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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연구자료

영화 피에타

작성자 : john444
작성일 : 2012-09-14 00:00:00
조회수 : 1,036




피에타 (Pieta, 2012) - 김기덕감독/ 피에타 줄거리, 반전

피에타 (Pieta, 2012)










피에타 (Pieta, 2012) 줄거리

나쁜 남자 이후 11년... 더 나쁜 남자가 온다!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는 남자 ‘강도(이정진)’.

피붙이 하나 없이 외롭게 자라온 그에게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불쑥 찾아 온다.
여자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며 혼란을 겪는 강도. 태어나 처음 자신을 찾아온 그녀에게

무섭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사라지고, 곧이어 그와 그녀 사이의 잔인한 비밀이 드러나는데…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두 남녀, 신이시여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피에타 보고왔어요. 토요일 저녁에 친구랑 예매를했는데

그날 새벽에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자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을 했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구요!




김기덕감독님 안좋은일 겪으신것 때문에 ㅠ.ㅠ 정말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혹시 난해한 예술영화는 아닐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호기심도 들고 김기덕감독님이 이번 영화는 상업적으로 만들었다고

하신걸 보고 그래도 대중적으로 만드셨겠구나 하고 보러갔지용!




이번 리뷰에는 스포일러 완전 많이 들어갈것 같으니 싫으신분들은

피해주시길 바랍니다+_+


[출처]|작성자









포스터에서부터 우울한 분위기는 한껏 읽을수 있죠

그래서 보고나면 좋지않은 여운이 길게 남으면서 우울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ㅠ.ㅠ 그런 찝찝하고 우울한 기분은 싫잖아요T.T
















이 영화의 주인공 강도는 사채업자 밑에서 빌려준 돈을 받아내는 일을 하는데

돈을 빌린 사람들은 청계천 철거지구에있는 기계공장들 노동자입니다.

돈이 없어요ㅜ.ㅜ 그리고 빌릴땐 300, 갚을땐 3000 이렇게 한달만에 돈이

열배로 뛰어오르게 됩니다. 그돈을 갚지 못하면 손가락을 자르거나

높은곳에서 떨어뜨려 다리를 못쓰게 만들어 보험금을 받아내는 무자비한 남자로 나옵니다.














다리를 붙잡고 애걸복걸하고, 사정해도 봐주는거없이

끔찍한 일들이 반복되고, 그로인해 강도에게 당한 사람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하고, 하나같이 강도에게 엄청난 증오심을 품게 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강도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나는데, 밑도끝도 없이

자신이 너의 엄마라며 버려서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마음대로 집에 들어와 밥을 해주기도 하고 청소를 하기도 합니다.


엄마라면 이걸 먹어보라며 자신의 살점을 잘라 내미는 강도와

그것을 씹어삼키는 여자의 모습은 ....ㅠㅠ




매일매일 똑같던 암울한 일상에 불쑥 끼어든 엄마라는 존재를

계속해서 부정하고 밀어내던 강도는 조금씩 흔들리게 되는데요.
















평생 홀로 살아오다가 누군가의 따스한 온기와 챙김

그리고 존재감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에 더 빨리 그리고

크게 흔들리게 된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라는 여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그의 삶은 정말 피폐했고 의미없어보였어요ㅠㅠ

대체 그는 무엇을 위해 그렇게까지 돈을 받아내는 것인지

알수가 없었어요. 잃을것이 없기때문에 그렇게 잔인해지는건지..










엄마라는 존재로 인해 정말 자비나 인간미라고는 찾아볼수 없던 강도의 표정과 행동은

점점 누그러지고, 아이를 위해 보험금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달라고

애원하는 남자를 그냥 봐주기도 합니다.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죠ㅠ.ㅠ 영화 초반과는 달리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보이게 됩니다.
















그는 점점 엄마라는 여자를 100% 신뢰하고 의지하게 되고

자신이 원한을 산 사람들이 엄마를 헤칠까 두려워하게됩니다.

그러다가 비명소리와 함께 엄마가 사라지자 미친듯이 그녀를 찾아 헤메는데요.




과거 자신이 불구로 만들어 보험금을 타냈던 사람들을 차례로 찾아가는데

그과정에서 그들의 처참함을 보고, 그들의 자신을 향한 증오와 분노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의 반전이 나오게 되는데요, 사실 이 엄마라고 찾아온 여자는

과거 강도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년의 어머니로, 강도에게

가족을 잃은 슬픔을 겪게 해주고 정신적인 죽음을 맛보게 하기 위해

강도를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그의 마음을 온전히 뺐은 뒤 그의 눈앞에서

목숨을 끊기 위해ㅠㅠ.....정말 말로표현할수 없는 증오와 슬픔을 안고

그를 찾아왔지만 그녀 역시 강도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게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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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체적으로 줄거리도 있고, 초반에 깔린 복선 덕분에 반전도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스토리입니다. 강도가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헤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엄청 구렸는데ㅠ.ㅠ 막상 영화가 끝나고 나면 그렇게 찝찝하고 억울하지 않은것이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강도가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인것 같았어요.

영화는 잔잔하면서도 파격적인, 먹먹해지는 엔딩씬으로 끝을 맺습니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포스터를 보면

피에타상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있죠. 여기서 말하는 자비는 무엇일까요..ㅠㅠ

아들을 죽인 남자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 가능할지.. 영화의 반전을 알고 나면

영화 내내 조민수씨의 눈에 가득 맺혀있는 눈물의 의미가 다르게 받아들여지더라구요.













자본주의의 폐해와 그로인해 스러지는 노동자들의 현실 그리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요소도

섞여있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윙윙 돌아가는 기계소리와 시커멓고 때탄 공장의 배경 그리고

발버둥쳐도 벗어날수 없는 하루하루와 빚의 덫이 제가 진짜 싫어하던암울한 소설인

난쏘공을 볼때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고 영화를 마친 후의 먹먹함은 이창동감독의 영화 ''시''를

보고 났을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예산영화이기 때문에 화면이 마구 흔들리기도하고

배경도 화려하지 않지만 지루하지 않게 생각하면서 잘보고왔습니다^_^

다른 사람의 고통을 똑같이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고통을 알고 죽어가는 한 사람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出處: http://happyms8884.blog.me/16623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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