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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로마서 9장 강해1 일부 약속과 은혜에 기초한 신앙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5-03-13 00:00:00
조회수 : 3,269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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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9장 강해 일부.
은혜와 약속에 기초한 신앙
로마서 9장 1-로마서 9장 13
요절 로마서 9장 6절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바울은 1장에서 8장까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길은 처음도 중간도 끝도 믿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믿음을 주시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9장에서 11장에서 불신과 불순종에 빠진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 문제를 다루며 세계 만민의 구원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세계의 구원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가르치십니다. 구원역사는 처음도 중간도 끝도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서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갑니다. 모든 영광을 세세에 받으실 분은 주님이십니다.
구원받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간 편에서는 모든 것이 믿음으로 시작되고 믿음으로 진행하고 믿음으로 마치지만 그 믿음을 주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은 그 첫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통하여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약속은 폐하여진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약과 은혜에 기초하여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바울의 그치지 않는 고통)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1,2)

바울은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합니다. 그는 거짓말이 아니라고 강조하여 말씀하십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의 고통은 성령이 주시는 고통이었습니다. 양심의 가책에서 오는 고통입니다. 그는 자신이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고통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매 맞고 감옥에 갇히는 것으로 고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직장에서 잘릴 것 같다든지 시험에서 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에서 고통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해서 괴로워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무엇 때문에 고통하는 것입니까?

(이스라엘의 형벌로 인한 고통)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원하는 바로라”(3)

바울은 동족 유대인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기 때문에 고통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사도들과 바울을 핍박했습니다. 먼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곳까지 원정 와서 핍박했습니다. 때로는 바울을 돌로 치기도 하고 매로 때리기도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핍박받는 자신이 억울해서 고통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핍박하는 이들이 받을 형벌을 생각하며 고통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가려지는 것 때문에 고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인한 고통)

구약을 읽어 보면 하나님은 분명히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이들을 통하여 만민 구원 역사를 이루신다고 하였습니다. 유대인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건설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가려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과 동족을 생각하며 차원 높은 고통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런 고통이 있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많은 무리와 여인네들이 예수님을 따르며 가슴을 치며 통곡을 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 죽는 고통보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이 받을 형벌을 생각하며 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라오셔서 예루살렘을 보며 그들이 받을 형벌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예루살렘에 먼저 복음을 전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내가 암탉이 제 새끼를 모으려 함같이 내가 너희를 모으려 한 것이 몇 번이냐고 탄식하였습니다.(눅13:34) 그들이 예수님의 품을 벗어나면 그들은 독수리와 같은 사단의 공격을 받아 죽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생각하며 슬퍼하셨습니다.

(저주를 받아도 좋다는 바울)

바울은 예수님의 마음을 따라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바울은 이들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자신이 저주받아 지옥에 들어가도 좋았습니다. 그는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았습니다. 영원한 고통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지옥에 가고자 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지옥에 가서 그들이 살 수 있다면 자신이 영원히 고통하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의 기도는 모세의 기도와 같습니다.(출32:32) 이스라엘 백성이 송아지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진멸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을 진멸하면 하나님이 무능하다고 하나님의 이름이 욕을 얻어먹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면 자신을 생명책에서 지워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기도하였습니다. 그의 기도는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예수님도 자신이 십자가에서 저주를 받으시며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받은 특별한 은혜)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4)

바울이 특히 이스라엘의 구원을 간절히 바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백성이요 약속을 받은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양자로 택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세계만민 가운데 그들을 선택하여 맏아들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여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과 함께하시며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성전을 짓게 하고 빽빽한 구름으로 성소에 임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를 보내시겠다고 언약해 주셨습니다.(출애굽기 19장 6) 무지개 언약을 주셨고 어린양의 피로 구원하신다는 언약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강림하여 이스라엘에게의 거룩한 소원인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들에게 십계명을 주시고 십계명을 어겼을 때 용서받을 수 있는 제사법을 주시고 사회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랑하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예배 제도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배드릴 수 있는 성전도 주셨습니다. 번제, 속죄제, 소제, 화목제를 통하여 죄사함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제사를 통하여 십자가의 모형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그들을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들을 통하여 세계 모든 나라를 축복하시겠다고 약속을 세워주셨습니다.
이런 약속을 받은 백성이 하나님을 대적하면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깨어집니다.

(그리스도가 태어난 이스라엘 민족)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5)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다윗과 같은 훌륭한 믿음의 조상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도 훌륭한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그들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은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
열두 사도도 이스라엘 사람이요. 이 글을 쓰고 있는 바울도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이들을 이렇게 축복하신 이유는 이들을 쓰셔서 만민 구원역사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에게 메시야를 보내시고 이들을 통하여 세계에 복음을 전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세계만민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들을 쓰셔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불신으로 인한 문제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리스도를 전하는 자들을 지금도 핍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나님을 불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거짓말쟁이가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축복을 받은 만큼 책임도 큽니다. 그들이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심판도 크게 받게 됩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이 받을 심판을 생각하며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고통 가운데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불순종은 가룟유다의 문제와 유사합니다. 예수님이 열두 사도로 택하신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실수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룟유다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정도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죄에 빠지는 성도들의 문제들)

교회에서도 이스라엘이나 가룟유다와 같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많이 받고 죄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목자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기 길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이 다 교회에 남은 것은 아닙니다.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은 불신으로 하나님을 떠나고 모임을 떠났습니다. 가룟유다와 같이 직분을 맡은 자들이 교회를 떠나서 교회를 비방하는 자도 있습니다. 목사가 죄를 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는 부모나 자녀가 죄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교회가 죄에 빠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경우도 있습니다. 가톨릭이 중세 범한 죄악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새롭게 택한 교회들이 바리새인처럼 되어서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고 믿음으로 사는 자들을 핍박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생각할 때 마음에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습니다. 이들의 받을 형벌도 크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가려지기도 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습니까?

(폐하여지지 않은 하나님의 약속)

6a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의 불신으로 가장 심각하게 생기는 문제는 하나님의 약속이 폐하여졌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쓰셔서 세계만민을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불순종하므로 하나님의 약속이 폐하여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약속하신 하나님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에서도 리더가 불신에 빠지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 폐하여질 것 같은 위기감이 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거짓되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성경 말씀에 대해서 의심이 듭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망할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불신이 듭니다. 교회가 전체적으로 타락한 모습을 보면 더욱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약속은 폐하여지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진정한 자녀는 약속의 자녀)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6b-9)

먼저 참이스라엘이 누구인가 말합니다. 참이스라엘은 약속의 자녀입니다. 바울은 진정한 이스라엘이 누구냐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과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이스마엘은 육신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지만 하나님은 십년이 지나도록 자녀를 주시지 않았습니다. 75세에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았지만 85세가 되도록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첩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이 계획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을 위하여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이스마엘은 육신의 자녀요, 약속의 자녀가 아닙니다.
반면에 이삭은 약속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이 99세에 아브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명년 이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의 말씀대로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을 주셨습니다. 사라는 아들을 낳을 수 없었지만 오로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여기서 육신의 자녀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자들을 말합니다. 약속의 자녀는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방인들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약속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고 영생을 얻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를 믿는 자는 죄사함을 주시고 성령을 주신다는 새 언약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요 아버지가 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를 받아들이고 믿는 자가 약속의 자녀입니다. 이를 믿지 않고 자신의 율법적인 행위로 구원받고자 하는 자가 육신의 자녀입니다.
이스라엘의 자손은 대부분 이 약속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신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이스마엘과 같이 자신의 능력을 믿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육신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예수님을 영접한 소수가 있었습니다. 이방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고 믿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약속의 자녀요 진정한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은 이들 새 이스라엘을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을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폐하여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진정한 이스라엘을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나 장로나 집사가 죄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회 전체가 잘못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약속은 폐하여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고 순종하는 자들을 남겨 두십니다. 살아 생명력이 넘치는 교회를 남겨 두십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하여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가 말씀에 대해서 의심을 갖는 것은 인간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편에서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절대 신뢰를 가질 수 있습니다.

(태중에서 선택하신 하나님)

“이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는데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10-13)

약속의 자녀로 진정한 이스라엘을 설명한 바울은 이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참 이스라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인간의 행위에 있지 않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의 아들 야곱과 에서를 예를 들어서 은혜의 복음을 설명합니다. 이삭은 40세에 결혼했지만 20년 동안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삭과 리브가는 사랑의 하나님을 믿고 꾸준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쌍둥이를 잉태케 하셨습니다. 리브가가 산통이 심해서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어지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야곱과 에서는 둘 다 이삭과 리브가의 자녀입니다. 혈통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둘 다 기도의 열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야곱을 택하시고 에서를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 야곱을 택하시고 에서는 버리셨습니까? 야곱이나 에서나 아무 선이니 악을 행하지 않은 때입니다. 그들은 어떤 선의지나 악의 의지도 갖지 않은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때 큰 자 에서가 작은 자 야곱을 섬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야곱을 사랑하시고 에서를 미워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은 사랑하시고 에돔 민족은 미워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태중에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습니까?

(은혜의 복음을 계시함)

하나님은 이를 통하여 은혜의 복음을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은 인간의 행위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행위가 일프로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부르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뱃속에 있는 야곱을 택하셨습니다. 에서는 이삭과 리브가의 자녀요 혈통에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에서가 장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서를 택하지 않으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이 혈통이나 행위나 관습으로 말미암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가 야곱에게서 태어났습니다. 그들이 육신적으로 야곱의 자손이요. 할례를 받아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혈통이나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오직 부르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합니다. 조금이라도 우리의 혈통이나 행위가 들어가면 그 구원은 실패합니다. 우리의 행위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사 구원역사를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다만 그분이 하신 일을 믿으면 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하시고 우리에게는 오직 믿음만을 원하십니다. 아무런 선도 행하지 않은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아브라함에게서 태어나지 않았어도 믿는 자들을 부르십니다. 예수님을 믿은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이나 이방인이나 참 이스라엘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강도는 죄만 짓다가 죽을 때 믿고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오직 은혜로 구원하셨습니다. 많은 이방인들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임으로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친히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이스라엘이 불순종하므로 하나님의 약속이 폐하여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을 새 이스라엘로 택하여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절대주권가운데 교회를 택하사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에 방해를 받지 않으시고 구원역사를 이루십니다. 인간의 의지나 사단의 의지 그 위에서 친히 구원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구원역사를 이루십니다. 예수 믿는 자들을 중심으로 새 역사를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혈통이나 행위에 상관없이 절대적인 은혜와 주권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언약과 은혜에 기초한 역사)

이스라엘이 불신에 빠짐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불신이 들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친히 믿는 자를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피를 믿는 자를 통하여 구원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 속에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친히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역사를 이루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고 은혜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성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편에서 볼 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절대 신뢰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과 근심을 이길 수 있습니다. 언약과 은혜로 구원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아멘!

로마서 9장 강해 일부. 은혜와 약속에 기초한 신앙
로마서 9장 1-로마서 9장 13
요절 로마서 9장 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로마서 9장 강해 일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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