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오한영 집사 추도예배 순서지(설교 및 기도문)

제목 동생과 자녀를 먹인 오한영 집사

 

마가복음 6장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사도신경 고백-다 함께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218장 내 맘과 정성 다하여서

 

(1)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몸을 아끼고 사랑하듯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2)널 미워 해치는 원수라도 언제나 너그럽게

사랑하라 널 핍박하는 자 위해서도

신실한 맘으로 복을 빌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3)나 항상 주님을 멀리하고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죄인을 사랑하사

주께서 몸 버려 죽으셨다 속죄의 큰 사랑

받은 이몸 내 생명 다 바쳐 충성하리 아멘

 

기 도: 가족 중에 한사람(자녀)이 대표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한영집사의 셋째 기일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다 모여 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한영 집사를 통하여 자녀들과 동생들이 다 자립하여 잘 살게 하여서 감사합니다. 부모로서, 큰 형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가족들을 항상 먼저 섬기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그런 마음을 잘 이어 받아 앞으로도 서로 간에 먼저 돕고 살피는 가운데 화목하고 우애 있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합독: 마가복음 6장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설교: 예배 인도자

 

설교말씀

예수님이 말씀을 가르치실 때 많은 남자만 오천 명이나 되는 큰 무리가 나왔습니다. 저녁때가 다가왔는데 그들을 먹일 것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전부인 떡 다섯 개와 고기 두 마리를 가져왔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가지고 오천 명의 무리를 먹이고 열두 광주리가 남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가진 것으로 먼저 다른 사람을 섬기면 하나님은 다 배불리 먹고 풍성하게 남게 하십니다.

오한영 성도가 우리 집에 맏이로 있을 때는 우리 집은 매우 가난하였습니다. 시골집에서 농사져서 동생들을 대학까지 가르칠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한영 성도는 자신이 배우지 못하여 한이 되었으므로 동생들과 자녀들을 가르치고자 애를 쓰셨습니다. 힘든 담배 농사를 지어 몫돈을 마련하여 동생들 학비를 대주셨습니다. 그리고 자녀들도 원하는 만큼 다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70년대 시골에서 세 명이나 대학을 나올 수 있고 하나는 고등학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가족들이 다 풍성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책임감을 갖고 먼저 다른 사람을 먹일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족하게 채워주십니다. 우리가 이런 형의 믿음과 사랑과 책임감을 잘 배우서 다른 사람들을 먼저 섬기는 가운데 나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 풍성하게 먹고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 다 같 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이상으로 오한영집사의 추도 예배를 마칩니다.

식사를 나누시면서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2023 오한영집사의 추도예배 순서지 끝(설교 및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