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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출애굽기 10장 강해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9-03-23 00:00:00
조회수 : 2,697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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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 강해 한 마리라도 남길 수 없으니

말씀 출애굽기 101-출애굽기 1029

요절 출애굽기 1025,26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을 나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바로는 내보내되 다는 나갈 수 없다고 계속 타협을 요구합니다. 모세는 이런 바로의 제안에 조금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남녀노소가 다 애굽을 나가서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하였습니다. 양이나 염소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이 다 출애굽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타협하지 않고 절대적인 자세로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전에 우박재앙을 내렸습니다. 오늘말씀에는 여덟 번째 재앙으로 메뚜기 재앙을 내리십니다. 우박으로 상하지 않은 모든 곡식을 먹어치웁니다. 그래도 회개하지 않자 아홉 번째 흑암재앙을 내립니다. 그 가운데 가축 한 마리까지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나타나 있습니다.

 

(완강한 자에게 하시는 세 가지 일)

 

1,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나님은 바로에게 지금까지 일곱 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그래도 바로와 신하들은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완악한 바로를 통하여 세 가지 일을 하십니다.

 

(돌아오도록 표징을 보이심)

 

첫째, 하나님께서는 완악한 바로에게 계속하여 하나님의 표징을 보이십니다. 표징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구체적인 것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사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자 하십니다. 바로도 죽음에서 벗어나 생명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한 꼬마가 강가에서 배를 타고 있는데 배가 풀어져 강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두면 꼬마는 죽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보던 한 아저씨가 돌을 배 앞으로 던져서 떠내려 가는 것을 막고자 합니다. 꼬마의 배 앞에 물결이 일어납니다. 꼬마는 자신을 돕기 위해서 돌을 던지는 것인 줄도 모르고 돌 던지는 아저씨에게 화를 냅니다.

하나님은 이와같이 바로에게 재앙의 돌을 던져서 죽음에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사는 데 때로 알 수 없는 돌이 떨어집니다. 시련의 파도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돌과 파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고난을 통한 신앙교육)

 

둘째, 하나님의 표징을 이스라엘의 아들과 자손에게 전하기 위해서 라고 하십니다.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됨에 따라서 하나님은 당신의 능력과 사랑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능력과 사랑을 대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게 하여 이스라엘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웁니다.

시편에 보면 시인들은 계속하여 출애굽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선자자들도 출애굽을 이루신 하나님을 교육합니다. 때로는 부모가 고난을 당합니다. 부모가 당하는 고난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할 때 그것은 자녀들의 신앙을 교육하는데에 아주 좋습니다. 그것보다 더 좋은 유산은 없습니다. 부모는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을 자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습니다.

 

(믿음을 물려준 정유선 박사)

 

정유선 박사는 뇌성마비 장애입니다. 한국 뇌성마비 장애인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다시 보조공학으로 바꾸어서 박사를 하였습니다.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올해의 박사로 꼽혔습니다. 지금은 조지 메이슨 대학의 교수입니다. 이 분이 두 살에 뇌성 마비가 되었습니다. 황달이 심하였는데 그때 그는 뇌성마비가 되어 언어와 지체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믿음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우뚝 섰습니다. 그 분이 두 명의 자녀 곧 하빈이와 예빈이를 낳았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을 물려 주었습니다. 우리도 고난을 통하여 내가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고 하나님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재앙을 통하여 여호와를 알게 됨)

 

셋째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재앙을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임을 알게 하십니다. 재앙에 담긴 여호와의 사랑을 알게 하십니다. 우리는 상황이 악화될수록 그곳에서 믿음으로 살면 크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고난이 클수록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고난의 때에 여호와를 알고자 하는 소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바로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메뚜기 재앙과 흑암을 통하여 여호와를 알게 하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원하십니다.

 

(미네소타주의 메뚜기 재앙)

 

1876년 여름, 메뚜기 떼가 들끓어 미국 미네소타주의 농작물을 모두 망쳐 버렸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이듬해인 1877년 봄, 농부들의 걱정은 태산 같았습니다. 그들은 올해에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같은 재해가 닥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상황이 긴박해지자 미네소타 주지사인 존 필즈베리는 그 해 426일을 금식기도의 날로 공포했습니다. 이날에 모든 관공서, 학교,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주 전체가 기도하는 가운데 엄숙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새벽이 밝았습니다. 4월치고는 이상하리만큼 한여름 날씨처럼 치솟았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하여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 애벌레가 알에서 깨어 나와 땅에 기어 다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더운 날씨는 사흘 동안 계속되었고 모든 애벌레가 깨어 나왔습니다. 이에 애벌레가 농작물을 망치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나흘째 되던 날,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여 그날 밤 온 땅에 찬 서리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애벌레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재앙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드러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이 역사는 미네소타주 역사에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교만한 바로에 대한 책망)

 

3절을 보십시오.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바로가 겸비하지 않고 교만한 죄악을 책망하였습니다. 바로는 자신이 하나님인 것처럼 교만하였습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교만한 자는 회개치 않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보내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교만한 자는 반드시 망합니다. 바로는 교만으로 장자가 죽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쫓아가다가 홍해에서 자신도 수장당합니다.

 

(메뚜기 재앙에 대한 경고)

 

4-6절을 보십시오.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를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너희를 위하여 들에서 자라나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또 네 집들과 네 모든 신하의 집들과 모든 애굽 사람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는 네 아버지와 네 조상이 이 땅에 있었던 그 날로부터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 하셨다 하고 돌이켜 바로에게서 나오니

 

하나님은 바로가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으면 땅을 볼 수 없을 정도의 메뚜기 떼를 보내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덟째 재앙으로 메뚜기 재앙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동풍을 불게 하여 메뚜기를 몰아오십니다. 메뚜기 재앙을 통하여 우박에 피해를 보지 않았던 쌀보리와 다른 채소, 곡식의 손실을 가져옵니다. 메뚜기는 모든 나무를 먹어 치웁니다. 메뚜기가 바로와 신하들의 집에 가득하여 괴롭힙니다. 우리는 별볼일없다고 말할 때 메뚜기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메뚜기가 떼로 몰려다니면 무섭습니다. 곡물을 다 무너뜨립니다.

 

(바로 신하들의 회개)

 

7절을 보십시오. “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고

 

하나님의 재앙을 통하여 애굽에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의 신하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자고 바로에게 항소문을 올립니다. 바로의 신하들은 7가지 재앙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우박 재앙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을 때 구원받는 것도 체험하였습니다. 바로의 신하들 중에 상당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종들과 가축을 이끌어 들여 우박 재앙을 면하였습니다. 이들은 모세가 메뚜기 재앙의 말씀을 전하자 이 말씀대로 될 것을 믿었습니다. 신하들 가운데 말씀에 경외심이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에게 찾아가서 언제까지 바로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함정에 빠지겠느냐고 하였습니다. 그들을 애굽에서 내어보내자고 하였습니다.

 

(바로의 마음이 변함)

 

8절을 보십시오.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냐?”

 

바로의 신하들은 모세와 아론을 데리고 다시 바로에게 왔습니다. 말씀만 듣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바로도 회개하였습니다. 이전까지는 재앙을 당한 후에 회개하였으나 이번에는 경고만 듣고도 회개하였습니다. 놀라운 역사입니다. 신하들 가운데 일부는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따라서 나오게 됩니다.

 

(다 나가겠다는 모세)

 

9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

 

바로가 모세에게 누가 출애굽할 것인가 묻자 모세는 남녀노소 양 소가 다 출애굽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주신 방향에 순종하여 가감없이 바로에게 육축까지 다 나가겠다고 분명하 말하였습니다. 육축은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는데 필요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순종하였습니다.

 

(장정만 나가라고 타협을 요구하는 바로)

 

10,11절을 보십시오.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바로는 이스라엘의 여자와 아이들까지 보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노인과 여자와 어린이는 보낼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바로는 출애굽을 허락할 테니 장정만 가라고 합니다.

바로는 세 번째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이 땅에서 예배드리고 하였습니다. 둘째는 허락할 테니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셋째는 장정만 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 타협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장정뿐 아니라 여자와 자녀들까지도 가고자 하였습니다. 요즘도 사단은 말합니다. “너만 믿어라. 부모나 자녀는 교회에 나가지 않아도 내버려 둬라”. 너는 허락할 테니 너나 잘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단이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모 자녀 남편 아내 모두가 신앙 생활하기를 원하십니다. 모든 가족이 다 하나님을 믿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천국과 지옥이 있는 것을 믿는다면 나만 신앙 생활할 수 있겠습니까? 모세는 타협을 거절하고 나옵니다.

 

(메뚜기 재앙의 무서움)

 

12-15절을 보십시오. “12.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어 메뚜기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여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13.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이 되매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인지라 14.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피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 15.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은 메뚜기 재앙을 내리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라고 하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셨습니다. 아침이 되자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어 왔습니다.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우박처럼 내려왔습니다. 그 피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습니다.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습니다.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미국 캔자스에 있었던 메뚜기 재앙을 통하여 얼마나 사실적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캔자스의 메뚜기 재앙)

 

미국 캔자스에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 187481일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이 날은 공중에 안개가 끼는 것 같을 정도로 메뚜기에 의해서 해가 가리워졌습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쳐 공중이 거대한 크기의 눈송이들로 꽉 차 버린 것 같이 메뚜기가 땅에 내려왔습니다. 1200억 마리가 넘는 메뚜기들이 떼를 이루었을 때 그 폭은 160km에 달했고, 길이는 약 480km에 달했으며, 높이는 1.6km에 달했습니다. 메뚜기들은 땅으로 내려올 때 땅에 엄청나게 세게 부딪히는 바람에 꼭 우박이 떨어지는 것 같은 소리를 냈습니다. 땅에 내려온 메뚜기떼는 살아 숨쉬는 카펫을 이루었습니다. 메뚜기들이 뭘 먹을 때면 수백만 마리의 작은 곤충의 턱이 열심히 씹어 대는 불길한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습니다. 일단 농작물을 다 먹으면, 이 잡식성 곤충은 잡초나 나뭇잎이나 나무껍질로 향했습니다. 이것마저 다 먹어치웠을 때는 연장의 나무 손잡이나 담장 판자, 가죽 마구, 창문의 커튼, 모기장, 심지어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의 등 부분까지 공격했습니다. 메뚜기들은 사람들의 머리카락 사이로 기어 다니고, 셔츠나 드레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남자들은 바지가랑이에 줄을 묶어 메뚜기들이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메뚜기의 배설물은 강과 냇물을 오염시켰습니다. 메뚜기 재앙은 심지어 철도 교통마저 방해했습니다. 기차에 깔린 메뚜기 떼 때문에 철로가 미끌미끌해져서 기차 바퀴가 탈선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철도 회사에서는 철로에 모래를 부어 다시 기차들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프레리의 농부들은 메뚜기들을 없애기 위해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막대기를 휘둘러 보기도 하고, 밭의 작물에 담요를 덮어 보기도 하고, 농작물에 소금을 녹인 물을 뿌려 보기도 하고, 모깃불을 피워 보기도 하고, 소와 돼지를 풀어 침략자들을 짓밟아 보게도 했습니다. 그래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런 메뚜기 재앙이 애굽에 찾아왔습니다.

 

(공포 속에서 회개하는 바로)

 

16,17절을 보십시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이르되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바로는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지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번만 용서해주면 다시 죄를 짓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는 회개를 하였지만 공포 속에서 회개하였습니다. 공포 속에서 하는 회개는 진실한 회개가 아닙니다. 바로는 공포 속에서 그 어려움만 피하고자 합니다. 그 어려움만 없어지면 다시 죄를 짓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회개해야 내면이 변화됩니다. 그는 지금까지 그를 죽지 않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회개해야합니다.

바로는 너희의 하나님께 기도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의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모세나 아론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줄 것을 믿었습니다. 불신자들조차도 신자의 하나님을 믿고 기도의 능력을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우리는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시험에 들지 않을 수 있고 기도해야 재앙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메뚜기를 소멸하심)

 

18,19절을 보십시오. “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시니 애굽 온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바로는 일곱 번이나 자신의 회개를 번복하였을지라도 모세는 다시 그를 위하여 기도하여주었습니다. 그의 회개를 받아 주었습니다. 모세는 속으면서도 다시 속아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서풍을 불게 하셔서 메뚜기를 홍해바다에 쓸어 넣으셨습니다. 메뚜기가 하나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은 바로가 다시 범죄할지라도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루에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고 회개하면 용서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절대주권자 하나님)

 

20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우리는 지난 번에 이 말씀에 대해서 여호와께서 책임을 지고자 하는 표현이라고 배웠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절대주권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런 표현을 알아야 성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팔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형들이 나를 판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바로가 완악해졌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바로를 완악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바로가 완악해졌을지라도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선하신 주권을 알아야 이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내가 완악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완악함을 사용하여서도 선을 이루십니다. 우리는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흑암재앙)

 

21-2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아홉 번째 흑암재앙은 바로에게 경고 없이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의 재앙과 악질의 재앙을 경고없이 내리셨습니다. 이제 세 번째로 흑암의 재앙도 경고없이 내리십니다.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자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었습니다. 그 동안에 사람들은 서로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었습니다. 흑암 재앙은 일식 현상은 아닙니다. 일식이 이렇게 삼일 동안 지속될 수 없습니다. 애굽은 어두운 데 이스라엘 사람이 있는 고센 땅에는 밝음이 있었다는 것도 일식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학자들은 모래먼지가 불어와서 태양을 가린 것이라고 말합니다. 중국 북경에 있는 스모그 현상과 같습니다. 만질만한 어둠이고 집에서 나올 수 없었다는 말을 통해서도 모래 먼지가 태양을 가리운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애굽 사람이 있는 곳을 캄캄한 어둠이 있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센 땅은 밝은 대낮같이 밝게 하셨습니다.

이런 현상은 예수님이 없는 세계와 예수님이 있는 세계를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지 않던 과거는 흑암의 권세 아래 있었습니다. 내면에 어둠이 가득하였습니다. 절망과 슬픔과 두려움이 엄습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우리는 흑암의 권세에서 빛의 세계로 옮겨졌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골로새서 113절입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우리의 마음에는 밝음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에는 소망이 생깁니다. 영적인 분별력이 생깁니다.

 

(양과 소는 머물게 하라는 바로)

 

24절을 보십시오.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바로는 네 번째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이제는 모든 가족이 다 가도 좋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가라고 합니다. 물질적인 것은 놓고 가라는 말입니다. 다른 것은 다 양보해도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사단이 마지막 노리는 것은 바로 물질 문제입니다. 모세는 이런 바로의 타협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양이나 염소 한 마리도 남길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한 마리도 남길 수 없다)

 

25,26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모세는 바로의 타협안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거절하였습니다. 한 마리도 남길 수 없다는 것은 완전한 출애굽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소와 양 한 마리까지도 출애굽하는 완전한 출애굽을 원하십니다. 바로는 몸으로 헌신을 하지만 물질을 드리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물질까지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드려야합니다. 존웨슬리는 우리의 주머니가 회개하기 전에는 온전한 회개라고 볼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주머니가 회개하고 주머니까지 천국에 가기를 원하십니다.

 

(탐욕으로 죽음을 자초하는 바로)

 

27-29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바로는 양과 소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는 모세와 바로를 쫓아냈습니다. 그는 재물에 대한 욕심으로 주의 종을 몰아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열 번째 재앙으로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리십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죽음을 낳습니다. 그는 장자가 죽은 후에야 모세와 아론을 다시 불러서 양과 소까지 데리고 떠나라고 요청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욕심을 버리고 물질도 주님께 드려서 예배드려야합니다. 죽음을 당하고 물질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죽기 전에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우리 모두 모든 것을 드려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어느 시골에 칼보스라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은 후에 가족들을 전도하여 다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딸 한 명이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 딸의 구원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에게 딸의 구원을 확신할 수 있는 약속의 말씀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목사님이 말씀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가 집에 돌아와 성경책을 폈는데 오늘 요절 말씀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26절에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라는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그는 이 말씀을 잡고 기도하였습니다. 열 흘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열흘째 아내로부터 딸이 죽어간다는 말을 듣고 허겁지겁 달려 들어갔습니다. 딸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발견하고 회개하느라고 죽어가는 것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농부는 딸에게 복음을 전하고 딸은 거듭났습니다. 농부는 딸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딸은 자신도 알 수 없는데 열흘 전부터 무엇이 자신을 끌어당기기 시작하더니 죄를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

 

그렇습니다.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말씀을 잡고 우리는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하나님이 천안과 세계 캠퍼스의 모든 사람들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 10장 강해 한 마리라도 남길 수 없으니

말씀 출애굽기 101-출애굽기 1029

요절 출애굽기 1025, 26절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출애굽기 10장 강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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