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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창세기 27장 강해 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6-07-02 00:00:00
조회수 : 5,220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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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장 강해 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

말씀 창세기 271-창세기 2746

요절 창세기 2727절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우리가 말씀을 공부할 때는 이삭을 동역한 리브가라고 배웠을 것입니다. 사실 오늘 말씀에 보면 리브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야곱이 이삭의 축복을 받게 한 것도 리브가였고, 야곱의 믿음의 결혼을 도운 것도 리브가입니다. 그래서 창세기 27장 문제지 제목을 이삭을 동역한 리브가라고 정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묵상하고 메시지를 쓰는 가운데 말씀 제목이 약간 창세기 본문의 흐름에서 빗나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리브가는 말 그대로 이삭을 동역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복을 야곱에게 전달하는 핵심에는 이삭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메시지 제목을 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이라고 바꾸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계승하여 주고 이어받을 수 있는지 배우고자 합니다.

 

(영적 분별력을 상실한 이삭)

 

1-4절을 보십시오.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이삭이 가로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 그런즉 네 기구 곧 전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이삭은 나이 많아 늙어서 눈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표현은 엘리 제사장에도 쓰고 있습니다. 엘리와 이삭은 공통적으로 육신적인 눈만 먼 것이 아니라 영적인 눈도 멀었습니다. 이삭은 에서를 불러서 에서가 사냥하여 별미를 만들어오면 마음껏 축복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삭은 에서가 장자이므로 관례를 따라서 그를 축복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에서가 해오는 별미에 눈이 멀어서 하나님의 축복을 에서에게 계승하여 주고자 하였습니다. 이삭은 자기의 구미에 맞는 사람을 축복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삭은 순종적인 사람이지만 영적인 분별력이 없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에서는 축복을 받을만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았습니다. 그는 영적인 명분을 경홀히 여겼습니다. 그러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시 가나안에 있는 헷 족속의 딸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런 에서가 믿음의 삼대 조상이 된다면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그는 바쁜 일이 있으면 예배도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사냥을 하거나 배가 고프면 말씀공부도 빠질 사람입니다. 에서의 아내는 우상을 숭배하도록 충동질할 것입니다. 이대 조상이 이렇게 하면 후손들에게 미치는 악영향도 매우 큽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리브가의 동역)

 

5-10절을 보십시오.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리브가는 이삭이 에서를 축복하고자 하는 것을 엿듣고 자신의 계획을 세웁니다. 리브가는 잉태할 때 분명히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하여 축복을 계승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영적인 가치관이 있지만 에서는 물질적인 가치관이 있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에서가 불신자와 결혼한 것으로 근심도 하였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을 계승자로 세우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했습니다.

그녀는 에서가 사냥 나간 틈을 이용하여 야곱에게 이삭의 축복을 받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에게 염소의 좋은 새끼를 가져오면 이삭을 위하여 이삭의 입맛에 딱 맞는 별미를 만들겠다고 말합니다. 야곱이 그 별미를 아버지에게 가지고 가서 에서를 대신하여 축복을 받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저주받을 각오를 하는 리브가)

 

11-13절을 보십시오. “야곱이 그 모친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께 속이는 자로 뵈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어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오라.”

 

야곱은 에서 몰래 축복 받는 것이 잘못된 것을 알았습니다. 에서처럼 위장하여 염소고기를 사냥한 고기로 거짓말하는 것은 아버지를 속이는 것이요. 하나님을 속이는 것입니다. 에서는 털 사람이요 자신은 매끈매끈한 사람이므로 축복을 받으려고 하다가 아버지의 책망을 받고 저주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이삭을 속여서 축복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아주 담대히 자신이 저주를 대신 받을 터이니 순종하라고 합니다. 리브가는 야곱이 이삭의 복을 받게 하고자하는 아주 분명한 자세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이 저주를 받을 각오도 하였습니다. 어머니로서 영적인 아들의 축복을 위하여 저주까지 받고자 하였습니다. 여기서 성경적인 현모양처의 모습을 배웁니다. 좋은 여자는 남편과 자녀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희생을 각오하고라도 남편과 자녀가 주님의 복을 받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편과 자녀를 주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런 동역을 통해서 이삭은 믿음의 이대 조상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축복을 계승하고 믿음의 삼대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자가 남편이나 자녀를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도록 돕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자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도록 돕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와가 아담을 그렇게 도왔고 솔로몬의 부인들이 그랬습니다. 이런 경우는 남편이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을 수 없습니다. 남편에게 돈벌어오라고 바가지만 긁는 아내,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닥달만 하는 어머니는 좋은 여자가 아닙니다.

저는 딸을 임신했을 때 나는 가정 형편을 생각하고 낙태할까 하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단호한 자세로 딸을 낳고자 하였습니다. 교회를 매입할 때도 나는 믿음이 없어서 머뭇거렸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질 테니 매입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팔불출이라도 나의 아내를 자랑하고자 합니다.

 

(리브가의 거짓말)

 

14-17절을 보십시오. “그가 가서 끌어다가 어머니에게로 가져왔더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리브가는 이삭을 위하여 별미를 만들었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에게 에서의 좋은 옷을 입히고 염소새끼의 가죽으로 야곱을 에서처럼 위장을 하였습니다. 리브가가 하나님을 향한 자세는 분명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은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진실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에서도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선한 목적이 나쁜 방법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진실한 방법으로도 야곱을 통한 복의 계승은 가능하였을 것입니다. 미리 이삭과 대화하여 야곱에게 복을 주도록 상의할 수도 있었습니다. 에서를 축복한다는 소식을 알았을 때 그것의 부당함을 이삭에게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속여서 하는 이 방법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이 일로 나중에 형제 간에 살인 사건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야곱도 죄책감에 사로 잡혀 살아갑니다. 리브가는 조금 비겁했습니다.

사람들이 왜 거짓말을 합니까? 거짓말은 약자들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에서 합니다. 일시적으로 위기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합니다. 정당한 방법이 아닌 경우에도 정당함을 포장하기 위하여 거짓말합니다. 진실을 말할 때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자 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사람과의 신뢰를 깨뜨리고 나중에는 하나님과의 관계성도 깨뜨립니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이런 도덕적인 논쟁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리브가와 야곱의 마음 중심에 주의 종에게 축복을 받고자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어찌하든지 주의 종에게 복을 받고자하는 그 마음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자 순종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한 집에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메고 나왔습니다. 그들은 무리가 많아서 예수님께로 갈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지붕에 올라가 구멍을 내고 침상을 달아 내렸습니다. 이들은 새치기를 하고 집회를 방해하고 지붕을 파손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것을 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정리하면 우리가 잘못된 방법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방법보다 중심의 믿음을 먼저 보십니다. 우리는 방법을 너무 따지기보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가야합니다.

 

(거짓말을 한 야곱)

 

18-20절을 보십시오.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야곱은 어머니 방향대로 순종을 하였습니다. 이삭은 야곱의 목소리가 에서의 목소리와 달라서 야곱이 에서가 아니라고 의심했습니다. 이삭은 야곱에게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하고 묻습니다. 야곱은 자신이 에서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이삭은 아직도 미심쩍어서 어떻게 그렇게 빨리 고기를 잡았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야곱은 아버지의 하나님이 짐승을 빨리 잡게 하셨다고 말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까지 팔어서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시켜서 거짓말을 하였지만 거짓말하는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핑계댈 수 없습니다. 어쨌든 거짓말한 것은 바로 야곱이기 때문입니다.

 

(야곱을 축복한 이삭)

 

21-24절을 보십시오.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이삭이 이르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삭은 그래도 의심스러워서 야곱을 만져보고 네가 에서냐고 다시 묻습니다. 이삭은 털을 만지며 에서의 손이라고 알았지만 목소리는 야곱의 목소리라고 합니다. 야곱은 다시 한번 자신이 에서라고 개인기를 써서 에서의 어투로 거짓말을 합니다. 야곱은 거짓말을 세 번이나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의 거짓말이 하나의 실수가 아닌 마음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방향에 순종하였지만 거짓말한 주체는 야곱입니다. 그는 거짓말한 죄의 책임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 이삭은 야곱이라는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야곱을 축복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리브가와 야곱의 거짓말을 감당하시면서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야곱을 율법적으로 정죄할 수는 없습니다. 그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야곱의 내면을 보시고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허물을 감당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도덕적으로 선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귀하게 여기고 높이고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야곱을 축복하는 이삭)

 

25-26절을 보십시오. “이삭이 가로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이삭은 야곱에게 속아서 야곱을 에서인 줄 알고 축복합니다. 이삭은 야곱이 사냥한 고기를 마음껏 먹었습니다. 포도주도 마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는 야곱에게 입맞추라고 한 후에 마음껏 축복합니다. 야곱과 사랑의 관계를 맺고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을 나누어줍니다. 이 축복을 통하여 야곱과 그 후손이 아브라함에서 시작된 구원 역사를 게승할 수 있었습니다.

 

(너는 여호와의 밭이다)

 

27절을 보십시오.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비가 그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의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첫째로 하나님은 야곱을 하나님이 복주신 밭이라고 합니다. 야곱을 하나님의 기업으로 축복합니다. 야곱은 향기 나는 여호와의 밭의 향취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하나님의 소유 삼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내주하시며 그와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복주신 백성입니다.

 

(물질적으로 풍성한 복)

 

28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야곱에게 풍성한 물질적인 복을 주십니다. 하늘의 이슬을 내리고 땅을 기름지게 하십니다.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영적으로뿐만 아니라 물질적으로도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을 만들뿐 아니라 물질도 만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넘치도록 복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야곱을 복의 근원 삼으심)

 

29절을 보십시오.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야곱을 만민의 주로 삼으십니다. 세계만민이 야곱에게 굴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복의 근원으로 삼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만민의 주로 삼으시고 그를 통하여 세계만민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메시야가 태어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복주사 땅의 모든 족속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삭이 야곱을 축복함으로 축복의 물줄기가 에서에서 야곱에게로 바뀌게 됩니다.

백두산의 물이 흐르는 방향에 따라서 동해로 흐르느냐 서해로 흐르느냐가 결정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주의 종을 신뢰하고 순종할 때도 야곱과 동일한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성령으로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여주십니다.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시고 우리를 머리로 삼아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만 복을 받을 뿐 아니라 나를 통하여 천하만민에게 복을 주십니다. 나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이삭)

 

30-33절을 보십시오.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 아비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비에게로 가지고 가서 가로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가로되 그런즉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너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정녕 복을 받을 것이니라.”

 

이삭이 야곱을 축복한 후에 에서가 돌아왔고 이삭은 속아서 야곱을 축복한 것을 알았습니다. 이삭은 엄청난 충격으로 심히 크게 떨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삭이 이 사실을 알고도 야곱이 염려한 것처럼 야곱이나 리브가를 저주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야곱에 대한 축복을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비록 자신에게는 거짓말을 했지만 리브가와 야곱이 하나님께는 진실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른 것을 알고 그들을 영접하였습니다. 이것이 이삭의 훌륭한 점입니다. 이삭은 쓸데없이 권위주의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남자들은 쓸데없이 자신의 혈기나 권위주의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남편은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방성대곡하는 에서)

 

34-36절을 보십시오.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에서는 두 번 웁니다. 첫 번째는 야곱이 아버지의 축복을 쟁취했다는 말을 듣고 방성대곡합니다. 그는 자신에게 복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야곱은 그 이름처럼 속이는 자라고 합니다. 그는 야곱이 과거에도 자기를 속여서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번에는 복을 빼앗았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장자의 명분을 팔고 이제는 장자의 명분을 빼앗겼다고 야곱에게 핑계를 댑니다. 그는 이 사건을 하나님 앞에서 보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에서의 두 번째 울음)

 

37,38절을 보십시오.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이삭은 에서를 위해서 복을 빕니다. 에서는 야곱의 종이되고 빈궁한 삶을 살게 됩니다. 에서는 더 이상 자신을 축복할 것이 없다는 말을 듣습니다. 에서는 이삭이 자신에게 축복할 것이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을 알고 두번째로 소리 높여 웁니다. 그러나 이때 에서는 회개하는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에서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히브리서 1216,17절입니다.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에서는 이미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팔았습니다. 그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경멸히 여겼습니다. 그는 그의 잘못을 깨닫고 애통하며 회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잘못을 깨닫고 회개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억울하고 분해서 운 것입니다. 그는 가치관을 바꾸어야 했지만 바꾸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가치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문제는 에서가 이삭의 책망을 받고서도 진실되게 회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야곱을 죽이고자 합니다. 또다시 이스마엘의 딸과 결혼합니다. 그가 진실되게 회개하였다면 야곱을 배우고자 해야합니다. 그가 회개하였다면 그도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워서 에서가 이때 애통하며 회개하였다면 그도 장자의 복은 아니라도 므낫세와 같이 차자로서 복을 주셨을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를 망령된 자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회개할 때가 있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회개의 때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이고 주의 종이 책망할 때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입니다. 우리는 은혜 받을 만한 때에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고 회개하기에 힘을 써야 합니다. 우리는 잘못을 했을 때는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영적 가치관으로 가치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만약 예수님이 재림했을 때 그 때 우리가 회개하려고 해도 우리는 소용없습니다. 우리가 평상시 기름을 예비하고 예수님을 기다려야지 예수님이 오셔서 천국 문이 닫힌 후에 문을 열어달라고 소리쳐도 소용없습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마음 중심이 바뀌어야 합니다. 삶이 바뀌어야 합니다.

 

(에서를 저주하는 이삭)

 

39-40절을 보십시오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너의 주소는 땅의 기름 짐에서 뜨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뜰 것이며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에서는 하나님의 구속역사에서 소외됩니다. 하나님께 버림 받았습니다. 그는 영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빈곤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는 무력을 의지하여 살게 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죽어서야 구속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다윗의 시대에 에돔은 이스라엘의 종이 됩니다. 에돔족은 나중에 없어지고 이스라엘에 편입됩니다. 하나님은 그릇이 안 되는 에서를 지금 복을 주실 수는 없습니다. 이삭은 에서를 저주하여서 에서가 지금이라도 회개하기를 원했습니다. 회개치 않는 자를 저주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는 복입니다. 그의 후손이라도 이 저주를 깨닫고 회개하면 그들은 복받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회개치 않은 에서)

 

41절을 보십시오.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에서는 축복을 빼앗긴 후에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야곱에게서 찾았습니다. 사실 장자 명분은 야곱이 빼앗은 것이라기보다 에서의 동의하에 에서가 자발적으로 팔은 것입니다. 야곱이 축복을 가로챈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자의 명분을 판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에서가 진정 회개했다면 자신의 가치관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가 회개하면 메시야의 조상으로는 사용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메시야의 족보에 올라가게 하십니다. 유다의 형제들은 회개하였을 때 메시야의 조상은 못되었어도 모두 거룩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에서도 지금이라도 회개하면 메시야의 족보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회개하지 않고 야곱을 죽이고자 합니다.

 

(야곱을 피난시킨 리브가)

 

42-45절을 보십시오.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사람을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 하니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하여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리브가는 에서가 이삭을 죽이고자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을 불러서 그를 하란의 외삼촌 집으로 피난가도록 하였습니다. 형의 노가 풀려서 야곱이 에서를 속인 것을 잊어버리면 사람을 보내어 불러오겠다고 하였습니다. 리브가는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것 같이 에서가 살인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야곱도 잃고 에서는 살인자가 되어 아들로서 관계가 끊어집니다.

 

(믿음의 결혼을 제안하는 리브가)

 

46절을 보십시오.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로 말미암아 내 삶이 싫어졌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면 내 삶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

 

리브가가 이삭에게 야곱을 하란으로 보내자고 제안합니다. 에서가 헷사람의 딸과 결혼하여 근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야곱도 가나안 사람과 결혼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하였습니다. 야곱을 하란에 보내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얻도록 하자고 하였습니다. 이삭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을 얻은 것처럼 야곱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을 얻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서 볼 때 야곱을 하란에 보낸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도 보호하고 야곱의 결혼도 돕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습니다.

 

(주의 종을 통한 축복계승)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고 그것이 현실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축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니까 하나님께만 잘 보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축복은 하나님이 하시지만 복의 근원인 사람을 통해서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주의 종을 경외하고 주의 종에게 축복을 받고자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야곱은 축복을 받고자 이삭에게 별미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저에게 별미를 만들어오라는 말이 아닙니다. 주의 종의 마음을 즐겁게 해야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 종과 싸우고 주의 종에게 욕하고 해서 잘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주의 종은 하나님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이 쓰시는 통로입니다. 주의 종과 싸우는 것은 하나님과 싸우는 것입니다. 주의 종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잘 대접하고 신뢰하고 순종해야 복을 받습니다.

사무엘은 비록 엘리 제사장이 타락했어도 엘리 제사장에게 순종하므로 복을 받았습니다. 다윗도 사울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엘리사는 어찌하든지 엘리야를 통해서 복을 받았습니다. 이는 신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면서 너희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고 나를 영접하며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941절에는 제자들에게 물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면 결단코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66-10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의 종에게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듭니다. 세상을 위해서 투자하면 썩어질 것을 거두지만 주의 종을 위하여 투자한 것은 영생을 거듭니다. 우리가 주의 종에게 투자하여 곧 바로 열매가 없다고 낙심치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가 있는 대로 착한 일을 하되 특별히 믿음의 가정들에게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목자를 통해 복주심)

 

우리를 축복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종이 축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의 종은 이 말씀을 인용하여 나에게 별미를 만들어오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의 근원인 목자들을 통하여 복을 나누어 주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축복을 믿고 이번 주는 서로 간에 별미를 대접하고 서로 간에 축복을 빌기를 기도합니다. 서로 간에 선물을 나누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창세기 27장 강해 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

말씀 창세기 271-창세기 2746

요절 창세기 2727절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창세기 27장 강해 끝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32 [창세기] 창세기 31장 강해 1부 자유를 꿈꾸며 오요한 2006-11-05
31 [창세기] 창세기 30장 강해 2부 깨끗한 부자 오요한 2006-10-29
30 [창세기] 창세기 30장 강해 1부 열두 조상을 세우신 하나님 오요한 2006-10-22
29 [창세기] 창세기 29장 강해 야곱의 사랑 오요한 2006-10-15
28 [창세기] 창세기 28장 강해 야곱의 고향 오요한 2006-10-08
27 [창세기] 창세기 27장 강해 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 오요한 2006-07-02
26 [창세기] 창세기 26장 강해 복받은 이삭 오요한 2006-06-26
25 [창세기] 창세기 25장 강해 야곱과 에서 오요한 2006-06-18
24 [창세기] 창세기 24장 강해 2부 아브라함의 종의 충성심 오요한 2005-08-28
23 [창세기] 창세기 24장 강해 1부 아브라함의 결혼관 오요한 20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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