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천안 여름수양회 보고

지난 해는 청주 안성과 천안이 연합으로 하였습니다. 올 해는 지난 해와 달리 아산이 합류하였습니다. 책임 목자님들이 두 달 전에 모여서 프로그램과 말씀과 말씀 강사를 확정하였습니다. 저는 수양회를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연합을 기뻐하시는 것을 알&#63449&#63582&#63693습니다.

우리는 퍼듀 수양회를 본받아 말씀강사들 훈련과 등록을 미리 하고자 하였습니다. 명찰에 프르그램 분반 숙소를 인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대로 수양회 이주 전에 등록을 마감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천안에서 말씀 강사들이 모여서 메시지 발표를 하였습니다. 천안에서는 회장단으로 네 분이 목자님이 섬겼습니다. 서로 회장단을 하지 않고자하는 분위기에서 이들은 자원하여 회장단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들이 출애굽기 1장에 나오는 산파들과 같이 하나님의 복을 받도록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도우셨습니다.

수양회 말씀을 섬기는 종들은 어떤 분은 힘 있게 섬겼지만 어떤 분은 연약하게 섬겼습니다. 그러나 공평하신 하나님이 각자에게 성령을 임하게 하심으로 은혜를 받게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출애굽기에 양식을 많이 거둔 사람이나 적게 거둔 사람이나 남은 것이 없고 부족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수양회는 성령께서 부드러우면서도 뜨겁게 일하였습니다. 그 증거로 19명이 대표 소감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성령이 역사하셔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일이 충만하였습니다. 듣는 모두에게 은혜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밤 12시에 끝나고 아침 7시에 시작되어서 시간이 조금 타이트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삼박 사일을 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전체 81명이 참석하였습니다.(천안은 39명입니다.) 미국과 중국에서 온 선교사 제주도에서 참석한 한 목동도 있어서 세계적인 여름수양회였습니다. 특히 아산이나 청주에 일어나는 학생회 역사는 우리에게 크신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과일을 무제한 공급하여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수양회였습니다. 음식도 디아코니아의 정갈한 것이 좋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과 같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 차가 언덕 아래로 굴렀을 때에 레카차가 왔습니다. 그런데 레카차가 고장이 났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붓는 가운데 한 시간 반동안 한 분이 와어 비를 맞으며 말없이 섬기는 것을 보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