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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연구자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소서

작성자 : john444
작성일 : 2014-07-24 00:00:00
조회수 : 892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옵소서



말씀: 누가복음 11:1-4

요절: 누가복음 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어떤 사람이 돈에 혈안이 되어 있는 현대인들을 비꼬아서 ‘돈기도문’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통장과 지갑에 계신 나의 돈님이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돈이 판치는 세상이 임하셨사오니, 소득이 부동산 투자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증권 투자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나에게 쓰고 남을 돈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를 고소함 같이 나의 진 빚은 잊게 하옵시고, 우리를 불황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부도와 파산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자본주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돈님께만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돈내”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고,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이 아닌 물질과 쾌락이 하나님이 되고, 개인이나 이데올로기가 우상시 될 때 반드시 부패하고 망했습니다. 오직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만이 영광과 존귀와 찬양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해서 가르쳐 주시는 내용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찾아가서 질문을 했습니다.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이에 예수님은 우리가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Ⅰ. 주기도문(1-4)

2절을 같이 읽어 봅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예수님은 가장 먼저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가르쳐 주십니다. “아버지여” 우리가 기도할 때에 누구에게 기도합니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Our heavenly father, 하늘 아버지에게 하는 것입니다. 이방종교는 대부분 기도의 대상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듣지도 못하고 말도 하지 못하는 나무와 돌에 기도를 드립니다. 활활 타오르는 태양을 태양신으로 바람이 거센 태풍을 신으로 여깁니다. 혹은 현재는 사망권세로 인해 없으시지만 훌륭하신 성인 군자를 신격화하여 신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그들의 생명이 없는 것에 하는 기도이기에 그 기도는 인격적으로 서로 소통하는 기도가 아닌 일방적인 기도가 됩니다. 스스로 말하고 스스로 각오를 다지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는 분명한 대상이 있습니다. 살아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일방적인 독백이 아니라 인격적이고 상호적인 대화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한 대화입니다. 아버지는 어떤 존재입니까? 아버지는 자식을 낳으신 분이십니다. 아버지는 자식을 끔찍이 사랑합니다. 아버지는 자식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아버지는 자식의 행복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자식 잘 못 되기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자기는 좀 고생하고, 못 배우고, 못 먹고, 못 살아도 자식만큼은 더 잘 살고, 더 많이 배우고, 더 잘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분이 바로 부모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고등학교 때 부모님과 다투고 집을 1년이나 나갔습니다. 다툴 때는 부모의 마음에 못을 박았고 스스로도 마음이 많이 상하였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간섭이 없어 너무 편했답니다. 친구네 집이나 아르바이트로 살면서 집에 들어가고 싶어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꾹꾹 참다가 부모님이 &#52287는다는 소식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집에 들어갔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라, 너는 내 아들 아니다’ 그래야 하잖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는 그래도 그 자식을 불쌍하게 여깁니다. 잃었던 자식을 찾은 것과 같이 기뻐하였고 이 분은 학교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부모님은 이런 자녀라도 사랑합니다.

이 땅의 부모, 육신의 부모도 그렇게 자식들을 사랑할진대, 하물며 하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는 얼마나 더 사랑이 풍성하시겠습니까? 육신의 부모는 더 주고 싶어도 줄 것이 없어서 줄 수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것이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까지 내어주신 분이십니다. 탕자와 같은 우리라도 용서하시고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를 할 때에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깊은 신뢰감 가운데 기도해야 합니다.

홍길동전에 보면 홍길동의 마음에 가장 큰 슬픔이 무엇입니까? 그는 서자이기 때문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 앞에 가서 ‘아버지’ 그렇게 부르지 못하고 ‘나으리’ 그렇게 불렀습니다. 결국 그는 아버지와 깊은 사랑의 관계성이 없기 때문에 집을 나가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나으리’ ‘하늘에 계신 주인님’이 아닙니다. 로마서 8:15절에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죄의 종, 마귀의 자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홍길동처럼 눈치 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아빠 아버지께 나아가 당당하게 간구할 수 있습니다. “아빠 아버지, 저 이것 필요해요. 도와 주세요” 간구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되 가장 먼저 무엇을 구해야 합니까? “하나님 아버지, 돈 주세요” “하나님 좋은 집 주세요” “직장 주세요” “내 맘에 드는 배우자 주세요”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까? 2절을 다시 보면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그렇게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기도하기 원하십니다. 또 기도를 응답해 주기 원하십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것만 요구하기 원치 않으십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단지 자기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단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마땅히 모든 피조물로부터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창조주요, 만왕의 왕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만 합니다(마6:33).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기심을 받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 세상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져 있습니다. 헛된 우상들이 서지 못할 곳에 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있습니다. 사단이 왕노릇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찌하든지 창조질서가 회복되기 원하십니다. 사단에게 빼앗긴 영광, 사단에게 빼앗긴 나라를 어찌하든지 회복하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어린아이의 수준을 벗어나서 조금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기심을 받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세상에 가득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합2:14).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구해야 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어떠한 나라입니까? 롬14장17절에서는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하나님 나라는 성령이 다스리는 세계입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다스릴 때 우리는 의로움이 생기고 사람들과 평화하고 마음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의는 하나님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고 사랑하시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입니다. 화평은 다른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입니다. 희락은 나자신이 기쁨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 나라를 누리기 위해서는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기쁘게 하는가? 성령님을 근심케 하지는 않는가 생각해보아야합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합니다. 우리는 성령님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려야합니다. 성령님 안에서의 행복을 누릴줄 아는자가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령님 안에서의 행복이 바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의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때로는 돈 문제나 직장 문제, 가정문제로 교회에 있으면서도 삶의 고난에 찌들려 하나님의 나라를 얻지 못하고 행복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삶의 고난으로 현재 행복하지 않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5절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핍박박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고난 또한 받으리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고난 가운데 얼굴찡그리고 인상쓰는 것이 아닌 이 고난을 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믿음을 부어주시고 사랑을 풍성히 하기 위해서 주시는 고난이라 하였습니다.(데후1:3) 하나님은 고난을 받더라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나라 구하고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 행복을 누리는 자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 속에 성령님을 소멸시키고 있는지 성령님을 근심시키고 화나게 하는지 아니면 성령님이 충만한지 여기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여름수양회에 오기위해 귀한 물질을 드리고 시간을 들여서 여기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바로 이 여름수양회에서 하나님 안에서의 행복이 없다면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지 않은 것입니다. 지금 성령 충만함 속에 행복하십니까? 행복이 있다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 자입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 이 장소에서 여름수양회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초청하여 주셨습니다. 지금 기도하여 구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여름 수양회에 임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거짓되고 불안함을 심는 사단이 있다면 우리는 이 시간 온전히 회개하고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여름 수양회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행복을 누리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저의 아버지는 육신의 질병으로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병원에 자주 입원을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였을 가족들은 마음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착하다 철들었다하는 소리를 많이 듣는 것이 고생하는 어머니를 볼 때 저로 인하여서 어머니께 심려를 끼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하나뿐인 어린 아들에게 함께 놀아주신고 목욕도 씻겨주시고 가까운 곳에 여행이라도 했던 따뜻했던 추억을 주셨습니다. 또한 사춘기에 들어 친구들과 항상 늦게까지 놀고 시내서 집까지 30분거리라 차비는 사먹고 걸어오며 오는 길 중간지점에서 “저 좀 데리러 와주세요” 하면 자전거를 끄시고 오셔서 저를 태우고 가셨습니다. 이런 아버지는 따뜻한 분이었지만 잦은 질병과 투쟁하려는 마음이 없는 행동은 제가 화가 날 때가 있었습니다. 몸이 안좋아지며 담배를 끊으셨지만 술을 끊지 못하시고 드실 때마다 “그런 것을 왜 먹어요”라며 아버지께 대들며 다투기도 했습니다. 제가 수능을 2주 앞두었을 때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을 하셨을 때 습관처럼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가 퇴원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내향적이며 생각이 많은 저는 이러한 가정을 생각하였을 때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1남1녀 장남으로 책임감이 강했던 저는 이 책임감으로 인하여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행복하려면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 가정을 책임지고 이 가정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버지를 여의고 대학을 꼭 가야 하는 것인가? 장사꾼 집안이면 장사할 수도 있고 담임 선생님께 부탁드리면 좋은 성적으로 추천을 받아 대기업 생산직으로 일하는 것도 좋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어릴적 4살에 어머니를 잃었으며 6살쯤 외할아버지 마저 돌아가시며 학교를 많이 다니지 못한 것이 한이 되셨었고 대학은 가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버님이 수능 일주일전에 돌아가셔서 평소보다 성적이 일부 안나와 제가 원하는 곳이 아닌 단국대로 오게 되었습니다. 1년동안 과친구들이나 동아리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냈지만 공부를 하는 것이 원하는 과도 아니었고 다니는 목적이 무엇인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고민이 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1학년 가을에 ubf에서 말씀을 매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모님들로부터 점심섬김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없이 주는 부모님의 사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알아가며 행복했습니다. 그 추운 겨울에 한 문을 열면 바로 밖이고 기름을 넣고 보일러를 틀어도 영하에 임박하는 단칸방에서 형제님들과 살아도 행복했습니다. 그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함께 운동하며 함께 말씀을 보는 형제들과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추우면 교회에 와서 자고 일요일 아침이면 형제들과 함께 매주 청소를 함께 하였습니다. 기도도 빠질 세라 빠지지 않고 나오려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 기도도 하였습니다. 저는 “돈”이 크게 없어도 행복했습니다. 자전거 한 대 끌고 다니면서도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환경이나 조건에나 얻어지는 나라가 아닙니다. 돈이 많다고 살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나라의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이기 때문에 대통령이라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비밀은 심령이 가난한 자 바로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마5:3) 우리 마음에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는 마음, 하나님보다 “돈” “명예”를 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제가 군 제대할 때쯤 어머니는 몸이 아프셔서 장사하던 일을 그만두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회 인턴을 하겠다고 어머니께 양해를 구하고 직장을 얻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선택하는 것에 있어 가끔은 이야기를 하시지만 선택에 있어 존중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돈을 구하지 않았지만 인턴한지 1년이 될 무렵 제가 물질적인 문제가 생겨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아르바이트로 잠깐 강사할 생각으로 학원에 들어갔습니다. 새내기 강사로 120만원이 월급이었지만 사대보험내면 110만원 십일조 내면 99만원이었습니다. 첫 월급에 동생에게 빚진 것을 값고 어머니께 다음달부터 50만원씩 붙여 드렸습니다. 돈을 벌어 가족에게 한끼의 식사라도 대접을 할 수 있고 어머니께 적으니나마 용돈을 드릴 수 있는 것에 잠시 잊고 있던 책임감이 떠올랐습니다. 기도를 해보고 일을 지속적으로 해야 겠다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실질적인 월급에서 얼마안되는 돈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함께 하시기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욕심이 생겼을 때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를 잃었습니다. 직장생활이 처음인지라 급여 협상에 대하여 크게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주는대로 만족하며 살다가 주변 친구들이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는 것을 보며 친구들과의 월급과 비교가 되었습니다. 28살 나이에 저는 제 용돈만 쓰고 어머니께 드리고 있었기 때문에 모아놓은돈도 없었습니다. 이 때 상록학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월급도 처음부터 200만원이고 학원은 퇴직금이 없는 곳이 많은데 일년에 퇴직금도 200만원씩 더해서 주었습니다. 처음에 만족했지만 저녁 늦게나 새벽까지 있으며 만족함이 없어졌습니다. 작은 곳에 있다 큰 학원을 가니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학생들을 만나며 성향도 정말 잘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도 있음을 보았습니다. 교회 안에서 성향이 어떻든 교회의 한 가족이고 사랑할 수 있지만 결혼은 적어도 신뢰할 수 있고 성향이 맞는 사람과 해야 하지 않나라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욕심이 마음에 있을 때 아무것도 없어도 행복했던 저는 행복을 누릴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왕되시지 않고 “돈”이 “가정” 왕이 될 때, 행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내 욕심이 강했던 때는 학원에서 선생님들이나 학생들과 웃고 떠들어도 교회에 오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말씀이 안들어오고 일에 치여 주일도 하는 것들도 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탕자와 같은 종이라도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도 아끼지 않고 이 땅에 주셨고 이 예수님을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허락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육신의 아버지가 없어 자기 생각대로 제 멋대로 살던 종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아버지가 참 아버지이심을 알게 하셨을 때 감사했습니다.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라는 방향에 매번 주일마다 암송했던 주기도문이지만 그 의미를 되새기며 기도할 때 하나님이 정말 “내 아버지”이심을 깨닫고 감사했습니다.
중간 중간 믿음이 부족하여 하나님께 전심을 못드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을 못누릴 때가 있지만 그러할 때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시니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 때 그 모든 것을 더하시는 하나님임을 믿고 감사합니다. 회사가 멀고 일은 많고 짬나는 시간은 과외하며 너무 바쁠 때는 제 시간을 못가져 행복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쁘게 일할 수 있는 것도 이 일을 허락해주신분도 하나님이시기에 너무도 감사한 것입니다. 학원일을 할 때 토요일도 근무여서 수양회에 있어 둘째날 저녁에나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첫 째날 이렇게 개회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이번 여름수양회에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드립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기도해야 할 바가 무엇입니까? 3절 말씀을 같이 읽어 봅시다.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하나님은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일용할 양식에는 물질, 건강, 직장, 결혼, 자녀 양육, 노후문제등, 우리의 실제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의존해서 공급받기 원하십니다. 사소한 것 까지도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 의존적인 인생을 살기 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를 지나면서 그들은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습니다. 1-200명도 아니고 200만명의 사람들이 허허벌판 광야를 지나가면서 어떻게 먹는 문제를 해결 했을까요? 하늘에서 매일, 일용할 양식, 만나를 비처럼 내려 주셨습니다. 물이 부족할 때는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셨습니다. 모든 대적들을 친히 물리쳐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과거에만 살아계신 것이 아니고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는 하나님,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하나님께 매일매일 기도합시다. 그러면 우리 하나님이 반드시 먹고 사는 문제, 건강문제, 직장문제, 자녀 문제 등을 확실하게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요즘 우리 교회에 몸이 아프신 분들, 직장문제, 물질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날 나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그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그렇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나만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고 우리 믿음의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동역자들의 문제를 남의 문제로 생각하지 말고, 나의 문제, 우리 모두의 문제로 여기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일용한 양식은 육신의 양식뿐만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4장에서는 사단이 시험을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하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4:4)
모세가 40년 광야 생활을 하며 먹고 마시는 문제가 해결된 근본적인 것은 무엇입니까? 이는 하나님을 말씀에 따라 순종하여 나아감에 있습니다. 이런 모세를 하나님은 사랑하시여 그 길을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은 백성의 먹고 마시는 문제도 해결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모든 실질적 문제 가운데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할 때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먹고 마실 것을 걱정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기도하되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종들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4절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예수님은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막히게 하는 것이 죄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66:18절에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51:17절에서도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나아가 우리의 죄와 허물을 진실되게 아뢰고 회개하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또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겉보기에는 아름다워 보여도 각 곳에 사단이 파 놓은 함정들이 가득합니다. 유혹의 지뢰밭과도 같습니다. 사단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만큼 거룩한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11절 말씀처럼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도록” 영적무장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주기도문에서 구해야 하는 기도, 하나님의 나라는 어떠한 나라입니까?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이 여김을 받으며 높임을 받는 나라,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께 의지하는 나라, 일용한 양식을 하나님께 의지하는 나라,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용서함이 풍성한 나라, 우리가 죄인이지만 죄인이 아니라 여겨주는 나라, 사단이 들어올 수 없는 나라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말씀이 함께 하시고 성령님이 함께 하실 때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우리가 여름 수양회 가운데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지금 바로 여기에서 행복한 종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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