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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에베소서 6장 강해 1부(6:1-9) 가정과 직장 윤리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6-07-22 00:00:00
조회수 : 4,634

문제지풀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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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장 강해 일부 가정과 직장 윤리

말씀 에베소서 61-에베소서 69

요절 에베소서 61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요즘에 애들에게 효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님께는 소홀히 하고 부모님께 해야 할 정성을 애들에게 쏟는다는 말입니다. 갈수록 부모님께는 소홀히 하고 애들에게 관심을 쏟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부모님께도 불효이고 본인에게도 좋지 않고 애들에게도 잘못된 것입니다. 부모님은 늙으면서 경제권을 잃고 소외되어 외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과잉 보호를 받아서 부모님이 안 계시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마마보이로 변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소외시킨 자식들은 나중에 그의 자식들에게 똑같이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진정한 효도를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자식애를 배워야 합니다. 효를 배운 사람이 직장에서도 바른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이 주님의 명령입니다)

 

1절을 보십시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하나님은 먼저 자식의 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먼저 부모님께 사랑을 받은 자입니다. 부모 있고 자식이 있는 것이지 자식 있고 부모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머니는 자녀를 열달 동안 배에서 키우고 낳은 후에는 어려서 똥오줌 받아내며 돌봐주셨습니다. 아버지는 나에게 생명을 주시고 경제적으로 돌보아 주셨습니다. 어느 자녀도 이런 부모님의 희생 없이 하늘에서 그냥 떨어진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은혜를 알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부모에게 욕을 하거나 부모를 치는 자는 사형을 시키라고 말씀하십니다.(20:9) 그러면 진정한 효도란 무엇입니까?

첫째, 부모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요즘은 자식을 하나 둘만 낳다보니 부모가 자식에게 순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자녀는 주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안에서 순종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먼저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이 주님의 명령이라는 말입니다.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입니다. 이는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보다 더 강한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에 자녀들은 부모들보다 더 똑똑하고 아는 것이 많습니다. 부모들은 영어도 컴퓨터도 모르고 테크노댄스도 출 줄 모릅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부모들을 무시하고 부모님 말을 듣지 않고 나름대로 행하기 쉽습니다. 부모님들이 하시는 말씀을 쓸데없는 간섭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똑똑하더라고 부모 없이는 자신이 존재할 수 없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는 우리보다 인생을 더 오래 사셨기 때문에 삶의 지혜가 있으십니다. 우리가 정말 똑똑한 사람이라면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을 해야 합니다.

 

(부모보다 먼저 주님께 순종해야합니다.)

 

다음으로 주 안에서 순종하라는 것은 부모님보다 먼저 주님께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부모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 말씀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명령이라면 순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말라 ’ ‘기도하지 말라’ ‘우상을 숭배하라’ ‘도둑질하라말씀하신다면 그 말씀에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순종하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대로 그대로 순종하는 것도 순종입니다. 부모님이 청소하라’ ‘공부하라’ ‘오락 좀 그만해라라고 한다면 그 말씀에도 순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마음을 알고 부모님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효자 워싱턴)

 

미국의 중고등학교에서 부모 공경을 가르칠 때 가장 많이 인용하는 인물이 조지 워싱턴 대통령입니다. 워싱턴은 바다를 벗 삼아 세계를 항해하는 멋진 선장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선원으로 취직해서 먼 뱃길을 떠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찾아가 작별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아들과의 이별이 아쉬워 슬피 우는 어머니를 보고 워싱턴은 마음을 돌렸습니다. “어머니의 눈물과 내 꿈을 바꿀 수는 없다워싱턴은 항해를 포기했습니다. 그 때 어머니가 아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의 앞길은 평탄하리라.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실 것이다.” 결국 효자 워싱턴은 한 배를 조종하는 선장대신 한 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이라는 복을 받았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2절을 보십시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니

 

여기서 계명이란 십계명을 의미합니다. 십계명의 앞에 네 가지 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계명입니다. 그리고 뒤에 여섯 가지는 인간에 대한 계명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계명은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에 대한 계명의 첫째가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공경한다는 말은 공손히 존경하는 것입니다. 물론 존경 받기에 합당하지 못한 부모님도 계십니다. 어떤 부모님은 자녀를 너무 율법적으로 요구하시고 감정적으로 대하시는 분도 게십니다. 폭력을 행사하는 부모님도 계십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반발심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아무리 잘못을 하여도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부모님을 통해서 나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나 부모님 편에서 생각하면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도 인간이므로 죄에 세력에 이끌려서 그러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이 잘못해 주신 것만 생각하고 쓴 뿌리를 품기보다 잘해 주신 것을 생각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면서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다면 이는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공경한다면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까? 공경은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공경하면 이것이 행동으로도 나타나게 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공양해 드리는 것도 공경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다고 해서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님을 모시지 않으면 명절 때라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바빠서 자주 찾아뵙지 못하면 전화라도 드려야 합니다. 부모님이 경제적인 능력이 없으시면 부모님을 찾아 뵐 때마다 돈을 드려야 합니다. 부모님의 말이 틀렸더라도 핀잔하지 말고 허물을 덮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연세가 드시면 기억력이 감퇴하여 했던 말을 반복하여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자녀가 건강하게 살아서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도 효도입니다. 가능한 한 부모님께 근심 걱정을 끼쳐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께 전도하는 것)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효는 부모님께 전도하여 부모님이 예수를 믿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지옥에서 건져 내어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보다 더욱 큰 효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힘써 부모님께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마다 잊지 말고 부모님의 이름을 말하며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결혼을 하고 나면 부모 공경은 부부가 함께 해야 합니다. 특별히 며느리는 시부모를 자신의 부모처럼 섬기고, 남편은 장인 장모를 자신의 친부모처럼 모셔야 합니다. 아내가 장인을 헐뜯을 때 감싸줄 수 있는 남편, 남편이 부모님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할 때 시부모 편에서 남편을 책망해 줄 수 있는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효도는 약속 있는 첫계명이라고 나옵니다. 이는 효의 계명이 인간에 대한 십계명 중에서 지킬 때 축복을 약속한 첫 계명이라는 말입니다. 첫계명이란 말은 순서보다는 으뜸되는 계명이라는 말씀입니다.

 

(효도하는 자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

 

3절을 보십시오. “이는 네가 잘 되 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효를 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범사에 잘되게 축복하십니다. 효를 하는 자녀를 보면 하나님이 기쁘셔서 복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직장에서 잘되게 하시고 학교에서 잘되게 하고 가정에서 잘되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효는 모든 인간관계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효도를 하면 자녀들이 보고 효를 배웁니다. 효자가 효자를 낳습니다. 효도하는 사람이 직장에서 상관을 공경할 줄 알아서 인정을 받습니다. 효도를 하는 사람이 교수를 존경하고 수업을 열심히 듣고 레포트를 제 때에 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옵니다.

효를 하는 자녀는 장수합니다. 효를 하면 마음이 평안하고 가정이 화목합니다. 그래서 건강에도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건강한 몸으로 오래 살게 하십니다. 성경에는 효도를 해서 하나님의 축복 받은 예가 많이 나옵니다.

 

(효도한 사람들)

 

노아의 아들 중에서 셈과 함과 야벳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아는 포도주를 마시고 벌거벗은 몸으로 드러 누워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함은 형제들에게 아버지의 허물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허물을 지적하고 퍼뜨렸습니다. 그러나 셈과 야벳은 뒷걸음쳐서 아버지의 허물을 보지 않고 옷을 덮어드렸습니다. 이로 인하여 셈과 야벳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야벳은 하나님의 저주가 임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은 자신을 잡아서 칼로 죽여 하나님께 불태워 번제로 드리고자 했습니다. 이삭은 이런 아버지에 대해서 사랑을 불신하고 반항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삭은 아버지께서 자신을 죽이려는 일에까지 순종했습니다. 이는 엄청난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효심을 받으사 이삭을 마음껏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으로 말미암아 대적의 문을 얻고 천하만민이 복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이삭은 하나님의 축복을 넘치도록 받아서 흉년에도 백배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이삭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가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자매 가운데 효부는 룻이 유명합니다. 룻은 시아버지, 시아주버니, 남편을 다 잃었습니다. 그녀의 손윗동서인 오르바는 시어머니 나오미를 떠나서 자기 길로 갔습니다. 그가 시어머니를 따라가도 자신에게는 아무런 유익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르며 보리이삭을 주워 와서 시어머니를 공경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효부 룻을 다윗의 증조할머니로 크게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시는 그 순간에도 어머니 마리아를 생각하고 요한에게 부탁할 만큼 효도를 하였습니다. 어려서는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효심을 받으사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이 하나님의 역사에 귀히 쓰임 받게 하셨습니다. 어머니에게 효도한 사도요한이 장수하게 하셨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성경은 부모들에게 두 가지를 명령하십니다. 첫째 자녀를 노엽게 해서는 안 됩니다. 노엽게 한다는 것은 속으로 분을 품고 반항심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가진 권세를 남용하면 자녀들이 노엽게 됩니다. 무능한 부모도 자녀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부모는 기본적으로 자녀가 자립하기까지 경제 문제를 책임져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인격체로 대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자녀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나의 자녀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함부로 말을 해서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우리 고향의 아랫집 아주머니가 자식들에게 하는 욕을 들었습니다. “이 갈기갈기 찢어서 젓을 담가 먹을 년이런 섬뜩한 욕을 반복하여 하셨습니다. 그 집 자녀가 아홉인데 그 중에 두 명이 자살하여 죽고 한명은 병으로 죽었습니다. 우리가 함부로 자녀들에게 욕을 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자식에게 헌신하였으니 자식에게 요구하는 보상심리를 가져서는 안 됩니다. 온전히 섬기는 것 자체로서 행복을 느껴야 합니다. 자신의 이루지 못한 꿈을 자녀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대리 만족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자녀들의 적성과 소질을 살려서 자기 길을 가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들끼리 비교하여, 아니면 다른 집 자녀들과 비교하여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자녀 중에 누구를 편애해서도 안 됩니다. 너무 과도한 요구를 해서는 안 됩니다. 요즘 부모들은 자녀들을 지나치게 요구하여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다니게 하여 잠시도 쉬지 못하게 합니다. 방학 때가 더 피곤합니다.

문제아 뒤에는 문제 가정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 부모를 살해한 끔찍한 일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죄악은 어떤 말로도 합리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볼 때 너무 애정 표현 없이 율법적으로 요구하고 책망하기만 한 부모들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요즘의 라이프 소감을 들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에 대해서 상처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자녀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크면 어떻게 하나 두고 봐. 지금은 힘이 없으니까 이렇게 당하지만 힘으로 대항할 수 있고, 돈으로 대항할 수 있을 때두고 보자구라고 말을 합니다. 지금은 내가 당하지만 이란 생각이 뿌리 깊이 박혀 있습니다. 어떤 자녀는 부모를 미워하되 죽이고 싶다고 미워하는 자녀도 있습니다. 이는 아버지가 자녀를 지나치게 비인격적이고 권위적으로 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유교의 영향으로 자녀들을 권위적으로만 짓누르기 쉽습니다. 함부로 매를 대서는 안 됩니다. 기억력이 또렷해질 무렵부터는 매를 가능한 한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와 같이 인격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수치심과 모욕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아버지는 자녀들 앞에서 어머니 욕을 해서는 안 됩니다. 부부는 서로 자녀들 앞에서 상대방을 헐뜯지 말고 칭찬을 해 주어야 합니다. “네 아빠가 최고다!” 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듣기 좋습니까? 안 좋은 것을 보면 나를 닮았고 좋은 것을 보면 상대편을 닮았다고 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머니와 아버지 중에 누구를 더 좋아하느냐는 곤란한 질문을 해서는 안 됩니다. 어느 목자님이 자녀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자녀는 아빠에게 와서 귓속말로 아빠! 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린 아이도 이 말을 엄마가 들으면 얼마나 상처가 될지 알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은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를 노엽게 하기보다 자녀들의 기를 살려주고 믿어 주어야 합니다. 허물을 감당하고 이해하고 바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합니다)

 

둘째,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자녀 교육에 관한 많은 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자녀 교육서는 성경입니다. 주의 교양이란 주님의 인격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겸손, 온유, 사랑, 희생, 순종, 고난을 양육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양육해야합니다. 예수님의 인격을 배우도록 도와야 합니다. 주의 훈계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십계명을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을 따라 살도록 도와야 합니다. 잘못을 했을 때는 따끔하게 책망을 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자신의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해야 합니다.

한 노부부가 쉰 살이 넘어 아들 하나를 낳았습니다. 부부는 늦둥이를 얻은 기쁨에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아버지는 재롱을 부리는 아들을 향해 얘야 가서 어머니를 한 대 때리고 오렴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막대기로 어머니를 때렸습니다. 아들에게 매를 맞은 어머니는 웃으면서 아버지도 한 대 때리렴하고 말했습니다. 부모는 재롱둥이 아들에게 매를 맞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아들에게는 부모를 때리는 것이 흥미로운 오락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들이 점점 나이 들면서 손이 매워졌습니다. 결국 아들은 걸핏하면 부모를 때리는 패륜아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아들에게 부모를 때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타일렀습니다. 그러나 이미 습관으로 굳어버린 아들의 행동을 고칠 수는 없었습니다. 매를 아끼면 자녀를 망치게 됩니다.

 

(본이되는 부모가 되자)

 

적극적으로 자녀들이 교회에 나가도록 돕고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말로만 가르치지 말고 본을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자녀에게만 공부를 하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가르치지 말고 본을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세 명을 서울대에 보낸 어머니가 계십니다. 어머니는 자녀들이 공부하는 옆에서 뜨개질을 떴다 풀렀다 하는 일을 반복하여 아들이 잘 때 함께 잤다고 합니다. 이형근이라고 제가 가르친 사대부고 학생이 있습니다. 이 부모는 매일 일이 끝나면 천안에서 공주까지 차를 몰고 가서 공부하는 그 옆방에서 함께 있어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본이 되면 자녀도 부모를 따라서 합니다.

양은순씨가 쓴 사랑과 행복의 초대라는 글을 보면 아이들의 일곱 가지 호소가 있습니다. “인정해 주세요. 보호해 주세요. 훈계해 주세요. 이해해 주세요. 가르쳐 주세요. 필요를 채워 주세요. 그리고 사랑해 주세요.” 입니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 어머니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녀에게 조심해야할 말)

 

미국의 한 여성지가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조심해야 할 다섯 가지 말을 발표했습니다. 첫째, “너를 왜 낳았는지 모르겠어.” 이것은 자녀에게서 삶의 의미를 빼앗아 가는 무서운 저주의 말입니다. 둘째, “너는 왜 다른 애들처럼 못하니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말하면 자녀는 금방 부모에게 반감을 갖게 됩니다. 셋째, “네가 도대체 몇 살이니.” 정신연령을 거론하면 그 아이는 점점 비관주의자가 됩니다. 넷째, “이 바보야” “바보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항상 자신감이 없습니다. 다섯째, “시끄러워 제발 엄마를 괴롭히지 마라자녀들은 항상 엄마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어머니와 대화를 원합니다. 그러나 대화를 거부하면 그 아이는 점점 폐쇄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됩니다.

자녀의 성격과 인격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은 미치는 사람은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자녀의 첫 번째 스승입니다. 어머니로부터 희망적이고 사랑스런 말을 듣고 자란 자녀는 성격이 밝고 사려가 깊습니다. 결국 훌륭한 어머니가 훌륭한 자녀를 만들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자녀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존 웨슬레와 찰스 웨슬레를 키운 수산나를 기억합니다. 그녀는 19명의 자녀들을 낳아 키웠는데 너무 자녀들이 많아서 그들과 대화하기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자녀들과 면담시간을 정하여 신앙상담을 함으로 자녀들을 훌륭한 하나님의 종들로 키웠습니다. 이숙녀 전도사는 하나님께 대한 절대 신앙과 기도를 통해서 자녀들을 감리교 제일의 목사들로 키웠습니다.

 

(종들은 마음으로 순종하라)

 

5-8절을 보십시오.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하여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단 마음을 섬기기를 주께 하듯하고 사람들에게 하듯하지 말라.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난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여기서 주인은 지금의 직장 상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종은 부하 직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부하 직원은 마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성경은 마음으로 순종하라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당시 종들이 이 말씀에 순종하여 주인에게 충성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로마에는 6000만 명의 종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주인이 바깥에 나갔는데 보니까 종들이 사는 헛간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더라는 것입니다. 주인은 멈춰 서서 무슨 말을 하는 가 들어보니 주인에게 복을 주시도록 열심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보고 감동을 받은 주인은 종들의 쇠사슬을 풀어 주고 형제처럼 대했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특징은 눈가림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는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데서는 농땡이를 칩니다. 사람들이 보이는 겉은 화려하고 빈틈없이 합니다. 그러나 속은 다 대충합니다. 이런 사회의 대표적인 예가 군대 사회입니다. 군대는 적당히 눈치를 보며 시간만 때우고자 합니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과를 한 박스 사더라도 겉은 크고 좋은 것을 넣고 속은 썩어서 냄새나는 것을 넣습니다.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가 붕괴된 것은 눈가림으로 공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속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 때 마음으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사림이 보나 보지 않으나 충성할 수 있습니다.

 

(주께 하듯이 주인에게 해야합니다)

 

둘째, 부하직원은 주께 하듯이 상관에게 해야 합니다. 본문에는 그리스도께 하듯하고’ ‘주의 종처럼’ ‘주께 하듯하고라는 말이 반복되어 나옵니다. 이는 위가 상관 위에 있는 하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상관들 중에는 까다로운 상관이 있습니다. 부하 직원을 속이고 노동력과 임금을 착취하는 악랄한 상관도 있습니다. 그래도 주께 하듯이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상관 위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예를 야곱과 라반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라반은 야곱과의 계약을 열 번도 더 속였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 앞에서 충성스럽게 일을 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하고 양들 중에서 손실이 나는 것은 다 배상을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주인 라반보다도 더욱 거부가 되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결국 하나님 앞에서 충성을 하는 것입니다. 저도 직장에서 하나님 앞에서 살았을 때 하나님께서 위기의 순간마다 함께 하시고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루터는 하녀가 방 하나를 청소할 때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음식을 장만한다거나 집안 청소를 한다거나 학교에서 어린아이들을 가르친다거나 의사로서 환자를 돌본다거나 직장에서 업무를 감당한다거나 일대일 성경공부를 가르친다거나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장만할 때 마치 그리스도께서 그 음식을 드시게 될 것처럼 정성스럽게 장만하고, 청소를 할 때도 그리스도께서 손님으로 오실 것처럼 생각하고 해야 합니다. 또 선생이 학생을 가르칠 때도 그리스도의 사람을 가르치는 것처럼 하고, 의사가 환자를 돌볼 때도 그리스도를 돌보는 것처럼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대접하고 섬긴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그런 봉사가 직접적으로 주님 자신에게 행해진 것을 받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주님의 이름으로 한잔의 물을 대접한 이조차도 간과하지 않으시고 상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10:42, 25:40)

 

(주인은 종들에게 공갈을 그쳐야 합니다.)

 

9절을 보십시오. “상전들아 너희도 저희에게 이와 같이 하고 공갈을 그치라. 이는 저희와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상전들은 공갈을 그쳐야 합니다. 공갈은 거짓말로 상대방에게 협박하는 것입니다. 상전은 부하직원의 인사권, 봉급을 주는 권리를 가졌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공갈을 치기 쉽습니다. 말을 안 들으면 해고 시킨다고 하고, 감봉조치를 하겠다고 위협을 합니다. 거짓말을 하여 노동력을 착취하기 쉽니다.

그러나 상관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늘에는 그들의 상전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실입니다. 주인은 항상 자신도 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종의 의자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종과 입장을 바꾸어 놓고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갈등이 해결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공의와 진실과 겸손함으로 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부자나 가난한 자, 혹은 상전과 종을 구별하여 차별대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평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상전들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부하직원을 온유 겸손 진실함으로 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합니다. 가정과 직장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집과 직장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이런 공동체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기를 원합니다. 이곳에서 순종과 공경함 그리고 사랑과 겸손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행해야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직장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에베소서 6장 강해 일부 가정과 직장 윤리

말씀 에베소서 61-에베소서 69

요절 에베소서 61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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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에베소서] 에베소서 3장 강해 일부(1-13) 1그리스도의 비밀 오요한 2012-06-21
14 [에베소서] 에베소서 5장 강해 3부 (5:22-33) 그리스도인의 부부윤리 오요한 2006-08-06
13 [에베소서] 에베소서 6장 강해 1부(6:1-9) 가정과 직장 윤리 오요한 2006-07-22
12 [에베소서] 에베소서6장 강해 3부(6:18-24) 무시로 기도하라 오요한 2005-03-15
11 [에베소서] 에베소서6장 강해 2부(6장 10-17 ) 우리의 씨름 오요한 2005-03-15
10 [에베소서] 에베소서5장 강해 2부(5:15-21 ) 세월을 아끼라 오요한 2005-03-15
9 [에베소서] 에베소서5장 강해 1부(5장 1-14) 빛의 자녀들처럼 생활하라 오요한 2005-03-15
8 [에베소서] 에베소서4장 강해 2부(4:17-32) 그리스도 안에서 새생활 오요한 2005-03-15
7 [에베소서] 에베소서4장 강해 1부(4장 1-16)1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오요한 2005-03-15
6 [에베소서] 에베소서3장 강해 2부(3:14-21)1 그리스도의 사랑 오요한 200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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