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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연구자료

선교소감

작성자 : 박사무엘
작성일 : 2010-07-16 00:00:00
조회수 : 726
선 교 소 감 문
신명기 1:33절-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저는 1979년 포도로 유명한 천안시 입장면 흑암리 라는 아주 작은 시골에서 태어났습니다. 흑암이라는 이름과 같이 우상숭배와 유교적인 관습이 강하게 지배하여 15년 전까지만 해도 복음이 전혀 들어가지 못했던 어두운 곳입니다. 교인들은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수였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고 무시를 받았습니다. 저도 불신자의 집안에 장손으로 태어나 집안의 기대가 컸고 유교적 전통과 관습에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교회에 대해서 배타적이고 냉소적인 면이 강했습니다.
저는 초, 중학교를 시골에서 보내고 북일고에 입학하면서 천안시내로 나와 하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큰 기대와 달리 공부는 뒷전이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데 정신이 팔렸습니다. 유유상종이라고 하숙이나 자취를 하는 친구들과 패를 지어 술을 마셨고 당구와 비디오방 등에 빠져 지냈습니다. 1등만 기억하는 획일적이고, 규정화된 학교생활에서 오는 반항심과 입시 스트레스를 술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이때부터 마시기 시작한 술은 중독성이 강해서 인생문제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도 고등학교 옆 단국대학 법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장래를 생각해서 가고 싶던 역사학과에 입학하지 못하고 원하지 않은 법학과에 입학을 했기 때문에 학과 공부보다 모임이나 동아리 활동을 주로 하였습니다. 일 주일에 3~4번 이상은 술을 마셨고, 수업은 매번 빠지면서 각종 MT, 술자리는 한 번도 빠짐없이 출석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대학생활의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저는 젊은 청년으로 가져야 할 야망과 꿈, 인생의 목적이 없었습니다. 지성인으로서 지녀야 할 소양과 문제의식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학점은 형편없었고, 그 흔한 워드 자격증 조차 없었습니다. 뭔가를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고, 귀찮았습니다. 무의미와 불성실한 태도로 대학 2년을 허송세월 했습니다. 그러나 2년 동안 거의 매일 술을 마셨는데도 신체등급 1급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공군에 입대하는 불상사 발생합니다. 군생활 동안 나름대로 나 자신에 대하여 깊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큰 밑그림도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운동도 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3권정도 책을 꾸준히 읽음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성장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군생활을 통해서 얻은 교훈은 인간은 누구나 죄악 된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의, 식, 주에 민감하고 한계상황에서 나타나는 이기적이고 본능적인 모습들은 예수님이 없는 우리들의 자화상과 같습니다. 군 제대 후 3학년에 복학하였고 여름방학 때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어학보다는 여행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여러 나라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또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어리석었고,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편협한 사고방식에 젖었는지 깨닫고, 후에 기회가 되면 반드시 해외생활에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생활, 캐나다여행을 통해서 얻은 깨달음과 각오는 한 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다시 육신적인 타성에 젖어 방탕한 복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4학년이 되어서는 진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고 방황했습니다. 또한 한 자매와의 이별을 통해서 죄책감과 허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마음에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어둡고 슬픈 생각들과 허무의 고통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사망권세에 눌리자 우울증세가 찾아왔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던 동네 형이자 대학 선배인 홍성훈 선교사가 저를 천안 UBF로 인도했습니다.
처음 상한 심정을 가지고 천안 UBF에 왔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교회에 배타적인 마음이 있었고, 특히 “술 취하지 말라” 라는 말씀을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술은 인간이 만든 가장 뛰어난 발명품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금하는 것 같아 싫었고, 특히, UBF 형제, 자매님들을 보아하니 술을 같이 마실 만한 분들을 눈 씻고 찾아봐도 없어서 실망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의 마음 중심을 아시고 가장 합당하고 선하신 방법으로 역사하셨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12스텝 말씀공부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저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믿음이 생기자 주일예배, 말씀공부, 소감모임, 새벽기도에 참석하였고 은혜를 덧입게 하셨고 어두운 마음도 회복이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선교사로 가신 류용희 선교사님의 헌신적인 섬김과 말씀공부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요한복음 4:13~14 절 영생수 되신 예수님 말씀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통해서 죄사함의 은혜와 인생의 진정한 목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술 취하고 방탕하며 인생을 허비하던 자에서 새 힘과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그 후 선교사로서 하나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고자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순종하고자 할 때 예수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였습니다. 학점 2.8, 어학, 자격증이 전무한 상태에서 졸업도 하기 전에 취업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현대판 신데렐라처럼 충성되고 신실한 인턴목자요, 아름답고 믿음있는 소망목자님과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뿐만 아니라 2008년 귀여운 아들 예준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고 연약한 죄인에게 많은 은혜와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한결같이 못하고 고난 가운데 물질중심적이며 인본주의적인 죄악들이 드러났습니다. 물질중심적인 죄악은 2008년 세계경제위기를 통해서 회개케 도우셨고, 인본주의적은 문제는 삼상15:22절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말씀을 통해서 회개케 하셨습니다.
저희 가정은 처음 결단처럼 선교사로 소망을 가지고 포기치 않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2008년 퍼듀수양회를 참석하는 은혜를 주시고 미국선교사로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러 사건들을 통해서 미국 선교사로의 길이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로 새로운 선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중부유럽수양회에 참석하신 요한 목자님을 통해서 체코 선교사요, 신한나 선교사님 회사의 직원으로 갈 수 있는 최상의 은혜를 받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상황을 가장 잘 아시고 모든 것을 합력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찬송 드립니다. 저는 체코선교후보로서 2009년 8월 유럽국제수양회에 참석하였고, 선교지 체코 프라하에 방문하여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체코선교사님과 교제를 나눴습니다. 은혜 가운데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인 선교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내면이 부족하고, 믿음이 연약하여 체코의 신한나 선교사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하기가 벅찼습니다. 또한 체코회사 직원으로 해야 할 업무가 과중하다고 생각하여, 온전히 신한나 선교사님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체코에 떡방아기계, 기술자 채용 등 떡집 세우는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감당해야 했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로 영, 육이 많이 지쳤습니다. 인간의 한계에 봉착하자 선교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 그리고 원망과 불평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이 죄인이 선교사로서 믿음과 기도가 부족함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5월파송에서 8월2일로 연기하셨습니다. 또한 기도와 말씀 훈련을 통해서 나의 능력을 믿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않았던 불신의 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명기 1:33절 말씀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 가운데 선하신 길로 인도하시며, 항상 함께 하시는 인자와 사랑의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순종하고자 했을 때 신한나 선교사님과 사랑의 관계성이 회복되었고 선교에 대한 열정과 믿음이 생겼습니다, 또한 선교사로서 나가는 모든 문제들을 순적하게 해결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이 죄인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빚진자입니다. 특히, 요한목자님과 모니카 목자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섬김을 통해서 큰 사랑을 받았고, 제가 변화 될 수 있도록 눈물로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류용희 선교사님을 비롯한 천안 동역자님의 기도와 사랑을 통해서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하였고 어렵고 힘들 때 큰 힘을 얻었습니다. 그 사랑과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 사랑의 빚을 체코 선교사로서 체코 영혼을 살리는데 갚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또한 성령 충만함을 주셔서 주와 복음을 위해서 헌신하는 믿음 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한마디 : 하나님의 뜻하신 곳에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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