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심판하심으로 적그리스도는 죽임을 당하고 그 시체는 붙는 불에 던진 바 됩니다.

 

(권세의 위임)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다나엘이 밤에 이러한 환상을 보고 있을 때에 인자 같은 이가 오는데,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계신 분에게로 나아가, 그 앞에 섰습니다. 옛부터 계신 분이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셨습니다. 민족과 언어가 다른 뭇 백성이 그를 경배하게 하셨습니다.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여서, 옮겨 가지 않을 것이며, 그 나라가 멸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심판하는 권세가 인자에게 위임되는 엄숙한 장면입니다.

여기서 인자 같은 이는 예수님의 성육신 하신 모습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사역을 감당하실 때 자신을 인자로 계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입니다. 그는 본체가 하나님으로서 인간의 몸을 입으신 예수님은 놀랍게 겸손하십니다. 인자가 하나님께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가 위임 되었습니다.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로서 아무도 대항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사단의 권세를 멸하셨기 때문에 어떤 세력도 대항할 수 없는 영원한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또 그 나라는 세계적인 나라로서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그 앞에 나아와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며 섬기게 됩니다. 그 나라는 영원한 나라로서 통치권이 넘어가거나 파괴되지 아니합니다. 메시야 왕국은 영원하며 그 통치도 영원합니다.

 

(나라를 얻게 되는 성도들)

 

“15.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머리 속의 환상이 나를 번민하게 한지라 16. 내가 그 곁에 모셔 선 자들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일의 진상을 물으매 그가 내게 말하여 그 일의 해석을 알려 주며 이르되 그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다니엘은 본 바 환상으로 인해 중심에 근심하며 번민하다가 환상의 뜻을 하나님의 사자에게 물었습니다. 그 때 그가 환상에 대한 해석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이 큰 짐승 네 마리는 앞으로 땅에서 일어날 네 왕입니다. 그러나 가장 높으신 분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을 것이며,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그것을 누릴 것입니다. 성도들은 천년왕국에서 영원히 왕노릇할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도 왕처럼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여기서 세상 왕들과 성도들이 대조됩니다. 세상 왕들은 힘이 세고 강하여 모든 것을 삼킬 것 같고, 반면 성도들은 약하여 잡아 먹힐 것 같고 늘 패배하는 것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지극히 높으신 자로 말미암아 나라를 얻고 승리합니다. 성도들이 얻는 나라가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합니다. 성도들의 승리가 완전하고 확실합니다. 우리 신자들은 패배의 인생을 사는 것 같지만 결국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승리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롬8:37절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넷째 짐승에서 나온 적그리스도)

 

“19. 이에 내가 넷째 짐승에 관하여 확실히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더라 그 이는 쇠요 그 발톱은 놋이니 먹고 부서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 20.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서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을 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그의 동류보다 커 보이더라 21.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그들에게 이겼더니 22.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 23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서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것이며 24.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5.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 때에 다니엘은 넷째 짐승의 참 뜻을 더 알고 싶었습니다. 이 짐승은 다른 모든 짐승과 달랐습니다. 그 짐승은 매우 사납고, 쇠 이빨과 놋쇠 발톱으로 먹이를 잡아먹고, 으스러뜨리고, 그 나머지 짐승들을 발로 짓밟아 버렸습니다. 다니엘은 또 그 짐승의 머리에 있던 열 뿔과, 새로 돋아난 다른 뿔 하나도 알고 싶었습니다. 그 다른 뿔 앞에서 세 뿔이 빠졌습니다. 그 뿔에는 눈들이 있고, 크게 떠드는 입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다른 뿔들보다 강하게 보였습니다. 다니엘이 보고 있을 때에, 새로 돋은 그 뿔이 성도들에 맞서서 전쟁을 일으키고, 그들을 이겼습니다. 새로 돋은 그 뿔은 바로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러나 옛적부터 계신 하나님이 오셔서, 가장 높으신 분의 성도들의 권리를 찾아 주셔서, 마침내 성도들이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그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넷째 짐승은 땅 위에 일어날 넷째 나라로서, 다른 모든 나라와 다르고, 온 땅을 삼키며 짓밟고 으스러뜨릴 것입니다.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입니다. 열왕 뒤에 또 다른 왕이 일어날 것인데, 그 왕은 먼저 있던 왕들과 다릅니다. 또 전에 있던 세 왕을 굴복시킬 것입니다. 그 적그리스도가 가장 높으신 분께 대항하여 말하며, 가장 높으신 분의 성도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정해진 때와 법을 바꾸려고 할 것입니다. 성도들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까지 그의 권세 아래에 놓일 것입니다.

그 후 삼년 반에 적그리스도의 권세에 놓일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참람한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또 성도들을 한 번에 처치하지 않고 오랜 억압과 끊임없는 학대로 괴롭힙니다. 또한 종교의 모든 규례와 제도를 제거하고 하나님이 정하신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합니다. 이로 인해 성도들은 일정 기간 동안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인류의 가장 큰 원수는 짐승을 나타내는 세상의 악한 왕들 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적그리스도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

 

“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서,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멸망하여 없어질 것입니다.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력이 가장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권세를 가진 모든 통치자가 그를 섬기며 복종할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진리가 땅에 짓밟히고 악과 불의가 성행하는 이 시대에서 믿음의 순결을 지키며 복음 진리를 수호하고자 할 때 많은 불이익을 당하며 핍박과 조롱을 받습니다. 이 때 우리는 패배의 인생을 사는 것 같아 기가 죽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끝까지 믿음으로 살 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십니다.

 

(환상을 마음에 간직한 다니엘)

 

“28. 그 말이 이에 그친지라 나 다니엘은 중심에 번민하였으며 내 얼굴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느니라

 

이것이 다니엘 환상의 끝입니다. 다니엘은 이 생각 때문에 고민하여, 얼굴색이 변하였지만,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장차 되어질 환상을 보고 중심이 번민하여 낯빛이 변할 만큼 놀랐습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이나 벨사살 앞에서도 겁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환상 중에 하나님의 계시를 보았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혀 사색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가 두려워한 이유는 잔인한 짐승과 같은 세상 왕들이나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는 적그리스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의 보좌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놀랐으나 하나님의 계시를 마음에 간직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짐승과 같은 왕들이 다스리는 세상을 바라볼 때 두렵고 절망스럽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는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을 생각할 때 더욱 두렵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악한 자들을 심판하실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볼 때 희망이 넘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악과 불의를 반드시 심판하시는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인생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이 아무리 우리를 핍박한다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복음 신앙을 수호하며 믿음의 순결을 지켜야겠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영원한 기업으로 주실 것입니다.

다니엘서 7장 강해 영원한 권세를 가지신 인자

말씀 다니엘 71-다니엘 728

요절 다니엘 713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다니엘 7장 강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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