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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연구자료

하늘에 속한 사람 (9장-16장)

작성자 : ji1076
작성일 : 2005-03-28 00:00:00
조회수 : 678
하늘에 속한 사람.. 이라고 불리는 윈 형제는 어느날과 마찬가지로 은밀히 동역자들을 만나며 집회를 갖다가 공한당국에 체포되어 난양 감옥에 감금되었습니다.
그는 이 곳으로 끌려오는 도중, 많은 매질과 손목의 수갑이 너무 꽉 끼어 손목이 패이고, 뼈까지 드러나 극심한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1984년 1월 25일.. 하늘의 사람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진 윈의 감방 사도행전 역사가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난양 감옥에 들어온 당일, 그는 취조실 끌려가 국거의 적이라는 죄목으로 재판 받고, 동역자들의 이름을 대라는 협박을 받습니다. 그리고 제 2호 감방에 수감되어 이때부터 금식기도에 들어갑니다. 그는 내내 시 46:10 "너희는 가만히 있어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말씀과 롬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말씀을 줄기차게 붙잡고 금식기도하며 감옥생활을 견딥니다. 배고픔의 귀신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책망하여 쫓아내고 계속되는 심문과 폭행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요셉, 다니엘, 스데반, 바울, 베드로 등의 믿음의 증인들을 생각함으로 사망권세를 이기고 마음에 하나님 나라를 유지합니다.
저는 윈이 당하는 많은 고난들을 보며, 육체의 극심한 고통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했다는 것과, 성경속의 믿음의 증인들을 실제적인 선배들로 삼았다는 것에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몸이 아프면 하나님의 말씀이 쉽게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윈은 기절할 정도로 극심한 육체의 통증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여러 믿음의 사람들을 실제적인 동역자들고 삼고 그들에게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어제의 성경 인물들이 오늘의 내 선배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옥에 있는 그를 신실하게 지키시며, 보호하셨고, 많은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어느날 그는 사막에서 거대한 모래폭풍이 일었는데, 폭풍을 따라 말벌, 독사, 전갈, 지네가 휘말려 와서 그를 공격하는 환상을 봅니다. 두려워 순간 몸을 돌리자 반대편에서 창녀가 팔을 벌리고 자신에게 와서 피하라고 했습니다. 난감해하며 고민하자, 갑자기 어머니가 나타나 큰 빵 덩어리를 내밀고 서둘러 먹으라고 했습니다. 이해할수 없는 환상에서 깨어난 후, 그는 다시 취조실로 불려가 전기봉으로 심문당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부인하고 삼자애국교회에 들어가면 삼자애국운동 위원회의 지부장으로 앉혀주겠다는 회유를 받습니다. 그는 비로소 환상을 이해하고, 창녀와 같이 세속적이며 적당히 타협하는 삼자애국교회의 가입을 거부합니다. 이후 그는 바늘로 손톱 밑을 찔러넣는 고문을 당하는데, 이때 고통으로 혼절하게 됩니다. 윈은 혼절해 고통을 느끼지 않게 해준 하나님의 자비에 감사와 찬양을 하며 다시 기뻐합니다.
다른 죄수들은 윈을 따돌리며 그를 감시하고 보고하면 형 집행을 완화해주겠다는 유혹에 윈을 더욱 심하게 괴롭힙니다. 단체로 얼굴에 소변을 보는 것은 보통이고, 간수들은 그를 마당으로 끌고가 전기봉과 철갑장화로 발길질하며 그들의 배설물 사이를 금식기도로 힘이 없는 그에게 기어가도록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영혼을 데려가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데, 이때 자신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묵상함으로 다시 마음에 하나님 나라를 소유합니다. 그는 다 하나님께 맡기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로마서 말씀을 의지해 자신을 괴롭히던 자들을 미워한 것을 회개하고 그들을 축복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감옥 전체가 옴의 질병으로 고통하는데, 윈과 같은 방 동역자로 윈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한 리라는 형제만 건강했습니다. 이를 증오한 감방장은 그의 담요를 다른 옴 환자의 상처에서 나온 고름과 먼지가 뒤엉킨 병균 투성이로 만들어 윈을 둘둘 말기까지 하지만, 그는 멀쩡했습니다.
얼마후, 가족이 윈을 찾아 면회를 왔는데, 이때도 윈은 고문으로 기절한 상태로 끌려와 가족을 만납니다. 그는 "이제 말하라, 네 때가 되었다"는 성령님의 명령을 받아 74일의 금식 후 처음으로 비스켓과 포도주를 마시며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성만찬을 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감옥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감방장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이어 제2호 감방 전원이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윈 한사람이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순수복음을 지켰을 때, 미움과 폭행이 난무했던 제 2호 감방은 경배와 찬양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이를 본 감옥 소장은 윈에게 제 9호에 수감되어 있는 자꾸 자살하려고 하고 난폭하게 구는 황이라는 사형수와 같은 방을 쓰며 그를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도 윈의 따뜻한 보살핌과 섬김으로 내면이 녹아 마침내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감옥에서는 큰 소리로 찬양할수 없었는데, 그는 사형수라 허용되었는데, 그의 찬양소리를 듣고 다른 감방 죄수들도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황은 사형전날 잉크가 없어 혈서로 부모님께 예수님을 믿으라는 편지를 쓰고 죽습니다.
그리고 윈은 다시 법정으로 끌려가 재판을 받게 됩니다. 공한당원들은 그가 한 설교테잎을 증거물로 제시하며 동역자의 이름을 대라고 협박하며 폭행합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재판장과 모든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예수님앞에 무릎을 꿇고 죄를 용서하라고 명령합니다. 이로 인해 구타을 당하고, 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그는 적어도 8년을 예상했는데,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는 1984년 10월, 신양 강제노동 수용소로 이감되었고 그곳에서도 복음을 전합니다. 윈은 하루 14시간씩 양어장에서 휴일없이 일하는데, 그곳에 쿵푸의 달인이자 스님인 스저우바라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화장실에서 몰래 기도하던 것을 고자질하겠다고 협박하는 다른 죄수 융과 작업부 대장 웡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1985년은 지금도 중국에서 폭발적인 기독교 부흥의 해로 기억되고 있는데, 이때가 윈에게뿐 아니라 중국기독교에서 가장 핍박이 심하고 고난이 많은 시기였습니다. 윈은 또 심문당하고 고문 받고 작은 독방에 갇혔는데, 여기서 열흘간 성경을 통독하고 히브리서에서 계시록까지 총 56장을 암송합니다. 그는 이때가 예수님과 긴밀한 교제를 할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간증했습니다.
이후, 그는 또 심문을 받고, 협박을 받지만, 그는 끝까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합니다. 이에 공한당국은 그를 더 이상 어쩌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출옥시킵니다. 그렇게 주의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조심스럽게 복음을 전하러 다닙니다. 1988년, 당시에도 중국 방방 곡곡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성령의 능력이 폭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설교중에 귀신이 나가고, 장님이 눈을 뜨고, 병자가 낫는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났습니다. 1983년, 윈이 처음 투옥될 때, 그는 "나는 하늘의 사람입니다. 주소는 복음마을입니다"하며 외쳤는데, 하나님은 정말로 그의 외침대로 그의 마을을 복음중심지로 삼아 복음마을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실재와 그 권능에 많은 사람들이 마르크스 주의에서 나와 하루 수천명씩 교회에 가입했고, 당국도 그들에게 뭔가 엄청난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고 예전만큼 그들을 핍박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윈은 많은 사역을 하며 예수님과의 교제가 소홀해졌고, 교만에 빠져 회개하라는 성령님의 음성과 아내의 말을 무시하게 되었습니다. 결과 그는 다시 붙잡혀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이때다시 회개하고 영적인 회복기를 갇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두 번째 투옥생활이 시작됩니다.
저는 최근 일본 갈 준비를 하며 하루하루 시간을 허비하는 나를 보며 내가 무가치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세상 권세자들에게 무릎꿇으라고 담대하게 명력하는 윈에게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복음의 사자들입니다. 그러나 복음 전하기를 돈많이 버는 것, 많은 학식, 세상에서의 출세보다 가치없다고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가치는 세상적인 지식의 크기나, 재물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그리스도, 복음 자체에 절대적인 가치가 있고, 내가 이 복음을 전할 때, 가치가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실재하시는 권능자이십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헛되거나 조금도 과장되지 않는 하나님의 실재 역사의 기록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성경의 많은 믿음의 선배들처럼 고난을 감당할 때, 지금도 똑같이 예수님을 부활시키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복음은 말이 아니라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고난을 통해 나타나고, 경외심을 통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당신이 하나님이신 것을 성령의 능력으로 증거하십니다.
제가 일본에 가서도 이 실재하시는 권능의 하나님을 윈처럼 절대적이고 경건한 자세로 섬기고, 순수 복음을 중심에 견고히 지킬수 있길 기도합니다. 일본인이라고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한말씀이라도 전할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임 전체가 실재하시는 하나님을 분명하고 절대적인 자세로 섬기며, 그분을 뜨겁게 사랑하고, 적극 고난을 감당하는 참된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때 2005년은 천안의 폭발적인 성령 부흥의 해로 기억에 남을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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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서심포지움] 하늘에 속한 사람(1-8) 오요한 2005-03-29
1 [독서심포지움] 하늘에 속한 사람 (9장-16장) ji1076 200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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