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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연구자료

2018 여름수양회 다 이루었다.

작성자 : john444
작성일 : 2018-07-14 00:00:00
조회수 : 340
여름수양회 3강 다 이루었다.
요한복음 19장 1절 ~37절, 요절 19장 30절
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은혜로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던 올해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뜨거운 성령의 열기로 시작하는 7월 여름수양회에 함께 하신 하나님과 여러분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온갖 모욕과 멸시를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 말씀하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예수님은 우리의 죄 값을 다 치루셨습니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 시간 다 이루었다 말씀하신 예수님을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기원전 63년 지금의 이스라엘은 로마 제국의 지배하에 들어가 유다이아라는 하나의 주로 편입 되어있었습니다. 로마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이스라엘을 비롯한 소아시아를 침략하여 자신들의 지배권아래 두고 총독들을 각 나라에 파견하여 그들을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에도 헤롯이 왕으로 있었지만 거의 실권이 없고 로마에서 파견한 총독인 빌라도가 이스라엘 내정을 모두 관섭하고 있었습니다. 그 빌라도가 예수님을 데려다가 날카로운 뼈 조각이 붙어있는 채찍으로 죄 없는 예수님을 채찍질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군인들은 왕관대신 가시나무관을, 임금이 입는 옷 대신 자색 옷을, 입힘으로써 예수님을 조롱하고 손으로 때렸습니다. 예수님은 그 억울한 모욕과 조롱가운데에서도 그 누구도 탓하지 않으시고 그 고통을 다 받아들이십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빌라도와 군인들의 모욕과 욕설을 피하시고 화를 내시고 나 못하겠다고 하셨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현재를 살고 있을까요? 단언하건데 인간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하였을 것입니다.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빌라도는 가시나무관을 쓰고 채찍질로 모욕과 멸시를 당한 예수님의 무력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이며 보라 “이 사람이 예수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채찍을 받는 이유는 이사야서 53장 5절에 잘 나타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의 죄에 대한 대가는 ‘피’입니다. 곧 ‘죽음’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채찍에 맞으신 것은, 단순히 채찍에 맞은 것뿐만 아니라, 십자가 죽음까지도 포함합니다. 예수님이 채찍을 받는 이유는 죄 많은 우리의 치료를 위해 내 대신 채찍에 맞고 모욕을 당한 것입니다. 지위와 권력, 명예, 탐욕으로 눈이 어두워진 대제사장들과 무리들은 하나님이 보낸 진짜 유대의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 지릅니다. 그들은 권력과 탐욕을 용납하는 땅에 사는 왕을 받들고자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죽이고자 합니다.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죄와 시기심 때문에 죽이려고 합니다. 무리들은 권력과 지위를 원합니다. 곧 자신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왕이 아니기에 예수님을 죽이고자 합니다.
십자가에 예수님을 못 박은 자는 대제사장과 무리들이지만 지금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바로 내 속에 죄가 있는 자가 예수님을 못 박은 자입니다. 탐욕, 시기심, 세상적 욕망, 권력, 자기사랑이 있는 자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입니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빌라도는 다시 예수님을 관정으로 데리고 들어가 질문합니다. ''너는 어디에서부터 왔느냐? 하늘에서 왔느냐? 땅에서 왔느냐? 그러나 예수님은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계획되신 것이기 때문에 침묵하십니다.
빌라도가 내가 너를 석방할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아 사형선고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하나님이 너한테 못 박을 권세를 주지 않았다면 나를 해할 권한도 없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겨준 유대인의 죄가 더 크다고 말씀하십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알고 놓아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로마의 총독인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아주면 로마의 황제인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예수님 또한 황제인 가이사를 반역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빌라도를 압박하고)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빌라도 또한 연약한 자이기에 자기가 누리고 있는 권력 앞에서 무너집니다. 예수님을 놓아주면 반역자를 풀어주는 것이 됩니다. 총독이 반역자를 풀어주어 동조하는 것이 되면 자신이 가진 지위나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가이사는 로마의 황제를 지칭하는 것인데 유대인들은 가이사를 자신들의 왕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로마의 황제를 일컫는 가이사를 왕으로 모시는 모순을 보입니다. 지금 이들은 이미 하나님을 떠났으며 오직 예수님을 죽이려 것에만 혈안이 되었습니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의 강력한 요구와 가이사에 대한 충성이라는 명분하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도록 내어줍니다.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골고다 언덕은 예루살렘성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고 이때가 유월절 기간 동안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된 십자가 패를 목격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내가 왕으로서 살고자 합니다. 종교지도자는 시기심을, 무리들은 세상적 욕망을, 빌라도는 자기권력, 물질, 영광, 지위를 위해 살고자 합니다. 각자 내가 왕이 되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수밖에 없습니다. 종교지도자, 무리들, 빌라도와 우리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왕인데 내가 왕이 되니 십자가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 이익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예수님을 못 박았습니다. 자신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또 그렇게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빌라도에게 죄 패의 내용에 ''자칭 유대인의 왕''을 넣어 다시 달 것을 권하지만 빌라도는 내가 쓸 것을 썼다 고 말합니다.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사형수의 옷을 취하는 군인들의 행동은 당시에 관례처럼 되어있었고 사형수의 옷을 가지면 재수가 좋다고 그들은 예수님의 옷을 나누어 가집니다. 그들은 죽은 자 앞에서도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려고 옷을 나누는 잔인한 행동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십자가 밑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립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직 그들 군인만의 모습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영원하신 십자가의 은혜보다는 시간이 지나면 썩어서 없어져 버리는 옷을 가지게 위해 실랑이를 하는 군인들이 바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죽는 순간에도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슬퍼하시는 어머니를 제자 사도요한이 모시도록 말씀을 해주십니다.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구약 성경 말씀 다 이루심을 말하십니다. 죽기까지 다 순종하시고 구약율법을 다 이루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이 지은 죄 값을 다 치르셨다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에 매달리신 그 아픔과 고통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과거와 현재 더 나아가 미래까지 더하여 사하여 주십니다. 1플러스1 상품보다 더 값진 1플러스 2~3배의 은혜를 주십니다. 또한 십자가에서 ‘나 못하겠다’ 여기까지 할터이니 너희들이 하거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끝까지 참고 죽으심으로 우리가 참을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참을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다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오래 참고 견디는 십자가를 통해서 참는 것은 죽는 것임을 우리는 배울 수 있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끝까지 참고 사랑했듯이 우리도 서로 참고 사랑해야 합니다. ‘다 이루었다는 다 참았다’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십자가에서 모든 걸 참고 견디고 하나님을 믿고 바랬습니다. 우리도 죄와 많은 고난과 시련 가운데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모든 것을 다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할 수 있도록 은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71년생입니다. 태어 난 곳은 전남 장성이지만 광주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3학년에 5.18광주항쟁을 보았으며 이후에 이사를 서울로 가서 초중고와 20대 청춘을 보냈습니다. 일을 하시는 부모님으로 인해 서울 변두리 구로공단이 있던 구로동이라는 동네에서 동생들을 돌보며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단칸방에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큰 말썽 피우지 않고 스스로 알아서 챙기는 평범한 아이었습니다. 평범한 아이였지만 죄를 가지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동네에서 친구들과 함께 슈퍼에서 물건을 훔치고, 다른 집에서 신발, 자전거 등을 훔치는 아이도둑이었습니다. 내가 살던 동내는 흔히 학교에서 노는 아이들이 많이 사는 동네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어울리며 나쁜 짓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추후에 그 동네에 살던 친구들은 성인이 되어 조폭이 됐다. 교도소에 들어갔다 등등 많은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 후로 중고등학교를 나름 열심히 생활하려고 노력했지만 성적은 시큰둥했고 졸업 후 학원에서 삼수 하고 전문대를 진학하고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군대를 다녀와서도 허랑방탕한 삶속에서 나의 인생은 방향 없이 흘러갔습니다. 전문대 졸업 후 잠시 일을 하고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안되겠다 싶어 교사의 꿈을 가지고 노량진에서 29살부터 4년의 세월을 수능과 함께 보냈습니다. 그리고 은혜롭게도 그 많은 대학 중에 천안 백석대에 33살에 1학년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33살이면 남들은 가정을 가지고 빠르면 초등학생 자식을 둘 나이지만 나는 백석대에 입학을 했고 늦은 나이에 하고 싶은 것을 찾아 1학년 때는 전국자전거하이킹일주, 2학년 때는 제주도 자전거하이킹을 하고 띠 동갑차이의 어린동기들과 원룸에 앉아 치킨과 소주를 즐겼습니다. 33살 1학년생은 그렇게 놀면서 나이를 더해갔습니다. 어느덧 허랑방탕한 4년의 대학생활도 지나고 임용고시를 보게 되었고 떨어지고 난후 나는 천안교육청에서 기간제교사로 일을 시작했고 은혜롭게도 임경미목자님을 만나 천안ubf에 다니게 되고 십자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말씀공부를 통해 십자가 예수님을 만나 나의 죄를 알게 되었고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통과 고난 속에서 나에게 주신 죄사함의 은혜를 알게 되었습니다. 죄사함의 구원 은혜와 함께 천안에서 쉬지 않는 직장을 주시고 천안에서 결혼하게 하시고 예성이를 만나게 하시고 우리 가족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의 가정으로 서게 하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올해 저의 요절은 고린도전서 13장 4절입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입니다. 이 얼마 되지 않는 요절을 암기하는 데 자신이 없어서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구절만 요절로 잡았습니다. 이 짧은 구절도 어쩔 땐 목자님이 물어보시면 대답을 못하곤 합니다. 그래도 짧은 덕분에 쉽게 머리에서 떠오르는 장점이 있어서 참아야 하는 상황과 온유해야 하는 상황에 있을 때 쉽게 요절이 생각나고 기억이 나서 참고 온유해지려고 노력합니다. 최근에 저는 저의 성품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상대방과의 대화도 잘 풀어가지 못하며 욱하기를 잘하는 성품임을 깨달았습니다. 신기하게도 50년을 살아오면서 모르던 저의 놀라운 성격을 이제야 사실적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그전에는 정말 저를 몰랐습니다. 밖에서는 친구들과 온유하게 지내며 타인을 이해하려고 하고 남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는 성격을 가진 그냥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제가 굉장히 일방적 성격의 무례한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내와 언쟁을 하게 되면 내 의견을 들어주기를 바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남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온유하지 못하고 참지 못하는 자로서 아내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자였습니다. 아내이며 동역자인 임경미 목자에게 절대적으로 참지 못한 자이고 큰 소리 내고 갑질하는 남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경미목자의 푸념과 원망이 담긴 말로서 나는 몇 번 이혼을 당했습니다. 현재도 그 말은 진행형 이고 언제 끝나게 될지 모르는 무서운 말이기도 합니다. 또한 어머님과 대화하다보면 어머님을 이해하고 품기보다는 내 목소리를 높이고 내 말을 들어주기를 바라는 철부지이며 욱 잘하는 남자이며 직장인 학교에서도 제 생각을 나타내기를 원했으며 나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는 회의 시간이 너무 길게만 느껴지고 싫어했습니다. 나는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죄의 가면을 쓰고 사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의 모욕과 고통가운데에서도 그 어떤 원망도 욕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참으셨습니다. 십자가 고통에 탐욕, 탐심, 시기, 자기사랑 등의 모든 죄로부터 구원하시기를 믿고 바라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통해 나는 십자가에서 끝까지 참고 견딘 구원의 사랑과 은혜로부터 참을 수 있는 것을 배웁니다. 온유함을 배웁니다. 나의 죄를 아는 가운데 나는 가정에서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통한 참음과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나는 학교에서 예수님의 구원의 사랑을 통한 참음과 배려를 실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가운데 구원의 예수님이 함께하시고 변화는 나를 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함께하심으로 참고 온유해지는 나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참아서 그런지 요즘은 또 화가 나고 참기가 힘들 때가 생기곤 합니다. 하지만 십자가 고통과 고난 속에서 생명과 부활로 다시 태어나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기도로 죽기까지 참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름을 통해 더 참고 더 온전한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십자가 예수님은 다 이루시고 머리가 숙여질 때까지 참고 견디셨습니다. 끝까지 참고 이루어내신 예수님의 온유한 성품을 배우고 닮아 가기를 기도합니다. ‘다 이루었다 다 참았다’ 말씀하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성령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를 기도합니다.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피와 물은 예수님이 피를 통해서 죄 값을 다 치르시고 예수님께서 죄 사함을 받은 자에게 성령을 주시는 약속입니다. 내 죄가 다 없어지고 죄 사함을 받으며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해 영원토록 함께하심을 약속하십니다. 피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십니다. 완전한 죄에서의 해방을 주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피 흘림으로 우리는 죄 사함 받고 성령과 함께 할 수 있으며 하나님나라로 갈 수 있게 됩니다. 다 이루었다 말씀하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은 성령으로 부활하사 시공간을 초월하여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죄 때문에 빌라도와 무리들에게 모욕을 당하시고 십자가 고난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의 온유함을 배워 내가 왕이 되는 교만함을 버리고 죽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 죄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죄 사함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생명과 부활로 다시 태어나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항상 우리 가운데 성령으로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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