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사경회를 마치며

디모데후서 4장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이 노년에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아들 디모데에게 쓴 서신입니다. 아들 디모데에게 마지막 유산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죽을 때 유산으로 재산을 물려주고 직위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심지어 목회자들도 대형교회를 물려주려고 하여 세간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디모데에게 준 유산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고난입니다. 그는 디모데에게 고난을 받으라고합니다. 디모데후서에만 고난이라는 단어가 여섯 번 반복되어 나옵니다. 그는 고난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심으로 부활의 영광을 맛보고 만왕의 왕이 되었습니다. 바울도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였습니다. 바울은 예수님 때문에 매를 많이 맞고 굶주리기도 하고 헐벗기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바울은 예수님 때문에 로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가 에수님의 고난에 참여하였을 때 주님은 그에게 당시까지도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많은 표적과 기적을 행하시고 소아시아와 유럽과 로마에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당시 상황은 그렇게 영광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감옥에서 쇠사슬에 매여서 고통을 오래받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은 다 바울을 떠났습니다. 디도까지도 바울을 떠났다고 나옵니다. 다만 누가만이 바울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자신에게 유익한 마가를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마지막까지 고난을 받은 바울의 서신이 신약 성경의 삼분의 이를 차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바울의 곁을 지킨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하였습니다 바울의 곁을 최후에 찾아와 함께 한 마가는 마가복음을 기록하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끝까지 십자가의 고난을 받는 자들이 결국은 부활의 영광에 참여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러면 우리가 참여해야할 고난은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전파하라고 엄히 명령합니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성경 말씀을 통하여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야합니다. 사람들이 싫어하더라도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야합니다. 그때 주님께서 앞으로 큰 영광을 주시고, 다시 오실 때도 큰 상급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은 네가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느냐 묻지 않으실 것입니다. 어떤 세상의 직장에서 근무했느냐를 묻지도 않을 것입니다. 네가 얼마나 좋은 믿음의 영향력을 끼쳤는지 물으실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영혼을 구원했는지 물으실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예수님의 제자를 양성했는지를 물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이를 알 때 우리가 죽으면서 제자나 자녀들에게 물려줄 유산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라는 것입니다. 전도의 고난 제자양성의 고난 말씀을 전하는 고난에 동참해야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반드시 우리에게 영광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여 영광에 이르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자녀들에게 줄 유산이 없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줄 나의 유산은 새벽기도라고 가르쳤습니다. 여기에 더하면 금식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66권을 사랑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두 자녀가 이를 감당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십자가의 복음을 알고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를 가르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가을학기 말씀을 가르치는 고난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