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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열왕기하 5장 강해 나아만 장군의 나병을 고친 후의 엘리사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9-09-20 00:00:00
조회수 : 2,817

문제지풀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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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5장 강해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친 후의 엘리사

열왕기하 51-열왕기하 527

열왕기하 5장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오늘 말씀에는 아람의 나아만 장군이 어떻게 나병을 고쳤는지 나옵니다. 나아만 장군은 순종을 통하여 병이 나았습니다. 엘리사는 어떤 마음으로 나아만 장군을 고쳤는지 나옵니다. 엘리사는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병을 고쳐 주님을 드러냈습니다. 엘리사의 마음과 다른 게하시의 탐욕스러운 행동도 나옵니다. 목자는 더러운 이를 위해서 양을 도와서는 안 되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쁜 소식을 들은 나아만 장군]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나아만은 아람의 군대 장관이요, 왕 앞에서 존귀한 자요, 전쟁에서 아람을 구원한 자로서 큰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병이 걸렸습니다. 이런 그에게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의 어린 소녀가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녀는 포로로 잡혀서 슬픈 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이 보낸 선교사였습니다. 소녀는 주인의 옷을 빨며 그가 나병에 걸렸음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주인에게 사마리아 선지자는 나병을 고칠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나병과 같이 더러운 죄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에게 죄사함을 주시고 깨끗게 하시면 새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음을 전해야합니다.

 

(이스라엘 왕에게 나간 나아만 장군)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이를 들은 나아만 장군은 아람 왕에게 어린 소녀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왕은 나아만의 나병을 고쳐 달라는 왕의 친서를 주어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만 장군을 보냈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선지자에게 장군을 보내주기를 바랐습니다. 나아만은 은 십달라트와 금 육천개와 의복 열 벌의 많은 예물을 가지고 갔습니다. 나아만이 나병에서 나음 받게 된 계기는 어린 소녀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나아만은 어린 소녀의 말을 들음으로써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린 소녀와 같은 사람을 통해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십니다.

 

(옷을 찢는 이스라엘왕)

 

“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나아만이 어린 소녀의 말을 듣고 아람 왕의 친서를 받아 많은 예물을 갖고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이 편지를 받고 옷을 찢으며 탄식했습니다. 본래 나병은 고칠 수 없는 병인데, 아람 왕이 문둥병을 고쳐달라고 하니 아람 왕이 이를 꼬투리로 전쟁을 하고자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왕은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있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였습니다. 엘리사의 하나님이 나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포로로 잡혀간 어린 소녀도 아는데 왕은 엘리사를 몰랐습니다.

 

(이스라엘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리는 엘리사)

 

“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엘리사는 이 소식을 듣고 왕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엘리사는 나아만 장군을 자신에게로 오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엘리사는 이스라엘에 자신이 믿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아하시야 왕은 난간에서 떨어졌을 때 이스라엘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이 계신 것을 알지 못하고 바알세붑에게 묻다가 죽었습니다. 여호사밧왕은 전쟁 중 물이 떨어졌을 때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찾아가서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을 의지하고 찾는 자에게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것을 알게 하고자 합니다.

 

(순종치 않는 나아만 장군)

 

“9.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엘리사는 나아만에게 사자를 보내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하였습니다. 일곱 번 씻으라는 것은 온전히 순종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나아만 장군의 살이 회복되어 깨끗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사는 나아만의 믿음과 순종으로 병이 낫기를 원했습니다. 병이 깨끗하여 질 수 있다니 얼마나 기쁜 소식입니까? 그러나 이 때 나아만은 몹시 분노했습니다. 나아만은 엘리사가 손수 자신에게 나와서 영접하기를 원했습니다. 그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상처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쳐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나왔지만 그를 군대장관으로 대우해주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나와 보지도 않고 종만을 보냈습니다. 종을 보내서 단지 요단 강물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면 나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엘리사는 나아만의 겸손을 테스트하였습니다.

나아만은 자신의 생각과 다르자 자존심이 상하여 화가 났습니다. 그는 차라리 다메섹에 있는 아바나와 바르발 강물이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났습니다.

 

(순종하여 병이 나은 나아만 장군)

 

“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하지만 그의 종들이 믿음이 있어습니다. 그의 종들은 선지자가 무슨 말을 하든지 그대로 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더 큰 명령을 하여도 순종해야하는데 물에 씻으라는 말에 순종하지 않느냐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말하는 것임을 알게 하였습니다.

나아만이 겸손히 종들의 말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갔습니다. 그는 군대장관의 지위를 내려놓고 여호와 하나님을 군대장관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선지자 앞에서 한 군사에 불과하였습니다. 그가 순종하자 그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과 같이 깨끗해졌습니다.

나아만을 통해 고통의 때에 자기감정을 부인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함을 배웁니다. 때로 이해하기 힘들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는 자는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소경에게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실로암 못에 가서 씻었을 때 그는 눈이 떠졌습니다. 예수님은 문둥병자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순종하여 제사장에게 갔을 때 하나님은 그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였을 때 인류의 죄를 사하고 병을 고쳤습니다. 순종은 기적을 낫습니다.

 

(예물을 거절한 엘리사)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16.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담그자 나아만의 나병이 깨끗하게 치료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아만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만이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아만은 자신의 나병도 고치고 참 신이신 여호와를 알게 도와준 엘리사에게 예물을 주어 보답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강하게 선물을 거절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까지 하며 예물을 받지 않고자 하였습니다. 나아만이 몇 번씩 강권하였지만 그래도 엘리사는 예물을 받지 않았습니다. 나아만의 나병을 고치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사는 자신이 예물을 받을 필요가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오직 홀로 여호와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아야 하심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신과 달리 복채를 요구하지 않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람은 엘리사는 물질이 부족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에 그처럼 많은 예물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많은 재물은 탐심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로 쓰임 받는 엘리사는 철저하게 재물을 멀리하는 삶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연약하고 죄악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재물은 멀리하며 살아야 합니다. 큰 교회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많은 성령의 역사에 쓰임 받은 목사님들도 재물에 대한 탐심으로 넘어지는 일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엘리사와 같이 항상 하나님의 역사 뒤에는 철저하게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마태복음 108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섬길 때에도 항상 거저 받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거저 주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이 돈이 많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사라지는 것도 알아야합니다. 또한 엘리사는 나아만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심고자 하였습니다. 엘리사가 재물을 받았다면 그는 돈을 주고 당연히 병을 고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도 이방신처럼 돈을 밝히는 것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엘리사가 돈을 받지 않았을 때 나아만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아만은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자 하는 나아만 장군)

 

“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19.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나아만은 엘리사가 기어코 예물을 받지 않자 그러면 이스라엘의 흙을 노새 두 마리에 가득 실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이제부터는 여호와 말고 다른 신에게는 번제물과 희생제사를 드리지 않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아만도 그의 주인인 아람 왕 벤하닷이 림몬 신당에 들어가 경배할 때 같이 들어가 몸을 숙이는 것을 여호와께서 용서해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마음엔 여호와만 섬기기를 원했지만 자신의 직분 상 어쩔 수 없이 림몬 신에게 절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엘리사가 나아만에게 좋소, 안심하고 가시라고 말하였습니다. 엘리사는 나아만의 진심을 받고 허락해주었습니다. 엘리사는 그의 마음을 알고 여호와께서 용서해 주실테니 평안히 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적으로 하나님 앞에 사는 것보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더 원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나아만 한 사람이 아람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므로 나아만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람에서도 영광을 받으시고 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아무것도 받지 않고 그의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엘리사는 순수하게 양들을 도왔습니다. 이렇게 하여 나아만은 엘리사를 떠나 얼마쯤 길을 갔습니다.

 

(은과 옷을 취한 게하시)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21.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22.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23. 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엘리사와 나아만 곁에서 그들의 대화를 다 듣고 있던 게하시는 마음 속에 탐욕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아만의 나병을 낫게 해 주신 것은 아무 대가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게하시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엘리사와 자신이 나아만에게 대가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앞 장에서도 나오듯이 엘리사는 제자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면서도 제대로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게하시는 자신의 주인인 엘리사가 잘못 판단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나아만의 뒤를 쫓아 무엇이든지 받아 가지고 오겠다고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였습니다. 게하시는, 곧 나아만을 뒤쫓아 달려갔습니다.

나아만은 자기를 뒤쫓아 달려오는 사람을 보고, 그를 맞이하려고 수레에서 내려 별일 없지요 하고 물었습니다. 게하시가 별일은 없습니다만, 지금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면서, 방금 에브라임 산지에서 예언자 수련생 가운데서 두 젊은이가 왔는데,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나아만은 드리다뿐이겠습니까? 두 달란트를 드리겠습니다 하였습니다. 게하시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자루에 넣고, 옷 두 벌을 꺼내어서 두 부하에게 주어, 게하시 앞에서 메고 가게 하였습니다. 그는 나아만에게 거짓말로 속여 은 두 달란트와 옷 두 벌을 받아 챙겼습니다. 달란트는 구약 시대에 무게를 재는 최대의 단위로 최소 30킬로그램 이상이었습니다. 은 두 달란트면 엄청나게 큰 돈이었습니다. 게하시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잘 따라 충성하였지만 재물이 눈이 멀어 하나님의 영광에 먹칠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문둥병이 걸린 게하시)

 

“24. 언덕에 이르러서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그들을 보내 가게 한 후 25. 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6.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게하시는 나아만에게 받은 재물을 자신의 집에 감추었습니다. 게하시는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르는 것이 없으십니다. 게하시의 악한 마음을 모두 아시고 보고 계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해 게하시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어디서 오느냐고 물으므로 게하시가 사실대로 말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탐욕에 마음이 뺏긴 게하시는 엘리사에게도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아무데도 갔다 온 곳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 앞에서 살았습니다. 엘리사는 나아만이 수레에 내려 게하시를 맞이할 때 엘리사의 영이 그 자리에 함께 있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은 두 달란트와 옷 두벌을 받은 것을 모두 보았습니다.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감란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고 책망합니다.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빠져 있는 현재 재물에 탐할 때냐고 책망을 한 것입니다. 지금은 물질적으로 우상 숭배가 만연한 때인데 주의 종마저 물질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주의 종은 순수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이용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것은 죄악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보다 결국 재물을 더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 하나님을 이용해서 재물을 얻고자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아간이 여리고 전투 후에 외투와 금을 취하다가 돌에 맞아죽은 것과 같습니다. 또한 뒤에 보면 아람왕이 다시 이스라엘을 쳐들어올 때입니다. 우리는 이상에서 첫째 주의 종은 물질에 대한 탐심을 거절해야함을 배웁니다. 둘째 주의 종은 자신의 유익보다 양들이 믿음을 갖도록 도와야 함을 배웁니다.

열왕기하 5장 강해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친 후의 엘리사

열왕기하 51-열왕기하 527

열왕기하 5장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열왕기하 5장 강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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