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는 밤에 사는 동물이다. 이 영화의 송강호는 신부로 흡혈귀이다. 그는 밤에만 살 수 있다. 그는 선하게 살고자 하다가 결과적으로 흡혈귀가 되었다. 그는 살기 위해서 결국 피를 빨아 먹어야한다. 그리고 성적인 욕구도 드러난다. 자기가 사랑하는 친구의 아내도 범한다. 그녀가 죽어가니 살리기 위해서 그녀를 흡혈귀로 만든다. 그는 이런 죄와 선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은 해뜨는 아침에 친구의 아내와 자살한다.

목자도 양들을 위해서 목자가 되었다. 그러다 목자도 자기도 원치 않게 자기 유익을 추구하는 목자가 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양들의 피(혈금:피로 낸 헌금)를 빨아 먹는 흡혈귀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양들의 생명을 위해서 자신이 죽을 수 있는 목자가 되어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