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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대학생 선교기관

천안UBF

성경66권강해서

로마서 3장 강해 이부 그의 피를 믿음으로

작성자 : 오요한
작성일 : 2005-03-12 00:00:00
조회수 : 3,148

문제지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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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강해 이부. 그의 피를 믿음으로
로마서 3장 21-로마서 3장 30
요절 로마서 3장 25절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오늘 말씀은 로마서 1-8장까지의 핵심이 되는 말씀입니다. 복음의 노른자와 같습니다. 복음 중에 복음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우리가 믿는 복음의 내용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로마서의 주제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우리가 믿어야 하는 핵심이 나오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먼저 이방인의 죄와 유대인의 죄와 모든 인류의 죄를 지적함으로 모두가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바울은 이제 우리가 믿어야 할 피의 복음을 말합니다.

(인간의 의)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21)

‘이제는’이라는 단어는 그러나 ‘이제는’이라는 뜻으로 큰 전환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의로 하나님 나라에 이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종교가 하나님의 은혜보다는 인간의 선행으로 하나님의 의에 이르고자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의로는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 없습니다. 인간이 율법을 다 지켜 율법의 의로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 없습니다. 사람이 율법을 지키려고 하다 보면 결국은 지킬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설령 율법을 어느 정도 지켜도 그런 인간의 의는 우리를 교만하게 합니다.
우리는 율법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인간은 죄로 인하여 고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죄로 죽고 그 후에 심판을 받고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구원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로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셔서 하나님께 가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은 우리의 힘으로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의 의에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행하도록 주셨을 뿐 아니라 율법을 행할 힘도 주십니다.

(하나님의 새로운 의)

그러나 이제는 율법으로 의롭다 되는 것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이 위로부터 새로운 의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한 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구약 성경인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역사성이 있고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율법이 우리의 병을 발견하게 했다면 예수님은 우리의 병을 치료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율법이 빗자루로 먼지를 일으켰다면 예수님은 물을 부어서 먼지를 없애고 빗자루로 제거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세는 율법을 주었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율법을 지킬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는 율법이 하나님의 진리가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율법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차별이 없는 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22)

율법의 의는 차별이 있었습니다. 선민 이스라엘과 이방인과 차별이 있었습니다. 선민 이스라엘은 율법을 주셨지만 이방인들은 율법을 주지 않았습니다. 율법에는 남자와 여자도 차별이 많습니다. 남자는 성전에 들어갈 수 있지만 여자는 성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주인과 종의 차별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데는 차별이 없습니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인이 다 믿어도 됩니다. 한경직 목사님처럼 훌륭하신 몇 분에게만 해당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신입생 자매나 신입생 형제에게도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이 얼마나 은혜로우신 말씀입니까?
세상에는 평등한 것 같지만 불평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수능성적으로 차별받기도 하고 소유한 재산에 의해서 차별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차별이 없는 아름다운 세계를 꿈꿀 수 있습니다. 공평이 강물처럼 흐르는 세계를 꿈꿀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한 세계를 꿈꿀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차별이 없지만 예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는 차별이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구원을 받고 믿음이 없는 자는 심판을 받는 데 차별이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고난을 많이 받은 사람들은 더 많은 상급이 있습니다. 더 주님을 사랑하는 자일수록 주님도 우리를 더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주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인간)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23)

바울은 다시 한 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음을 반복하여 말합니다.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막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한 사람도 하나님의 영광에 이루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과 함께하실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죄악된 우리 가운데 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로 인하여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없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없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인간은 죄로 인하여 지금도 고통 중에 살고, 죽어서도 영원히 지옥에 가서 고통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영광)

그러나 죄를 범한 모든 인간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죗값을 치르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대신 죗값을 치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주십니다. 구약에는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를 드릴 때 하나님의 불이 내려와 제물을 태웠습니다. 불이 내려온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 임하였습니다.
신약에는 예수님이 오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사도 요한이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보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장 14) 예수님 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나타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이 강같이 흘러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말이 네가 부활의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더냐?”(요한복음 11장 40)

(예수님 안에서의 자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24)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십니다. 개역개정에는 속량贖良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개역 성경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는 구속이 있다고 하십니다. 구속이란 우리를 얽어매는 拘束(잡을 구, 속박할 속)이 아닙니다. 한자의 뜻이 전혀 다릅니다. 救贖은 구할 구, 값을 치를 속 자로 값을 지불하고 자유를 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속량은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 값을 치렀다는 말입니다. 구속은 노예시장에서 노예에게 몸값을 지불하고 자유를 줄 때 쓰는 말입니다.
물론 지금 시대에 노예는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금 죄의 노예로 살고 있습니다. 죄에 의해서 매여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탐욕에 매여 있고, 교만에 매여 있고, 자기 영광에 매여 있고, 불신에 매여 있습니다. 사람에게 매여 있고, 물질에게 매여 있고, 일에 매여 있습니다. 담배와 술과 마약에 매여 있습니다. 사망권세에 매여 있습니다. 슬픔과 두려움에 시달립니다.
여러분은 자유인이십니까? 자유인이라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담배에 중독된 사람은 담배를 끊고자 해도 끊을 수 없고, 알코올에 중독된 자는 술을 그만 먹고자 해도 술을 먹게 됩니다. 이것은 노예 된 삶입니다. 원치 않게 불안과 두려움에 매여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자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를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해서 피값을 치르심으로 우리를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을 우리의 그리스도로 모시면 우리는 마음에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왕 노릇할 수 있습니다. 내가 자유인이 되어 행할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이 자유는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자유입니다. 마음에는 참 평안과 기쁨이 임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진정한 자유인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예수님이 오실 때는 육체와 이 세상에서도 완전한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의롭다 하심)

또한 예수님은 우리에게 의로움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죄값을 다 치르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러 주시고 죄없다 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신다. 자랑스럽다”고 하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십니다.
의로움을 주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물질을 주고 시간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희생하고서 마지막에 “내가 너 때문에 뼈골이 빠진다 뼈골이 빠져”라고 말한다면 이는 의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모든 희생을 주고 마지막으로 의를 주어야 합니다. “네가 옳다. 네가 자랑스럽다. 네가 잘했다”고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보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랑하십니다. 우리를 최고의 존재로 여기십니다. 영광스럽게 여기십니다. 우리 때문에 기뻐하시고 행복해하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값없이 주시는 은혜)

우리가 자유를 얻은 것은 하나님의 온전한 은혜입니다. 우리는 전혀 의롭지 않습니다. 수치와 멸시의 대상입니다.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우리는 죄값을 치러야 합니다. 우리는 죄값을 치르기 위해서 한 것이 없습니다. 무엇을 드려서 죄값을 치를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한 것은 다만 회개하고 예수님을 우리의 그리스도로 영접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죄값을 치른 것을 믿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십니다. 우리는 죄값을 치르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값을 대신 치러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의 피로 인하여)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25a)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인간 상호간에도 반목하고 질시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피 흘려 죽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에게 진노에서 구원하는 한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구약에는 화목제물을 드리게 하였습니다. 소나 양이나 염소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피는 번제단 사방에 뿌리고 기름을 떼어서 불태우게 하였습니다. 짐승의 피를 대신 흘리게 하고 그 피를 속죄소에 뿌려서 죄를 사하게 하였습니다. 인간은 매일 숫양을 잡아 드려야 했습니다. 안식일마다 절기마다 많은 소나 양이나 염소를 죽여야 했습니다. 피가 강물처럼 흘렀습니다. 인간의 죄로 양도 고통스럽게 하고 인간도 번거로웠습니다. 죄의 해결도 일시적이고 불완전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신의 외아들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을 위해서 자신의 아들 예수님이 어린양처럼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에 대해서 충분히 값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당신의 피로 인하여 우리의 죄값을 다 치러 주셨습니다. 죄값을 영원히 치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실 때 다 갚았다고 외치며 돌아가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으면 우리의 내면에 성령을 주십니다. 양자의 영이 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

계속하여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피는 화목을 주십니다. 구약에서도 화목제물의 피를 흘려서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케 하였습니다. 화목제물을 드리고 나서 그 가슴살과 뒷다리 살은 제사장이 먹습니다. 나머지는 이웃과 함께 이틀 이내에 나누어 먹습니다. 화목제물은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 식사하는 것입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 식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우리를 위한 온전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피를 하나님께 드리고 그 살과 피를 먹고 마시게 되었습니다. 성만찬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고 인간과도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과 원수관계가 아니라 친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더 나이가 화목제는 하나님과 더 깊은 사랑의 관계성을 맺게 위해서 드리는 친교제입니다. 우리는 화목제를 드림으로 날마다 하나님과 더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을 뿐 아니라 더욱 성결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은 우리에게 성령을 주셔서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하십니다.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십니다. 화목제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제물입니다. 감사제는 하루만에, 자원제나 서원제는 이틀 동안에 나누어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교제할 뿐 아니라 성도들 간에 사랑의 교제를 하게 하십니다. 서로 화목하며 살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그 피를 믿는 것입니다. 에서는 야곱의 죄로 인하여 야곱을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야곱이 에서에게 많은 선물을 보내서 에서의 마음을 풀어 주었습니다. 이들의 화해에는 억대의 돈이 필요하였습니다.
남한과 북한은 불화했습니다. 전쟁을 통하여 남한만 200만 명 이상이 죽음을 당하는 희생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 후에야 휴전을 통하여 잠시 화목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영원히 화목하게 하십니다.

(죄를 봐주시는 하나님)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25b)

하나님은 우리가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은 길이 참으시는 중에 우리의 죄를 간과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눈감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노 대신 사랑과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죄가 분명히 있는데 죄가 없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의 옷을 입혀주십니다. 우리가 교통신호를 위반하면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대신 내주면 우리의 벌금을 내지 않고 봐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를 봐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냥 우리의 죄를 봐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대신 벌금을 물어 주시고 봐주십니다. 우리의 죄의 벌금은 돈이 아닙니다.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죄 없는 예수님이 우리 대신 피 흘려 우리에게 당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를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시고 우리의 죄를 봐주십니다. 죄악된 우리는 이제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말합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뇨?”(히브리서 9장22) 그렇습니다. 우리가 화목제물 되신 그리스도의 피를 믿을 때 우리는 살아나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길 수 있고 사람들과도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고 우리 편이 되어 주십니다.

(공의를 나타내시는 하나님)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26)

예수님의의 피를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의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저 용서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자신의 아들까지도 죽이셨습니다. 중국에 술을 먹고 밀밭을 망가뜨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왕은 공의를 세우기 위해서 밀밭을 망가뜨리면 두 눈을 뽑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외아들이 잡혀 왔습니다. 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들을 용서하시면 공의를 잃어버립니다. 용서가 없으면 왕세자가 두 눈이 멀어서 왕이 될 수 없습니다. 왕은 아들의 눈 하나와 왕의 눈 하나를 뽑았습니다. 왕은 이를 통하여 공의를 세우고 사랑을 나타냈습니다. 왕도 의롭고 아들도 의롭게 되었습니다. 아들과 자신의 눈도 뽑았는데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까지 죽게 하심으로 죄인을 죽인다는 공의를 세웠습니다. 아들도 죽였는데 누구도 심판에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죄인을 죽이지 않고 아들을 죽이심으로 사랑도 나타내시고 우리도 의롭다 하셨습니다. 하나님도 정의롭고 우리도 정의롭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셨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이런 공의가 없이 죄를 사하여 주신다면 우리에게 도덕적인 해이현상이 찾아옵니다. 용서에 따른 부작용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공의를 안다면 이제는 은혜 속에서 다시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피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님)

피는 생명입니다. 피와 물과 성령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피를 믿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고 새 생명을 주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자유를 얻고 영광을 얻고 의를 얻어도 우리 안에 죄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 우리는 다시 죄를 범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에게 새 생명인 성령을 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죄사함을 받으면 우리는 새 생명을 얻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그 순간부터 그리스도의 심장이 우리 안에서 박동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납니다. 우리는 죄악된 심장을 떼어내고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이식 수술을 하였습니다. 이 그리스도의 심장이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이십니다. 우리는 성령을 따라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자랑할 수 없는 인간)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27,28)

우리는 의롭다 함을 받은 후에 자신을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하면 우리를 자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음으로, 은혜로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법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믿음의 법에서 법은 원리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원리로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믿음은 예수님 안에서 통하는 새로운 원리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것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이 믿음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랑하듯이 우리도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이제는 자신을 자랑하지 말고 우리를 의롭다 여기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이방인)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29)

믿음의 법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세계만민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는 모든 인류가 평등합니다. 할례를 받지 않았어도 안식일 법을 지키지 않아도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예수님을 믿으면 의로워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유대인의 하나님이나 이방인의 하나님은 같은 분이십니다. 우리는 한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모든 사람들이 같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유대인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방인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전 세계 만민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피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랑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자랑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삶입니까?

(은혜 안에서 세우는 율법)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31)

이제 우리가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고 율법을 폐해서는 안 됩니다. 구원받았다고 마음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면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을 더욱 굳게 지켜야 합니다. 참된 믿음, 참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을 받아 십계명의 말씀을 지킵니다. 율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율법을 지킵니다. 율법을 주신 것이 크신 은혜임을 알고 기쁨으로 율법을 지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 율법을 지키는 것은 아니라 이제는 감사와 기쁨으로 율법을 지킵니다.
엄밀하게 보면 우리가 율법을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지킬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의지하여 육신을 죽이는 일을 합니다. 그의 피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가 더욱 하나님을 자랑하고 율법을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로마서 3장 강해 이부. 그의 피를 믿음으로
로마서 3장 21-로마서 3장 30
요절 로마서 3장 25절.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로마서 3장 강해 이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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