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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창세기 31장 강해 2부 증거의 돌무더기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6-11-12 00:00:00
조회수 : 2,735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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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1장 강해 2부 증거의 돌무더기

말씀 창세기 3121-창세기 3155

요절 창세기 3148라반의 말에 오늘날 이 무더기가 너와 나 사이에 증거가 된다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갈르엣이라 칭하셨으며

 

오엠(OEM) 선교회 총재인 조지 보어는 젊은 나이에 구원받고 나서 예수 앞에 자기 일생을 몽땅 바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를 지켜보던 친구들이 묻습니다. “구원받은 소감이 어떠냐?” 그때 그는 이런 인상 깊은 말로 대답했습니다. “나는 오늘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No Turning Back). 나는 이제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쟁기를 잡은 잡은 자는 뒤를 돌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증거의 돌무더기입니다. 이 돌무더기는 라반과 야곱 사이에 쌓아놓은 돌무더기입니다. 돌무더기가 라반과 야곱 사이에 불가침 조약의 언약에 대해서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돌무더기를 통해서 언약을 기억합니다. 돌무더기는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죽여서 돌무더기처럼 황폐하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돌무더기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라반이 야곱을 쫓아감)

 

21-23절을 보십시오. “그가 그의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 지 삼 일 만에 야곱이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라반이 그의 형제를 거느리고 칠 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그에게 이르렀더니

 

야곱은 열흘 동안에 길르앗 산까지 도망갔습니다. 길르앗은 요단강 동편의 산지로 이스라엘의 국경 지방입니다. 하란에서 길르앗까지는 약 550킬로미터입니다. 야곱은 여인들과 아이를 데리고 양떼를 몰며 갔습니다. 하루에 오십오 킬로를 간 것을 보면 야곱은 똥줄이 빠지게 도망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삼촌 라반은 삼일 후에 야곱이 도망간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칠 일 동안 급히 쫓아가서 야곱을 길르앗에서 잡았습니다. 라반은 건장한 청년들을 데리고 쫓아갔으니 야곱보다 더 빨리 갔습니다. 라반은 야곱의 아내와 재산이 다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반이 야곱을 쫓아가서 야곱의 재산과 딸들과 손자를 빼앗고자 하였습니다. 만약에 야곱이 이를 허락지 않고 계속 반항하면 라반은 야곱을 해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야곱은 인생의 큰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도우심)

 

24절을 보십시오.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위기의 때에 야곱을 도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꿈에 라반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 말하지 말라.” 라반이 만약에 야곱을 해치고자 하면 하나님께서 라반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돌보아 주시겠다는 약속대로 야곱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야곱이 라반에게서 자유를 얻어 가나안 땅에 가도록 도우셨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순종하였습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친히 돌보아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나라는 일제에게 독립을 얻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연합군을 통하여 일본을 물리치도록 도우셨습니다.

죄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죄의 사슬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죄에서 자유를 얻고자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예수님을 통하여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십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겜 중독이나 알콜 중독, 도박 중독, 담배중독에서 자유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사로잡는 정욕과 교만과 불신에서 자유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결단하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사 이런 데서 자유를 얻게 하십니다. 깡패집단이나 혹은 이단에 빠져 있다가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북한에서 탈출하기도 어렵습니다. 그 뒤에서 죄의 세력이 끈질기게 우리를 붙잡고 있고 탈출하면 보복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을 두려워하면 죄에서 자유를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담대히 나와야 합니다. 그러면 사단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사 온전한 자유를 주십니다. 라반은 야곱을 잡은 후에 야곱을 책망합니다.

 

(라반의 거짓말)

 

25-28절에 보십시오. “라반이 야곱을 뒤쫓아 이르렀으니 야곱이 그 산에 장막을 친지라 라반이 그 형제와 더불어 길르앗 산에 장막을 치고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으며 내가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지 못하게 하였으니 네 행위가 참으로 어리석도다

 

라반은 야곱에 대해서 두 가지를 책망합니다. 첫째는 왜 인사도 하지 않고 몰래 도망갔느냐는 것입니다. 인사를 하고 갔으면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송별 파티를 해서 보냈을텐데 왜 강도같이 재산과 딸을 탈취해서 몰래 갔느냐는 것입니다. 라반의 첫 번째 책망은 맞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라반의 이 말은 거짓말입니다. 하나님이 라반에게 야곱을 해치지 말라고 한 말을 참고하면 라반은 야곱을 잡고자 하였고 야곱이 반항하면 해치고자 하였습니다.

세상은 좋은 말로 우리와 함께 있기를 원하지만 그 본심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우리를 잡아서 노예로 삼고자 합니다. 우리는 그럴듯하게 거짓말하는 사단의 말에 속지 말아야합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뿔이 열 개 달리고 이빨이 나오고 피 흘리는 입술한 모습으로 찾아 오지 않습니다.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위장하고 옵니다. 사도와 같이, 목자와 같이, 어버이 같이 사랑하는 자의 모습으로 옵니다. 우리를 위하여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잔치를 해줄 수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우리를 해치고자 합니다. 사단은 면종복배하고 구밀복검하는 자입니다. 앞에서는 복종하고 속으로 배신합니다. 입에는 꿀을 가지고 있지만 그 속에는 칼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언에 보면 사단은 꿀 묻힌 칼을 가지고 온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단의 말에 속지 말아야합니다. 우리가 사단과 싸울 때는 순진해서는 안 됩니다. 뱀처럼 지혜로워야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29,30절을 보십시오.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이제 네가 네 아버지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옳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둑질하였느냐

 

둘째로 라반은 야곱이 가족신 드라빔을 도적질해 간 것을 책망합니다. 라반은 야곱이 아버지의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는 것은 옳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야곱이 왜 가족신인 드라빔을 도적질해 갔다고 합니다. 드라빔은 가산을 승계하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재산 관할권입니다. 드라빔을 훔치면 라반의 재산은 야곱의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라헬은 아버지에게서 드라빔을 도적질하였습니다. 드라빔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가 섬기는 우상입니다. 라헬이 드라빔을 훔친 것은 우상을 훔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라헬을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라헬을 아내로 둔 야곱을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라반에게 나타나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라헬과 야곱의 허물을 감당하여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을 감당하여주십니다.

 

(경솔한 야곱의 맹세)

 

31-32절을 보십시오.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말하기를 외삼촌이 외삼촌의 딸들을 내게서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여 두려워 하였음이니이다. 외삼촌의 신은 뉘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 우리 형제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외삼촌의 것이 발견되거든 외삼촌에게로 취하소서 하니 야곱은 라헬이 그것을 도적질한 줄을 알지 못함이었더라

 

야곱은 외삼촌이 자신의 아내를 억지로 빼앗을까봐 두려워 도망갔다고 합니다. 라반이 드리빔을 도적질한 것에 대해서 책망하자 그는 결코 드라빔을 도적질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아무라도 드라빔을 도적질한 사람이 있으면 그는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라헬이 드라빔을 도적질 한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이 맹세로 인하여 아내 라헬이 죽든지 아니면 라헬을 인질로 하여 가족 모두가 다시 하란에 있는 외삼촌에게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맹세의 말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주위를 고려하여 깊이 생각지 않고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그 말이 올무가 되어 죄에 매이게 됩니다.

 

(약한 자를 통해서 오는 사단)

 

야곱의 가족 가운데 가장 믿음이 어린 사람이 라헬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도 섬기지만 드라빔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는 만약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드라빔을 의지하여 가족을 구원하고자 하였습니다.

요즘도 이런 양다리 신앙이 있습니다. 교회에 나가면서도 이사 갈 때는 길일(吉日)을 택하여 갑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도 점도 쳐서 운수를 보고자 합니다. 성도가 이름을 지을 때는 작명소에 가서 사자팔자를 따져서 이름을 짓습니다. 시험은 이렇게 믿음이 연약한 사람을 통해서 옵니다. 우리도 병이 오는 것은 가장 약한 부분에서 옵니다.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피곤하면 먼저 감기에 걸립니다. 눈이 안 좋은 사람은 피곤하면 눈에 이상이 옵니다. 사단의 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단은 아담보다 연약한 이브를 찾아왔습니다.

사단의 역사가 있을 때 연약한 사람이 먼저 시험에 듭니다. 개인적으로도 연약한 부분에서 시험을 받습니다. 정욕에 약한 사람은 정욕을 통해서, 물질에 약한 사람은 물질을 통해서 시험을 받습니다. 우리는 이런 시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약한 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약점을 통하여 더욱 하나님께 의지해야합니다.

 

(연약함을 감당하신 하나님)

 

33- 35절을 보십시오.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들어가고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하고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가매 라헬이 그 드라빔을 가져 낙타 안장 아래에 넣고 그 위에 앉은지라 라반이 그 장막에서 찾다가 찾아내지 못하매 라헬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마침 생리가 있어 일어나서 영접할 수 없사오니 내 주는 노하지 마소서 하니라 라반이 그 드라빔을 두루 찾다가 찾아내지 못한지라

 

라반이 사라진 드라빔을 찾는 모습이 나옵니다. 먼저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다음으로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라헬의 장막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드라빔이 발견되면 야곱의 탈출은 끝이 납니다. 이 부분은 손에 땀을 쥐는 아슬아슬한 장면입니다.

라헬은 약대 밑에 드라빔을 놓고 깔고 앉았습니다. 이것은 라반이 보기에 이상한 것입니다. 라헬은 맨스가 나서 일어날 수 없다고 거짓말하였습니다. 중동 지방에서는 맨스하는 여인을 만질 수 없습니다. 라반은 라헬의 말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라반은 라헬이 훔쳐갔다는 심증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라반에게 라헬을 보호하고자 하는 긍휼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위기를 넘기게 도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무지로 장담한 말과 라헬이 거짓말한 허물을 감당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과 연약함을 감당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지켜주신다는 약속대로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하고 지켜주셨습니다.

 

(라반에 대한 야곱의 책망)

 

36-37절을 보십시오. “야곱이 노하여 라반을 책망할새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 허물이 무엇이니이까 무슨 죄가 있기에 외삼촌께서 내 뒤를 급히 추격하나이까 외삼촌께서 내 물건을 다 뒤져보셨으니 외삼촌의 집안 물건 중에서 무엇을 찾아내었나이까 여기 내 형제와 외삼촌의 형제 앞에 그것을 두고 우리 둘 사이에 판단하게 하소서

 

이제 상황은 역전되어서 야곱이 자신을 쫓아온 라반을 불같이 책망합니다. 야곱은 자신이 아무 잘못이 없는데 왜 그렇게 쫓아왔느냐고 말합니다. 외삼촌께서 자신의 물건을 다 뒤져보았으나 외삼촌 집안의 물건 중에서 무엇을 찾아내었느냐고 큰 소리 칩니다. 그것을 찾아내어서 하나님이 나와 외삼촌 사이를 판단하게 하라고 합니다. 야곱은 라헬이 드라빔을 훔친 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큰 소리 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야곱의 성실함)

 

38-40절을 보십시오. “내가 이 이십 년을 외삼촌과 함께 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 떼의 숫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낮에 도둑을 맞았든지 밤에 도둑을 맞았든지 외삼촌이 그것을 내 손에서 찾았으므로 내가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야곱은 과거 20년간을 회상하며 거짓된 라반을 책망합니다. 야곱은 양들이 낙태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라반의 양을 자신의 것으로 빼앗지 않았습니다. 짐승에게 물려찢긴 것은 다 보충하였습니다. 낮에 도둑을 맞았든지 밤에 도둑을 맞았든지 외삼촌은 그것에 변상을 요구하였습니다. 야곱은 스스로 도둑맞은 것도 보충하였습니다. 야곱은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일하였습니다.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붙일 겨를도 없이 성실하게 일하였습니다. 야곱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라반을 위해서 일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물질 문제에서 조금이라도 하자가 없어야 담대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이성 문제나 권력욕이나 명예욕에 대해서도 깨끗해야 합니다. 청문회를 해도 아무런 하자가 나오지 않고 더 나아가 선행이 줄줄이 나올 수 있어야합니다.

 

(고난과 수고를 보신 하나님)

 

41,42절을 보십시오.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야곱은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해서 십사 년을 봉사하였습니다. 돈을 벌고자 외삼촌을 위해서 육년을 일하였습니다. 야곱은 성실하고 집념이 강하였습니다. 그는 최선을 다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라반은 이런 야곱을 어리석게 보고 열 번이나 속였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도우시지 않았다면 야곱의 모든 재물을 빼앗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이 경외하던 그 하나님이십니다. 조상들이 경외하던 그 하나님이 항상 야곱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고난과 수고를 보셨습니다. 야곱에게 물질을 풍성하게 공급하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야곱을 도와주셨습니다. 야곱이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라반을 담대하게 책망하였습니다.

 

(라반을 책망하는 야곱)

 

야곱이 지금까지는 라반에게 주눅이 들어서 지냈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사위요 고용된 일꾼이었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잤습니다. 라반의 딸들과 결혼했습니다. 라반의 직장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신세를 지다보면 사람에게 얽매이게 됩니다. 은혜를 베푼 사람의 눈치를 봅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이 자신의 편에 서서 자신과 함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라반을 책망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뿐만아니라 야곱은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고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야곱은 담대하게 큰 소리로 라반을 책망할 수 있었습니다. 야곱은 분명하게 나는 외삼촌에게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외삼촌이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나는 외삼촌의 종이 될 필요가 없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자유인이라고 분명히 선언합니다. 야곱은 육체적인 면에서 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자유를 얻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면에서 호의를 베풉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도 은혜를 입고 삽니다. 때로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은혜를 입기도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으로 인하여 그 사람들에게 구속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분들의 은혜에 감사는 해야 하지만 그분들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분들이 은혜를 주는 것도 결국은 하나님이 그분들을 통해서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직장 상관에게 물질을 얻고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그분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분들에게 노예가 되고 그분들의 눈치를 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 참 자유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당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향에 따라서 가면 하나님이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당당해야합니다.

 

(라반과 야곱의 언약)

 

43-44절을 보십시오. “라반이 야곱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딸들은 내 딸이요 자식들은 내 자식이요 양 떼는 내 양 떼요 네가 보는 것은 다 내 것이라 내가 오늘 내 딸들과 그들이 낳은 자식들에게 무엇을 하겠느냐 이제 오라 나와 네가 언약을 맺고 그것으로 너와 나 사이에 증거를 삼을 것이니라

 

라반은 야곱이 받은 복은 모두가 자신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야곱이 가지고 있는 모든 소유를 빼앗아 갔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외상으로 결혼한 경우 외상을 갚지 않으면 다시 아내를 빼앗아 간다고 합니다. 라반도 야곱의 아내를 빼앗아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라반이 딸들을 빼앗아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라반은 자신과 야곱 사이에 불가침 조약을 맺자고 말합니다. 이제는 라반이 야곱을 두려워하며 평화조약을 맺자고 합니다.

 

(증거의 돌무더기)

 

45-49절을 보십시오. “이에 야곱이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또 그 형제들에게 돌을 모으라 하니 그들이 돌을 취하여 무더기를 이루매 무리가 거기 무더기 곁에서 먹고 라반은 그것을 여갈사하두다라 칭하였고 야곱은 그것을 갈르엣이라 칭하였으니 라반의 말에 오늘날 이 무더기가 너와 나 사이에 증거가 된다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갈르엣이라 칭하였으며 또 미스바라 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에 우리 피차 떠나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감찰하옵소서 함이라

 

야곱과 라반은 돌을 기둥으로 세우고 돌무더기를 쌓았습니다. 그들은 돌무더기에서 먹고 마시며 라반은 돌무더기를 여갈사하두다라고 칭하였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갈르앗 또는 미스바라고 칭하였습니다. 이는 모두가 증거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언약을 보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증인으로 하여 서로 언약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세웠습니다.

 

(심판의 돌무더기)

 

여기서 왜 언약을 할 때에 돌무더기를 쌓았을까요? 성경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돌무더기를 쌓았습니다. 아간이 범죄했을 때 돌무더기를 쌓았습니다. 성경에서는 돌무더기는 황폐하게 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이들이 돌무더기를 쌓은 것은 그들이 언약을 어길 때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돌무더기처럼 황폐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서 생명을 걸고 언약을 한 것입니다. 언약을 하고 짐승을 잡아 피를 뿌려 생명을 걸고 언약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렇게 분명한 증거물을 두고 문서로 분명히 언약을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면 라반은 말을 바꾸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라반은 과거 야곱과의 품삯계약도 10번이나 바꾸었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언약을 세울 때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어렴풋하게 하다보면 다시 얽혀 듭니다. 그러면 돌무더기를 사이에 두고 언약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넘을 수 없는 돌무더기)

 

50-52절을 보십시오. "만일 네가 내 딸을 박대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맞이하면 우리와 함께 할 사람은 없어도 보라 하나님이 나와 너 사이에 증인이 되시느니라 함이었더라 라반이 또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나와 너 사이에 둔 이 무더기를 보라 또 이 기둥을 보라 이 무더기가 증거가 되고 이 기둥이 증거가 되나니 내가 이 무더기를 넘어 네게로 가서 해하지 않을 것이요 네가 이 무더기, 이 기둥을 넘어 내게로 와서 해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들이 언약을 세운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야곱이 다른 아내를 취하지 말 것입니다.

둘째는 서로 넘어가서 해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라반은 돌무더기를 넘어가서 야곱을 해칠 수 없고 야곱은 돌무더기를 넘어 가 라반을 해칠 수 없습니다. 이를 통해서 야곱은 온전히 하란 땅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돌을 쌓음으로 드라빔의 효능도 무효화시킵니다.

우리는 어려서 죄를 지으며 살 때 고통스러웠던 것 같지만 성인이 되어 생각하면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유혹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죄와 사단이라는 놈도 다시 우리를 끌고 가서 다시 자신의 종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마치 자벨 형사가 장발장을 따라오듯이 끈질기게 우리를 따라옵니다. 죽지 않으면 놓아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와 우리 사이에 돌무더기를 쌓아서 영원한 경계를 삼아야 합니다.

 

(홍해의 돌무더기)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을 할 때 하나님은 홍해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홍해를 건넌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홍해를 건넌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불가능을 극복하고 구원하셨다는 뜻도 됩니다. 또한 홍해는 인간의 힘으로 건널 수도 없고 돌아갈 수도 없는 것입니다. 애굽 군대는 홍해까지 좇아 왔다가 몰살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홍해는 죄와 사단이 더 이상 좇아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사람들이 철병거를 가지고 있고 그들의 키가 큰 것을 알았을 때 뒤로 돌아가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홍해를 건너서 옛날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돌무더기는 이 홍해 바다와 같은 것입니다. 라반이 쫓아올 수 없도록 하나님이 지켜 주시는 곳이요. 야곱이 에서가 무섭다고 뒤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막아주시는 곳입니다.

 

(십자가의 돌무더기)

 

우리에게 이 언약의 돌무더기는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홍해바다와 같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사단은 우리가 죄를 지으면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합니다. 우리를 정죄합니다. 우리는 죄로 인하여 저주 받고 멸망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병들고 가난하고 실패하며 살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사단의 이런 공격을 막아주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사단에게 말씀하십니다. “다 이루었다이는 내가 죄의 값을 다 갚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네가 더 이상 공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사단과 저주와 슬픔과 운명과 질병과 가난을 막아주십니다. 아멘!

 

(옛날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십자가)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십자가로 우리를 디시 옛 생활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막아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524절에서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라디아서 614절에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우리도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죽을 때 함께 죽었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십자가에 우리의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우리는 이제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미련을 끊는 십자가)

 

예수님을 믿고 나서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옛날 술 먹고 연애하고 담배피우고 허랑방탕하게 살던 때가 더 자유롭고 좋았던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롯의 처를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롯의 처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우리는 다시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죄에 대해서 단호해야합니다. 오른 손이 범죄케 하면 오른 손을 찍어버리고 오른 눈이 범죄케 하면 오른 눈을 빼어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앞을 향해서 나가야 합니다. 천성을 향하여 나가야 합니다.

 

(경외하는 하나님께 맹세함)

 

53절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홀의 하나님,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은 우리 사이에 판단하옵소서 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이 경외하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고"

 

야곱과 라반은 하나님 앞에서 맹세를 하였습니다. 라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홀의 하나님 조상의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앞으로 그들 사이를 판단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야곱은 그의 아버지 이삭이 경외하는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은 경외하는 신앙을 야곱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야곱도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맹세하였습니다.

 

(예배드리고 애찬을 함)

 

54,55절을 보십시오. “야곱이 또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 떡을 먹이니 그들이 떡을 먹고 산에서 밤을 지내고 라반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야곱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언약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의 예배는 결혼 예배를 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예배를 드림으로 우리는 결혼을 하나님이 하신 것을 영접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잔치를 하였습니다. 음식을 먹은 것은 오래 기억됩니다. 우리가 결혼식에 가서 결혼식에 참석은 하지 않아도 밥은 먹고 오는 이유가 오래 기억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언약을 굳게 하기 위해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라반은 하룻밤을 자고 네 명의 딸과 아내들에게 입을 맞추고 떠나갔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도우시며 보호해 주셨습니다.

 

(결론-십자가의 돌무더기)

 

이 세상에서 십자가의 돌무더기는 세상과 죄와 병과 가난을 막아주는 돌무더기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은 후에는 십자가의 돌무더기는 지옥과 천국의 경계를 이루는 돌무더기입니다. 십자가의 돌무더기를 넘어서 천국에 있는 아브라함과 나사라고 지옥에 있는 부자에게로 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돌무더기를 건너 야곱 편에 서므로 죽은 후에 모두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창세기 31장 강해 2부 증거의 돌무더기

말씀 창세기 3121-창세기 3155

요절 창세기 3148라반의 말에 오늘날 이 무더기가 너와 나 사이에 증거가 된다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갈르엣이라 칭하셨으며

창세기 31장 강해 이부 끝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42 [창세기] 창세기 40장 강해 죄인들의 목자 요셉 오요한 2008-01-12
41 [창세기] 창세기 39장 강해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오요한 2008-01-12
40 [창세기] 창세기 38장 강해 유다와 다말 오요한 2008-01-11
39 [창세기] 창세기 37장 강해 꿈꾸는 요셉 오요한 2007-11-15
38 [창세기] 창세기 35장,36장 강해 전능한 하나님 오요한 2007-02-04
37 [창세기] 창세기 34장 강해 벧엘로 올라가라 오요한 2007-01-28
36 [창세기] 창세기 33장 강해 야곱과 에서의 화해 오요한 2007-01-21
35 [창세기] 창세기 32장 강해 2부 네이름이 무엇이냐 오요한 2006-12-17
34 [창세기] 창세기 32장 강해 1부 두렵고 답답할 때 오요한 2006-11-25
33 [창세기] 창세기 31장 강해 2부 증거의 돌무더기 오요한 200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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