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연구자료

영화 말아톤을 보고

작성자 : john444
작성일 : 2005-03-17 00:00:00
조회수 : 816

‘말아톤’은 실제 인물인 배형진(19)군의 이야기입니다. “자폐는 병이 아니라 장애일 뿐이다. 장애는 극복할 수 있다”는 어머니의 끈질긴 신념으로 영화 속의 초원이는 춘천마라톤대회에 출전합니다. 출발선상에서 스스로 페이스 조절을 못하는 초원이를 향해 코치는 이렇게 말합니다. “초원아,천천히 뛰어야 해. 알았지! 너무 빨리 뛰면 끝까지 뛸 수 없어. 이따가 비가 올 건데 그때는 죽도록 뛰는 거야.”

마침내 초원이는 페이스 조절에 성공하여 ‘서브 스리’(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안에 완주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리고는 엄마품에 안겨 마냥 행복해 하며 말합니다. “엄마,이제 집에 가요.” 마치 인생을 달관한 현인의 모습니다.

한 선배 목사님은 제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김 목사님,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합니다. 잠깐 동안의 성공이 아니라 완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의 마지막 스퍼트에 대비,힘을 남겨놓고 일하십시오.”


한국 영화 중에 이처럼 욕이 없고 폭력도 야함도 없는 영화는 오랫만에 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

말아톤은 주인공인 자폐우의 일기에서 쓴 마라톤을 말아톤이라고 쓴데서 뽑은 것입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자폐증 환자가 자페증을 극복하며 세미 마라톤을 완주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어머니의 사랑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사랑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첫째 사랑은 이해하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깊이 이해하고 책망하지 않습니다. 자폐증 환자로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얼룩말 무늬가 있는 옷을 입은 사람들을 만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당하는 피해를 감당합니다.

둘째 사랑은 자랑스러워하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아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 나가서 춤을 추워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셋째 사랑은 한계를 극복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마라톤을 하면서 자폐증을 극복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말아톤을 시킵니다. 그리고 코치 선생에게 많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마라톤을 가르쳐 주도록 선생님으로 초청합니다.

넷째 사랑은 집착을 버리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사랑하다가 아들에게 집착합니다. 그리고 아들을 위한 사랑보다 자기 만족을 위한 사랑으로 변질됩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코치에 의해서 그리고 자신의 병을 통해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집착을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사랑은 그 사람의 적성을 살려 주는 것입니다. 집착을 버리는 것이 지나쳐서 반작용으로 그냥 평법하게 살도록 강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로 인하여 어머니는 아들이 마라톤을 포기하고 일을 하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이 마라톤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손을 놓음으로서 자립적인 사람으로 자라게 합니다.

사랑은 자율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훈련을 통하여 그 사람의 달란트를 발휘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좋은 영화입니다. 꼭 한번 보시도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7 [감상] 괴물을 보고 john444 2006-10-05
6 [감상] 왕의 남자 john444 2006-01-20
5 [감상] 태극기 휘날리며 john444 2005-03-17
4 [감상] 실미도 그 희생의 의미 john444 2005-03-17
3 [감상] 영화 올드 보이를 보고 john444 2005-03-17
2 [감상] 영화 주홍글씨를 보고 john444 2005-03-17
1 [감상] 영화 말아톤을 보고 john444 2005-03-17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