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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역대하 20장 강해 찬송이 시작될 때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14-07-29 00:00:00
조회수 : 3,092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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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0장 강해 찬송이 시작될 때
말씀 역대하 20장 1-역대하 20장 37
요절 역대하 20장 22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여호사밧이 사법부의 이차 개혁을 한 후입니다. 모입과 암몬족속이 남유다를 쳐들어왔습니다. 여호사밧은 전국적으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도왔습니다. 그들이 승리를 주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찬양하자 하나님이 큰 승리를 주셨습니다. 찬양이 힘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압과 암몬의 공격]

“1.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여호사밧이 아합왕과 아람과의 싸움을 도와주고 왔습니다. 여호사밧은 유다에 사법부 개혁을 하였습니다. 얼마 뒤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이 마온 사람들과 결탁하여, 여호사밧에게 맞서서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마온 사람은 세일 산에 거주하는 비에돔계 사람들입니다.

(개혁 후의 위기)

“2. 어떤 사람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전하여 이르되 큰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하니”

전령들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큰 부대가 사해 건너편 에돔에서 임금님을 치러 왔다고 보고했습니다. 아람을 여러 역본(RSV, NIV, JB, 공동번역)은 아람이 아닌 에돔으로 번역합니다. 그러나 한글 개역 성경은 흠정역과 같이 아람(KJV, 수리아)으로 번역합니다. 개역성경의 입장이 타당치 않은 이유는 유다 쪽으로 볼 때 바다 저편은 사해 바다 남동쪽을 가리키며 그곳에 에돔 땅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람은 사해북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아람은 많은 역본들처럼 에돔으로 번역되는 것이 좋습니다. 1절에서 언급되지 않은 에돔 사람이 모압과 암몬 자손과 동맹하여 여호사밧을 침략한 셈이 됩니다. 1절의 마온 사람은 세일 산에 거주하던 비에돔계 사람을 대표하며 세일 산에 거주하여 에돔계 사람과 비에돔계 사람이 모두 이 전쟁에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이미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쳐들어 왔다고 합니다.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수 15:62삼상 23:29겔47:10)는 본래 아모리 족속의 땅이었습니다(창 14:7). 이곳은 사해 서부 중앙의 샘이 있는 지역으로서 종려나무와 포도원의 고벧화가 유명합니다.(아 1:14), 오늘날의 아인 지디에 해당됩니다. 엔게디의 옛 이름인 하사손다말에서 하사손이란 이름은 엔게디북서 쪽에 위치한 후사세 와디라는 지명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말은 종려나무를 뜻합니다. 이 동맹군들의 유다 침략경로는 사해 남쪽 근처에서 사해 서부 엔게디를 통과하여 유다의 구릉지로 이어갑니다. 여호사밧은 개혁을 한 후에 큰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의 금식 선포)

“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4.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이에 놀란 여호사밧은, 강대국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비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호사밧이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마음을 정하여 크게 결심하고 여호와께 도움을 구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얼굴은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얼굴을 든다는 존경심을, 얼굴을 돌렸다는 경멸이나 무관심을 나타냅니다(왕상 21:4 겔 7:22). 이런 점에서 여호사밧이 얼굴을 여호와께로 향한 것은 하나님과만 관심을 갖고 존경하며 하나님을 향한 것을 나타냅니다. 그가 매우 다급하였고 간절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령을 내렸습니다. 왕이 공식적으로 공포한 최초의 금식 선포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급박한 재난이 있을 때에나 특별한 회개가 요청될 때 백성들을 모으고 금식을 선포한 적이 있었습니다(삿 20:26 삼상 7:6). 그러나 왕조 시대에 이르러 왕이 개인적으로 금식한 일은 있어도(삼하 12:16) 온 백성들을 향하여 금식을 선포한 것은 이것이 최초입니다. 유다 백성이 유다 각 성읍에서 예루살렘으로 모여, 주의 뜻을 찾았습니다. 예루살렘 거민뿐만 아니라 유다 백성 전체가 여호사밧의 명령에 순응하였으며 민족의 재난을 맞아 크게 두려워하고 여호와께 얼굴을 향하고 여호와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지혜와 힘을 의지하지 않고 여호와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이 하나님을 믿고 다른 나라의 도움을 청하지 않고 백성을 향해 여호와께 도움을 청하라고 명하였습니다. 여호사밧과 유다는 여호와만이 그의 힘이시요 방패시요 산성이심을 알고 여호와께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6:1)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함)

“5.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6.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성전 새뜰에는 어린아이까지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모였습니다. 여호사밧이 주의 성전 새 뜰 앞에 모인 유다와 예루살렘 회중 가운데 섰습니다. 새 뜰은 성전 앞에 있는 솔로몬이 지은 큰 뜰(4:9)을 가리킵니다. 이 뜰을 새 뜰이라고 한 것은 아사 왕이나 혹은 여호사밧 왕이 복원 또는 확장했기 때문입니다. 이 뜰은 회중이 모인 바깥 뜰이며, 여호사밧은 제사장의 뜰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서 모인 회중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주 우리 조상의 하나님, 주는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시편에는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시는 분으로 고백합니다(시115:3) 하늘의 하나님은 여호와의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모세는 바란 광야에서 가나안 입성을 목전에 두고 백성들을 향해 이스라엘보다 강대한 열국을 쳐서 이기신 여호와의 능력을 말하면서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서나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라고 하였습니다.(신 4:39). 기생 라합도 홍해사건과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하나님의 능력을 말할 때 하늘과 땅의 하나님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수 2:11). 여호와는 세계 만민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권세와 능력이 주께 있으니, 아무도 주께 맞설 사람이 없으십니다 여호와는 전능하시고 인간은 무기력하고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주신 땅임)

“7.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주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을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우리 하나님, 주께서는 전에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하여 가나안 정복을 이루셨습니다. 그 땅을 주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길이 주셨습니다. 주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과 여호와 간의 친밀성을 보여 주는 표현입니다(사 41:8 약 2:2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을 벗이라 부르셔서 지극히 그를 가까이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주의 벗으로서 그분의 뜻을 깨닫고 언약의 나라를 이루는 초석을 놓았습니다.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의 자손은 이런 기초 위에 놓임으로써 여호와와 친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쟁시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함)

“8. 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성소를 주를 위해 건축하고 이르기를 9.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이스라엘은 이 땅에 살면서 주의 이름을 빛내려고, 한 성소를 지어 바치고, 이렇게 다짐한 바 있습니다. 솔로몬은 전쟁이나 전염병이나 기근과 같은 재난이 닥쳐 온다면, 하나님 앞, 곧 주의 이름을 빛내는 이 성전 앞에 모여 서서, 재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겠고, 그러면 주께서 들으시고 구원하여 주실 것이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이 솔로몬이 드린 성전 봉헌기도입니다.(6:28-30 7:13-15). 여호사밧은 전쟁의 위협 앞에서 이 기도를 언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성전에서 드린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솔로몬이 그곳에서 드린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으로 성전을 가득 채우신 일이 있습니다.(7:1-3).

(모압과 암몬의 배은망덕함을 책망함)

“10. 옛적에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에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 사람들을 침노하기를 주께서 용납하지 아니하시므로 이에 돌이켜 그들을 떠나고 멸하지 아니하였거늘 11. 이제 그들이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그들이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여호사밧은 여호와께 이제 보시라고 합니다.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에 사는 사람들이 우리를 저렇게 공격하여 왔다고 합니다. 세일산 사람은 직접적으로는 에돔 사람을 가리키며 여기에서는 비에돔계인 마온 사람도 포함됩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치우쳐 그들을 떠나고 멸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민 20:14-21과 신 2:5-9을 통해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로를 열어주지 않는 에돔과 모압 그리고 세일산 백성들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땅을 비켜서 갔습니다. 여호사밧은 여호와의 은혜로 멸망을 면하게 된 암몬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들의 배은망덕(背恩忘德)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앙갚음을 하는 것을 보라고 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유산으로 주신 주의 땅에서, 우리를 쫓아내려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일 땅은 여호와께서 에서의 후손들에게 주신 땅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에 반하여 세일땅의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에게 주신 땅을 침공하여 쫓아내려 한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의 기업으로 주시고 그 땅에서 여호와를 예배하고 섬기며 살도록 하셨기 때문에 그들의 침략 행위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도전이므로 부당합니다. 여호사밧은 그의 기도에서 이런 사실을 여호와께 아뢰어 도움을 청합니다. 이 기도는 귀환한 공동체의 기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함)

“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13.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여호사밧은 우리 편을 드시는 하나님, 그들에게 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합니다. 우리를 치러 온 저 큰 대군을 대적할 능력이 우리에게는 없고, 어찌할 바도 알지 못하고, 이렇게 주님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라고 믿음을 고백합니다. 믿음은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히브라서에서도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는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였습니다. 믿음은 나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하실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강대국이나 자신의 군대를 의지하지 않고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유다 모든 백성은 아녀자들까지도 모두 주 앞에 나와 서 있었습니다. 기도하기 위해 모인 구성원들을 살펴 볼때 그들의 기도는 출전(出戰)을 앞두고 하는 일반적인 그런 기도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온전히 여호와께만 맡기고 온 백성들이 합심하여 힘쓰는 기도입니다. 특이한 사실은 여호와께 기도할 때 성인만 모인 것이 아니라 어린 아이까지도 여호와 앞에 나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당시 절박한 상황에 대해 온 백성이 신앙적으로 대처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선지자 야하시엘에게 임한 말씀)

“14. ○여호와의 영이 회중 가운데에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그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그 때에 마침 회중 가운데는, 야하시엘이라는 레위 사람이 있었습니다. 레위 사람 야하시엘이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 백성에게 전하는 선지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야하시엘은 단지 성전 일에 종사하는 레위인으로서 이 거국적인 기도회에서 여호와의 신에 감동되어 특별한 예언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주의 영이 내리셨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스가랴이고 할아버지는 브나야이고 증조는 여이엘이고 고조는 아삽자손 맛다냐입니다 아삽은 대상 16:5에 따르면, 이스라엘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는 직무를 맡은 자들의 책임자, 곧 그 대표자로서 제금을 다루는 유명한 음악인이었습니다. 아삽 자손 맛다냐는 헤만의 아들 맛다냐와 다른 인물입니다(대상 25:4,6).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

“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아하시엘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온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여호사밧 임금님은 들으시기 바란다고 합니다. 주께서 여러분에게 적군이 아무리 많다 하여도, 너희들은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전쟁은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맡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야하시엘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말은 다윗이 골리앗을 대항하여 싸울 때 한 말과 동일한 것입니다. 전적으로 전쟁에서 여호와만을 의지하도록 촉구한 말입니다(삼상 17:47). 일반적으로 전쟁은 훌륭한 작전 계획과 우수한 군사력에 비례하여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야하시엘은 이런 일반 원리에 입각하여 승리를 거둘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합리성에 근거하여 역사하시기도 하지만 그것을 초월한 믿음의 원리에 근거하여 역사하시기도 하십니다. 야하시엘은 이 시점에서 백성들에게 이런 믿음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정신이 이런 믿음의 정신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싸우심)

“16. 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이스라엘은 내일 그들을 마주하여 내려가라고 하십니다. 적군은 시스 고개로 올라올 것입니다. 시스 고개는 다른 곳에서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는, 지역 주민에게만 알려진 별칭이었습니다. 이 고개는 엔게디(2절)근처 사해 서부 해안의 한 지점으로부터 유다광야로 올라가는 고개로 추정됩니다. 이 고개길을 따라 발견된 몇 개의 성채는 이 침략 이후에 재침의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세워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고개는 하사사 와디 근처에 위치합니다. 여루엘 들 맞은편에서 이스라엘은 그들을 만날 것입니다. 여루엘 들은 드고아 들 남동 쪽에 위치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 길은 하사사 와디 쪽으로 통해있습니다. 야하시엘이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위치하게 한 곳은 적들이 올라오는 고개 위가 아니라 적들이 그 고개로 올라와 진행하는 들판, 곧 골짜기 어귀 여르엘 들판입니다. 이곳은 전쟁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그 동맹군들이 서로 다투어 자멸하는 장면을 분명히 목격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 전쟁에서는 이스라엘은 싸울 것이 없습니다. 싸움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은 대열만 정비하고 굳게 서서, 여호와 주가 너희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는 것을 보라고하십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고하십니다. 겁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내일 적들을 맞아 싸우러 나가라고 하십니다. 여호와 주가 너희와 함께 하십니다. 야하시엘은 우수한 작전과 군사력에 근거하는 합리성의 원리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의 원리가 실제로 거둘 결과를 목격하라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구원의 현장을 목격하도록 한 사건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홍해를 건너게 할 때에도 있었습니다(출 14:13). 그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세등등하여 추격해 오던 애굽 군대가 홍해 바다에 수장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여호와를 찬송함)

“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19.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승리의 약속으로 인하여 감사함을 표현하였습니다. 일개 레위인의 입술에서 나온 예언을 참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경배를 드린데서 여호사밧의 진실한 신앙과 겸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에 대해 보였던 태도와는 크게 차이납니다(18장).온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도 주 앞에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고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목소리를 높여,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은 유다를 구원하시겠다는 구원의 계시가 야하시엘에 의해 전해지자 여호사밧과 그 백성은 하나님께 경배(18절)와 찬송을 드렸습니다. 찬송은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이 맡았습니다. 고라 자손은 그핫 자손이라는 더 큰 가문에 속합니다(대상6:22, 37, 38). 고라 자손은 시편에서 노래하는 자들로 나타나지만(시 42-49), 역대기에서는 성막 문지기로 나타나기도 합니다(대상 9:1926:1).

(여호와를 신뢰하라고 권고함)

“20.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백성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갔습니다.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나서서 격려하였습니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은 내가 하는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주 우리의 하나님을 믿어야만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가 보내신 예언자들을 신뢰하여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반드시 이깁니다. 여호사밧은 드고아 들로 나아가는 백성을 향해 승리의 확신을 갖도록 권했습니다. 그는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 선지자(히브리어 원문에는 그 선지자들)를 신뢰하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선지자를 신뢰하는 것은 이중적 강조이지만 그 뜻은 하나입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면 선지자를 신뢰하게 됩니다. 선지자를 신뢰한다는 것은 여호와께서 주신 예언의 말씀 곧, 승리한다는 계시를 믿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쓰시는 종들의 말을 믿는 것은 여호와를 믿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이 사실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군대 앞에서 찬송하게 함)

“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여호사밧은 백성들과 의논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이 전쟁을 치름에 있어서 특별한 방법으로 했습니다. 그는 백성들과 의논하여 찬양대를 그 군대 앞에 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 볼때 유다 백성들은 단순히 소극적으로 왕의 명령에 순종만 하는 자세를 취한 것이 아니라 담대함을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노래하는 사람들을 뽑아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게 하였습니다. 거룩한 예복은 거룩성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옷입니다. 이 예복을 입고 노래하였던 자는 성전에서 봉사하는 레위인들로 추정됩니다. 또 노래하는 사람들이 주께 감사하여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고 하면서, 주를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전쟁중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였습니다.

(찬송을 시작할 때 승리함)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노래하는 사람들이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며 노래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주께서 숨어 있던 복병을 시켜서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에서 온 사람들을 치게 하셔서, 그들을 대파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이스라엘을 위해서 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찬양할 때 싸우십니다. 사도바울이 실라와 함께 감옥에서 찬양할 때 친히 싸우셨습니다. 예수님이 감사할 때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일 수 있게 하시고 죽은 나사로가 나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군대는 모암과 암몬 자손이 스스로 파멸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이 짝이 되어서, 세일 산에서 온 사람들을 모조리 쳐죽였습니다. 세일 산에서 온 사람들을 쳐죽인 다음에는,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이 서로 쳐죽였습니다. 세일 산 사람들은 매복하는 기술에 능란했습니다. 그들은 암몬과 모압을 치고 전리품을 약탈해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이를 먼저 알아 차리고 세일 거민을 먼저 진멸시켰습니다. 암몬과 모압도 동일한 이유로 의심을 갖고 서로 격전을 벌여 피차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후기 선지서들은 다가올 심판 날에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피차 간에 피비린내 나는 싸움으로 파멸하게 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겔 38:21 학 2:22 슥 14:13). 이처럼 하나님 백성의 원수는 자멸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방식으로도 당신 백성의 원수를 막아 이기게 하십니다. 자중지란으로 망한 것입니다. 그들이 왜 서로 공격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이 사사시 7: 22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다)

“24. ○유다 사람이 들 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유다 사람들이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망대에 이르러서 보니, 적군이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고, 모두 주검이 되어 땅에 엎어져 있었습니다. 들 망대는 인위적으로 만든 것은 아닙니다. 대하26:10을 보면 인위적으로 만든 망대는 미게달이라는 단어를 쓰기 때문입니다. 이 들 망대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높은 지대입니다. 그곳은 여루엘 광야를 내려다 볼 수있는 장소였습니다. 그곳에서 유다 사람들은 침략군들이 모두 자멸하게 된 현장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으며 하나님의 구원을 똑똑히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탈취하고 여호와를 송축함)

“25. 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할새 본즉 그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이고 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여호사밧이 백성을 데리고 가서, 전리품을 거두어들였습니다. 전리품 가운데는 상당히 많은 물건과 옷과 귀중품이 있었습니다 쓰러진 병사들의 시체들 가운데에 많은 전리품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취한 재물은 유목민들의 재산으로 취급되는 가축들을 가리킵니다, 의복은 사람들의 의복과 군장과 짐승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장식들(삿 8:26)입니다. 보물은 금,은 장식들, 무기, 값진 그릇들(삿 8:25)입니다. 각자가 마음껏 탈취하였는데, 전리품이 너무 많아서 운반할 수가 없었습니다. 전리품이 이렇게 대단히 많은 것은 이 족속들이 유다 사람들을 쫓아내고(11절) 그 땅에 거주할 목적으로 모든 재산을 가지고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목적으로 침략한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기이한 방법으로 파멸시키셨습니다. 전리품이 이처럼 많아서, 그것을 다 거두어들이는 데에 사흘이나 걸렸습니다. 나흘째 되던 날에, 그들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주를 찬양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사람들은 그 곳을 찬양 골짜기라고 부릅니다. 브라가 골짜기는 축복의 골짜기라는 뜻이며 현재 드고아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베레이쿠트 와디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학자들의 발견에 따르면 예루살렘에서 헤브론으로 통하는 길 근처에 있는 이 골짜기에는 어떤 큰 재난에 의해서 파괴된 것으로 보이는 옛 주거지의 흔적들이 있다고 합니다. 찬양의 골짜기라고 이름을 지은 것은 하나님이 찬양할 때 친히 일하시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승리의 즐거움)

“27.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다시 여호사밧을 선두로 하여 즐겁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이 그 적군을 이김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8. 그들이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에 나아가니라”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여호사밧을 앞세우고, 기쁨에 넘쳐 예루살렘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유다 사람들은 여호사밧을 선두로 하여 기쁘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는데 역대기 저자는 이같은 즐거움이 여호와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원수들을 쳐서 이겨서, 유다 백성을 기쁘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거문고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며, 예루살렘에 이르러, 주의 성전으로 나아갔습니다.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연주하는 사람들은 레위인과 제사장들입니다(5:12, 13). 그들은 승리를 주신 주님께 감사제를 드리며 찬양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이 놀라운 행사는 고라 자손의 시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이는 시편 46,47,48에 나타나며 83편에도 나타납니다. 이 시들은 아마 아삽 자손 야하시엘에 의해 쓰여졌을 것입니다.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함)

“29. 이방 모든 나라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군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30.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이방 모든 나라가 주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치셨다는 소문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이 다스리는 동안 나라가 태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방으로 그에게 평안함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이 전쟁의 승리로 말미암아 유다의 경계 지역에 있는 나라들, 즉 북쪽의 이스라엘과 아람, 남쪽의 애굽과 모압 등의 주변 이방 국가들과 군사적인 평화를 구가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당시 지리적으로 열강의 전쟁의 회오리 속에 놓여 있던 유다에게 주어진 특별한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호사밧의 행적]

“31.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여호사밧은 유다의 왕이 되었을 때에 서른다섯 살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스물다섯 해 동안 다스렸습니다. 왕상 22:41에는 여호사밧이 아합 왕 제4년에 왕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역대기 저자는 북왕국의 왕들과 비교하는 연대기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역대기 저자가 여호와께 배반한 북왕국을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의 어머니 아수바는 실히의 딸입니다.

(정직하나 산당은 제하지 않다)

“32.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33. 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사밧은 자기의 아버지 아사가 걸어 간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고, 그 길을 그대로 걸어, 주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습니다. 산당만은 헐어 버리지 않아서, 백성이 조상의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17:6에 의하면, 여호사밧이 산당을 유다에게 제거한 것으로 언급됩니다. 여호사밧이 산당을 없애는 종교 개혁을 폈지만 백성이 계속적으로 그 일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아니면 여호사밧이 그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지 않았습니다. 유다 백성은 마음을 정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못하는 신앙 상태입니다.

(역대기 외에)

“34. 이 외에 여호사밧의 시종 행적은 하나니의 아들 예후의 글에 다 기록되었고 그 글은 이스라엘 열왕기에 올랐더라”

여호사밧의 나머지 역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니의 아들 예후의 역사책에 다 기록되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열왕기에 올랐습니다

(여호사밧이 아하시야와 교제함)

“35.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한번은 유다의 여호사밧 왕과 이스라엘의 아하시야 왕 사이에 동맹을 맺은 일이 있었는데, 아하시야는 악행을 많이 저지른 왕이었습니다 여호사밧과 아하시야의 교제가 암몬과 모압 족속에게서 승리한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모압과 암몬과 마온의 동맹군이 여호사밧을 공격한 것은 B.C. 853년이었습니다(1절). 아하시야의 통치는 B.C.853년에서 852까지 1년 남짓한 기간 동안에 이루어졌습니다(왕하 1:17 강해 참조). 따라서 여호사밧과 아하시야의 교제는 매우 짧은 기간의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악한 왕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왕상 22:47에 따르면 이때에 에돔에 왕이 없고 섭정왕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에돔의 동맹군이 유다 공격에 실패한 후 여전히 유다의 속국으로 남아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래서 아카바 만의 북쪽 끝에 위치한 에시온게벧에서 배를 건조하기가 매우 쉬웠을 것입니다(8:17 주석 참조).

(여호사밧과 아하시야의 연합)

“36. 두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37.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아하시야의 권유로 여호사밧이 다시스를 왕래할 상선을 만들었습니다. 왕상 22:48에는 다시스의 선척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다시스 지역과 무역하는 데 사용되던 배들을 가리킵니다. 그 배의 실제 목적지는 오빌이었습니다. 그러나 역대기 저자는 배의 목적지를 다시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스가 오빌의 방향에 있어 1차적으로 먼저 다시스로 배들을 보낼 필요가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배를 만든 곳은 에시온게벨이었습니다. 솔로몬 때에도 에시온게벨에서 선박을 건조한 적이 있습니다.(8:17)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솔로몬 시대 이후 이곳은 곧바로 에돔인의 손에 떨어졌다가 여호사밧 시대때 다시 재탈환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때에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에게 와서 "임금님께서 아하시야와 동맹을 맺으셨으므로, 주께서 임금님이 만드신 상선을 부수실 것입니다" 하고 예언하였습니다. 왕상 22:48에 따르면 이 배는 에시온게벨에서 파괴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아하시야는 새로운 배를 건조하여 오빌로의 항해를 시도하도록 여호사밧에게 요청하였으나 여호사밧은 다음에는 동참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말대로, 그 배는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습니다. 배가 부서진 원인은 폭풍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요나서에 따르면 욥바에서 다시스로 이어지는 항로에는 큰 폭풍이 자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욘 1:4). 그러나 폭풍을 일으키기도 하시고 잠잠케도 하시는 분은 바로 여호와이십니다. 북이스라엘과 동맹을 기뻐하지 않는 하나님이 파선하게 하셨습니다

(요약)

우리는 전쟁 전이나 후나 하나님을 찬양해야합니다. 악인과 함께 하지 말아야합니다. 아멘!
역대하 20장 강해 찬송이 시작될 때
말씀 역대하 20장 1-역대하 20장 37
요절 역대하 20장 22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역대하 20장 강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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