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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창세기 24장 강해 2부 아브라함의 종의 충성심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5-08-28 00:00:00
조회수 : 2,904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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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강 강해 이부 아브라함 종의 충성심

말씀 창세기 24 10-창세기 2467

요절 창세기 2433절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우리 교회에 나무를 두 그루 사다 심었습니다. 꽃이나 나무를 가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사무엘 선교사님은 꽃이나 나무를 가꾸게 하여 그 사람의 충성심을 평가했다고 합니다. 꽃이나 나무를 가꾸는 것은 아주 작은 일입니다. 하루 이틀만 잘 가꾸어서 되는 것이 아니리 오랜 시간 신실하게 가꾸어야 합니다. 이처럼 충성심이란 나에게 맡겨진 작은 일이라도 변함없이 돌보는 것입니다. 충성심은 성령의 은사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충성심의 은사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의 결혼관을 배웠습니다. 아브라함은 종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과 이삭을 결혼시키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사명의 땅을 떠나면서까지 결혼시키지는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종은 아브라함의 방향에 순종하여 이삭을 결혼시키기 위한 청혼여행을 떠납니다.

 

(나홀성에서 저녁 때에)

 

10,11절을 보십시오. "이에 종이 그 주인의 약대 중 열 필을 취하고 떠났는데 곧 그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그 약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러 나올 때이었더라.“

 

아브라함의 종은 다른 종자들과 약대 열 필을 이끌고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메소포타미아의 나홀의 성에 이르렀습니다. 아브라함의 방향대로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약대 열 필에는 여행 중에 먹을 것을 실었고 금은 보석, 옷 이불등 예물을 실었습니다. 종이 거의 한 달에 걸쳐서 나홀의 성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 때였습니다. 여인들은 아침과 저녁을 이용하여 물을 길러나왔습니다. 이삭의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좋은 때였습니다. 종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하나님께 배우자를 잘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

 

12-14절을 보십시오.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섰다가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너는 물 항아리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인하여 주께서 나의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아브라함의 종은 이삭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서 아브라함의 친척집을 먼저 찾지 않았습니다. 통장이나 반장 집을 찾아가서 배우자를 수소문하지도 않았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은혜를 베풀어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이삭의 배우자를 인도하실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사 앞서 인도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종은 하나님이 이삭의 배우자를 순적히 인도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결혼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종은 아브라함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을 인격적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아브라함이 체험한 하나님을 믿고 아브라함의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때로 나의 믿음이 연약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믿음의 선배가 믿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삭도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고 야곱은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엘리야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가 체험하신 부활의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할 수 있습니다.

 

(약대 열필에게 물을 마시우는 여인)

 

아브라함의 종은 물을 달라고 했을 때 종들뿐 아니라 약대 열 필에게도 물을 마시게 하면 그 여자가 이삭의 배우자로 인도하신 사람임을 믿겠다고 기도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배우자감을 필기시험으로 뽑지 않고 면접시험으로 뽑고자 하였습니다. 물을 요청했을 때 약대 열 필에게도 먹이면 통과하는 이 시험 문제에는 이삭의 배우자에 대한 기준으로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건강하고 일하는 여자를 원했습니다. 약대 열 필을 먹일 정도라면 건강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여인은 아름다움만을 가꾸는 여자가 아닙니다. 열심히 일하는 여자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사랑이 풍성한 여자를 원했습니다. 마음이 열린 사람입니다. 사랑이 풍성하여 모든 사람을 영접하고 짐승까지 먹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가장에 영적인 조상이 되려면 열심히 일하고 많은 사람을 품고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미리 준비하신 하나님)

 

15,16절을 보십시오. "말을 마치지 못하여서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에 내려가서 물을 그 물 항아리에 채워 가지고 올라오는지라.“

 

말을 마치지 못하여 리브가가 나왔습니다. 어떤 분은 여기가 성경에서 기도가 가장 빨리 응답된 곳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고 예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브가는 보기에 심히 아리따웠습니다.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였습니다.

그 당시는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타락한 시대였습니다. 유다도 창녀촌에 갔고 르우벤도 서모와 잠을 자는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리브가는 영적인 순결을 지켰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신부처럼 사랑하시는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참 남편으로 모시고 사랑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실제로 하버드대에서 그런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가장 못생겼다고 하는 여자를 택하여 남학생들이 돌아가며 꽃을 선물하고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여자가 많은 남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한 남학생을 사랑하게 되자 얼굴이 꽃처럼 피어나고 아름다워졌다고 합니다. 우리 자매님들이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시는 것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종은 다만 사랑이 풍성한 여인을 구했는데 하나님을 아름다움도 구비한 여인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신 여자)

 

17-20절을 보십시오. "종이 마주 달려가서 가로되 청컨대 네 물 항아리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우라 그가 가로되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 항아리를 손에 내려마시게 하고 마시우기를 다하고 가로되 당신의 약대도 위하여 물을 길어 그것들로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급히 물 항아리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약대를 위하여 긷는지라.“

 

종은 기도대로 여자에게 물을 조금 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런데 여인은 급히 달려 가서 종들에게 물을 마시게 하고 약대에게도 배불리 마시게 하였습니다. 약대는 물을 많이 마시는 동물입니다. 우물이 깊기 때문에 타레박으로 물을 긷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여인은 부지런히 물을 길어 풍성히 약대를 먹였습니다. 여인은 사랑이 풍성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종의 기도를 그대로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말씀에 어긋나지 않는 여자)

 

21-25절을 보십시오.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약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중 금고리 한개와 열 세겔 중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가로되 네가 뉘 딸이냐? 청컨대 내게 고하라. 네 부친의 집에 우리 유숙할 곳이 있느냐?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또 가로되 우리에게 짚과 보리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아브라함의 종은 기도대로 이루어졌다고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방향과 일치하는 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기도가 응답되었어도 그 사람이 정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인지를 확인해야합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처녀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브라함의 족속에게서 아내를 구하라고 하였습니다. 종은 목걸이, 팔찌들을 주면서 누구의 딸인가를 물어보았습니다.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의 손녀라고 대답했습니다. 여자는 아브라함의 방향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처녀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너무 좋아서 하나님께 머리 숙여서 경배하였습니다. 우리는 배우자에 대한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 성경말씀에 어긋나지 않는지 검토를 해보아야 합니다. 어떤 자매가 한 형제를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꿈에 예수님이 나타나서 그와 결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자는 형제에게 가서 나와 결혼하자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형제는 유부남이었습니다. 이것이 어찌 하나님이 계시한 것입니까? 하나님께 결혼한 사람을 이혼하고 새로운 여자와 결혼하기를 원하십니까? 또한 하나님이 꿈으로 누구를 점지해주십니까?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면 하나님은 남자에게도 꿈에 나타나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그녀의 꿈은 예수님의 모습으로 나타난 사단입니다. 사단이 가정과 교회를 깨려고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종)

 

26,27을 보십시오.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가로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인자와 성실을 끊이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아브라함의 종은 기도하고 기도대로 이루어지는가 지켜 보았습니다. 우리는 기도하였으면 기다리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지켜보아야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방향대로 이루어졌는가 확인하여 보았습니다. 기도대로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친족인 것을 알았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인자와 성실을 끊이지 않으시는 하나님, 신실하게 자신의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우리는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해야합니다.

 

(오빠 라반과 상의하고자 하는 리브가)

 

28-30을 보십시오.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미 집에 고하였더니 리브가에게 오라비가 있어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니 그가 그 누이의 고리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때에 그가 우물가 약대 곁에 섰더라.“

 

리브가는 자신에게 이루어진 일을 집에 가서 어머니와 오라비에게 고하였습니다. 아마 아버지 브두엘은 죽고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기도대로 되었지만 리브가는 결혼하는 이 일이 생소한 사건이었습니다. 아직 기도로 결혼할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결혼을 혼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집에 가서 오라비에게 이야기하고 이 문제를 상의하고자 하였습니다. 오라비 라반이 이 모든 말을 듣고 리브가가 가지고 온 패물을 보고 종에게로 달려 나갔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우물가 약대 곁에 서 있었습니다.

 

(라반의 손님 대접)

 

31,32절을 보십시오. “라반이 가로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섰나이까? 내가 방과 약대의 처소를 예비하였나이다. 그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약대의 짐을 부리고 짚과 보리를 약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 종자의 발 씻을 물을 주고

 

라반은 아브라함의 종을 여호와께 복받은 사람으로 불렀습니다. 아브라함이 복을 받자 그 종도 복을 받았습니다. 라반은 종을 하나님을 영접하듯이 사랑으로 영접했습니다. 집에 모시고 와서 종들과 약대가 머물 곳을 예비하였습니다. 짐승들의 먹을 것을 주고 종들의 발 씻을 물을 주었습니다. 이를 볼 때 라반은 롯처럼 손님을 인색하게 대접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가정과 같이 풍성하게 손님을 접대하였습니다. 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손님을 정성을 다하여 섬겼습니다.

 

(사명을 먹는 것보다 앞세우는 종)

 

33을 보십시오. "그 앞에 식물을 베푸니 그 사람이 가로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가로되 말하소서.“

 

종에게 먹을 것을 베풀었을 때 아브라함의 종은 먹지 않았습니다. 약대는 맛있게 먹고 있었지만 종과 다른 종자들은 먹을 수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길을 인도하셨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상대방이 허락을 해야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따라 이삭에게 가겠다고 말을 해야 합니다. 이런 부담감으로 종은 밥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먹는 것보다 사명을 앞세웠습니다.

우리도 사명을 우리의 먹는 것, 직장, 학과 공부보다 앞세워야 합니다. 이렇게 사명을 앞세워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아브라함의 종으로 소개)

 

34-36절을 보십시오. “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36.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종은 자신을 아브라함의 종으로 소개합니다. 그는 아브라함을 사랑했고 아브라함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종인 것에 대해서 긍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을 드러내고 자신을 감추었습니다. 자신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인 아브라함을 자랑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나를 감추어야합니다. 한 공동체에 있을 때는 공동체의 지도자도 자신을 감추고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어야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이 자신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물질적으로 풍성하게 복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년에 자녀의 복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의 주인이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설득력 있는 진술)

 

“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39.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아브라함의 종은 창세기 저자와 거의 대동소이하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반복하여 이야기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안목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편에서 역사를 보고 자세히 진술합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방향대로 그대로 순종하였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일하신 것을 증거합니다. 그래서 라반과 리브가에게도 이 결혼이 하나님이 인도하신 결혼임을 설득력있게 증거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에게 인도하신 것을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말하여 설득력있게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합니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겸손한 것입니다. 진정성이 있는 것입니다. 리더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설득할 수 있어야합니다.

 

(믿음의 결단을 촉구함)

 

48,4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이제 당신들이 인자와 진실로 나의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고하시고 그렇지 않을지라도 내게 고하여 나로 좌우간 행하게 하소서"

 

아브라함의 종은 결론적으로 이 결혼을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리브가를 택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증거했습니다. 주인 아브라함을 인자와 진실로 대접하려거든 이 결혼을 찬성하여 주시고 만약에 그렇지 않을 지라도 말해주어서 좌우간에 자신이 행하도록 하라고 가부간에 결단을 촉구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확신이 있다고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깊이 배려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순종뿐이 없다는 신앙)

 

50,51절을 보십시오.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리브가가 그대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대로 그로 그대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라반과 브두엘도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결혼이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을 영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짝지워주신 결혼임을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이 결혼을 하셨으므로 아니오 예라고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그냥 순종하는 것 외는 아무 길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라반과 브두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동생 리브가를 보내고자 결단하였습니다. 라반은 결정하기까지 여러 날 말미를 달라고 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결단했습니다. 그는 평상시에 하나님을 경외했고 하나님께 마음이 열려 있었습니다. 리브가는 이런 믿음의 가정에서 교육받았습니다.

 

(하나님께 경배하는 종)

 

52-53절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리어 여호와께 절하고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 오라비와 어미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아브라함은 이제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자 갑자기 아브라함이 있는 곳을 향하여 절을 하였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향하여 절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겸손하여 자신을 숨기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의식해야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신전의식을 갖고 살아야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 앞에서 살고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감사한 후에 결혼 패물을 리브가와 가족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볼 때 아브라함의 믿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돌아가겠다는 종)

 

54-56절을 보십시오. "이에 그들 곧 종과 종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가로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리브가의 오라비와 그 어미가 가로되 소녀로 며칠을 적어도 열흘을 우리와 함께 있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치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아브라함의 종은 사명을 완수한 후에 비로소 음식을 먹었습니다. 밥과 국은 식었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종은 하룻밤 자더니 그곳 관광을 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쉬었다가 가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곧바로 아브라함에게 돌아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라반은 적어도 열흘은 머물다 가라고 하였지만 곧바로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여독을 풀고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관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보내고 노심초사하며 기다리는 아브라함을 생각했습니다. 그는 사명을 빨리 완수하고자 하였습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종을 통해서 배울 점이 무엇입니까?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의 종)

 

아브라함의 종은 참으로 멋있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에게 기도하는 자세를 배웁니다. 우리가 사명을 잘 감당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기도하고 기도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지켜보고 감사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는 항상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식하며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먹는 것보다 사명을 앞세웠습니다. 쉬거나 관광보다 사명을 앞세웠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사명을 앞세우는 자세를 배웁니다. 우리는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보다 사명을 앞세워야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종을 통해서 사명을 끝까지 완성하는 자세를 배웁니다. 그는 사명을 끝까지 신속하게 완수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바람직한 사명인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그의 모습은 예수님과 유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 만민 구원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일을 감당하시기 위해서 때로는 식사도 하지 못하시고 가정도 돌보지 못하셨습니다. 마침내는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누가 어떤 자매에게 어떤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가 물어보았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과 같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물어본 사람이 다시 예수님처럼 가난하게 살고 가정도 안 돌보지 않고 나중에 십자가에 죽는 분과 살 수 있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나는 못살아요 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아름다운 것 같지만 사실은 많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어떻습니까? 사도 바울은 좋은 신랑감입니까? 복음을 전하다가 매일 맞고 오고 말씀을 섬기느라 감옥에 가기를 집에 가듯이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다보니 그런 고난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충성스러운 주님의 종이 되려면 고난을 각오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승천하시기 전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계선교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을 참 남편이신 하나님께 중매하는 사명을 맡았습니다. 구체적으로 5000명 선교사 파송과 100개 지부 개척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가정과 캠퍼스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를 감당할 수 있습니까? 구체적으로 일대일로 말씀을 가르치고 기도에 변함없이 충성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한 번 큰 일을 하는 것은 쉬울지 모르지만 작은 일에 변함없이 충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충성심을 위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합니다.

 

(곧 가겠다고 결단한 리브가)

 

57-58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가로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아브라함의 종과 라반 사이에 작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열흘 머물 것인가 곧바로 갈것인가 갈등하였습니다. 그래서 리브가에게 최종적으로 묻고자 하였습니다. 리브가는 곧 가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리브가는 이삭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그가 장애인인지 눈이 짜보인지 키가 난장이인지 몰랐습니다. 그녀는 다만 결혼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시고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아시고 알맞는 사람을 인도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는 이삭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하나님에 대해서는 잘 알았습니다. 그녀는 사랑의 하나님을 보고 종을 따라서 이삭에게 지금 곧 시집가겠다고 믿음의 결단을 하였습니다.

 

(천만인의 어미 리브가)

 

59,60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종자들을 보내며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미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지어다.“

 

리브가가 믿음의 결단을 했을 때 라반과 브두엘은 유모와 함께 리브가를 보내면서 천만인의 어미가 되라고 축복하였습니다. 사단의 성문을 얻는 승리를 얻으라고 축복하였습니다. 리브가는 믿음의 결단을 통하여 천만인의 어미가 되었습니다.

사라가 열국의 어미가 되었는데 리브가는 그 축복을 계승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손에게서 메시야가 태어나서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브가를 통하여 천하만민이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리브가는 믿음으로 결혼하여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묵상의 사람 이삭)

 

61-65절을 보십시오. "리브가가 일어나 비자와 함께 약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때에 이삭이 브엘 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남방에 거하였었음이라.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약대에서 내려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뇨? 종이 가로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면박을 취하여 스스로 가리우더라.“

 

아브라함의 종이 리브가와 함께 이삭에게 갔을 때 이삭은 남방에 있는 브엘 라해로이들에서 묵상하고 있었습니다. 이삭은 묵상하는 조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묵상 기도하면서 아내를 기다렸습니다. 리브가는 이삭을 보고 면박을 취하여 얼굴을 가리우고 조신하게 행동하였습니다.

 

(리브가를 맞이한 이삭)

 

66,67절을 보십시오.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고하매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이삭은 아브라함의 종에게서 지금까지 결혼이 이루어진 과정을 다 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행한 일을 다 고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삭이 용납할 수 있도록 설득력 있게 지금까지 일을 다 말하였습니다. 그는 피곤한 노독을 생각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이 하신 모든 것을 기쁘게 보고하였습니다.

이삭은 리브가를 영접하고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습니다. 이삭은 자신의 결혼을 하나님께 맡기고 단순히 순종했습니다. 이삭은 종의 말을 듣기만 하고 한 마디 말도 없이 순종하였습니다. 이삭은 마음으로 결혼에 순종하여 리브가를 사랑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리브가를 통하여 위로를 얻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끝까지 사명을 완수하였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상이 있을 것입니다.

창세기 24강 강해 이부 아브라함 종의 충성심

말씀 창세기 24 10-창세기 2467

요절 창세기 2433절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창세기 24장 강해 이부 끝입니다.

11,11,2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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