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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욥기 25장 ,26장 강해 보석 같은 우리 인생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10-04-08 00:00:00
조회수 : 3,847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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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5 강해 보석 같은 우리 인생

욥기 251-욥기 256

요절 욥기 256절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25장에서 빌닷은 세 번째로 욥과 변론합니다. 그는 욥에게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요 벌레와 같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보면 벌레와 같이 죄악된 자입니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보석처럼 존귀한 존재입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벌레와 같이 죄악된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빌닷은 이런 욥에게 벌레와 같다고 하지 말고 보석처럼 존귀한 존재라고 자존감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서 사람을 돕는 방법이 달라야합니다. 아멘

 

(인간을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그의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가 비추는 광명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1-4)

 

욥은 24장에서 하나님이 공의로 죄인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빌닷은 욥의 말을 받아서 말합니다. 빌닷의 세 번째 변론이자 마지막 발언입니다. 빌닷은 죄인은 벌을 받는다는 엘리바스의 사상과 욥이 자신의 죄인됨을 인정한 내용을 상투적으로 반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위엄과 권능으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감히 인간의 의로움이나 순전함을 주장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통치권과 주권을 갖고 온 세계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적 통치에 모든 피조물이 두려워하며 복종하고 있습니다. 높은 곳은 하나님이 거주하는 장소로서의 하늘을 가리킵니다. 동시에 천상의 존재들이 거주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대항하여 일어난 천상 세력들을 진압하여 화평케 하셨습니다.

빌닷은 천상의 존재들마저 맥없이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하물며 이 땅의 존재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어지럽힐 수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그는 욥이 탄식하는 것을 불의가 가득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빌닷은 인간이 하나님의 군대를 계수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군대는 하나님의 만군으로, 하늘의 수많은 영들과 천군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더 넓게는 그의 모든 피조물들을 포함합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모든 군대는 그의 명령에 순종하며 그의 평화적 통치에 봉사합니다. 그들의 수효를 인간이 계수하기란 불가능합니다. 빌닷은, 이 천군 천사들이 곧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위대하심의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찮은 인간이야 위대하신 하나님과 변론도 할 수 없는 존재라고 합니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이 비추는 광명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이 빛은 절대적이고 초자연적인 은혜의 빛입니다. 그 빛을 받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빛은 어떠한 빛의 존재들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며 하나님은 모든 만물에게 은택을 베푸십니다. 빌닷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빛 앞에서 자기의 의로움을 드러낼 수 있는가?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자에게서 난 자는 누구도 자신을 깨끗게 할 수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존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앞에서 의인은 없습니다. 만물 위에 뛰어나 모든 것을 다 비추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하나도 없습니다. 빌닷은 욥의 변론 일체를 하나님 앞에서 아예 무가치한 것으로 무시하고 있습니다.

의롭다는 말은 도덕적 또는 법정적인 의미에서 의로움을 가리킵니다. 빌닷은 스스로 자기의 의로움을 주장하고 하나님과 변론하겠다는 욥을 교만하다고 정면으로 논박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피조물조차도 하나님 앞에서 흠이 있거든 하물며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인간이 어떻게 무죄할 수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욥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를 주장할 수 없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빌닷은 하나님의 의를 변호하다가 욥을 불의한 자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하나님인 동시에 하나님은 무한하신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욥을 섬세하고 인격적으로 사랑하십니다. 믿음으로 사는 욥에게 의로움을 주시고 의롭게 사는 욥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있습니다. 빌닷은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보내사 예수 믿는 자도 의롭다하고 하시고 하나님도 의로우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도 불의하고 인간도 불의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인간은 의롭고 하나님은 불의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빌닷처럼 하나님은 의롭고 인간은 불의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우리도 의롭다고 하시고 하나님 자신도 의로움을 나타내십니다.

 

(벌레 같은 인생)

 

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5,6)

 

하나님의 빛에는 달도 별도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고대근동의 여행자들에게 있어, 맑은 날 밤의 달빛은 스텝 지역을 건너가는 발길을 비춰주기에 충분히 밝았습니다. 달이나 별등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으로서 사람들 보기에는 참으로 밝고 신기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하나님의 절대적 영광과 거룩성에 비추어보면 한갓 초라한 피조물에 지나지 않다고 합니다. 구더기 같은 사람은 말할 것도 없다고 합니다. 사람을 구더기 같은 존재로 묘사함으로써 피조물 가운데 가장 보잘것 없고 멸시 받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발견하면 사실 구더기 같습니다. 빌닷은 이처럼 인생을 벌레에 비유하여 욥을 죄인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빌닷은 악인이 흥하고 의인이 고통받는 이유를 묻고 있는 욥에게 한 마디의 도움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욥의 친구들도 의인이 고난 받는 신비를 알 수 없습니다. 그들은 욥이 자기의 무죄함을 입증하기 위해 심판의 보좌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주장만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물론 욥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라는 충고를 받아들일 필요는 있었습니다. 아무리 욥 자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더라도 인간으로서의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합니다. 인생은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죄를 고백해야합니다. 하지만 빌닷의 말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깨닫지 못하고 교만한 자에게 주어야 합니다. 지금 욥은 죄를 깨닫지 못하고 교만한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욥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들은 욥에게 두신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를 말해 주어야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를 알게 하는 자)

 

욥은 벌레같은 자신을 깊이 발견하고 있습니다. 욥은 의로운 가운데 극심한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욥에게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욥에게는 위로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욥을 사랑하였습니다. 신뢰하였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고난을 주셨습니다. 빌닷은 욥에게 하나님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욥을 얼마나 귀히 여기는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믿음으로 사는 욥을 얼마나 의롭게 여기시는 지를 알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욥을 벌레처럼 여기는 것이 아니라 보석과 같이 귀하게 여기신다고 말해야합니다. 하나님이 욥을 사랑하시고 심히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를 통하여 욥에게 높은 자존감을 심어주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서 사람을 돕는 법을 달리해야 함을 배워야합니다. 아멘

욥기 25 강해 보석 같은 우리 인생

욥기 251-욥기 256

요절 욥기 256절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욥기 25장 강해 끝입니다.

 

욥욥기 26장 강해 그의 큰 능력을 누가 능히 헤아리랴

욥기 261-욥기 2614

요절 욥기 2614절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빌닷의 세 번째 변론 후에 욥의 반론입니다. 이제 욥은 엘리후의 발언이 있기 전까지 매우 긴 연설을 합니다.(26-31). 욥은 빌닷이 제기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위대하심을 오히려 승화시켜서 설명합니다. 그러나 그에 앞서 빌닷의 발언이 적절치 못하다는 사실을 풍자적으로 비꼬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깨닫고 겸손해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도움이 안 되는 카운슬링)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1-4)

 

욥이 빌닷에게 대답합니다. 빌닷의 말은 욥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욥의 고통과 좌절을 극복하는 힘을 주지 못했습니다. 욥은 빌닷의 유창한 연설이 무력한 상황에 있는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욥은 조롱 섞인 말투로 빌닷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욥은 더 이상 현재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기운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의 구원이 필요하였습니다. 이런 욥에게 빌닷의 충고는 오히려 욥을 더 맥 빠지게 하였습니다. 빌닷은 욥에게 지혜나 지식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지혜는 단순히 기교적 지식이나 사변적인 학식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지혜는 하나님과 언약 백성의 관계를 바로 유지시켜 주는데 필요한 모든 깨달음을 의미합니다. 욥은 자신의 지혜 없음을 인정했는데도(6:13) 빌닷이 욥에게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도록 도와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식은 도움이나 능력을 더해 주는 참된 지혜를 가리킵니다. 빌닷은 욥이 고민하고 있는 악인의 흥함과 의인의 고통이라는 난제에 대해서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욥은 참된 지혜는 진실과 유익, 그리고 설득력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항변합니다. 욥은 빌닷이 누구를 향하여 말하며 누구의 정신으로 말하느냐고 묻습니다. 욥은 과연 빌닷이 하나님을 향하여 말하는 것이냐고 묻습니다. 누굴 위하여 너의 정교한 말을 만들어 냈느냐? 도대체 너의 말은 누구에게 한 말이냐? 묻습니다.

아무런 감동도 유익도 주지 않는 빌닷의 연설은 속빈 강정에 불과할 뿐입니다. 욥 자신과는 털 끝만큼의 관계도 없습니다. 욥은 빌닷에게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것이냐고 묻고 있습니다. 아니라는 말입니다. 너에게 그렇게 말하도록 영감을 준 것은 누구냐? 고 묻습니다. 너의 말이 신령하냐고 묻습니다. 욥은 빌닷의 말이 매우 빈약할 뿐만 아니라 그 말 속에 담겨진 사상도 이미 엘리바스가 말한 것을 반복하였음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신적 영감에 의해 주어진 것이라면 이처럼 무익할 수도 없으며 허공에 뜨는 말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32:8). 욥에게 필요한 것은 전능자 하나님의 변호와 위로였습니다. 그러면서 욥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도 떨게 하시는 하나님)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5-10)

 

욥은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높으신 분인가를 말합니다. 빌닷은 하나님의 능력과 통치에 대해서 하늘과 관련된 사실만 언급하였습니다. 반면에 욥은 하늘과 땅, 그리고 땅 밑과 음부에까지 확대시키면서 하나님의 위대하신 주권을 찬양합니다.

죽은 자의 영은 죽어서 저승에 거주하는 자들입니다. 큰 물은 땅 아래 있는 물들을 가리키며, 수족은 큰 물에 거주하는 물고기나 바다 괴물, 또는 바다의 동식물을 가리킵니다. 물밑은 음부를 가리킵니다. 성경에서 음부는 줄곧 물로 인한 두려움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물은 땅 아래 있는 것으로 표현되어 음부와 물이 밀접한 관계 있음을 나타냅니다. 떠는 것은 진통하다 두려워하다 흔들리다 고통하다의 뜻입니다. 음부 세계에 거주하는 영혼들이 바다의 파도처럼, 땅의 지진처럼, 해산하는 여인처럼, 하나님의 위엄 앞에서 몸부림치며, 공포 속에서 떨면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고 그의 위엄스러운 통치가 음부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죽은 자들의 영도 떱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지옥이나 멸망도 남김없이 다 드러납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음부의 세계까지도 하나님 앞에서는 발가벗은 것처럼 드러납니다. 멸망의 웅덩이는 파멸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파멸과 공포의 상징인 무저갱을 의미합니다. 생명이 파멸되는 무저갱과 그곳에 거주하는 존재들까지 하나님의 지식과 주권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욥은 빌닷보다도 하나님의 크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구를 허공에 매달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을 휘장같이 펴셨습니다. 북쪽은 북편 하늘을 말합니다. 북편 하늘은 북반구의 하늘, 또는 하늘의 북쪽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북극성과 북두칠성 등 중요한 별자리가 있는 북쪽 하늘입니다. 허공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능력으로 텅빈 우주 공간에 하늘을 휘장같이 드리우셨습니다.

이처럼 우주 공간에 땅 곧 지구를 매단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창조와 그 능력의 위대성을 암시해 줍니다. 지구가 아무런 도움도 없이 그 무게를 지탱하며 허공에 떠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욥은 지동설을 알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서 하늘에 두셨습니다. 구름에 있는 물이 평상시는 찢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구름은 어느 순간에 비가 되어 내립니다. 하나님은 두꺼운 구름 속에 물을 저장하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홍수가 나지 않도록 물을 구름 속에 붙잡아 두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땅 위의 기상학적 조건이나 법칙까지도 정하시고 관리하십니다. 아무리 많은 양의 비를 가진 구름이라도 하나님의 명령 없이는 쏟아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찢어지는 것은 아라비아인들이 여행할 때 휴대한 가죽 물주머니를 연상시킵니다.

지구와 해와 거리 지구와 달의 거리 지구의 크기 해의 크기 달의 크기 지구가 23.5도 기울어진 것, 바다에만 물이 모여 있게 하신 것 모두가 신비롭습니다. 구름이 비가 되어 내리는 것도 신비롭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일을 만드신 창조주가 되십니다. 욥은 크신 창조주를 알고 있었습니다. 욥은 친구들이 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기를 원하십니다. 욥은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합니다.

하나님은 보름달 밑에 구름을 펴십니다. 보름달은 보좌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구름으로 하나님의 보좌를 차단하여 보이지 않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보좌와 영광스러운 광채를 구름을 펼치심으로써 땅에 사는 인간들의 눈으로부터 감추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날과 역사하시는 뜻을 가리우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오묘하신 뜻과 궁극적인 신비를 쉽게 알 수 없으며 접근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감추심은 인간의 지식과 판단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오직 그분의 계시를 통해서만 부분적으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미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땅의 일정 부분을 낮게 하시고 일정 부분을 높게 하셔서 바다를 만드시고 육지를 만드셨습니다. 지구를 둥굴게 하시고 자전을 하게 하셔서 낮과 밤의 경계가 있는 곳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낮과 밤의 끝이 오는 시간적 한계와 빛과 어두움이 접촉되는 공간적 한계를 만드셨습니다. 수평선을 경계로 윗 부분은 빛이 비취는 세계요, 아랫 부분은 흑암의 세계입니다. 고대인들은 땅이 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반대편(빛이 끝나는)에는 어두움의 영역이 시작되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는 하나님)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11-14)

 

하나님이 꾸짖으면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랍니다. 하늘 기둥이 높이 솟아오른 산들을 말합니다. 그것은 산들이 하늘과 맞닿아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떨다는 격동에 의하여 심하게 흔들린다는 뜻이며, 놀라다는 간담이 서늘해지도록 깜짝 놀라거나 감각이 마비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산들은 하나님의 진노로 인하여 진동합니다. 지진이나 우뢰같은 현상을 묘사하는 듯합니다. 하나님이 하늘에 번개를 치고 천둥을 치십니다. 하늘에 허리캐인을 불게하시고 태양과 달과 별을 주관하십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하늘과 별이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도 하시고 파도가 일어나게도 하십니다. 흉용케 하다는 격동시키다, 휘젓다의 뜻도 있으나 잠잠케 하다의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다를 요동시켜 놀라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다를 지배하시고 통치하시는 권능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지혜로 라합(폭풍우)를 깨뜨리십니다. 하나님의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십니다. 라합은 거만하다 뽐내다의 뜻인데 악의 세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십니다. 그의 신은 성령이십니다. 단장하다는 맑다 빛나다 아름답다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비구름과 폭풍우로 인해 흐렸던 하늘을 청명하게 빛나도록 하십니다. 그의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릅니다. 날랜 뱀은 도망가는 뱀이며 찌르다는 파괴하다 쳐부수다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주의 위엄 앞에서 도망치는 뱀을 그의 권능의 손으로 찔러 죽이십니디. 하나님은 바다를 지배하는 용을 찌르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의 대적인 뱀의 세력들을 단번에 제거시키십니다.

그러나 욥은 이런 모든 것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한 단편이라고 합니다. 행사는 권능과 주권을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시작점은 가장자리의 끝이나 모서리의 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과 능력을 서술한 앞의 내용들은 단지 하나님의 처음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측정하다는 이해하다 인식하다의 뜻입니다. 욥은 만일 하나님의 권능이 천둥소리처럼 크게 모두 울린다면 누가 그것을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겠는가!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우리는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인간은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와 그 능력의 본질을 다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세미한 속삭임으로 듣고 아주 적은 부분만을 이해할 뿐입니다.

만약 욥의 친구들이 그들의 지식의 한계를 인식했다면 욥에 대한 오해를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욥은 이처럼 신이 아닌 보잘것 없는 인간으로서의 친구들을 하나님의 지식과 능력의 완전함에 대조하면서 그들의 모순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크고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다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라)

 

지금 욥이 왜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까? 빌닷에게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빌닷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말은 맞는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을 벌레같은 존재입니다.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인간은 구더기 벌레 같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이론이나 하나의 신학으로 인간을 판단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렇다고 불가지론의 입장을 펴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것도 알 수 없으니 알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겸손하게 더 알려하고 하라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고 사랑하고 배우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도 하나의 방법만을 고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좀더 유연해야합니다. 한 사람을 도울 때 어떻게 도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찾고 구해야합니다. 하나의 기준으로 성도들을 다 도울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결과물이 없을지라도 우리는 좀더 자유하고 유연성을 가져야합니다. 먼 안목을 가지고 하나님의 역사를 섬겨야합니다. 우리가 아는 지식을 고정화하고 관념화하여 그 틀에 모든 것을 집어넣으려고 하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좀더 우리는 겸손한 자세로 다른 사람을 도와야합니다. 아멘!

욥기 26장 강해 그의 큰 능력을 누가 능히 헤아리랴

욥기 261-욥기 2614

요절 욥기 2614절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욥기 26장 강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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