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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에베소서5장 강해 2부(5:15-21 ) 세월을 아끼라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5-03-15 00:00:00
조회수 : 9,753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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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5장 강해 2 세월을 아끼라

말씀:에베소서 515-에베소서 521

요절 에베소서 515,16절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어느 학사목자가 천안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휴 하루가 유수같네요 정말 학생회 때 배운 인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학생회 때 잠만 자던 게으름뱅이는 사회생활에 큰 해가 됩니다. 학생회에 한 마디 하고 싶어요. 때가 있을 때에 시간을 아껴 부지런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쓰셔요. 비록 그 부지런함이 하찮은 것일 지라도요." 저는 이 글을 읽으며 이 글을 쓰신 목자가 철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월을 아끼기를 원하십니다. 젊은이는 더욱 그렇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15, 16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사도바울은 세월을 아끼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원어에는 톤 카이론 엑사고리조메노이라는 말인데 엑사고리조메노이는 사다라는 뜻이 있고 카이론은 카이로스로 시간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곧 시간을 돈을 주고 사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새성경에는 시간을 사서 얻으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시간은 특별히 기회라는 뜻이 있습니다. 현대어 성경에는 모든 기회를 충분히 살려서 선한 행동을 하십시오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NIV 성경에는 make the most opportunity. 라고 나옵니다. 곧 최선의 기회를 만들라는 뜻입니다.

이상을 종합해보면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최상의 기회를 사서 만들라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물건을 값을 주고 사듯이 최상의 기회를 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최상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가가 따른다는 말입니다.

The better is the enemy of the best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최상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덜 좋은 차선의 기회를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최상의 기회를 위해서 차선의 기회를 희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양을 심방가려면 텔레비전보고 싶은 마음을 희생해야 하고 일대일을 하려면 편히 쉬고 싶은 욕구를 희생해야 합니다. 최선의 기회를 사기 위해서는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절대적으로 하려면 기도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겨야합니다.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하나님의 기회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기회를 놓지지 말고 잡아야 합니다. 술 먹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서는 영접지 않습니다. 그러나 질병으로 고통하고 있을 때 손을 잡고 기도해주면 복음을 영접합니다. 이런 기회를 잡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잡아야 할 때는 무엇입니까?

 

(구원의 때를 놓치지 말아야합니다)

 

첫째, 우리는 구원의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사야서는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55:4,5)

우리가 항상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지 말고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마음에 찔림이 있다면 그 때는 구원 받을 만한 때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회개의 영을 주신다면 그 때도 구원받을 만한 때입니다. 이때를 놓치면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에서는 회개의 때를 놓쳤습니다. 그는 장자의 명분을 팔고 장자의 축복을 빼앗긴 후에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때를 놓쳤습니다.

특히 우리 목자들은 양들의 구원받을 만한 때를 놓치지 말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양들이 언제 구원 받을 만한 때인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최 목동님은 평상시 말씀을 공부해도 은혜가 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00년 여름수양회에 갈 때 겉으로는 수양회 가지 않고자 거부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구원을 찾고 있는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때 최목동을 구원하사 지금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자로 변화되게 하셨습니다.

장 목동님은 평상시 마음이 딱딱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17번의 선을 보고나서 심히 절망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모니카 목자님이 심방가자 때가 무르익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는 가운데 구원의 때를 찾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때를 놓치지 말아야합니다)

 

둘째, 일반적인 때도 있습니다. 봄에는 씨를 뿌리는 때입니다. 여름은 가꾸는 때이고 가을은 추수하는 때입니다. 낮에는 일을 할 때이고 밤에는 잠을 잘 때입니다. 우리가 봄 학기에는 열심히 전도를 해야 할 때이고 여름에는 수양회를 통해서 그들의 거듭남을 도와야 할 때입니다. 가을학기에는 제자양성을 할 때입니다. 겨울에는 목동 목자를 세워 일꾼을 얻을 때입니다. 어떤 사람이 봄에는 제자 양성한다고 앉아 있고 가을에는 전도한다고 뛰어다닌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살았을 때 일을 할 수 있지만 죽으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살아서는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늙어서 기력이 없을 때 눈도 희미하게 보일 때 일을 하고자 뛰어다니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9:4) 여기서 낮은 젊을 때를 말합니다. 우리는 젊을 때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미래의 기초를 마련해야 합니다. 컴퓨터 자격증도 따고 운전면허증도 따고 영어회화도 배워야 합니다. 전공을 정복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훌륭한 성경선생이 되어야 합니다. 날카로운 말씀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젊을 때 고난을 사랑해야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하목자는 넉넉한 가정생활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새벽에 일어나서 신문을 배달합니다. 이는 그가 신문배달을 통해서 고난을 배우고 인생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젊었을 때 겜이나 오락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원대한 꿈을 품고 중년과 노년의 때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살았을 때가 복음을 믿을 수 있는 때입니다. 죽으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싶어도 믿지 못합니다. 우리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에 힘써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효도를 해야 합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우리는 건강할 때 주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병들어 병원에 누워 있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건강할 때 주의 일을 힘쓰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우리는 남을 도와 줄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남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먹을 것이 있을 때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어야합니다. 높은 위치에 있을 때 약자를 생각해야 합니다.

 

(각각의 때가 있습니다)

 

셋째, 각각에 맞는 때가 있습니다. 증권을 투자할 때가 있습니다. 증권이 내려갔을 때입니다. 골이 깊을 때입니다. 이 때를 분별해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는 각각의 때를 예비해 놓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이 하나님의 타임 스케줄에 따라서 움직이셨습니다. 초막절이 가까운 때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계시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않으셨습니다. 형제들은 왜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입신양명하지 않느냐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셨다고 하셨습니다.

한번은 갈릴리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었습니다 혼인 잔치에 흥을 돋구는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는 이 사실을 예수님께 아뢰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하지만 하인들이 예수님의 무슨 말씀이든지 순종하고자 하는 자세가 되었을 때 예수님은 친히 물로 포도주를 바꾸셨습니다.

헬라인들이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을 듣고 찾아왔을 때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주시고 열국의 아비를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원하는 때에 주시지 않고 하나님의 때에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따라서 행하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때를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것은 그냥 앉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역사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그것은 순종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떠나지말고 내가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무조건 잠자면서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한곳에 모여서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만들기 위해 믿고 순종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어거스틴은 바로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모니카가 오래 참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의 때에 어그스틴을 변화시키셨습니다.

조지 뮬러는 한 친구를 위해 무려 52년을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때에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때를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때가 악합니다)

 

우리가 왜 세월을 아껴야 합니까? 사도 바울은 때가 악하다고 했습니다. 때가 악하다는 것은 시대가 악하다는 뜻입니다.

시대가 악해서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겜방, 오락실, 텔레비전, 인터넷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우리는 이런 시대 세월을 아끼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하기 쉽습니다.

또한 때가 악하기 때문에 심판이 가까이 왔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 날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제한된 시간에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우리가 입사를 하면 정년 퇴임할 것을 생각하며 행해야 합니다. 태어나면 죽을 것을 생각하며 행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은 시간은 많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20대 초반에 있는 사람들은 청춘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금방 3,4 학년이 되고 금방 군대 갔다오고 금방 30대가 됩니다.

저도 마음은 20대 초반인데 어느 새 40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은 청춘인데 사람들은 저를 보고 늙었다고 합니다. "가는 세월 잡을 수 없고, 오는 백발 막을 수 없다."는 시조가 있습니다. 미소년 같던 다니엘목자님도 어느새 30대 중반의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황금시기를 황금 같이 아껴서 참으로 귀한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인터넷 게임이나 채팅과 같이 영양가 없는 일에 우리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스포츠 신문의 연예 기사나 수준 낮은 잡지나 책에 시간을 허비해서도 안 됩니다. 수준 낮은 책을 읽는 것은 독서가 아니고 시간 낭비입니다.

프로 펀드 매니저와 같은 현명한 투자가는 이익이 될만한 곳에 물질을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황금 같은 시간을 정말 유익한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디에 시간을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을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가 달려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세월을 아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해야 합니다.)

 

15절을 다시 한번 보십시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지혜있는 자같이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해야 합니다.

새번역에는 얼마나 정확히 행하고 있는지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정확히 때를 따라서 행하고 있는지 주의하라는 말씀입니다. 기분 내키는 대로 행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인지 심사숙고해서 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혜없는 자 같이 되지 말고 지혜있는 자와 같이 행해야 합니다. 지식은 과거적인 것이라면 지혜는 현재적인 것입니다. 현재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가 판단하는 것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지식은 부족하였지만 지혜가 있었습니다. 꼬마 신랑이 나이 많은 아내와 결혼했습니다. 꼬마신랑은 어려서 누릉지 굵어달라고 하고 업어달라고 떼를 썼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울었습니다. 신부는 화가 나서 신랑을 번쩍들어서 지붕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일 나가셨던 시부모님이 돌아 오셨습니다. 이것을 시댁 부모에게 들키면 큰일입니다. 당장 쫓겨날 것입니다.

시어머니가 얘야 왜 지붕에 올라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꼬마 신랑이 말합니다. 어머니 박중에서 큰 것을 딸까요? 작은 것을 딸까요? 박따라 올라간 것처럼 말했습니다. 얼마나 지혜있는 말입니까? 그 후부터 꼬마 신랑이 아내로부터 대접받은 것을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성령님은 지혜가 있으십니다. 우리는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매 순간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도 어떤 것이 지혜인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좋은 원칙이 있습니다. 고난이 있는 쪽, 십자가가 있는 쪽, 내가 하기 싫은 쪽으로 행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지혜일 때가 많습니다.

왜 그렇습니끼? 예수님은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더욱 지혜롭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는 어리석은 자라고 하셨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 그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잠언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둘 때 지혜롭게 행할 수 있습니다.

 

(주의 뜻이 무엇인가 분별해야합니다.)

 

17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지혜로운 사람은 주의 뜻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주의 뜻을 이해하고 주의 뜻을 따라서 행할 때 우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주님의 뜻은 가장 지혜롭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주의 뜻을 알 수 있을까요?

주의 뜻은 일반적인 주의 뜻과 특별한 주의 뜻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살전 오장 16-18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주의 뜻이라고 나옵니다.

또한 요한복은 639절에는 "나를 보내신 자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날에 다시 살리시는 이것이니라"고 나옵니다. 예수님은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것을 볼 때 십자가를 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분명하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것이 있지만 분명히 하나님의 뜻을 모를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증권을 사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실업고를 가야 할까요? 인문고를 가야 할까요? 지금 양을 심방가야 할까요? 가지 말아야 할까요? 결혼식 날짜를 언제 잡을까요? 양을 책망해야 할까요? 아니면 좀더 지켜보아야 할까요? 이런 것은 어느 것이 주의 뜻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 외에 전공할 내용 선택, 직장 선택, 결혼 상대 선택, 친구 선택, 책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무엇이 주의 뜻인지 몰라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도행전을 보면 성령께서 친히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십니다.

바울은 소아시아 전도를 하고자 했지만 성령께서는 바울을 유럽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빌립이 누구에게 전도해야 할 지 모르고 있을 때에 성령님께서는 광야에 있는 이디오피아 내시에게로 인도 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성령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깨닫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저는 지난 번 감사제 수양회 말씀을 무슨 말씀으로 준비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기도할 때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말씀이 심령에 임했습니다. 저는 그말씀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심목자님께 물어보았는데 심목자님이 정확히 시편 103편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일용할 양식의 감사제 말씀도 그 말씀이고 대전의 감사제 말씀도 그 말씀이었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마구 터졌습니다. 저는 목자로서 삶에 절망을 느끼고 너무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몰라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도 시간에 성령께서 너희를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이 말씀이 어디에 나오는 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주일예배 광고 시간에 이 말씀을 찾는 자는 5천원 상금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복덩어리 사모님이 야고보서 45절 말씀인 것을 알려주어서 그 말씀을 따라서 기도했을 때 신기하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예는 너무 많습니다.

저는 개강예배 때 어떤 말씀을 섬기는 것이 좋을 지 심룻목자님이 물어볼 때 기도하고 말해 주었더니 심룻목자님이 자신이 생각했던 말씀과 똑같다고 했습니다. 올해 신년 메시지 방향도 기도하고 행전 일장 말씀으로 잡고 기도했는데 일용할양식 말씀과 일치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깨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우리에게 뜻을 알려 주십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어려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영적으로 성숙한 목자에게 상의를 하면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저는 개척 초기 때 어떤 문제를 결정해얄 할 일이 있을 때 보나 목자님과 상의하고 결정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항상 좋은 길로 나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하나님께서 아무리 말씀해도 못 알아들을 때는 사건으로 말씀하실 때도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통해서 말씀하실 때도 있습니다. 사건으로 말씀하실 때는 도대체 못알아 들으니 하나님께서 매를 드시는 것입니다. 이런 때는 자신의 고집을 꺾고 얼른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순종해야 합니다.

저는 후배 선생이 나와 상의도 없이 교재를 선택한 것에 화가 나서 마구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가 속이 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또 한 번은 제가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습니다. 이 때는 30여 분을 속이 칼로 긁어내듯이 쓰려 왔습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고 식은 땀이 났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나의 죄를 회개하라는 징계요. 내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당하시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체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제든지 말씀하십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하나님은 나에게 집에 두 번이나 가고 싶은 소원을 주셔서 어머니를 만나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시는 날도 요한이 은혜에게 이번 주일날에는 할머니께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요한이는 시험이 있다고 아내가 반대를 했지만 저는 어머니가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르는데 시험이 중요하냐고 말을 했습니다. 아내는 90살은 더 사실 수 있다고 화를 내걸래 저는 아무소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날 돌아가셨습니다.

빌립보서에 보면 하나님은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빌립소서 213)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기도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18절을 보십시오.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술취함과 성령의 충만함 사이에는 유사점이 있습니다. 술취한 사람은 술기운으로 무엇을 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람은 성령의 힘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술의 신 바커스를 섬기는 이방인의 종교의식에는 술에 취하는 것을 신의 감화를 받는 하나의 방법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술과 성령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술은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술에 취하면 평상시에는 하지 못하는 속에 들어 있는 깊은 이야기를 합니다. 술취한 사람은 평상시 하지 못하던 불평불만을 많이 합니다. 술취한 사람은 이성이 마비되어 혀 꼬부라진 소리를 하고 갈짓자 걸음을 걷습니다. 술취한 사람은 난폭하고 방탕하고 무절제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은 활성제 작용을 합니다. 이해력과 분별력과 자제력이 더욱 뛰어나게 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우리 마음은 평화와 기쁨과 사랑이 넘쳐납니다. 성령도 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지만 불평불만이 아니라 죄를 끄집어내어서 눈물로 회개하도록 도우십니다.

사도바울은 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술에 취하면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괴로운 사람들은 술을 먹지 않으면 하루를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다 보면 알콜 중독이 되고 폐인이 되어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구약에 하나님이 임하실 때 성전에 구름이 가득 찼습니다. 성전에서 성령의 물이 흘러날 때 물이 충만히 흘러서 생명이 살아났습니다. 성령이 그렇게 우리의 마음에 가득하고 흘러나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 우리의 생명이 살아나게 됩니다. 우리는 괴롭고 힘들 때 술을 먹으려고 하기보다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라)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지난 번 사도행전 18절 말씀을 통해서 성령의 세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죄사함을 받을 때 우리는 성령의 세례를 받게 됩니다. 사도들과 같이 10일간 합심하여 기도할 때 성령 충만함이 임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세례를 받은 후에 성령은 소멸되기도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을 하든지 음란한 행동을 한다든지 거짓을 말하면 성령께서 소멸되십니다.

우리는 성령을 소멸시키지 말고 오히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령께 자신을 전적으로 맡긴 사람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령이 나를 지배해서 빈공간이 없는 상태입니다. 성령이 나를 인도하시는 상태입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성령이 주시는 생각을 하는 것이요, 둘째는 성령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것이요, 셋째는 성령이 주시는 의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지 않고 마음을 비워 놓으면 마귀가 우리 마음에 들어옵니다.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람의 예로 사도행전에 나오는 사도들이나 스데반 빌립과 같은 일곱집사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때 성령께서 충만히 임하십니다. 양식 말씀이나 주일 소감을 깊이 있게 감당할 때 성령께서 임하게 됩니다. 성령이 충만함을 위해서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미움 대신에 사랑을 갖고, 부정적인 생각 대신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불평 대신에 감사를 합니다. 성령에 충만한 사람은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지 않고 성령에 자신을 온전히 복종시킵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성패는 성령 충만함을 받느냐 받지 못하냐에 달려 있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을 때 주의 뜻을 이해할 수 있고 주의 뜻을 이해하면 세월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시와 찬미로 화답해야합니다.)

 

19-21절은 성령을 충만히 받은 자의 삶을 가르쳐 주십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먼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서로 화답한다는 말은 부부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 동역자들 사이에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가 넘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충만하면 성도들 간에 기가막힌 관계가 이루어집니다. 사랑의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다음으로 주님과 대화합니다. 내 마음이 주께 노래하며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합니다. 이는 마리아나 한나 그리고 사가랴의 찬송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충만하면 범사에 감사합니다.

무신론자의 최대 고민은 감사의 대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사의 대상 하나님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위 사람들 부모님, 남편, 아내, 목자, , 그리고 동역자 모두가 감사의 대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이 충만하면 순종하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순종합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더 훌륭하게 보이고 서로에게 순종을 합니다. 기쁨으로 순종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세월은 유수처럼 빠르게 지나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은 더욱 빠르게 지나갑니다. 우리는 빠른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우리의 최선의 기회를 찾는 가운데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우리가 세월을 아끼기 위해 성령 충만함을 받고 주의 뜻을 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에베소서5장 강해 2 세월을 아끼라

말씀:에베소서 515-에베소서 521

요절 에베소서 515,16절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1,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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