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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연구자료

영성이 살아야 예수 믿는 맛이 난다

작성자 : john444
작성일 : 2005-04-02 00:00:00
조회수 :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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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신앙 모델을 제시해주는 책- 영성이 살아야 예수 믿는 맛이 난다.

저는 지금까지 정확하게 만 6년째 절대적으로 새벽기도를 하는 대학생성경읽기 선교회(UBF) 천안지부 간사입니다. UBF 사역자 중에 몇 안되는 평신도 사역자입니다. 저는 지금 청주 한샘학원에서 언어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절대적으로 기도하는 동안에 여러 시험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작년과 재작년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추석 설 같은 연휴나 여름에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갔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이런 때도 절대적으로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도를 하면서 두 가지를 크게 배웠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정말 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많은 교인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기도하는 대로 교인들은 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했지만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열심히 기도한 만큼 절망했습니다. 저는 절망하여 간사직을 사표 내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저에게 요한 복음 4장 10절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고자하는 것은 교인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깨달음이 있었지만 이것을 나의 마음 속에 깊이 영접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함께 사역을 하는 자매 사역자가 있었습니다. 그분은 과거 대장암으로 고생을 하다가 극적으로 구원을 받은 자매입니다. 그 자매는 자신의 전 인생을 천안 캠퍼스 학생을 돕는데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가 정신분열증에 걸렸습니다. 저는 이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많이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수련회에서 요한복음 5장 말씀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에 보면 예수님이 38년된 병자를 일어나 걷게 하는 것이 나옵니다. 그곳에는 병자를 치료하는 베데스다 못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38년된 병자를 그곳에 넣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진정한 베데스다 못이 되시는 예수님 자신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것은 병의 치료가 아닙니다. 예수님 자신인 것입니다. 병의 치료는 자연히 따라오는 결과입니다.
이 책에서도 경건한 내적 훈련에서 저자가 "모세는 승리나 성공보다 하나님 자신을 더 원했구나"(115페이지)라는 생각을 했다는 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저자는 하나님 자신보다 성공을 더 원한 것을 회개했습니다. 그는 일과를 시작할 때에 '오늘도 주님과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일이 끝날 때 '주님과 함께 일했던 오늘 하루가 행복했습니다.' 기도하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저자의 체험이 나의 체험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하는 것은 어떤 물질이나 교인이나 명예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 자신인 것을 나만 깨달은 것이 아니라 다른 믿음의 선배도 깨달은 바라는 데 큰 위로를 얻게 되었습니다.

둘째 성령님에 대해서 깨닫게 된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내주 하셔서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살아 계셔서 우리에게 위로를 주시고 기쁨을 주시고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소원을 두시고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저자는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일시적으로 우리와 함께 하셨으나 성령님이 오신 후에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고 말합니다. 저도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속에 들어오셔서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가장 큰 은혜인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두 가지 신앙생활을 깨달았지만 아직도 한계상황을 느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주시는 다양한 은사에 대해서입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하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해서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다양한 은사를 주십니다. 성령님은 지식과 지혜와 권면과 신유와 방언과 예언의 은사를 주십니다. 저는 여기 나오는 성장의 측면과 은사에 대해서 부분적으로 압니다. 예를 들어서 신유의 은사는 나 자신의 병의 치료 다른 성도들의 병의 치유를 체험했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다리를 삐었을 때, 기관지 천식이 있을 때, 체했을 때 기도하면 다 나았습니다. 그리고 위장염이 있는 분이나 고열에 시달리는 교인을 위해서 기도했을 때 주님이 친히 치료해 주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어린이 수준이고 더욱 성장을 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는 간염환자가 있고 아까 말한 정신분열증에서 온전히 치료되지 못한 자매가 있고 공황 장애에 시달리는 한 형제가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 안수기도 하지만 아직 치료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신유의 은사로 많은 병자를 고친 것을 볼 때 소망이 되었습니다. 또 샘물을 퍼서 써야 샘물이 나오듯이 우리가 주님이 주신 은사를 적극 활용 할 때 은사는 더욱 계발된다는 말씀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주시는 지식의 은사에 대해서도 희미하게 알고 있습니다. 예컨대 어느 때는 성령께서 무슨 말씀을 전해야 할지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어느 때는 감사제에 무슨 말씀을 절할 것인가 기도하고 시편 103편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라는 말씀을 전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사역을 하는 다른 자매 간사도 그 말씀을 전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를 통해서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필자를 통해서 성령의 음성을 듣고 행하는 것을 읽으며 은혜를 덧입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로 혼동에 빠져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구약에서 계시는 끝났다 지금 직통 계시는 받는 것은 이단적이다 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필자는 분명히 성령의 계시와 마귀의 계시를 구별하여 말합니다. 예컨대 마귀의 계시는 적극적인데 성령의 계시는 수동적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의 역사는 우리의 이성과 성경말씀과 그리고 사회적인 문화를 통해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성령님은 지금도 살아서 분명히 말씀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배웁니다. 그것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여쭈어보는 쌍방향적인 기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여쭈어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말씀하실 때는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신비주의와 다른 성령의 역사입니다. 신비주의는 현실에 뿌리를 내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성도가 어떤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도와야 할 것인지도 제가 조금 배운 것입니다. 예컨대 어떤 형제가 죄에 빠져 있으면 성령님께서 나에게 큰 고통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십니다. 기도할 때 마음에 평안이 임하면 이미 그 형제의 문제는 해결된 것을 봅니다. 이렇게 성령님은 조금씩 나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필자는 아주 이런 체험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의 신앙 성장에 하나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성장의 방법에 대해서도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주십니다. 그것은 경건의 내적 훈련에 나오는 갈망과 기도와 말씀과 묵상 그리고 외적 훈련으로 말하는 고독과 청빈과 섬김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아까도 말한 것처럼 6년째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많은 영적인 눈이 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강해 설교를 하고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에서 나오는 일용할 양식을 쓰며(큐티) 영적인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갈망과 묵상이라는 새로운 면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고독과 청빈과 섬김도 물질관에 대해서 혼동되는 시대에 분명한 모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신비주의를 경계하다가 영성을 잃어버렸습니다. 또 지나치게 신비주의를 강조하다가 이상한 방향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이 책은 귀한 모범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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