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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출애굽기 18장1 강해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9-08-31 00:00:00
조회수 : 3,248

문제지풀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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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8장 강해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출애굽기 181-출애굽기 1827

요절 출애굽기 1817,18절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저의 나이도 이제 쉰아홉 살입니다. 마음은 청춘이지만 몸은 점점 쇠약해집니다. 피곤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역사를 섬길 날도 정년을 65세까지 생각한다면 7년 조금 더 남았습니다. 내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는 큰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 혼자는 그 큰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럴수록 나는 나를 도와줄 동역자를 얻어야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듭니다.

이것은 나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가정 일만 해도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직장 일도 혼자는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동역자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훌륭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혼자 훌륭했던 것이 아닙니다. 많은 동역자를 얻은 사람이 휼륭한 사람입니다. 삼국지에 유비가 훌륭한 것은 관우 장비 조자룡과 제갈공명과 같은 많은 동역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우리가 어떻게 동역자를 얻을 수 있는가 나옵니다.

 

(여호와의 하신 일을 들은 이드로)

 

1절을 보십시오.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현재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호렙 산 근처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5) 하나님은 일 년 쯤 전에 모세를 호렙산에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실 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후에 이곳에서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출애굽기 312) 하나님은 약속대로 모세와 이스라엘을 호렙 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호렙산은 모세가 과거 양을 치던 곳이요, 처갓집이 가까운 곳입니다.

여기서부터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다시 나옵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미디안 사람입니다. 미디안은 아브라함의 후처 소생입니다. 아브라함은 사라가 죽은 후에 후처를 얻었는데 거기서 태어난 족속이 미디안 족속입니다. 미디안 족속은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는 이방인입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도 이방인입니다. 그러나 이드로는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일을 다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홍해를 가르신 일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만나를 주시며 바위에서 샘울을 주신 소식도 들었습니다. 장인 이드로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듣자 마음 속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모세 가족이 돌아옴)

 

2,3a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 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장인 이드로는 모세가 돌려보냈던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두 명의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을 데리고 모세를 찾아왔습니다. 모세는 처음에 사명을 받아 애굽으로 갈 때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사명을 감당할 때 처자식을 데리고 함께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장자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지 않자 모세를 죽이시고자 하셨습니다.(4:21) 모세의 아내 십보라는 그때 아들들의 할례를 하였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가정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지 못한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모세는 이 사건 후에 아내와 두 아들을 장인에게 돌려보냈습니다. 모세는 가족과 헤어져서 거의 일년을 혼자서 하나님의 일을 섬겼습니다. 모세는 야전 사령관과 같이 가족을 떠나서 홀로 출애굽 사명을 완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감당한 모세에게 장인 이드로를 통하여 아내와 아들을 다시 보내주셨습니다. 장인 이드로는 모세의 아내와 자녀들을 잘 돌보다 데리고 왔습니다. 모세는 이제 정상적인 가정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섬기자 하나님은 모세의 가족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우리가 지나치게 가정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가정을 돌보아 주십니다. 오베드로 선교사님은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고 킬을 개척하고 이제 오십이 넘은 나이에 함부르크를 개척하십니다. 하나님은 두 자녀가 다 의대를 졸업하게 하심으로 축복하여주셨습니다.

 

(게르솜과 엘리에셀)

 

3-4절을 보십시오. “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출애굽기 저자는 여기서 모세의 두 아들 이름을 처음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의 이름은 게르솜입니다. 게르솜은 이방 땅에서 객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첫째의 이름은 미디안에 망명했던 모세의 처지를 발 보여줍니다. 모세는 살인을 하고 애굽왕을 피하여 미디안에서 나그네처럼 살았습니다. 그의 신세는 처량하고 고달팠습니다. 게로솜이라는 이름을 보면 이런 슬픈 나그네의 처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둘째의 이름은 엘리에셀입니다. 엘리에셀은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는 뜻입니다. 둘째의 이름을 보면 둘째를 낳을 때 모세의 믿음이 많이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를 낳았을 때도 모세의 처지는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둘째를 낳고 자신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였습니다. 바로는 살인한 모세를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미디안에 망명하게 하심으로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칼에서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둘째를 낳고 감사하였습니다. 엘리에셀은 하나님이 구원하신 은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두 아들의 이름을 통하여 하나니의 구원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모세라는 뜻도 하나님이 물에서 건져 낸 자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두 번 구원 받았습니다. 한번은 물에서 구원 받았고 다음에는 바로의 칼에서 구원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바로의 손에서 구원하듯이 이스라엘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을 없애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사랑하시고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듯이 우리도 또한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죽어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우리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 권세에서 구원하시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모세의 동역자 이드로)

 

5,6절을 보십시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더불어 광야에 들어와 모세에게 이르니 곧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 친 곳이라. 그가 모세에게 말을 전하되 네 장인 나 이드로가 네 아내와 그와 함께 한 그의 두 아들과 더불어 네게 왔노라.”

 

모세의 장인이 모세의 가족과 함께 이른 곳은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친 곳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를 때 네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길 것이니라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모세의 장인은 나 장인 이드로가 네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여기왔다고 말합니다. 장인은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는 말입니다. 장인은 모세의 좋은 동역자였습니다. 모세를 도와서 아내와 자녀들을 잘 보호하고 양육해주었습니다.

 

(겸손한 모세)

 

7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나가서 그의 장인을 맞아 절하고 그에게 입 맞추고 그들이 서로 문안하고 함께 장막에 들어가서

 

모세는 장인을 맞아서 장인에게 절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이백만 이스라엘의 지도자입니다. 절대 권력자입니다. 그러나 그는 장인 앞에서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장인을 만나서 허리를 굽혀서 절하였습니다. 그에게 사랑의 입맞춤을 하였습니다. 모세는 이백만 이스라엘의 지도자였지만 겸손하였습니다. 이렇게 겸손해야 동역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는 장인을 모시고 장막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간증함)

 

8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말하매

 

모세는 장인 이드로에게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을 어떻게 열 가지 재앙과 홍해의 재앙으로 심판하셨나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을 통하여 들은 이야기이지만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을 직접 간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나일강물을 피로 만들고 나일강에서 개구리가 올라오게 하셨습니다. 애굽땅의 티끌이 이와 파리가 되어 들끓게 하셨습니다. 가축을 죽이시고 독종이 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박을 내리시고 메뚜기를 불러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이 어둡게 하시고 장자를 죽이셨습니다. 그리고 광야 길에서 당한 고난과 하나님이 구원하신 일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시고 바위에서 샘물 나게 하셨습니다. 뒤에서 공격하는 아멜렉 군을 물리쳤습니다. 하나님은 미생물에서 시작하여 천지 만물을 움직이십니다. 모세의 말을 잘 보면 주어가 하나님이십니다. 모세는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하나님을 간증하였습니다.

간증이 가장 좋은 전도의 방법입니다. 전도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루신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간증하는 것입니다. 바울도 예루살렘에서 전한 메시지를 보아도 자신이 어떻게 구원 받았는가를 말씀하십니다. 똑 같은 간증을 두 번이나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신앙고백하는 이드로)

 

9-11절을 보십시오. “이드로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여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 하고

 

이드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일을 듣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바로와 애굽의 손에서 건져 내신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합니다. 그는 이제 내가 알았도다그는 자신이 깨달은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는 모세의 간증을 듣고 비로소 하나님에 대해서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그가 깨달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는 하나님은 모든 신보다 크신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신들 중에 짱이십니다. 여호와와 비교할만한 자가 없습니다. 이방인인 이드로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미디안 사람들이 믿는 신이 있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이 믿는 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드로는 자신이 믿는 신이 참신이 아니고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드로가 여호와 신앙으로 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가 있을 때 불신자들도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바벨론에서 다니엘이 꿈을 해석하고 사자굴에서도 죽지 않고 나옵니다. 그러자 느브갓네셀 왕이나 벨사살 왕도 하나님을 나의 참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엘리야가 기도로 하늘에서 불을 내려서 재물을 태우자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참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참으로 살아있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은하계에는 2000억개의 별이 있다고 합니다. 우주에는 우리의 은하계와 같은 은하계가 1000억개 정도 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우주를 만드시고 움직이시는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이 진정한 하나님이십니다.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이 돈이나 이성이나 가족을 신으로 섬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우리의 진정한 신이 아닙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우리의 진정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한번 고백하겠습니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도다.”

 

(이드로의 예배)

 

12절을 보십시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매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니라.”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아멜렉 족속은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보고도 이스라엘을 대적하였습니다. 그러나 미디안 족속인 이드로는 하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길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모두 하나님 앞에서 서로 즐거워하였습니다.

이 모습은 이스라엘과 이방인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계 만민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함께 성만찬하는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십니다. 예수님 안에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습니다. 남녀노소 빈부의 차이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어 함께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재판하는 모세)

 

13절을 보십시오.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

 

이스라엘 백성은 분쟁이 있으면 모세에게 가지고 나왔습니다. 모세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 생기는 갖가지 문제를 말씀에 기초하여 재판하였습니다. 모세 혼자서 이백만의 문제를 다 재판하였습니다. 재판을 받고자 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모세는 쉬지도 못하고 재판하였습니다. 아침부터 시작한 재판이 저녁이 되어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드로의 문제의식)

 

14-16절을 보십시오.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이르되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 곁에 서 있느냐? 모세가 그의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이드로는 이것을 보고 문제의식을 갖고 말합니다. "백성을 이렇게 다스리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둘러서 있는 이 백성을 왜 혼자 앉아서 다 처리하는가?" 이드로는 모세의 통치 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합니다. 모세가 혼자서 재판하는 것이 처음 온 사람의 눈에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모세는, "백성은 하나님께서 판가름해 주셔야 할 일이 생기면 저에게로 옵니다. 무슨 일이든지 생기면 저에게로 옵니다. 이웃끼리의 문제를 제가 재판해 주고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주신 규칙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고 설명하였습니다. 모세는 처음에 리더십을 갖고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리더십이 모세 한 사람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혼자 할 수 없으리라)

 

17,18절을 보십시오.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모세의 장인은 모세의 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선하지 못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장인은 모세나 백성이 기력이 쇠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력이 쇠한다는 말은 wear out, burn out으로 완전히 탈진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모세도 육체를 가진 인간입니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하다보면 탈진하여 쓰러지게 됩니다. 아무리 훌륭한 인간이라도 인간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피곤하고 지칩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할 수 없습니다.

혼자 하면 자신도 피곤하지만 다른 사람도 피곤해집니다. 이것이 동역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자신이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 때 겸손할 수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이 동역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동역자를 얻는 첫 번째 방법은 자신의 한계를 알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어떻게 아론을 동역자로 얻을 수 있었습니까? 자신이 말을 잘못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왜 열두 제자를 양성하였습니까? 왜 칠십제자를 양성하였습니까? 예수님 혼자서는 하나님의 일을 다 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육신을 가져고 오셔서 죽으셔야했습니다. 시공의 제한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을 이것을 아시고 열심히 기도하신 후에 제자를 세우셨습니다.

전도서는 우리가 혼자하는 것보다 둘이 하는 것이 낫고 둘이 하는 것보다는 셋이 하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4:9-12).” 우리는 독불장군으로 혼자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겸손히 동역자를 얻어야합니다.

 

(리더에게 말씀을 가르치라)

 

19,20절을 보십시오.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이드로는 모세에게 두 가지 조언을 합니다.

첫째는 백성에게 말씀을 가르치라고 합니다. 모세는 백성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야합니다. 모세는 백성의 대표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대표자로 뽑아서 대의 정치를 하십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대표하여 그들의 문제를 하나님께 들고 나가야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여러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여쭈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율례와 법도를 하나님께 배워서 백성들에게 가르쳐야합니다. 백성들이 마땅히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야합니다. 그들이 행해야할 의무도 가르쳐야합니다. 먼저 백성들 스스로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신뢰해야합니다.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합니다. 우리가 모든 사람들에게 열심히 성경을 가르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제사장들입니다.

 

(중간 리더를 세우라)

 

21-23절을 보십시오.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둘째로 이드로는 중간리더를 세우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우라고 하십니다. 모세의 책임을 위임하라고 합니다. 리더에게 책임과 함께 권위도 위임해야합니다. 권위를 위임하면 리더들도 성장하게 됩니다. 혼자하면 일을 이룰 때 모든 영광이 자신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리더를 세우면 영광도 나눌 수 있습니다. 내가 잘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잘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가 권위를 위임하려면 다른 사람을 신뢰해야합니다. 전에 왕건이라는 드라마를 한 적이 있습니다. 궁예와 왕건의 차이가 그것입니다. 궁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는 능력은 있지만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합니다. 믿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권한을 위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왕건은 다른 사람을 신뢰합니다. 동역자를 많이 얻습니다. 결국 동역자를 얻지 못한 궁예는 망하고 왕건은 흥했습니다.

사울과 다윗의 차이도 그것입니다. 사울은 자신의 아들도 딸도 믿지 못합니다. 신복들을 믿지 못합니다. 그의 곁에는 목숨을 버려서 싸우는 동역자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다른 사람을 신뢰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합니다. 다윗의 주위에는 다윗을 위하여 목숨까지 버리고자하는 많은 신하들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사도 바울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고자 하는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에바브로디도와 브리가와 아굴라와 같은 사람은 다윗을 위하여 목숨까지 버리고자 하였습니다. 동역자를 얻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을 깊이 신뢰하고 맡긴 것입니다. 실수가 있어도 신뢰한 것입니다.

 

(도움을 요청하라)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무거운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열심히 들고자 하나 들지 못하였습니다. 아버지는 다시 한 번 옮겨 놓으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또 시도하였지만 들지 못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세 번째도 말씀하시고 그래도 되지 않자 아들은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빙그래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왜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지 않느냐 아버지와 아들은 둘이 함께 돌은 드니 쉽게 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동역자들의 도움을 구해야합니다. 우리는 혼자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함께는 할 수 있습니다. 함께 하면 자신도 쉬워지고 다른 사람들도 만족합니다.

 

(경외하는 자를 세우라)

 

21절을 다시 한번 보십시오.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이드로는 천부장과 백부장과 같은 중간 리더의 자격을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첫째는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능력 있는 사람은 먼저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죄를 미워합니다. 공의를 세울 수 있습니다.

 

둘째는 진실하고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사람입니다. 뇌물을 받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판단해야지 돈을 주는 사람에게 유익이 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재판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정의입니다. 눈을 가리고 상대방을 보지 말아야합니다. 자신의 이해관계나 친소관계에 따라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똑바로 판단해야합니다.

신약에서는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 11:2절에 보면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중간 리더로 세울 수 있어야합니다.

 

(장인의 말을 들은 모세)

 

24-25절을 보십시오.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모세는 장인의 조언을 받아들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이백만 이스라엘의 지도자입니다. 반면에 장인 이드로는 지금 갓 하나님을 믿은 사람입니다. 얼마든지 장인의 말을 무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겸손하였습니다. 나이가 든 연장자들의 지혜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삶의 지혜가 있습니다. 우리 젊은 사람들은 어른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합니다. 그러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에게 어른들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조직이 정비된 이스라엘)

 

26,27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모세가 그의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땅으로 가니라.”

 

모세가 장인의 말대로 하자 단순하고 쉬운 일은 자신들이 알아서 처리하였습니다. 이미 관례가 된 일들은 그들이 처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문제는 모세에게 가지고 와서 모세가 처리하였습니다. 처음 부딪히는 문제도 모세에게 가져왔습니다. 이로서 이스라엘은 국가로서 조직을 정비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든든히 서 가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장인을 전송하였습니다. 장인은 미디안으로 돌아갔습니다.

 

(동역자를 얻는 비결)

 

결론적으로 우리가 동역자를 얻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겸손입니다. 내가 혼자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겸손입니다. 둘째는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이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합니다. 그리고 맡기고 그에게 영광도 주어야합니다. 그럴 때 공동체는 견고하게 설 수 있습니다. 아멘!

출애굽기 18장 강해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출애굽기 18

요절 출애굽기 1817,18절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출애굽기 18장 강해 끝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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