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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역대하 23장 강해 여호야다의 혁명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14-08-31 00:00:00
조회수 : 2,271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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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3장 강해 여호야다의 혁명
역대하 23장 1-역대하 23장 21
요절 역대하 23장 21. 그 땅의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칼로 죽였었더라

[여호야다의 용기있는 결단과 행동]

“1. 제칠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2. 그들이 유다를 두루 다니며 유다 모든 고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에 이른지라”

아달랴가 왕의 씨를 진멸하려 한 것은 다윗 왕가를 통해 역사상에 전개시키려는 여호와의 경륜을 크게 대적하는 일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 왕가를 통해 이 땅에서 드러내시려는 그의 통치의 성장과 활동을 사단이 아달랴를 통해서 저지하고 파괴하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흑암의 세월이 6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아달랴가 다윗의 후손의 씨를 모두 진멸하려 했으나 하나님의 기이한 손길로 요아스는 보존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약속에 대한 신실한 성취였습니다. 제7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요아스가 자라기까지 여섯 해를 기다렸습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은, 일곱째 해가 되자, 드디어 용기 있게 결단을 내렸습니다. 여호야다가 세력을 내어는 여러 역본들에서 힘을 내어, 용기를 내어(KJV, RSV, NIV, 공동변역)등으로 번역됩니다. 여호야다는 백성들이 아달랴의 악정(惡政)에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용기를 내었을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그 용기는 전적으로 백성의 지지를 바라보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에서 나왔을 것입니다. 군대 지휘관들인 백부장들,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과 밀약을 맺었습니다. 왕하 11:4을 보충 설명하는 곳입니다. 즉, 왕하에 이름이 밝혀진 다섯 사람의 백부장은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백부장들은 레위인으로 추정됩니다. 왜냐하면 엘리사밧을 제외한 그들의 이름이 제사장 또는 레위인의 명단에서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역대기 저자가 그들의 이름을 밝힌 것은 제사장과 레위인 이외에는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기(6절) 때문에 성전에 들어간 그들을 레위인으로 밝혀 아무 하자가 없었음을 제시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이들 백부장들은 유다의 모든 성읍으로 돌아다니며,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각 가문의 족장들을 모아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명을 받은 5명의 백부장들은 유다 모든 고을을 다니며 반정(反正)의 혁명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였습니다. 이 호소에 이스라엘 족장들, 곧 유다 왕국에 속하는 족장들이 그 정당성을 인정하고 예루살렘으로 모였습니다. 이 과정은 지극히 비밀리에 수행되었음이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왕위를 찬탈한 아달랴가 요아스의 즉위식 행사를 목격하고서야 반역이로다(13절) 할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혁명의 정당성)

“3.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그들이 모두 하나님의 성전에 모여, 왕의 아들 요아스와 언약을 세웠습니다. 여호야다가 그들에게 여기에 왕세자가 계신다는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요아스가 왕이 되셔야 합니다. 이것은 다윗 자손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주의 약속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는 말씀에 기초하여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고자 하였습니다. 여호야다는 요아스의 즉위식에 즈음하여 공식적으로 반정(反正)의 정당성과 그 근거를 여호와의 말씀에서 찾았습니다. 그는 반정을 함에 있어서 성경말씀의 지식을 가지고 움직였습니다. 이 지식은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주신 약속이요, 이전에 주신 계시에 근거한(삼하 7:13-16)것입니다.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그는 비록 요아스가 어릴지라도 그만이 다윗의 자손이며 왕위에 올라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하여 혁명을 추진하였고 유다가 모두 이에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혁명군의 임무 지시)

“4. 이제 너희는 이와 같이 행하라 너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곧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의 삼분의 일은 문을 지키고 5. 삼분의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의 일은 기초문에 있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을지라”

여호야다는 이제 그들이 하여야 할 일을 말하였습니다. 이번 안식일에 맡은 일을 하러 오는 당번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여기 성전에 도착하여, 삼분의 일은 성전 문을 지켜야합니다. 또 삼분의 일은 왕궁을 지키고, 나머지는 기초문을 지키라고 합니다. 일반 백성은 주의 성전 뜰로 모입니다. 여호야다는 반정의 정당성을 먼저 이야기하고 다음으로 즉위식과 관련한 경호 배치에 대해 명령을 내립니다. 그는 안식일에 근무에 들어가는 자, 곧 안식일에 입번(入番)하는 자들인 제사장과 레위인 가운데 삼분의 일은 성전의 문들을 지키고 다른 삼분의 일은 왕궁을 지키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기초문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문은 원문에 복수로 기록되어 있어 성전의 문들을 가리킵니다. 왕궁은 단지 왕의 집, 곧 성전에 있는 왕의 방을 가리킵니다. 아달랴가 들어올 수 있도록 이 왕궁은 열려져 있었습니다(12절). 기초문은 열왕기에서 수르 문(왕하11:6)으로 불립니다. 이 문도 성전에 있던 문 중의 하나이지만 그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습니다.

(레위 사람에게 성전의 신성성을 지키게 함)

“6. 제사장들과 수종 드는 레위 사람들은 거룩한즉 여호와의 전에 들어오려니와 그 외의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할 것이니 모든 백성은 여호와께 지켜야 할 바를 지킬지며 7. 레위 사람들은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다른 사람이 성전에 들어오거든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경호할지니라 하니”

그 날 일을 맡은 제사장들과 그들을 돕는 레위 사람들 말고는, 어느 누구도 성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거룩하게 구별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만 주의 성전 안으로 들어오고, 그밖의 일반 백성은 주께서 지시하신 대로 성전 밖에 서 있어야 합니다. 여호야다는 제사장과 수종 드는 레위 사람(대상 23:28-32)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일체 여호와의 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금했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제각기 병기를 들고 왕을 호위해야합니다. 임금님께서 드나드실 때에는 반드시 경호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라도 이 성전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면 모두 죽여야 합니다. 각각 손에 병기를 잡은 레위인은 4,5절에 언급된 삼 대로 나뉜 경호원을 가리킵니다(Keil). 열왕기에서는 이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으나(왕하 11:8) 역대기 저자에 의해 보충되어 밝혀집니다. 다만 역대기 저자가 성전의 신성성(神聖性)에 관심을 두고 기록하였기 때문에 너희 반열을 침범하는 자는 죽이고라는 식으로 표현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반열을 침범하는 것, 곧 반열에 접근하는 것은 새로 즉위한 요아스 왕을 살해할 목적으로 하는 것임에 분명합니다. 만일 요아스가 성전내에서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면 하나님의 거룩한 전에서 피를 흘리는 불상사가 되므로 성전의 신성성을 해치는 셈입니다. 역대기 저자는 여호야다의 명령이 이 사실에 더 집중되어 있다고 보고 이를 부각시켰습니다. 성전의 신성성이 지켜지면 요아스 왕의 살해도 자연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요아스 왕이 성전과 왕궁을 출입할 때를 가리키지 않고, 성전과 성전 뜰을 출입할 때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시위할지니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는 이런 출입시에 경호원은 각자 배치된 자리에서 근무를 바로 수행하라는 뜻이 될 것입니다.

(레위 사람의 동역)

“8. ○레위 사람들과 모든 유다 사람들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모든 것을 준행하여 각기 수하에 안식일에 당번인 자와 안식일에 비번인 자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니 이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비번인 자들을 보내지 아니함이더라”

레위 사람들과 모든 유다 사람들은, 여호야다가 명령한 것을 그대로 다 하였습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이 안식일에 맡은 일을 끝낸 사람들마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붙들어 두었습니다. 지휘관들은 안식일 당번인 사람들과 비번인 사람들을 다 데리고 있었습니다. 레위 사람과 유다 무리는 왕하 11:9에서는 백부장들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백부장들이 레위 사람과 유다 무리와 동일한 대상일 수 없습니다. 이처럼 역대기 저자가 열왕기 저자와 달리한 것은 여호야다가 이스라엘 족장들의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려는 이유 때문입니다. 출번(出番)하는 자는 다윗이 제정한(대상 24-26장) 성전 봉사의 임무를 맡았던 반열을 의미합니다.

(요아스를 왕으로 세움)

“9. 제사장 여호야다가 하나님의 전 안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고 10. 또 백성들에게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성전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게 하고 11. 무리가 왕자를 인도해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세워 왕으로 삼을새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르기를 왕이여 만세 수를 누리소서 하니라”

여호야다 제사장이 백부장들에게 창과 크고 작은 방패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여호야다는 백부장들에게 성전 안에 소장되어 있던 무기들을 나누어 주고 무장하게 했는데 그것들은 대부분 무장하지 않은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에게 주어졌을 것입니다. 그것들은 다윗 왕의 것으로서, 하나님의 성전 안에 간직되어 있던 것들이었습니다. 다윗 왕이 하닷에셀의 종들에게서 노략한 ''''''''금방패''''''''(삼하 8:7)일 것입니다. 그는 또 일반 백성에게도 무기를 들려, 성전 남쪽에서 북쪽 끝에 이르기까지 전 지역에 그들을 배치시키고, 제단 근처에서나 성전 안에서 왕을 경호하게 하였습니다. 백성들로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는 호위병이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백성들 중에는 비 레위 지파 족장들(2절)과, 여호야다와 언약을 한 5명의 백부장이 충실하다고 여긴 왕의 호위병도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왕을 호위하는 도열(堵列)은 왕을 둘러싸는 것, 성전 우편에서부터 좌편까지 단과 전(殿)곁에 서게 한 것을 가리킵니다. 그런 다음에,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요아스 왕세자를 데리고 와서, 그에게 왕관을 씌우고, 왕의 직무를 규정한 규례서를 그에게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고 임금님 만세!하고 외쳤습니다. 열왕기서에는 무리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는 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왕하 11:12)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역대기 기자는 여호야다'' 대신에 무리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것은 다윗 왕권의 회복이 모든 백성들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된 것임을 직접적으로 밝히려는 저자의 의도 때문입니다. 반면 열왕기에서는 여호야다가 백성의 지지를 얻어 반정을 주도하였기 때문에 그 대표자만 거론되고 있을 따름입니다.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에서 율법책에 해당하는 말은 증거(KJV, RSV), 언약의 사본(NIV, a copy of thecovenant), 율법(JB), 율법책(공동번역)등으로 번역됩니다. 본서 저자는 여기서 율법서의 사본을 왕에게 주도록 한 신 17:18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 기초한 혁명임을 말씀하십니다.

(아달랴의 당황)

“12. ○아달랴가 백성들이 뛰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13. 보매 왕이 성전 문 기둥 곁에 섰고 지휘관들과 나팔수들이 왕의 곁에 모셔 서 있으며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불며 노래하는 자들은 주악하며 찬송을 인도하는지라 이에 아달랴가 그의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아달랴가, 백성들이 뛰어 다니며 왕을 찬양하는 소리를 듣고, 주의 성전에 모여 있는 백성에게로 갔습니다. 백성들이 분주하며는 왕하 11:13에는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그들도 모두 포함하여 백성들이라 칭하였습니다. 아달랴가 가서 보니, 왕이 성전 어귀 기둥 곁에 서 있고, 관리들과 나팔수들이 왕을 모시고 서 있었습니다. 나라의 모든 백성이 기뻐하며 나팔을 불고 있었습니다. 성전 성가대원들이 각종 악기로 찬양을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왕이 전 문 기둥 곁에 섰고는 11:14에는 규례대로 대(臺) 위에 섰고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 역본에 의하면, 열왕기는 규례대로 기둥 곁에 서 있고(KJV, RSV, NIV, JB), 규례대로 단에 서 있고(NEB)로 각각 번역됩니다. 그리고 본절은 입구 그의 기둥 곁에 서 있고(KJV, RSV, NIV), 입구 단위에 서 있고(NEB), 기둥 곁 입구 그곳에 서 있고(JB) 등으로 번역됩니다. 영역본들은 대체로 기둥 곁에 서 있는 것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한편 JB 난하주에서는 열왕기하의 그곳을 해석하기를 "성전 입구에 있는 두 기둥 중 하나 곁에 왕을 위해 마련한 장소"였다고 주장합니다. 노래하는 자는 레위인들이었습니다(5:12,13대상 25:7,8). 여기서 우리는 역대기 저자가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활동에 더욱 주의하여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달랴는 분을 참지 못하고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이다!" 하고 외쳤습니다.

(성전 밖에서 아달랴를 죽임)

“14.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이르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5. 이에 무리가 그에게 길을 열어 주고 그가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를 때에 거기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여호야다 제사장이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 내어, 그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저 여자를 대열 밖으로 끌어 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반렬은 왕을 호위하고 있는 군사들의 열, 성전의 경내로 해석됩니다. 저 여자를 따르는 사람도 모두 칼로 쳐죽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야다는 주의 성전 안에서는 그 여자를 죽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여자를 이끌고 왕궁 말의 문 어귀로 들어가, 거기에서 그 여자를 처형하였습니다. 왕궁 마문(馬門)의 정확한 위치에 대하여서는 알 수 없으나 성전구역을 벗어나 왕궁과 통하는 문으로 추측됩니다. 왜냐하면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에서는 저를 죽이지 말라고 명했기 때문에 성전 구역을 벗어난 곳임이 분명합니다. 이 마문이 느헤미야 시대에 복원된 성전 구역 남동쪽 모퉁이에 위치한 마문(느 3:28)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되기도 하나 확정키는 어렵습니다.

[여호야다가 바알우상을 제거함]

“16. ○여호야다가 자기와 모든 백성과 왕 사이에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 한지라 17. 온 국민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부수고 그의 제단들과 형상들을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그런 다음에 여호야다는, 자신과 백성과 왕이 주의 백성이 되는 언약을 세웠습니다.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는 것은 여호야다가 핵심이 되어 언약을 새롭게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언약의 핵심은 여호와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며 그들은 여호와의 백성이 된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여호야다는 이런 사실을 회복함으로써 유다 백성으로 하여금 언약의 백성임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실제로 언약은 아달랴가 연혼 정책(18:1)에 의해 여호람의 왕비가 됨으로써 유다에서 파기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야다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여 유다를 다시 언약의 나라로 회복시켜 놓은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 모든 백성이 바알 신전으로 몰려가서, 그 신전을 허물고, 제단들을 뒤엎고, 신상들을 완전히 부수어 버렸습니다. 또 그들은 거기 제단 앞에서 바알의 맛단 제사장을 죽였습니다. 여호야다가 언약을 새롭게 하고 언약 갱신의 의식을 거행한 후 바로 이어 그는 그 의식이 유명무실한 것이 아니라는 명백한 행동을 취하였습니다. 그 첫째조치는 바알 종교를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본절은 이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바알의 당을 부수고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습니다.

(여호와께 예배를 드림)

“18.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의 직원들을 세워 레위 제사장의 수하에 맡기니 이들은 다윗이 전에 그들의 반열을 나누어서 여호와의 전에서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자기들의 정한 규례대로 즐거이 부르고 노래하게 하였던 자들이더라”

여호야다는 주의 성전을 돌보는 일을 정하여, 그것을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관리하도록 맡겼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주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즐거운 노래로 주를 찬양하는 이러한 일들은, 본래 다윗이 성전 안에서 일하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에게 맡긴 임무였습니다 직원을 세워는 왕하 11:18과는 달리 직원(관리)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 역대기 저자는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드리는 번제가 율법대로 지켜지게 하기 위해서 임명된 관리였습니다. "여호와의 전 사무를 보살피는 자"(대상 23:4)로서 이들은 제사장을 도와 제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을 감당해야 했습니다(대상23:28-32). 또한 그들은 다윗이 정한 규례대로 즐거이 부르고 노래하며 모세의 율법에기록된 대로 번제를 드릴 임무를 맡은 자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여호와의 전에 직원을 세운 것은 언약 갱신(16절)에 따른 자연스런 후속 조치입니다. 여호야다가 제사 제도를 모세의 율법과 다윗의 정한 바대로 회복시키려 한 것은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회복시키려 한 일종의 종교 개혁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전을 경비함)

“19. 또 문지기를 여호와의 전 여러 문에 두어 무슨 일에든지 부정한 모든 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여호야다는 또한 주의 성전 문마다 문지기를 두어, 부정한 사람은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문지기는 다윗이 정한 규례에 의하면 세번째 계열의 사람들입니다(대상 23:5). 그들은 성전 동, 서, 남, 북의 문과 곳간을 지키는 자들이었습니다(대상 26:12-19). 부정한 자는 단순히 의식(儀式)적으로 부정한 자들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까지 포함합니다.

(나라의 평화)

“20. 백부장들과 존귀한 자들과 백성의 방백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내려와 윗문으로부터 왕궁에 이르러 왕을 나라 보좌에 앉히매 21. 그 땅의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칼로 죽였었더라”

여호야다는 백부장들과 귀족들과 백성의 지도자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들과 함께, 왕을 호위하여 주의 성전에서 데리고 나와서, 윗문을 지나 왕궁으로 가서, 왕을 왕좌에 앉혔습니다, 왕의 대관식 도중 아달랴의 개입으로 중단되었던 행사가 11절에 이어 다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기름부음 받은 새 왕이 보좌에 앉게됨으로써 사실상 반정(反正)은 종결되었습니다. 윗문이란 성전의 문입니다(27:3). 열왕기에서는 호위병의 문 길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아마 성전과 왕궁을 서로 잇는 통로였을 것입니다.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기뻐하였습니다. 아달랴가 살해된 뒤로, 도성은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아달랴는 이미 성전으로부터 도피하다 왕궁 마문(馬門) 어귀에서 죽임을 당한 것으로 기록됩니다(15절). 요아스 왕의 즉위와 온 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을 되찾은 사실을 마귀의 앞잡이 아달랴의 죽음과 대비시키려는 저자의 의도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역대하 23장 강해 여호야다의 혁명
역대하 23장 1-역대하 23장 21
요절 역대하 23장 21. 그 땅의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칼로 죽였었더라
역대하 23장 강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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